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만난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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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복이 많다거나 그런 사람도 절대 아닌데
어째 이따금 이상한 일을 당하게 되네요. 지난번에도 여자후배 땜에
수난당했던 일을 한번 올렸었는데... 이번 사건(?)도..
다른 분들은 멋진 여성(또는 남성)과의 멋진 '한판'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잘만 글을 쓰시는데
어찌된 것인지 저는 맨날.. 당하거나.. 당할 뻔한 이야기네요.
암튼,
99년이었을 겁니다. 그녀(이하 A라 함)를 처음 만났것은.
당시 저는 회사 업무차 지방 거래처에 갔었고, A는 그 거래처의 직원이었죠.
거래처 직원이라고는 하지만 제 업무와는 별반 상관도 없었고
하여 그저 인사나 하고 지내던 정도였습니다.
지방출장.. 하면 많은 분들이 '질펀한 추억'을 떠올리시던데
(저에게도 그런 요구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가서 뭐했어? 말해주라..")
사실... 출장가서 그런 '좋은 추억'만들기란 쉽게 않습니다.
일도 없는데 괜히 만들어서 간 출장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빡빡한 일정과 강도 높은 업무 거기에 개념없는 거래처 인간들까지 겹치면
밤에 일 끝내고 여관에 오자마자 잠들기 쉽상이지요.
(물론 저에게도 '사고'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
얘기가 좀 옆으로 샜네요. 하여간 한달 정도의 출장이었고, 비교적 일도
잘 되어서 기분 좋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제가 일 끝내고 밤 8시쯤 여관 근처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데, A가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어.. 좀 놀랐죠.
일단 아는 척하고, 어쩐 일이시냐고 인사도 나누고... 다시 밥 먹으려 하는데,
"오빠... 저기... 오빠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난데없이 그러더니, 저를 붙잡고 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문밖에는
A와 함께 일하던 B가 쭈그리고 앉아있었고.
저는, 이게 왠 일인가 당황스러워서 별 대꾸도 못하고,
그저 그녀들이 끌고 가는 대로 근처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제가 "나 결혼할 여자 있습니다."고 말하는 바람에
약간 어색해진 분위기기는 했지만,
비교적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약 12시까지 놀다가 여관에 왔죠. 혼자.
그 후 제가 서울에 올라올 때까지 3-4차례의 만남이 더 있었습니다.
'만남'이라고는 해봐야 별 사건은 아니었고, 그저 맥주 몇잔, 노래방,
서울 오기 바로 전날에 근처 나이트클럽에 가서 한시간 정도 놀고..
이때까지만해도, A이건 B이건, 다 예쁘고 귀여운 동생들일 뿐이었습니다.
출장이라는 (그것도 혼자 수행하는) 삭막한 일정 속에서
그나마 활력을 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동생들... 그랬죠.
업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거래처 관리 차원에서
이후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방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 직원이었던
A, B와도 그때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 사는 얘기를 나눴구요.
처음 만남에서 B가 저를 좋아한다느니 어쩌니 했지만,
그래서 어색한 마음도 있고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그런 느낌도 거의 없어지고..
그러던 어느날... 거래처의 어느 남자 직원이 저를 불러내더니,
담배 하나를 권하며, "우리 여직원 중 한 명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해서..
소문도 나고.. 좀 곤란한 사정이다"고 그러는 겁니다.
이런... 아무리 한 직장이라고는 하지만.. 소문이 빠르기도 하여라.
저도 변명을 했죠. "B가 저를 좋아했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첨에 잠깐이고,
이제는 서로 그런 감정 없다..."
그랬더니 황당한 표정을 짓는 남자 직원. "B라고? 무슨 소리? 내가 말하는
것은 A다..."
그랬던 겁니다. 처음부터 B는 저에게 아무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미
사귀는 남자친구도 있었고. 저를 찍은(?) 것은 A였습니다. 황당.
그날밤, A만 따로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죠.
왜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 너랑 나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회사에 이상한 소문 나면 서로 일하기 곤란하지 않느냐... 앞으로 조심하자..
A는, 첨에는 다소 쪽팔린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맥주 몇잔을
마시면서 용기백배, 나중에는 대단히 적극적으로 나왔습니다.
첨에는 왠지 사실대로 말하기가 쪽팔렸다... 회사에서 뭐라고 하건
그게 뭐 대단한 문제냐.. 정 문제되면 회사 그만두겠다..
오빠 애인 있다고 문제될 게 뭐냐.. 누가 오빠 애인하자 그랬냐...
애초에는 제가 A에게 훈계(?) 하려고 마련한 자리였는데
워낙 당당하고 당돌한 그녀의 태도에, 그만 제가 밀리는 분위기가 되었죠.
문제는 그날 밤이었습니다. 상당히 술에 취한 A, 밤 1시가 되어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는데, 죽어도 집에는 안간다는 겁니다. 집에 가면 자기
혼난다고... (자고 새벽에 들어가야 안 혼난다나요?)
당황스럽더군요. 제 여관에 끝까지 따라오는 A를 길바닥에 내팽개칠 수도
없고... 거의 1시간 정도 실갱이를 하다가, (정말 말 안듣더군요...)
할 수 없이 여관까지 데려와서, 따로 방 하나를 잡아주려했는데..
"필요없어요!" 그러더니 A가 먼저 앞장을 서는 겁니다.
어어 하는 사이에 같은 방에 들어오게 된 거지요.
저도 신체 건장한 대한의 남자고... 술도 좀 취했고.. 여관방에 여자와
함께 있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만큼 알고 있는 터...
그러나, A와 섹스를 해서는 안된다는 경계심리가 강력히 솟구쳤습니다.
A가 인물이나.. 몸매가 빠지는 것도 절대 아니었는데도,
이 여자와의 섹스가 나에게 앞으로 엄청난 질곡으로 다가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섹스에 대해.. 저 자신은 매우 가볍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 전제는.. 상대방도 나와 같이 "가벼운 섹스"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A는... 아무리 남자 방에 쳐들어온 엽기녀적 행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제 느낌에 섹스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듯 했고..
저를 정말로 좋아하는 듯 했고... 이 와중에 저와 섹스를 나눈다면..
시쳇말로 '코 꿸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이미 여자 친구가 있는 저로서는.. 그런 식의 양다리를 걸칠 만큼
뻔뻔하지도 못할 뿐더러..
그것이 A에게도 결코 이롭지 못하다는 생각..
나이 몇살 더 먹은 내가 좀더 조심스런 행동으로 20살 A의 철없는(?) 행동을
자제시켜야 한다는 생각...
갖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르며...
결국 A를 침대에서 재우고, 저는 땅바닥에 이불 깔고 잤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른채 방으로 들어오는 A의 모습이
자못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의 의무감과... 긴장감으로.. 그냥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이와 같은 일을.. 어느 친구에게 이야기해 주었더니..
(친구.. 여자입니다.)
그 친구 얘기가.. "네 선택은 좋았지만, A에게는 매우 모욕적인 밤이었을 것"
이라고 평가해주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방에(집에) 초대해놓고 아무 일 없이 돌려보내는 것도
외국에서는 모욕이라고 하는 판에..
여자가.. 나름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남자 여관방에 뛰어들었는데..
남자가 그 여자를 끝끝내 거부했다는 거... 아무리 대한민국이라고는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부끄럽고 모멸감 가득한 사건이라는 거죠.
저 역시.. 그날 밤 A와 여관에서, 제가 취했던 '착한' 행동은
(그 이후 A의 행태로 보건대) 대단히 잘 했던 것이라고 자부합니다만..
A가 그날 밤 어떤 감정이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곤 합니다.
------
그 후의 이야기 "서울에서 만난 A양"은 다음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글이 별로 정돈되지 못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째 이따금 이상한 일을 당하게 되네요. 지난번에도 여자후배 땜에
수난당했던 일을 한번 올렸었는데... 이번 사건(?)도..
다른 분들은 멋진 여성(또는 남성)과의 멋진 '한판'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잘만 글을 쓰시는데
어찌된 것인지 저는 맨날.. 당하거나.. 당할 뻔한 이야기네요.
암튼,
99년이었을 겁니다. 그녀(이하 A라 함)를 처음 만났것은.
당시 저는 회사 업무차 지방 거래처에 갔었고, A는 그 거래처의 직원이었죠.
거래처 직원이라고는 하지만 제 업무와는 별반 상관도 없었고
하여 그저 인사나 하고 지내던 정도였습니다.
지방출장.. 하면 많은 분들이 '질펀한 추억'을 떠올리시던데
(저에게도 그런 요구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가서 뭐했어? 말해주라..")
사실... 출장가서 그런 '좋은 추억'만들기란 쉽게 않습니다.
일도 없는데 괜히 만들어서 간 출장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빡빡한 일정과 강도 높은 업무 거기에 개념없는 거래처 인간들까지 겹치면
밤에 일 끝내고 여관에 오자마자 잠들기 쉽상이지요.
(물론 저에게도 '사고'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
얘기가 좀 옆으로 샜네요. 하여간 한달 정도의 출장이었고, 비교적 일도
잘 되어서 기분 좋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제가 일 끝내고 밤 8시쯤 여관 근처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데, A가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어.. 좀 놀랐죠.
일단 아는 척하고, 어쩐 일이시냐고 인사도 나누고... 다시 밥 먹으려 하는데,
"오빠... 저기... 오빠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난데없이 그러더니, 저를 붙잡고 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문밖에는
A와 함께 일하던 B가 쭈그리고 앉아있었고.
저는, 이게 왠 일인가 당황스러워서 별 대꾸도 못하고,
그저 그녀들이 끌고 가는 대로 근처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제가 "나 결혼할 여자 있습니다."고 말하는 바람에
약간 어색해진 분위기기는 했지만,
비교적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약 12시까지 놀다가 여관에 왔죠. 혼자.
그 후 제가 서울에 올라올 때까지 3-4차례의 만남이 더 있었습니다.
'만남'이라고는 해봐야 별 사건은 아니었고, 그저 맥주 몇잔, 노래방,
서울 오기 바로 전날에 근처 나이트클럽에 가서 한시간 정도 놀고..
이때까지만해도, A이건 B이건, 다 예쁘고 귀여운 동생들일 뿐이었습니다.
출장이라는 (그것도 혼자 수행하는) 삭막한 일정 속에서
그나마 활력을 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동생들... 그랬죠.
업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거래처 관리 차원에서
이후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방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 직원이었던
A, B와도 그때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 사는 얘기를 나눴구요.
처음 만남에서 B가 저를 좋아한다느니 어쩌니 했지만,
그래서 어색한 마음도 있고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그런 느낌도 거의 없어지고..
그러던 어느날... 거래처의 어느 남자 직원이 저를 불러내더니,
담배 하나를 권하며, "우리 여직원 중 한 명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해서..
소문도 나고.. 좀 곤란한 사정이다"고 그러는 겁니다.
이런... 아무리 한 직장이라고는 하지만.. 소문이 빠르기도 하여라.
저도 변명을 했죠. "B가 저를 좋아했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첨에 잠깐이고,
이제는 서로 그런 감정 없다..."
그랬더니 황당한 표정을 짓는 남자 직원. "B라고? 무슨 소리? 내가 말하는
것은 A다..."
그랬던 겁니다. 처음부터 B는 저에게 아무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미
사귀는 남자친구도 있었고. 저를 찍은(?) 것은 A였습니다. 황당.
그날밤, A만 따로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죠.
왜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 너랑 나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회사에 이상한 소문 나면 서로 일하기 곤란하지 않느냐... 앞으로 조심하자..
A는, 첨에는 다소 쪽팔린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맥주 몇잔을
마시면서 용기백배, 나중에는 대단히 적극적으로 나왔습니다.
첨에는 왠지 사실대로 말하기가 쪽팔렸다... 회사에서 뭐라고 하건
그게 뭐 대단한 문제냐.. 정 문제되면 회사 그만두겠다..
오빠 애인 있다고 문제될 게 뭐냐.. 누가 오빠 애인하자 그랬냐...
애초에는 제가 A에게 훈계(?) 하려고 마련한 자리였는데
워낙 당당하고 당돌한 그녀의 태도에, 그만 제가 밀리는 분위기가 되었죠.
문제는 그날 밤이었습니다. 상당히 술에 취한 A, 밤 1시가 되어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는데, 죽어도 집에는 안간다는 겁니다. 집에 가면 자기
혼난다고... (자고 새벽에 들어가야 안 혼난다나요?)
당황스럽더군요. 제 여관에 끝까지 따라오는 A를 길바닥에 내팽개칠 수도
없고... 거의 1시간 정도 실갱이를 하다가, (정말 말 안듣더군요...)
할 수 없이 여관까지 데려와서, 따로 방 하나를 잡아주려했는데..
"필요없어요!" 그러더니 A가 먼저 앞장을 서는 겁니다.
어어 하는 사이에 같은 방에 들어오게 된 거지요.
저도 신체 건장한 대한의 남자고... 술도 좀 취했고.. 여관방에 여자와
함께 있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만큼 알고 있는 터...
그러나, A와 섹스를 해서는 안된다는 경계심리가 강력히 솟구쳤습니다.
A가 인물이나.. 몸매가 빠지는 것도 절대 아니었는데도,
이 여자와의 섹스가 나에게 앞으로 엄청난 질곡으로 다가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섹스에 대해.. 저 자신은 매우 가볍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 전제는.. 상대방도 나와 같이 "가벼운 섹스"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A는... 아무리 남자 방에 쳐들어온 엽기녀적 행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제 느낌에 섹스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듯 했고..
저를 정말로 좋아하는 듯 했고... 이 와중에 저와 섹스를 나눈다면..
시쳇말로 '코 꿸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이미 여자 친구가 있는 저로서는.. 그런 식의 양다리를 걸칠 만큼
뻔뻔하지도 못할 뿐더러..
그것이 A에게도 결코 이롭지 못하다는 생각..
나이 몇살 더 먹은 내가 좀더 조심스런 행동으로 20살 A의 철없는(?) 행동을
자제시켜야 한다는 생각...
갖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르며...
결국 A를 침대에서 재우고, 저는 땅바닥에 이불 깔고 잤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른채 방으로 들어오는 A의 모습이
자못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의 의무감과... 긴장감으로.. 그냥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이와 같은 일을.. 어느 친구에게 이야기해 주었더니..
(친구.. 여자입니다.)
그 친구 얘기가.. "네 선택은 좋았지만, A에게는 매우 모욕적인 밤이었을 것"
이라고 평가해주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방에(집에) 초대해놓고 아무 일 없이 돌려보내는 것도
외국에서는 모욕이라고 하는 판에..
여자가.. 나름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남자 여관방에 뛰어들었는데..
남자가 그 여자를 끝끝내 거부했다는 거... 아무리 대한민국이라고는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부끄럽고 모멸감 가득한 사건이라는 거죠.
저 역시.. 그날 밤 A와 여관에서, 제가 취했던 '착한' 행동은
(그 이후 A의 행태로 보건대) 대단히 잘 했던 것이라고 자부합니다만..
A가 그날 밤 어떤 감정이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지만, 미안한 마음도 들곤 합니다.
------
그 후의 이야기 "서울에서 만난 A양"은 다음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글이 별로 정돈되지 못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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