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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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인가? 로그인을 하는데 갑자기
'데이타에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저 또한 다른분들 처럼 '올게 왔구나!' 라는 후회를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로그인을 하니 산뜻하게
들어와 지더군요... 기회를 주신 운영자님께 감사~
지난 연말 부터 지금까지 않좋은 일들의 연속이어서
그동안 정신 못차리고 살았었는데 이젠 아무리 바빠도
할건 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상 미뤄 뒀다가는 한도 끝도 없을테니까요...


자 이번에도 단란주점 탐방기 인데요..
지난번 '북창동탐방기'에 여러분들이 로컬메일 주시는등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 맨날 이런데만 다닐정도로 부자도 아니고요..
-각자 '뿜빠이'하기로 합의봤었는데 전 아직도 다 못 갚았답니다.. T.T
정신 나간놈도 아니랍니다..
부디 편견을 가지고 글을 읽진 말아주시길...


오랫만에 단란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난
그동안 이것저것 공부를 한 끝에 강남의 한 업소를
알아냈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인데
'***' 라고 강남 한복판에 떠~억 하니 위치해 있었다..
애들도 '中' 정도는 되는 수준이고 가격도 그만하면 거저 노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대에 한창 부풀어 있던 어느 날..


마침내 때는 왔다! 동기중에 한명이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게됐다.
원체 또래끼리 어울리긴 했지만 같이 한번에 모여 술을 마시는 일은 없어
겸사겸사 해서 다들 모였는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Feel~' 이 꽃혀 '가자!' 라는 분위기로 흘렀다..
일행중 한명이 카드 남은 거 확인해보고 난 미리미리 웨이터에게 전화 때리고...
여차저차 해서 목적지까지 택시를 탔는데... 1차에서 워낙 퍼지게 먹은탓에
시간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택시에 타서 시계를 보니 으허헉..
9시도 않된거다.. 이 시간이 가능할지? 의문이었지만.. '일단 가보자!'는게
지배적인 분위기였다. 누가 막으랴? 욕정에 눈이 벌게진 20대후반의 남자4놈을...


목적지에 도착하니 생각외로 우리가 가려는 술집은 시내 한복판에
터~억 하니 있었다.. 이거야 참 쑥스러워서.. 라는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그곳으론 아무도 지나가질 않았다.
그래도 쑥스런 맘을 달래며 얼굴에 철판깔고 들어가니 웨이터 및 아가씨들이
90'도 인사를 해댄다...  아이~ 언니 안냥~ 간단히 맞인사를 해주곤
늘 하던데로 일단은 아까 전화한 웨이터를 불러 가격을 맞추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다른말은 않고 웨이터가 메뉴판을 건네는거다..
'저희는 다른 특별한건 없구요.. 시키는데로만 나오거든요.. 그래서 쌉니다..'
라는 웨이터의 말.. 데충 4명 가격을 때려보니.. 북창동 보다 한 20-30정도 싼거
같았다... 그.런.데.  왜 아가씨 챠지가 10만원씩이나??!!!
따지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여긴 물 좋은 애 들여오려니..' 하는 생각에
다 뜬 분위기 조지지 않으려고 입을 다물고 일단은
80에 양주(小)4병+음료+안주3+아가씨4명 에 합의봤다.
아! 우리 일행은 남자4명이었고 양주(小)가 1병에 5만5천원 정도 했다.
-가격은 상당히 싸죠? 거의 뭐 일반 Bar 가격이니..
웨이터 나가기 직전에 총알 챙겨주는거 잊지 않았고..(2장 찔러줬슴다.)
다들 긴장하는 맘을 풀려고 세수를 하고 담배를 피는등 안절부절이다..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흐르고 아가씨들 등장!
허허헉... 근.데.  이게 왠 성형수술대기실도 아니고 백화점여직원 들도 아니고
방문판매원들은 더더욱 아닌 것이.. 어찌 이럴수가 있단 말이냐!!!
너무 물이 떨어지는거다.. 이건 뭐.. 上,中,下 로 따질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야! ! 으아아아악.. 신이시여...
어이가 없어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다.. 입이 쩍 벌어져
할말을 잃었던거 같다..  우어어억.. 웨이터 이 자식 돈 도로 내놔[email protected]!
시간이 너무 일렀던건가?  걔들도 분위기가 않 좋은걸 눈치챘는지
앞에 서서 머뭇거리기만 하고 있었다.(하긴 않 생긴게 니네 탓이겠냐?)
아직 우린 이런데 가서 꼬장 부릴 만큼 사회물을 덜 먹어서일까?
그냥 참으며(부르르르...) 데충 앉았다..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나마 젤 퍽탄인 애가 일행중 나이 젤 많이 들어보이는
(4명다 동갑이었습니다..)친구녀석에게 먼저 척 붙어버려 불행중 다행이라고 여기며..
웃기는 얘기지만 분위기상 예전 북창동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던 '신고식'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흔한 찌찌 한번 만져보질 못했다.. 흘.. 우리 왜 왔지?
복장 또한 기가막혔다.. 어이? 니네 오늘 선보러 왔냐?
크아.. 내 파트너는 스타킹이 아니라 거의 타이즈를 신고 들어왔데?
노느것 또한 가관이었다.. 지들 데충 아는 노래 성의 없이 몇곡 부르다
자리에 들어와 그냥 멍하니 앉아 있는거다. 술도 않 따르고 마시지도 않고..
나중엔 우리끼리 흥이 나서 술을 더 마시려는데 이것들이 내쫓는게 아닌가?
'아이 오빠 뭐하러 비싼데서 술을 더 먹어? 차라리 밖에 나가 호프를 마시겠다.'
결국 우린 그날 4명 다 파트너 애들 기쁨조를 해주며 만족해야 했다..
아아.. 날아간 돈이여...


많은 분들이 착각을 좀 하시는거 같은데요..
고급룸이라면 강남쪽이 훨씬 낳은걸로 알지만 단란은 절대 강남 가지 마시길..
데부분이 다 두꺼운 스타킹을 신은 정장에 애들 물이 여~엉 아닙니다.
요즘처럼 불경기에 이런 델 가시는분들 없으시겠지만(작년 12월의 일입니다..)
굳이 가시려거든 북창동쪽으로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제 직장이
그쪽이라 자주 지나치는데 요즘 장사가 않되서 오죽하면 마담까지 나와
삐끼를 하고 있더군요. 아마 요즘 가시면 왕대접 받으실 듯..
참 애들은 영 황이었지만 웨이터는 참 잘해주더군요. 지명을 해서 그런가?
맥주를 수도 없이 갖다 나르고 급기야는 막판에 양주도 한병 찔러 주더군요..
멋져라~ 역시 총알은 쏠땐 쏴야 한다니까~
참 여기 애들이 서비스가 별로인건 데부분이 다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대학생이기 때문이라더군요. 우리 4명과 논 애들중 3명이 **여대 생이라던데..
뭐 믿거나 말거나 지만요. 상호명은 메일 주시면 찔러 드리죠..
사장님도 인터넷에 발벗고 나서서 광고 하던데 꽤 분위기가 밝더군요.
자 그럼 즐거운 한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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