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비뇨기과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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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등학교 2학년때였음. 

언제부터인가 자꾸 걸어다닐 때마다 계란이 뒤지게 아픈거임

친구들 한테도 말했더니 장난치면서 웃어 넘김.

근데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그러길래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사는데

어느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정도로 아파서 병원 각을 잡았음.

어떻게 아프냐면 걸어다닐 때마다 누가 내 양쪽 랄부를 움켜잡고 강약중간약 템포로 꽉꽉 누르는 느낌임

 

첨엔 양쪽 위치가 바뀌어서 꼬였나? 이생각 들어서 화장실 몰래 들어가서 위치 바꿔보려고 트레이드 ㅈㄴ 돌렸는데 더아프더라

 

 

암튼 학교 청소 시간이었나 저녁시간이었나 그랬는데

외출증을 끊기 위해 담임선생님( 남자 )께 가서  병원좀 다녀오겠다고 말했음

평소에 쌤이랑 친했는데 장난기 뒤지게 많고 반에서 그냥 광대였던 나는 예상 했지만 역시 쌤이 

"지랄하고 있네 ㅋㅋ" 

이러시더라..

 

 

그래서 나는 평소와는 다른 뒤질듯한 표정과 말투로 씹진지하게

나:  쌤.. 저 거기가 아파요....

선생님:  어디

나: (양쪽 랄부를 가리키며) 여기요...

 

이랬더니 선생님도 표정 싹 굳어지시더니

" 야 진짜야?? 이거 심각한거야..; 빨리 병원 갔다와 어떻게 아픈데??"

이러시더라

 

유부남이셔서 그런지 어린 나이에 랄부 아프다는게 얼마나 심각한건지 아셨나봄.

 

그래서 처음엔 동네에 있는 비뇨기과를 갔음.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나이 엄청 많으신 백발의 노인분 이시더라.

나의 고통에 대해 간단히 대화를 나눈 후 의사선생님이 자연스럽게 비닐장갑을 끼셨음.

그리곤 하시는 말이 " 한번 보자"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개당황해가지고 "네?;;;;" 이랬는데 "한번 봐야 알지 내가" 이러시길래 수줍게 일어나서 바지와 허물을 벗었음.

그상태론 나의 랄부를 쪼물딱 쪼물딱 만지는거임. ㄹㅇ 만질때 뒤지게 아픔 그래서 아아악 소리 지름

 

 

 

 

그러시더니 하는말이 "최근에 관계 맺은게 언제야" 이러시는거야

나는 내가 잘못 들은줄 알고 "네???" 이랬는데

"여자친구랑 관계 맺은게 언제냐고" 이러시는데 당황;;

그리고 나는 당당하게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라고 외쳤지. (하....)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하는말이 큰 병원 가야 할것 같다고 종이에 뭐라뭐라 글 적어서 주시더니 ~대학병원 가라고 가서 의사한테 이거 주라고

하심.

ㅅㅂ 대학 추천서도아니고....

이럴거면 내 랄부 왜만지셨지..? 라고 생각하며 아버지와 함께 큰 대학병원에 갔음.

 

대학병원 갈 때 아버지 차 타고 갔는데 아빠가 하는말이

"뭘 했길래 ㅂㄹ이 아파 임마. 너 어른 흉내 내고 다니는거 아니지??"

 

안해봤다고!!!!!!!!!!!!!!!! 못한다고!!!!!!!!!!!! 라는 외침을 속으로 삼키며 그냥 "응 그런거 아니야ㅋㅋ" 라고 말했다.

 

(1일 1손목운동 이긴 함)

 

 


 

암튼 대학 병원에 도착하고 왜였는진 모르겠는데 응급실로 갔었음. 시간이 늦어서 그랬나

 

거기서도 또 내 랄부 만짐. 젊은 남자의사가 그땐 그냥 무덤덤하게 블랙넛처럼 깠음.

 


 

그리고는 어디어디로 이동해달라 했는데 기억은 안남.

아무튼 거기 갔는데 기다리다가 내 이름 불러서 어떤 방 안으로 들어감.

되게 어둡더라 불도 하나도 안켜져있고 엄청 넓었음.

 

그러더니 어떤 간호사 분이 나를 이런 곳으로 안내함. 거기는 커튼? 그런거로 가려져 있었음. 그 왜 병실에 침대마다 옆에 

가릴려고 달려있는 그거

 

그 안의 광경은......


 

대충 찾아보니 이런느낌... ㅆㅂ 나 초음파 찍냐? 얼굴 개  빨개져서 들어갔는데 누우래서 침대에 누움.

 

그러더니 갑자기 어떤 젊고 곱상하게 생기신 의사분이신가는 모르겠는데 의사치곤 젊어보였음. 암튼 그분이 하의 탈의 하라는거야

 

그래서 '하... 또구나...' 이러면서 바지 벗으려는데 이번에는 젊은 여자 의사님이라 그런지 쪽팔림 3000배는 되더라 ㄹㅇ 수치플 이뻐서 더쪽팔림

(물론 의사님은 프로셔서 그런지 무덤덤)

막상 친구들한테 이거 말하니까 개부러워하던데 이상황 되면 100이면 100. 아니 한99정도는 쪽팔려할듯 난 99였고

 

이번엔 누워서 탈의를 한건데 다행히 수건으로 가려주더라고. 대충 그림으로 그리면

 


이느낌임. ( 누워있는거라 좌우반전시킴)

 

이런식으로 가린듯 안가린듯하게 가리고 나서

 

의사님께서 

 

이렇게 생긴 거에다가 이상한 오일? 같은거를 쭉쭉 짜시더니 내 랄부에 갔다 댐.

 

ㅈㄴ 차가움.

 

그리곤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심.ㅋㅋㅋㅋㅋ

화면 위로 ( 화면이 위에 있었음) 동그란 알 두 개가 보이더라.

그렇게 여기저기 보시더니 수건으로 닦으라고 하나 더 주시곤 나감.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의 중요한 알맹이들을 눈으로 봤음... (귀엽더라)

 

아 참고로 나는 이 과정에서 나의 똘똘이가 많이 화낼줄 알았는데 전혀 안그랬음. 그랬으면 아마 경찰서 갔을듯.

 

----   결과적으로 나의 병명은 '부고환염' 이었고  그거는 

 

아무튼 그 이후 약 잘먹고 치료해서 지금은 멀쩡함. 슬픈건 이때 불안해서 다 나을때까지 손목운동 3일에 1번함. 안하려고 했는데 불가능;;

근데 개아픔 할때마다 ㄹㅇ;;

 

여기까지 내 고딩때 비뇨기과 가본 썰임.

이당시 '무경험자' 였던 나는 비뇨기과에 갔던게 너무 서러웠음... 한번도 안해봤는데...

 

근데 더슬픈건 뭔지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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