나의 파트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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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마지막 파트너 재희에 대해서 적어보려한다
재희는 파트너가 된지 두달이 되지도 않아 많이 기억하고 있어 꽤 길어질것 같다 이해부탁
2년전쯤 동네에 새로 생긴 미용실이 있어 꾸준히 이용중이다 미용사들 전부 젊은사람들이고 여름이면 옷들이 아주 바람직해서 눈호강에 좋다
원래 내 담당 미용사가 있었는데 다른곳에 차린다고 그만두고 반년전부터 지금의 재희가 나를 담당하고 있다 재희는 아직도 정확한 나이를 모른다 대충 30후에서 40초로 보이고 미혼에 관리도 잘해서 몸매가 아주 바람직하다
두달전쯤 머리가 많이 길어져 미용실을 찾았고 재희가 관리를 해주었다 7월달이라 많이 더웠고 그날은 재희가 유독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있어 커트내내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머리 자르는 도중 재희가 선결제로 얼마정도 하시면 할인되고 좋은데 하실 생각 있냐고 물었다 생각좀 해보겠다고 하고 다 자른후 카운터에서 결제하려고 섰는데 재희가 몸을 숙이고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분명 내가 앞에 있는걸 알고있는대도 옷고름을 잡지않고 숙여서 안에 가슴이 훤히 보였다 더 대단한건 브래지어를 하지않고 니플패치만 붙이고 있던게 아닌가? 와우 완전 좋은 구경했다 생각하고 기분좋아 선결제 하겠다고 말하니 재희는 좋아하며 30만원 정도만 해드릴까요? 했지만 나는 그자리에서 100만원 결제를 해버렸다
다들 나를 생각할것이다 젖구경좀 했다고 100만원이나 써버리다니 뭐 그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금전적으로 나는 아주 풍족한 상태이다 유흥에만 돈을 썼지만 예령이와 관계중이었고 민주와도 노래방 말고 밖에서 만나는 상황이었으니 쓸떼가 없으니까 돈이 남아돌았다
재희도 100만원 얘기하니 눈이 엄청 커지면서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재차 물어봤지만 이돈 다 쓸때 까지 부원장님 그만못두겠네요? 하고 농담삼아 얘기했다 그렇게 결제를 하고 집으로 왔는데 30분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재희였다 큰돈 쓰셨으니 대접한번 하겠다고 시간되냐고 묻는것이었다 이게 왠 떡이지? 하고 오늘내일 시간 다 비니까 상관없다고 하니 오늘 퇴근하고 보잔다 그날은 예령이 만나는 날이었는데 혹시몰라 콜을 외치고 예령이에게 급한일이 있어서 담에 보자고 캔슬 넣었다
간만에 차려입고 밖으로 나와 재희를 만났다 재희는 미용실에서 입었던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가슴골도 시원하게 보여서 꼴릿꼴릿 했음 시간은 7시쯤 대충 암꺼나 먹고 술사달라고 얘기했고 재희와 근처 호프집으로 향했다 재희와 나는 둘다 맥주파여서 맥주 3천 시켜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이여자 밖에서 보니 나에대한 말투가 미용실에서 대한거랑 완전 딴판이었다 뭔가 틱틱 쏴대고 밑에 사람 대하는 기분?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티안내고 대화를 이어갔다
재: OO씨는 여친있어?
나: 아니요 그런거 안만들어요
재: 그런거? 왜 여친이 그런거에요?
나: 혼자있는게 편해요 옆에 누가 있으면 제약도 많아지고 자유가 없는거 같아서 싫어요 여자 안사겨본지 5년정도 된거 같네요
재: 어머 멀쩡하게 생겨서 왜그런데? 많이 외롭겠다 그쵸?
나: 걱정마세요 그래도 할껀 다해요
재: 응? 뭘하는대요?
나: 부원장님이 생각하시는거요
재: 내가 뭘생각하는대?
나: 아님 말고요
술도 들어가니 재희는 나에게 반존대 식으로 얘기를 했고 나도 기분이 나빠 그냥 틱틱 쏴댔다
재: 에휴 그것도 나이들어봐 외로워서 힘들어
나: 부원장님도 남친 없어요?
재: 비슷한건 있는데 막 정이 가고 그러진 않네?
나: 단순 파트너에요?
대놓고 기분 나쁘라고 내가 쏴버렸다 재희도 내말을 듣고 당황한듯한 표정이었고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나: 뭐 파트너 있는게 뭐 큰 잘못이라고요 외로움 달래주고 좋잖아요 얽메이지 않고 나도 파트너 있어요
재희는 깜짝 놀란듯하게 나를 쳐다보았다
형들 미안해 너무 길어진다 다음편에 이어서 바로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