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흙수저부모 진짜 개졷같았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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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과학시간에 저울원리 알아보는 수업날이었음



저울세트가 준비물이었고

학교앞 문방구에서 3~4천원 저울세트를 팔았는데

다른애들은 다 그거 사왔음


나도그거 사려고 엄마한테 돈달라고 했는데

흙수저 엄마년 돈 아깝다며


집에있는 박카스 빈병이랑 30cm 자 챙겨주면서

박카스 밑에깔고 30cm자 위에놓고 저울하라고 함


어려서 저항도 못하고 엄마년 시키는데로 

학교에서 애들앞에서 수업시간에 박카스랑 자로 저울놀이 했다가 

진짜 담임선생님도 존나 비웃고 애들한테 개망신당함 진짜 왕따 당할뻔함


20년이 지났는데도 트라우마가 커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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