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옥상에서 잤던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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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초등학교 3~4학년쯤 됬던거 같다.....
나는 외동아들인데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
5월 4일 저녁 부모님은 싸우시고, 아빠는 혼자 나가시는데, 엄마가 나보고 아빠를 따라 가라고 하는것이다
나는 싫다고 했지만, 엄마가 무섭게 말을 해서 겁을 먹고 따라 나갔다, 10초 정도 간격 사이 아빠는 저 앞에 가는중이어서
나는 아빠를 부르며 골목을 뛰어나갔다, ' 엄마가 아빠 따라가래' 이러니까
아빠는 또 나한테 화를 내면서 집에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또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엄마한테 문 열어 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아빠 따라 가지 왜 다시 왔냐'면서 문을 안 열어줬다.
이미 시간은 저녁 8시? 9시쯤 나는 갈때도 없어서, 옥상으로 갔다, 저녁이 되니 점점 추워지더라....
나는 노란 물탱크 뒤에 기대어 바람을 피하면서, 하루밤을 보냈다.
그렇게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되는데, 옥상으로 올라오는 계단쪽에 발소리가 나는것이었다.
순간 ' 누구지 ' 하는 생각도 들었고, 후다닥 일어났다, 주인집 아주마가 옥상으로 올라왔었다.
' ㅇㅇ 야 뭐하니 ' 라고 하셨다. 나는 솔직히 말하기도 쪽팔리고 해서, ' ㅎㅎ, 그냥 올라와봤어요 ' 라고 했다
아침 한 7시~8시 정도 환하게 밝고, 집에 가니, 엄마가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가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언젠가 좋은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안죽고 살아있다. 나는 지금 27살 갓수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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