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영화 첫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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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에 빠굴 경험만 적어 넣는건 아니기에 남들에겐 시시한 이야기 일수 있으나 내겐 거의 문화 충격이었던 첫 뽈노 관람기를 끄적여 볼까 한다.
보시는 동안 지루하고 궁둥짝이 스물스물 하드라도 웬만하면 참아주시길 바란다.
자~ 그럼 간다-이[email protected]@~~~

내가 처음 뽈노를 본 것은
중학교 2학년때 꼬추에 부실하게 나마 털들이 올올이 솟아나고 여자 생각만 해도
불뚝불뚝 꼴리우던 그 기초없이 까졌던 그 시절~~
바야흐로 정치,사회,문화는 죤 두환이의 대머리처럼 갈곳 몰라 엉크러지고
오직 단순,무식,과격 만이 최상의 처세술로 여겨지던 그 시절에 우리 학교
앞 만화가게에도 그 문화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존만한 핏댕이들의
좃대갱이를 서늘하게 만들었으니!
두-둥!
그 이름 하야 쌩뽀르노!

점심 시간 이었다.
아쉐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주댕이에 침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떠들어 대는 거시었다.
" 야, 너 거기 가봤냐? 어제 죽여 주드라 엄마하고 아들 하고 하는데 야 - 막
하여튼 어제 우리 누나 크리넥스 휴지 한통 다 썼다 우짜구 저짜구 나불나불~~~"
' 엥? 이게 뭔 소리냐? 엄마하고 아들 하고 뭘 하는데 지가 휴지 한통을 다 써?
것두 지 누나거슬 @[email protected]~~~ '
" 땡칠아 거 뭔 소리냐? 너 어제 어디 갔다왔는뎅?"
" 어? 너 아직 거기 않가 봤냐?"
" 거 거기? 거기가 어딘뎅?? "
" 햐 이좌식 이거 아직 어린네 구만 킬킬 "
' 어? 이좌식 들에게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인가가 일어난 거신가? 아 쓰바 졸라리 궁금 허넹'
"야 너 요 앞에 까치 만화가게 않가봤어? "
"까치 만화가게? 가봤지 거길 내가 왜 않가봐! 거기서 만화도 보고 라면도 사먹고 했는데."
"햐~ 짜식 거봐 아직 어린애라니깐!"
또 다른 놈이 으스대 듯 말한다.
" 아니 PVC(포르노 비디오 클럽. 뽈비됴의 은어) 않봤냐고?"
"뭐? 피 피부이씨? 그거 프라스틱 빠이쁘 말하는 거냐? 하 하수도 묻을때 어쩌구 저쩌구 어물 어물"
이렇게 헤메고 있는데
" 아이 짜식 포르노 비디오 말이야 "
" 포르노 비디오? 그게 뭔뎅?? "
" 햐 자쉭 순진 하긴 기달려 봐라 엉아가 오늘 학교 끝나고 데려가 주마 켈켈~"
그리하야 남은 세 시간의 수업은 온통 그 피부이씨 볼 생각에 어영부영 보내고
드뎌 그 친구놈과 나머지 떨거지 서너명과 함께 나는 그 "PVC"를 보러 가게 되었다.
문제의 그 만화 가게 부스스한 머리의 50대 아주머니가 꽤죄죄한 몸빼바지 걸치고 고만고만한 중학생 녀석들을 주고객으로 삼는 그 가게.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 만화 가게엔 전혀 변한게 없는 듯 했다.
전 보다 아이들이 좀 줄었고 가게가 작아졌다는 것 외엔...

" 아줌마 오늘도 그거 틀어 줘요?"
" 오백원씩 내고 조금 기다려"
" 예 "
그러더니 아이들이 저마다 오백원 씩을 아줌마한테 내 고는 허접한 만화 한권씩을 들고 자리에 앉는 것이었다. 나도 얼떨결에 거금 오백원을 내고 친구들 곁에 쭈구리고 앉았다.
" 야 무슨 만화값이 이렇게 비싸냐? 원래 한권에 오십원 이쟎아! "
" 야 쪽팔리게, 가만 있어봐 쪼금 있으면 다 알게돼!"
나는 혼자 궁시렁 대다가 그 재미없는 만화를 한 삼십분 쯤 읽고 있는데
' 허걱! 이게 뭔 일이냐? 갑자기 책장이 둘로 쫙 갈라지더니 코딱지 만한 방에서 만화가게에 있던 아이들 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얼굴이 벌게 가지고 한 무데기 나오는 것이 아닌가 '
그러더니 옆에 있던 친구놈들의 눈빛이 이상한 광채를 띠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 됐다. 이제 우리 차례다. 들어 가자 "
들어 간 그곳은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완벽한 어둠에 딱딱한 나무의자 위에
스무명 남짓한 중학생 녀석들의 숨소리 만이 쌕 쌕 들려올 뿐이었다.
드뎌 화면에 불이 들어오고 잠시의 노이즈 화면 후 ------------------------------------------------- 지 징 -----------------------------------------------------------------첫 장면 부터 충격 이었다. ----------------- 남녀가 뒤엉켜 헉헉 대고 그리고 그 큰 서양놈의 물건에서 터져 나오는 그 홍수같은 정액 정액들.............................................................................................. 그것을 꿀꺼덕 꿀꺽 삼켜 대는 상상 하지 못할 만큼 큰 젖통의 노랑 x지털의 미국여자....................... 그리고 그 내용은( 당시 뽈비됴에는 유치하지만 친절하게도 자막이 항상 깔려 있었다.)............................................................................. 엄마가 아들하고 붙어 먹고 아버지가 딸년하고 붙어 먹고 ............................................................. 그것은 내게 충격 이었읍니다.
그 날 이후 몇 주동안 나는 집 안에서 누나와 엄마에게 눈 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지나 가는 여자만 봐도 자꾸 그 생각이 나서 시도 때도 없이 불뚝 대는 내 물건 때문에 항상 주머니에 주먹을 꼭 쥔 채로 손을 찔러 넣고 다녀 야만 했다.

그리고 그 충격을 벗어나 무덤덤하게 뽈노를 즐기게 되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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