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인생 첫 벙개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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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수님들.
맨날 고수님들의 기름진 정기를 온 눈으로 흡수만 하고 사라지는 하수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오늘 처음 벙개를 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부끄럼을 무릅쓰고 펜을 아니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PC방에서 혼자 겜을 하다가, 지루해져서
문득 고수님들이 자주 언급을 해주신 세머시기 클럽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화방명을 "그냥 편하게 대화나 하다 가세요........"라고 한 후
그냥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떤 여인네가 입장을 하더군요.
나름대로 네이버3에서 많은 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받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낯선 여인과 마주하고 키보드를 두드리자니, 그간 쌓였다고 생각해온
색즉시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구마구 버버버벅 대고 있는
한마리 하수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군데 나름대루 그 여인네는 저의 그 순진무구한 자태가 맘에 들었는지
비교적 잘 대해주더라구요.
대충 노가리를 풀면서 파악한 그녀의 나이는 27세이고, 집은 수원이며,
직업은 피부 미용사랍니다. (아, 참고로 저는 29 직딩입니다.)
한 1시간정도 이런 저런 쓸데없는 말로 시간을 죽이다가,
그녀가 배가 고프다구 하길래, '아, 이때가 바로 고수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던
작업에 들어갈 때가 아니던가.'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그럼 내가 수원가서 소주나 한잔 사줄까? 넌 니네 회사에서 쓰는 샘플이나
좀 갖구 와라..........라구 멘트를 날렸더니
자기는 작년에 벙개를 많이 했는데 남자들이 다 그런 것만 원해서
이제는 벙개를 하기 싫다는 둥, 화장을 해야 되는데 귀찮다는 둥
갖은 핑계를 대면서 안 나오게따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기서 물러서면 네이버3회원으로서의 체통이 서지 않는다구 생각되서
오빠를 멀루 보구 그런 말을 하느냐. 넌 피부가 워낙 좋아서 화장은 안해도
된다. 난 화장 진한 여자 싫다 등등 갖은 감언이설로 결국 9시에 만나기로
해땁니다.
아~~~~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갑자기 그녀의 언니가 애기들 데리고 친정에 온다며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구 사과를 하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벙개를 해보는구나 라구 뛸 뜻이 기뻐하던 저는
그만 풀이 죽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 내가 지금 어떤 심정인지 아냐.
마치 사탕 먹던 애기가 사탕 뺏긴 심정이다..........둥둥 마구 툴툴 거렸죠.
그랬더니, 이 여자 미안했던지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자구 하더군요.
그게 바로 오늘인데...................
여기서 제 고민이 생겨땁니다.
제가 오랜 시간 그녀와의 채팅을 통해서 파악한 것은.........
1. 그녀는 적어도 3명 이상의 파트너와 섹스 경험이 있다.
2. 섹스 자체를 터부시 하지는 않으나, 즐기는 편도 아니다.
3. 처음 만나는 남자와 절대로 같이 섹스를 하지 않는다 (라는 신념이 있다)
머 대충 이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과연 오늘 내려가서 이 허접한 무공으로 과연 그녀의
철벽같은 신념을 무너뜨릴 수 있느냐라구 자문하면 아니올시다라구 봅니다.
물론 다른 고수님들께서는 원래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꾸준히 공략을
해야 한다구 멋있게 말씀하실 겁니다.
저두 압니다............ㅠㅠ........그치만 원래 저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은
그런거 알면서 실천을 안하는 게 특징아니겠습니까?
제가 회사에서 항상 늦게 끝나는 편이라서 며칠씩 공들여 가면서
만날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 여자도 수요일날 수술을 하게 되면
한달간 술은 입에도 댈 수 없다구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오늘 쇼부를 쳐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제 허접한 내공으로는 도저히 쇼부는 고사하고, 안좋은 이미지만 안심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11시에 수원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떡할까요?
나가서 술한잔 먹고 기회를 엿보는 게 나을지, 그렇다면, 어떤 무공을
펼쳐야만 할지..........
아니면, 되지도 않을거 괜한 수고 들이지 말고 그냥 집에 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는게 나을까요...........?
그래도, 오늘 29년 살아오면서 처음을 갖는 벙개인데
이대로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쩍팔림을 무릅쓰고
이렇게 허접한 글 올립니다.
막상 글을 올리고 나니 예전에 힘들게 글 올리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우리를 즐겁해 해주시는 고수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시는지도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고수님들 감사!!!!!!
암튼,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많은 가르치심 하사해주시기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럼 날씨도 추운데 몸 건강하세요.
맨날 고수님들의 기름진 정기를 온 눈으로 흡수만 하고 사라지는 하수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오늘 처음 벙개를 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부끄럼을 무릅쓰고 펜을 아니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PC방에서 혼자 겜을 하다가, 지루해져서
문득 고수님들이 자주 언급을 해주신 세머시기 클럽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화방명을 "그냥 편하게 대화나 하다 가세요........"라고 한 후
그냥 기다리고 있다보니, 어떤 여인네가 입장을 하더군요.
나름대로 네이버3에서 많은 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받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낯선 여인과 마주하고 키보드를 두드리자니, 그간 쌓였다고 생각해온
색즉시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구마구 버버버벅 대고 있는
한마리 하수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군데 나름대루 그 여인네는 저의 그 순진무구한 자태가 맘에 들었는지
비교적 잘 대해주더라구요.
대충 노가리를 풀면서 파악한 그녀의 나이는 27세이고, 집은 수원이며,
직업은 피부 미용사랍니다. (아, 참고로 저는 29 직딩입니다.)
한 1시간정도 이런 저런 쓸데없는 말로 시간을 죽이다가,
그녀가 배가 고프다구 하길래, '아, 이때가 바로 고수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던
작업에 들어갈 때가 아니던가.'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그럼 내가 수원가서 소주나 한잔 사줄까? 넌 니네 회사에서 쓰는 샘플이나
좀 갖구 와라..........라구 멘트를 날렸더니
자기는 작년에 벙개를 많이 했는데 남자들이 다 그런 것만 원해서
이제는 벙개를 하기 싫다는 둥, 화장을 해야 되는데 귀찮다는 둥
갖은 핑계를 대면서 안 나오게따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기서 물러서면 네이버3회원으로서의 체통이 서지 않는다구 생각되서
오빠를 멀루 보구 그런 말을 하느냐. 넌 피부가 워낙 좋아서 화장은 안해도
된다. 난 화장 진한 여자 싫다 등등 갖은 감언이설로 결국 9시에 만나기로
해땁니다.
아~~~~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갑자기 그녀의 언니가 애기들 데리고 친정에 온다며 빠져나올 수 없게
됐다구 사과를 하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벙개를 해보는구나 라구 뛸 뜻이 기뻐하던 저는
그만 풀이 죽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 내가 지금 어떤 심정인지 아냐.
마치 사탕 먹던 애기가 사탕 뺏긴 심정이다..........둥둥 마구 툴툴 거렸죠.
그랬더니, 이 여자 미안했던지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자구 하더군요.
그게 바로 오늘인데...................
여기서 제 고민이 생겨땁니다.
제가 오랜 시간 그녀와의 채팅을 통해서 파악한 것은.........
1. 그녀는 적어도 3명 이상의 파트너와 섹스 경험이 있다.
2. 섹스 자체를 터부시 하지는 않으나, 즐기는 편도 아니다.
3. 처음 만나는 남자와 절대로 같이 섹스를 하지 않는다 (라는 신념이 있다)
머 대충 이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과연 오늘 내려가서 이 허접한 무공으로 과연 그녀의
철벽같은 신념을 무너뜨릴 수 있느냐라구 자문하면 아니올시다라구 봅니다.
물론 다른 고수님들께서는 원래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꾸준히 공략을
해야 한다구 멋있게 말씀하실 겁니다.
저두 압니다............ㅠㅠ........그치만 원래 저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은
그런거 알면서 실천을 안하는 게 특징아니겠습니까?
제가 회사에서 항상 늦게 끝나는 편이라서 며칠씩 공들여 가면서
만날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 여자도 수요일날 수술을 하게 되면
한달간 술은 입에도 댈 수 없다구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오늘 쇼부를 쳐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제 허접한 내공으로는 도저히 쇼부는 고사하고, 안좋은 이미지만 안심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11시에 수원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떡할까요?
나가서 술한잔 먹고 기회를 엿보는 게 나을지, 그렇다면, 어떤 무공을
펼쳐야만 할지..........
아니면, 되지도 않을거 괜한 수고 들이지 말고 그냥 집에 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는게 나을까요...........?
그래도, 오늘 29년 살아오면서 처음을 갖는 벙개인데
이대로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쩍팔림을 무릅쓰고
이렇게 허접한 글 올립니다.
막상 글을 올리고 나니 예전에 힘들게 글 올리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우리를 즐겁해 해주시는 고수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시는지도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고수님들 감사!!!!!!
암튼,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많은 가르치심 하사해주시기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럼 날씨도 추운데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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