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서 생긴 사건(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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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입성한 기념이며, 어줍잖은 글이라도 귀엽게 읽어 주시고, 최소한의 네이버3회원이 되고자 하는 노력이니 많은 격려 바랍니다.
그 날 따라 출장간 일이 일찌거니 끝났다.
부산서 서울로 출장가는 일이 흔한 건 아닌때..아마 94년도쯤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든다. 풋!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흔히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오겠지만, 그땐 내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니... 오늘에서야 여기 네이버3회원님들과 그 경험을 함께 얘길 나누고자 한다.
난 어릴때 사춘기를 지나며, 무척이나 이성에 관한 호기심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길을 갈 때면 목욕탕(여탕) 앞을 그냥 지나치진 않은 걸로 기억된다. 여자들이 여탕을 드나들는 순간을 놓칠세라 숨어서 그 사이로 벌어진 틈을 숨어서, 아닌척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는 어린 학생이 바로 나 였으니 말이다.
그 만큼의 정성으로 학업에 충실했다면, 아마 난 지금쯤 법조계통의 제법 야심찬 젊은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 어릴땐 공부도 참 잘해서 천재니, 영재니 하는 소릴 보통으로 흘려들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서울로 출장을 오게 된 것이니, 그 참 공기탁하고, 왠 인간군상들이 이리도 많을꼬.... 기차도, 비행기도 이번 출장길엔 모두 접어버리고, 혹시나 하는 이색적인 기대에 그 나이(27살) 또래에 큰 맘 먹고 일찍 장만된 가아차 프라이드 승용차를 끌고 전 날 저녁 상경길에 올랐던 것이다.
......
이젠 오랜만에 서울로 출장을 왔으니, 여기저기 색다른 구경내지 경험을 위해, 서울 구석 구석을 뒤질 시간이군.
"서울랜드란델 가면 어쩜 할 일없는 봉지가 있을 법도 한데..? 아니 아니쥐.. 한강 고수부지엘 한 번 나가서 실연 당한듯 폼을 잡으며 한 껏 앉아 있을까..? 그래, 그게 좋게어. 시간도 비용도 절감할 일이니, 여기 여의도에 제일가까운 고수부지 공원으로 나가야 겠다. 거진 평일날 대낮엔 별 볼일 없는 이들만이 왓다 갔다 하겠지..? 어쩜 어였뿐 봉지가 다가올 줄 누가 알어... ㅋㅋ"
담배 세 개가 타 들어가고 있을 쯤, 저만치 여중3학년 내지, 고등학생 정도로 밖엔 보이지 않는 3명의 여자가 나를 향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모른척 깊은 고민을 하는 듯, 하얀 와이셔츠 넥타이의 제법 훤칠한 난 그 강물만을 주시하며 있는 연기를 한다.
" 저 아저씨 ! ...."
머뭇 머뭇 빨간 '색'을 맨 그중에 짧은 단발머리 군데 군데 찢어진 청바지의 까만 눈동자를 가진 얘가 드뎌 내게 말을 건네오고, .... ㅋㅋ
(사건이라 했으니 만큼, 단숨에 글을 써 갈기기엔 필력이 부족합니다. 다음에 또 글을 이어가죠. 죄송합니다.)
그 날 따라 출장간 일이 일찌거니 끝났다.
부산서 서울로 출장가는 일이 흔한 건 아닌때..아마 94년도쯤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든다. 풋!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흔히 벌어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오겠지만, 그땐 내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니... 오늘에서야 여기 네이버3회원님들과 그 경험을 함께 얘길 나누고자 한다.
난 어릴때 사춘기를 지나며, 무척이나 이성에 관한 호기심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길을 갈 때면 목욕탕(여탕) 앞을 그냥 지나치진 않은 걸로 기억된다. 여자들이 여탕을 드나들는 순간을 놓칠세라 숨어서 그 사이로 벌어진 틈을 숨어서, 아닌척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는 어린 학생이 바로 나 였으니 말이다.
그 만큼의 정성으로 학업에 충실했다면, 아마 난 지금쯤 법조계통의 제법 야심찬 젊은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 어릴땐 공부도 참 잘해서 천재니, 영재니 하는 소릴 보통으로 흘려들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서울로 출장을 오게 된 것이니, 그 참 공기탁하고, 왠 인간군상들이 이리도 많을꼬.... 기차도, 비행기도 이번 출장길엔 모두 접어버리고, 혹시나 하는 이색적인 기대에 그 나이(27살) 또래에 큰 맘 먹고 일찍 장만된 가아차 프라이드 승용차를 끌고 전 날 저녁 상경길에 올랐던 것이다.
......
이젠 오랜만에 서울로 출장을 왔으니, 여기저기 색다른 구경내지 경험을 위해, 서울 구석 구석을 뒤질 시간이군.
"서울랜드란델 가면 어쩜 할 일없는 봉지가 있을 법도 한데..? 아니 아니쥐.. 한강 고수부지엘 한 번 나가서 실연 당한듯 폼을 잡으며 한 껏 앉아 있을까..? 그래, 그게 좋게어. 시간도 비용도 절감할 일이니, 여기 여의도에 제일가까운 고수부지 공원으로 나가야 겠다. 거진 평일날 대낮엔 별 볼일 없는 이들만이 왓다 갔다 하겠지..? 어쩜 어였뿐 봉지가 다가올 줄 누가 알어... ㅋㅋ"
담배 세 개가 타 들어가고 있을 쯤, 저만치 여중3학년 내지, 고등학생 정도로 밖엔 보이지 않는 3명의 여자가 나를 향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모른척 깊은 고민을 하는 듯, 하얀 와이셔츠 넥타이의 제법 훤칠한 난 그 강물만을 주시하며 있는 연기를 한다.
" 저 아저씨 ! ...."
머뭇 머뭇 빨간 '색'을 맨 그중에 짧은 단발머리 군데 군데 찢어진 청바지의 까만 눈동자를 가진 얘가 드뎌 내게 말을 건네오고, .... ㅋㅋ
(사건이라 했으니 만큼, 단숨에 글을 써 갈기기엔 필력이 부족합니다. 다음에 또 글을 이어가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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