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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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경험방에 첨으로 고개 내미는 무지렁이 하데스입니다.^^;

대학교 3학년 일 때의 일입니다.
여타의 경상대학이 그러하듯 저의 과(경제)역시 여성의 비율이 극히 적었으며(120명중 평균20명정도) 잘 알려진대로 퍽탄들의 집합소였죠..

밧뜨 그러나... 1년 후배인 수경이 만큼은 저의 과의 자랑이자 학교 전체를 대표할 만한 보기 드문 미인 이었죠...
수경 시스터즈(우연하게도 해당학번의 여자들중 세명의 이름이 전부 수경이 었죠.. 그것도 나이 순으로.. 현역, 재수, 삼수.. 우리는 그들을 수경 시스터즈라 명명했죠..)의 막내였던 그녀의 키는 160정도에 불과했지만, 김혜수를 능가하는 풍만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었고, 사알짝 색기가 감도는 뇌살적인 미모에, 유니섹스 모드의 옷차림을 즐겨서 인지는 몰라도 중성적인 매력마저 감도는, 정말 빼어난 미인 이었읍니다..

불행히도? 그녀는 너무나 일찍 자신의 짝을 결정했고, 그녀를 차지한 행운의 남자는 그녀의 동기인 현재란 넘이었습니다.
현재란 넘 또한 국내 모 제약그룹의 후계자로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와 유머러스한 화술까지 갖춘 킹카중의 킹카 였죠..( 이 넘을 둘러싼 주변 여우들의 공세는 항상 끊이지 않았는데, 이대와의 조인트 엠티도중 한 뇬이 벌거벗은채 육탄 공세를 한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담 기회에.....)
한 마디로 킹카와 퀸카의 만남이었던거죠..

그런데 이 현재란 넘은 그의 외모나 재력같은 주변환경을 고려한다면 어울리지 않을 만큼(물론 고정관념 이겠지만) 순수하고, 절제력이 강한 넘이었습니다.
그 넘은 수경이 이외의 어떤 여자도 거들떠 보려고 하지 않았고, 술을 먹고 여자를 헌팅한다던가 하는 것은 전혀 할줄모르는, 그저 데이트외의 노는 것이라곤 선배나 동기들과 어울려 술한잔 하는 것 밖에 모르는 넘이었죠.. 그의 그런 서민적이고 친근한 매력에 이끌려 나도 남들처럼 그넘을 참 좋아햇는데. 다행히 그넘과 저는 인간적으로 소통할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주변의 부러움속에 수경이와의 1년여의 연애기간 동안 그넘은 그녀를 범하지 않았고(최소한 저에게 말하길) 그넘은 그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신과 그녀가 좀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숙한 다음에 관계를 갖고 싶다고.. 그것은 인간대 인간의 예우라고.. (갑갑하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암튼 그넘은 1학년을 마치고 동기중 가장 친한 태호라는 넘(이넘또한 현재 못지않은 킹카인데 현재와는 달리 무척이나 한량인 넘이죠. 둘은 같은 동네에서 자란 불알친구 라고 하더군요.)한테. 그녀를 의탁하고는 갑자기 군대를 갔죠..

몇 개월이 지난후 한참 방학기간중인 8월 경 태호한테 연락이 오더군여.. 형, 소개팅 한번 안하겠냐고. 저야 당근 ok 사인을 때렸고. 저녁 7시경 돈암동의 한 호프집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대호와 수경이가 함께 있었고 영문을 모르는 저에게 이번 소개팅은 수경이가 주선한 것이며,소개팅 당사자는 조금 있다 도착할것이며. 그녀는 수경이의 친구라는 설명을 해 주엇습니다.

얼마 안 되어 그녀의 친구가 도착했고, 지연이라는 이름의 그녀는 좀 천박해보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섹쉬한 미소가 매력적인 걸이엇습니다. 우리는 2~3차를 거치는 여흥을 통해 쉽게 친해졌고, 어느덧 우리의 발걸음은 노래방을 향했습니다. (수경이와 태호는 끝까지 따라오더군여. 아니 정확히 태호가 나를 따라다녔고, 그런 태호를 수경이가 쫒아왔다는 표현이 더 확실할 겁니다.)

암튼 노래방에서 만큼은 지연이가 스타였습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댄서 뺨치는 춤실력으로 우리 모두를 녹여놓더군여.. 여름이라 하늘거리는 나시티와 미니스커트를 걸치고 요염하게 춤을 추는 그녀의 실루엣에 나는 미혹되었고, 정서적 흥분은 점차 고조되어 갔습니다. 결국 그녀와 블루스를 추며 나는 조용히 그녀에게 이제 우리들끼리의 시간을 가지자고 주문했고, 그녀는 내 어깨에 기댄채 귓속말로 부끄러운 듯 화답했습니다.
우리 둘은 수경과 태호에게 작별을 고하고 노래방을 나섰습니다. 태호는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오히려 수경이가 무척이나 반기는 표정이었읍니다.

노래방을 나서자마자 슬며시 팔짱을 끼어오는 지연을 보며 나는 술이던 모텔이던 모든 선택이 내 결정권하에 있음을 직감하고, 여유를 찾은 뒤 술도 깰겸 근처의 편의점 파라솔에서 음료수를 먹으며 앞으로의 쾌락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리를 뜰 무렵, 나는 호출기를 노래방에 놓고 왔음을 알게 됐고, 잠시 그녀를 기다리라 해 놓고는 호출기를 찾으러 노래방에 다시 가게 되엇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노래방 문을 열던 나는 심한 충격으로 잠시 정신을 잃을 수밖에 없었고, 이내 정신을 차린 내 눈 앞에는 믿을수 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옷을 벗어던진 수경이가 그 풍만하고 유혹적인 몸을 그대로 드러낸채 하의만 벗은 태호의 몸위에서 황홀에 겨운 표정으로 격렬한 요분질을 쳐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채.. 그녀의 도톰한 입술에선 쾌락의 신음소리가 거칠게 떨쳐져 나오고 있었읍니다.
나는 당황스러움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호출기는 그대로 놓고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격을 입은 저로서는 자리를 피하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죠...

그날 모텔에서 지연과 잠자리를 하면서도 내내 눈앞의 그녀보다는, 수경과 태호의 교접장면과 군에 있는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었습니다. 어지러운 혼란이 계속되더군요.. 그러나 나도 본성이 천박한지라 어느새 혼란보다는 황홀경에 젖어 있는 수경의 매혹적인 몸이 더 뜨겁게 다가오더군요.. 정말 그녀는 아름다웠습니다,, 지금껏 보아온 서양 포르노 여배우 못지않은 큼직하고 탱탱한 젖가슴과, 그 가운데 정확한 균형으로 맺혀있는 핑크빛 유두란... 보지 않고서는 그 흥분을 전달할수 없을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참 많이도 봤죠..-_-;;)

다음날 아침 지연을 보내놓고 집에와 어제의 혼란을 나름대로 정리하려 애쓰던 도중 태호의 전화를 한통 받게 되었습니다. 호출기 갖고 있으니 찾아 가라는.....
결국 태호와 나는 어제의 그 호프집에서 다시 만났고, 술기운이 어느정도 정신을 지배할 즈음 태호가 넌지시 어제의 일을 말했습니다.. 예상대로 그는 내가 목격했다는 것을 알고 있더군요..

태호가 내내 자책감에 괴로워 하며 말했던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호가 수경이랑 첫 접촉을 가진건 작년(당시 시점으로), 그러니까 1학년 중간무렵 현재와 수경의 관계가 깊어지던 무렵이었습니다. 현재는 늘상 수경과의 데이트에 태호와 함께하길 원했고, 태호도 그것이 싫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데이트 도중 갑작스러운 일로 현재혼자 집에 가게 됐고, 태호가 그녀를 자취집(오피스텔)에 바래다 주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한잔 더 하길 권했고, 태호도 혼쾌히 응해서 근처 소주방에서 2차를 하던 도중 그녀가 많이 취하게 됐고, 결국 태호가 그녀를 부축하고 그녀의 집에가서 침대에 눕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까지 술에취해 비틀대던 그녀가 집에 도착해선 갑자기 말짱해 지더니 커피를 대접하며 외로움과 무서움을 호소하며 하룻밤 자고 가길 애원 하더랍니다. (그녀는 설 근교 위성도시에서 통학을 했는데, 얼마전 독립하여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태호는 난감해 하다가 자신도 술이 많이 취해 피곤했기에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앞에서 결국 잠의 유혹을 느끼고는 아무 생각없이 옷도 입은채 자게 되었답니다. 태호의 말론 진심으로 딴 생각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얼마 동안 잤을까..? 묘한 흥분감에 잠을 깬 그는 화들짝 놀랄수 밖애 없었습니다. 바로 수경이가 브라와 팬티만을 걸친채 자신의 자쥐를 매우 능숙한 솜씨로 빨고 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손은 엷은팬티속 그녀의 비경에 갖다댄채 자위를 하면서 말이죠..
토끼처럼 놀란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태호앞에서 매우 태연한 눈으로 태호의 눈을 응시 한채 뇌살적인 미소를 흘리며 빨기를 멈추지 않는 그녀를 보며, 태호는 긴장감에 식은땀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고, 얼마간의 갈등 끝에 결국 강하게 저항하는 그녀를 밀쳐내게 되었지요..

둘이 얼마간의 이성을 차린후 그녀는 자신의 과거(그녀는 이미 고2때 첫경험을 했다는 군요.. 그것도 2살연하의 중딩이랑....)와 태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첫 경험후 자신의 몸이 대단히 뜨겁다는 것을 인식했고, 이후 많은 남자와 관계를 가졌으며, 대학입시 준비와 입학후의 적응기간동안 잠시 잊혀졌던 그녀의 본능이 태호로 인해 되살아 났다고 하더군요.. 물론 현재도 사랑한다는 이중적인 말도 잊지 않은채,,, 그러면서 그녀는 계속 유혹적인 눈빛으로 섹스를 종용했다고 합니다. 남아 있던 얇은 천조각들을 하나둘 벗어 제낀체..

그것이 창녀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 색스러움과 천박함이 아닌, 소름끼칠만치 또렷한 자의식하에서 말한다는 것에대해 무서움마저 느꼈다고 하더군요.

그는 결국 그녀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단 성기삽입만은 허락하지 않았다는군요..
페팅만을 전제로 그녀와 서로를 깊이 애무하던 도중 흥분한 수경은 태호 앞에 무엇인가를 잔뜩 꺼내 놓았고, 그것은 전에 포르노 영화에서나 보던 다양한 종류의 자위기구 였습니다.(엽기적인 뇬) 전동으로 작동하는것부터, 꼬부라진 것. 돌기가 나와있는 것 까지, 일일이 그의 손에 쥐어주며 삽입을 요구하더라고 합니다. 그는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으나 그녀의 요구대로 그녀의 음부를 관통했고, 이내 그녀는 절정에 달아 올랐다고 합니다

결국 그 둘은 밤새도록 격렬한 페팅을 즐겼고, 그 넘도 원래 체질이 '여체정복'보다는 '여체탐험'에 가까운 지라 매우 흥분된 감정으로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유린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그녀의 유혹은 간헐적으로 계속됐지만, 태호는 현재와의 우정을 포함한 윤리적인 갈등으로 냉정히 거절해 왔고, 다행이 현재는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현재가 군대를 가게 됐고, 그후로 태호는 의도적으로 수경에게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는데, 방학후에도 그녀는 끈질기게 만나자고 요구했고, 오늘 나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싶은데 어색하니 같이 있어달라는 그녀의 설득에 결국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듣고 보니 제가 이용당한 기분도 들어서 약간 얹잖았죠.. 그렇다고 심각하게 고백하는 그넘한테 화를 낼수도 없고,,

어쨌든 그날 만남 내내 그녀에 대한 부담을 떨쳐 버릴수 없었지만 왠지 모르는 상쾌함에 자기 뜻대로 선뜻 먼저 일어설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우리가 노래방에서 자리를 뜨자 마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마녀처럼 달려들어 뜨거운 키스와 함께 그의 바지를 찢어버릴 것 처럼 벗겨 내더랍니다. 태호는 결국 체념한체 그녀를 받아들였고. 결국 그 흥분은 모텔로 까지 이어져 둘이 밤새도록 격정적 정사를 즐겼다는 군요.

물론 저도 알고 태호도 알것입니다. 결국 그도 그녀를 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하지만 태호는 굳이 말로 표현하려 하지 않았고, 저도 그 부분을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기확인'이 얼마나 괴로운 작업일수 있는지 우리 둘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 후로 둘사이에 더 이상의 관계가 있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그 일 이후로 둘사이가 더 멀어졌음은 분위기로 알수 있었죠.

제가 졸업할 무렵에 현재는 제대를 했고,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태호는 수경과의 관계를 현재에게 고백했더군요. 그 일이후로 저도 그들과 서먹해져 졸업이후로 만낙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모교사랑'사이트에서 현재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지금 미국의 C대학에서 경제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하더군요.. 내가 먼저 묻지 않았지만 그는 태호의 근황도 밝혀왔고,(모 기업 e-business팀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끝까지 수경의 근황은 알수 없었습니다. 지연에게 오랜만에 연락도 해 보았지만 그녀 역시 아르바이트 시절에 알고 지냈던 사이일뿐 지금은 연락이 끊겼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알려고 하지는 않았읍니다.

솔직히 저도 그녀의 강한 리비도의 근원을 알고도 싶고, 그녀의 심리를 무척이나 분석해보고자 애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혹 융이나 프로이드의 이론을 빌려 그녀를 분석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반문해 보곤합니다. 그녀의 내적자아는 저에겐 결코 리비도의 분석따위로는 알수 없는 영원한 의문부호 입니다.


피에쑤) 긴글 읽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저의 짧은 필력으로 제대로 상황전달을 할 수 없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은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가감없는 진실임을 고하고자 하며 등장인물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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