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 놀다가 남편에게 걸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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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닐때였음


친구놈이랑 술먹고 헤어졌는데 어떤 여자가 벤치에서 훌쩍이고 있었음


20대 후반? 암튼 괜찮게 생겼어


올블랙 스타일이었고 살짝 파마끼 있는 머리가 엄청 섹시했음


그냥 갈려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고 해서 가서 왜 울어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냥 우는거래 


그때 딱 느낌이 오는게 아 술마셨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라


그래서 그 누나 데리고 바 가서 좀 마시고 사정 들어주고 번호 교환하고 


나중에 좀 만나서 놀고 그랬음 


내가 누나 동생하는 사이 별로 안좋아해서 서로 반말깜


그러다가 나중에 모르는 전화가 와서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는데


상대방이 말이 없는거 그래서 내가 누구세요? 여러분 물으니까


왠 남자가 너 몇살이냐? 이러는거


아니 누구신데요? 이러니까


야 너 xx로 와라 이러길래 왠 이지 싶어서 안갈려고 했는데


그놈이 또 전화해서 안오면 내가 찾아간다 이 지랄하길래 갔는데


씨발 ㅋㅋ 그 여자 옆에서 고개 푹 숙이고 있고 그 전화한놈 옆에 있는거임


그 새끼 나 보자마자 존나 헛웃음 하더라 ㅋㅋㅋ


그러곤 여자 갈구면서 너 무슨 이런 어린애랑 놀았냐? ㅋㅋㅋ 이러는데


머리가 존나 전광석화처럼 돌아가면서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되가는데


역시나 이 여자 유부녀였고 이 전화한 새끼가 남편임 ㅋㅋㅋ


난 좆됐다 싶어서 죄송합니다 몰랐어요 사과하고 


그 남편 새끼도 내가 한 30대 중반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아니라서


나보고는 별로 뭐라 안하고 여자 존나 갈굼


그러고 나 끌고 나와서 카페 밖에서 담배 같이 피면서 너 진짜 비위도 좋다


너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 어린 놈이 공부 안하냐 그러다 저런 년이랑 결혼한다 등등 얘기해대는데


참 웃긴게 나중에 이 사람한테 밥도 몇번 얻어먹고 1년에 한두번 정도는 내가 형님형님 거리면서 만나게 되는 사이가 됐으니


지금도 가끔 이 분들이랑 같이 만났을때 아내랑 눈 마주치면 남편이 너 또 그러면 죽여버린다 ㅋㅋ 이러는데 


지금 아내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그럴 일이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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