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팝콘이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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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어딘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어디서 읽었고 누가 썼는가 까지 기억하기엔 나의 닭대가리가 허락치 아니한다.
다만 그 글에서 아내를 "팝콘"에 비교 하더란 말이다.
절묘하지 아니한가? "팝콘"이라니!
"팝콘" 생맥주집 또는 호프집,카스타운 뭐라고 불러도 좋다.
여하튼 맥주집에 가면 이른바 기본안주라 하여 팝콘이 나오지 아니한가
자- 이쯤에서 ' 웃기지 마라 내가 간 맥주집에선 무말랭이를 기본안주로
내오더라' 우짜구 저짜구 하면서 딴지거는 사람들 에게 한 마디 하겠다.
"그럼 당신이 간 집은 빼고!" 됐죠? 다시 삼천포를 빠져나와서~
사람들은 더이상의 안주는 없다는 듯이 그 바삭하고 고소한 안주를 게걸스럽게 주어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본 안주가 나오면 어떠한가?
일순 정적이 흐르고 방금 전 까지 맛있게 먹어대던 팝콘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구석으로 밀어놓는다. 그리곤 잊혀질 뿐이다.
고소하고 바삭하던 그 질감은 담배연기와 습기찬 공기에 찌들어 눅눅해지고
고소합도 사라지다.
메인안주를 다 먹어갈 즈음 누군가에 의해 다시 생각된다 하더라도 한 알을
집어먹은 그의 손이 다시 돌아오진 않는다.
더이상 고소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팝콘을 누가 다시 먹겠는가?
그리곤 사람들은 나가 버린다.
메인 안주에 밀려나 버린 "팝콘"
남편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버린 "아내"
상상이 여기까지 나아가면 입안 가득 퍼지는 씁쓸함....
만약 이 글을 읽는 이들 중에 기혼자가 있다면 아내를 다시 한번 보라
혹시 내 아내는 잊혀져가는 또는 잊혀진 "팝콘"이 아닌가 하고
만약 그리하다면 팝콘의 첫 맛을 기억해보라
그 짭쪼름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기까지했던 그 첫맛을....
- 당신의 관심 밖의 아내도 다른 이 에겐 여전히 바삭하고 고소한
첫 팝콘 일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
하지만 어디서 읽었고 누가 썼는가 까지 기억하기엔 나의 닭대가리가 허락치 아니한다.
다만 그 글에서 아내를 "팝콘"에 비교 하더란 말이다.
절묘하지 아니한가? "팝콘"이라니!
"팝콘" 생맥주집 또는 호프집,카스타운 뭐라고 불러도 좋다.
여하튼 맥주집에 가면 이른바 기본안주라 하여 팝콘이 나오지 아니한가
자- 이쯤에서 ' 웃기지 마라 내가 간 맥주집에선 무말랭이를 기본안주로
내오더라' 우짜구 저짜구 하면서 딴지거는 사람들 에게 한 마디 하겠다.
"그럼 당신이 간 집은 빼고!" 됐죠? 다시 삼천포를 빠져나와서~
사람들은 더이상의 안주는 없다는 듯이 그 바삭하고 고소한 안주를 게걸스럽게 주어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본 안주가 나오면 어떠한가?
일순 정적이 흐르고 방금 전 까지 맛있게 먹어대던 팝콘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구석으로 밀어놓는다. 그리곤 잊혀질 뿐이다.
고소하고 바삭하던 그 질감은 담배연기와 습기찬 공기에 찌들어 눅눅해지고
고소합도 사라지다.
메인안주를 다 먹어갈 즈음 누군가에 의해 다시 생각된다 하더라도 한 알을
집어먹은 그의 손이 다시 돌아오진 않는다.
더이상 고소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팝콘을 누가 다시 먹겠는가?
그리곤 사람들은 나가 버린다.
메인 안주에 밀려나 버린 "팝콘"
남편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버린 "아내"
상상이 여기까지 나아가면 입안 가득 퍼지는 씁쓸함....
만약 이 글을 읽는 이들 중에 기혼자가 있다면 아내를 다시 한번 보라
혹시 내 아내는 잊혀져가는 또는 잊혀진 "팝콘"이 아닌가 하고
만약 그리하다면 팝콘의 첫 맛을 기억해보라
그 짭쪼름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기까지했던 그 첫맛을....
- 당신의 관심 밖의 아내도 다른 이 에겐 여전히 바삭하고 고소한
첫 팝콘 일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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