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국 체험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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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에서 국립대 다니는 대딩인데 




진짜 입학 전에 성진국 성진국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일거라고는 상상도 못 함


 


전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수도권에 있는 국립대니깐 




아무래도 보통 이러고 다닌다고 일반화 시켜버려도 나쁘지 않을듯


 


본론부터 말 하자면


 


학부에 한 명뿐인 한국인으로 씨발 존나 당당하게 입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국인이 없다보니 금방 동기 새끼들이랑 융화가 되더라


 


그래서 평소에도 공강 때나 사이사이 한가 할 때 같이 잡담하면서 놀게 됨


 






썰 1


 


학기 초에 전공 휴게실에서 내가 빵 먹으면서 우유 마시는데


 


평소 여자 애 중에서 조용했던 애가 (나중에 알고보니 다 내숭)


 


'나도 흰 액체 좋아하는데...'


 


씨발 그 날 내가 그 소리 듣고 마시던게 걸려서 캑캑거린 이후로 여자 애들의 언행들이 점점 격화되기 시작함


 






썰 2


 


그런 일이 전공 휴게실에서 많이 일어났었는데


 


이야기 하다 말고 여자 애가 아무렇지 않게


 


'나 D컵임 ㅇㅇㅇ'


 


그러질 않나


 


그걸 들은 다른 여자 애는


 


'계곡 만들어줘'


 


라질 않나


 


확인한다고 만져대질 않나...


 


여튼 그러던 와중에...


 


내 전공 특성상 남자가 문과 치고도 적은 편인데


 


남자 선배 중에 귀여운 고딩처럼 생긴 사람이 있는데


 


그 선배가 얼마 전부터 근육 만들고 있다고 말을 꺼냄


 


그걸 들은 한 여자 애가...


 


'근육질의 OO선배라면 당해도 좋을지도?'


 


씨발 그거 듣고 난 또 빵 터지고


 


그거 보고 개년들은 더 터지고...


 






썰 3


 


시험 끝나고 애들끼리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엘 갔는데


 


노래방에서 선곡 하려는데 여자 애랑 나랑 곡이 겹쳐버렸음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내가 '내가 (곡) 넣어도 돼?' (일본어로 선곡 하는걸 곡을 넣는다고 함)


 


라고 하자 그 여자 애가


 


'XX은 나한테 넣고 싶어?


 






썰 4


 


전공 특성상 흥미로운 수업이 꽤 많은데


 


하루는 최면을 체험해보는 수업이 진행 됨


 


2명씩 조를 지어서 각각 다른 가벼운 최면을 익혀서 




서로 걸어보고 걸려보는 내용이였는데


 


나는 썰 1에서 나온 내숭 떨던 년이랑 같이 하게 됨


 


그래서 내가 먼저 걔한테 최면을 거는걸 성공리에 끝내고


 


그 다음 걔는 내가 양 손을 벌리고 있는걸 최면을 걸어서 양 손을 붙게 하는걸 하게 됐는데


 


걔가 최면으로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내 양 손을 붙이게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자석의 S와 N극과 같이 벌어져 있던 양 손이 점점 달라 붙습니다' 라고 말하려 한거 같은데


 


내가 걸었던 최면이 덜 풀렸나 실수로


 


'SM과 같이...' 라고 말을 꺼내버림


 


씨발 교수고 뭐고 다 빵 터지고 나도 그래서 최면 깨어버리고


 


걔는 반 울상이 되서


 


'SM이 뭐가 어때서?' 라고 함


 


그 뒤로 분위기 어수선해져서 쿨 하신 교수님은 수업 끝내고


 


나중에 시험 끝나고 모인 술자리에서 




그 애는 자기가 M이라는걸 커밍아웃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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