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병장이 신병 여친 ntr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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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병 때 일임 

신병 들어와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짐 풀어주고 있는데 
제대 얼마 안 남은 말년병장이 어슬렁 거리며 오더니 
신병들 호구조사 하면서 짐 뒤적거리다가 신병 짐에서 여자 사진을 발견. 

말년 : "오 가슴 존나 크네. 여친? 누나?" 
신병 : "이병 xxx! 여자친구 입니다." 
말년 : "섹스도 해봤냐?" 
신병 : "아닙니다...?" 
말년 : "그럼 처녀야?" 
신병 "잘 모르겠습니다..." 
말년 : "나 전번 좀 줄래?" 
나, 신병 : '?!' 

진짜 실제 대화 내용. 
여친 신변조사나 성희롱 하는 대화 더 있었는데 다 기억은 안 나서 기억 나는 것만 씀. 


나도 설마 여친과 경험 썰이나 들을 줄 알았지 당사자 앞에서 전번 넘겨달라는 개소리를 들을 줄은 몰라서 
그냥 멍하니 보고 있었음. 

신병이 곤혼스러운 표정으로 머뭇거리니까 병장 새끼가 갑자기 표정 싹 바꿔서 
"미쳤냐? 선임이 말하는데 대답 안해? 뭐가 죄송한대?"로 시작하는 갈굼 레퍼토리 시전. 

평소에도 개진상질로 유명하고 후임들 먹을 거 하나 안 사주던 쓰레기 새끼기는 했는데 
설마 후임한테 후임 여친 소개 시켜달라는 쓰레기 새끼 일줄은.... 

그렇게 '몇십 분' 갈굼 당하니 신변 멘탈 아작 나서 결국 전번이랑 페북 넘김. 

말년 새끼가 히히덕 거리면 전화 하러 가는 거 보다가 신병 보니 빡친 표정 + 울 것 같은 분위기. 

나라도 도와주고 싶었는데....시발 일병 나부랭이가 뭔 힘이 있냐.. 
걍 신경 쓰지 말라고 위로 해주고 과자 하나 챙겨줌 
신병도 "휴. 뭐 전번으로 뭔 일 있겠습니까?" 하고 지나감. 


근데 시발... 
나도 나중에 짬먹어 가면서 그 말년이랑 친했던 고참들한테 듣게 된 내용인데 

전화 해서 자기가 그 신병 선임인데 신병이 여친 보고 싶어한다고 살살 이빨 털다가, 
자기가 신병 데리고 휴가 나가겠다면서 만날 약속 잡은 다음 페북으로 말 걸며 서서히 친해진 다음 
정작 지 말년 휴가 때는 신병 안 데리고 나감. 애초에 데려갈 수도 없었고. 
그리고 이 과정을 신병은 물리적으로 못 말림. 왜? 
우리는 신병 휴가 전까지 싸지방, px, 전화 금지라는 악폐습이 있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남친 정보 얻을 구석이 그 말년 밖에 없었으니 신병 여친도 쉽게 말 걸고 친해진 게 아닌가 싶더라. 


아 그리고 이 말년 새끼 쓰레기 짓 하나 더. 
그 말년 새끼 행정반이였는데 여친이랑 신병이 주고 받는 편지도 막음. 
덕분에 그 신병은 편지만 줄창 썼지. 여친한테 편지 주지도, 받지도 못했다. 


결국 이 각고의 노력 끝에 그 말년 새끼는 말년 휴가 때 그 신병 여친 꼬셔서 따먹는데 성공했음. 

그 여친이 모털에서 알몸으로 자고 있던 인증 사진까지 찍어와서 사진인화해서 몰래 가져왔고

휴가 때 따먹은 여자라고 자랑질 하다가 전역했음.. 

내무반에서 윗짬대로 돌려가면서 봤다는데...
난 그때 짬찌라 못봤지만 처녀 맞았고 질내사정까지 했다더라. 


그리고 결국 이 신병은 일병 때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ntr 해간 새끼가 그 말년 새끼임. 

남친이 안에 있는데 넘어간 여친은 뭐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신병 여친은 완전 착한 얘였음. 
신입생 OT 때 처음 만나서 1년 간 사귀면서 
남친 입대 당일까지 이것저것 챙겨쥤고 훈련소 때 보낸 편지만 20통이였음. 
학력도 한양대 였고 같은 신입생이면서 과제랑 시험도 엄청 도와줬대. 봉사활동 같은 것도 같이 다니고. 

그냥 그 제대한 말년 병장이 뭔 짓 해서 헤어지게 한거라고 추측한다. 
신병한테 들어본 그 여친은 절대 고무신 거꾸로 신을 얘가 아니였거든.

워낙 말년병장 그새끼가 또라이라 마편에 찌르지도 못하고 그당시에는 그게 활성화되기도 전이라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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