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그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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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기에 앞서 한마디^^;;
 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회상입니다. 야한 이야기는 별루 없는 걍..저의 회상입져... 단지...제게는 잊지 못할 한 여인인 그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면서 글을 쓰는 것임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그렇게 제 품에 안겨 우는 그녀를 달래며 다시 동아리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를 다시 소파에 누이고 전 의자에 앉아서 잠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그 시간도 새벽 3시가 넘어섰고 술 기운도 약간 돌아서 졸린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를 정한채 잠을 청하려던 저에게 그녀가 나지막하게 말을 건냈습니다.

" 선배...의자에서 자면 불편하지 않아요? 그러지 말고 제 옆에서 자요....그리고 추울텐데...이불이라도 같이 덮어요....."

 흐미...이게 몬 말이지...... 전 잠시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었져. 그렇지 않아도 자꾸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적응 못하고 있는 심정인데 그런 저의 마음에 왠 돌팔매질..ㅡㅡ;;;; 한 이불을 덮자는 말이 의외로 묘한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더군요.. -_-;;; ( 당시 동아리방에는 덮을수 있을만한 상태의 것은 딸랑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머뭇머뭇 거리자 또 한마디 하더군요.

" 선배..혹시 제가 싫어서 그런거에요? "
" 응? 아니..아니야....그냥..내가 그쪽으로 가면 자리가 비좁을까봐...괜찮겠어? "

 쩝..모가 괜찮겠다는 건지......그런 질문을 하는 제가 우스웠습니다.ㅡㅡ;; 결국 그녀의 말대로 전 그녀의 옆에서 앉아 이불을 덮게 되었습니다. 마땅한 베개가 없었기 때문인지 그녀는 제 허벅지를 베고 다리를 구부린채로 소파에 누었습니다. 그녀의 긴 생머리는 제 허벅지를 타고 밑으로 흘러내린 상태였고 그녀의 두손은 제 오른쪽 무릎 근처에 놓여지게 되었져.

  그런데..이상한 것은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평상시에 동아리 내에서 색(色)으로 알려져 있던 저였고 사실 문란한 생활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자유분방하게 생활을 하던 저 였습니다. 그 당시에 저와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직접적인 성관계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찐한 페팅을 즐기던 저였는데....그런데.... 그런 제가 .... 제 무릎을 베고 누워 있는 그녀의 모습에 점점 흥분을 한것이었습니다. ㅜ.ㅜ 술 기운과 함께 절 잠으로 몰고 가던 잠기운이 한꺼번에 확 달아나더군요. 애써 딴 생각을 하며 흥분을 식히려고 무진장 노력을 했습니다. 헌데 그날따라 제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구구단도 외워 보고 애국가도 불러보고 갖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제 무기는 점점 팽창만을 할 뿐...-_-;;

 의도적이었을까요? 자리가 불편한듯 잠시 몸을 뒤척이던 그녀의 얼굴이 다시 자리를 잡은 방향은 하필이면 제 무기쪽이었습니다. 한손은 제 허리춤에 놓고 다른 한손은 제 허벅지 안쪽에 놓고........ 전 속으로 절규했습니다.

( 으아.........돌아가시겠네...이건 완전히 고문이구만......미치겠네.......)

 그런 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작은 숨소리를 내며 잠을 자는거 같았습니다. 아니..잠을 자는 척을 하는것 인지도 몰랐죠.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했느냐...그건 바로 다음에 일어난 그녀의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문 아닌 고문을 당하며 괴로워 하고 있는 저는 눈을 감고서는 여전히 애국가를 애창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제 무릎이 허전하다는 느낌이 듬과 동시에 제 귓가에 그녀의 요상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금은 허스키해진 그녀의 목소리.....제 어깨에 두손을 올려 놓으며 그녀가 한말....

" 선배.......참을수 없으면............... 참지 않아도 되요........"

 헉.......이게 .............아니..이게..몬 말이다냐......갑자기 제 몸에 한줄기 전기가 흐른것 처럼 찌릿해 짐을 느겼습니다. 감았단 두 눈을 떠 보니 그녀는 얼굴이 빨개진채로 제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항해 있었고 어깨에 놓여져 있던 두손중 한손은 제 허리에 다른 한손은 바로 제 무기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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