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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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돈가?
강북 수유전철역 에 살때
한여름쯤으로 기억되는데
저녁9시경 차를 가지고 프로야구중계를 FM 을 통해서 들어면서(참고로 열렬한 롯데팬임다)퇴근 했는데, 신호에 걸려 샛길로 빠져 나가게 되었슴다
일방통행 이라 뺑뺑돌면서 여관골목으로 들어 가게되었는데 봉고차가 앞을가리고 있어서 크락션을 눌러도 나오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대기했슴다.마침 야구도 끝나고 해서 심심해서 차에 앉아서 음악을 틀어려고주파수를 마추고 있었는데 꾹꾹누려는데 갑자기 조금 이상한 소리가 들렸음다. 그래서 다시 주파수를 마추었는데 그기에는 여자와 남자가 섹스할때 내는 소리가 나지않는거
아닙니까?
여자의 신음소리가 너무 노골적 이라서 금방알수 있겠더라고요.
깜작놀라서 우리나라 방송이 아닌줄알았슴다. 자세히 들어보니, 여보,여보,
하면서 여자가 숨넘어 가는 소리를 하는거여요. 차를대어 놓은채로 계속들어보니 방송국에서 발사하는 연속극인가도 아니어슴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TV에서 나는 뉴스아나운서의 목소리 도 함께 들렸음다.그때 내뒤로 차가 들어와 크락션 울려대고 있었고 앞여관에서는 차를뺀다고 여관종업원이 차문을 두드리면 야단법석을 떨고 있었죠.
나는 깜작놀라 radio를 끄고, 차문을 내리니 여관종업원이 차를 좀 빼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앞에 봉고를 먼저 빼야 된다고 말하니 종업원은 지하(단란주점 이었음)에 내려가더니 차주인하고 올라왔서는 그때서야 차를 빼주는 겁니다. 그래서 그골목을 벗어나는 데 10분경도 걸렸음다. 벗어나서는 길옆에
차를 대 놓고 ON 버튼을 눌러보니 치~치~소리만 났슴다.
저의 알량한 지식으로 유추를 해보니 틀림없이 여관에 무선 도청장치를 해놓고 마침 제가 그앞에 지날때 FM 주파수가 맞아서 잡힌거 라고 확신을 하고
일단 집으로 가서 차를대놓고, 라디오 겸용 녹음기 를 양복 안 포켓에 넣고,
이어폰을 끼고 그자릴 찾아슴다 . 그기서 주파수를 마추니 (외었슴다) 그소리가 들려오는겁니다. 게임은 끝났는지 중년이상 정도의 목소리가(남자는 대충50대, 여자는 3,4대쯤 여자는 서울말 , 남자는 경상도말) 들렸슴다. 남자가 여자에게 많이 발전했다고 칭찬하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어쨋든 일단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면서 소리의 근원지를 찿아보니 서있는 데서 골목 으로 들어가 첫뻔째 여관이었슴다. 그여관에 가서 방계약을 하고 2층 키를 받아들고 이어폰을 귀에꽂은채 3층 ,4층 올라가는데 방마다 앞을 지나쳐 발신지 추적해보니 4층 끝에서 둘째방에서 난다는 확신이 들어 내려가서 주인에게 5층 바로 위에 방을 달라고 하니 4,5층은 빈방이 없고 3층에 중앙이 비어있다고 그래서 그기를 달라고 하고 키를 바꾸었슴다. ^^ 한여름 평일날 저녁에 빈방이 없으니 우리나라 섹스공화국 맞죠! 님들
제가 투숙한 곳은 발신지 건너방 옆방 밑방 임다
조금있다 일좀하고 생생한 스트레오 돌비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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