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강간???비슷 , 난 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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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3회원님들의 글솜씨가 보통이 아닌것 같군요.
여러 야설사이트들이 있지만, 제가 여길 애용하는건 적어도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룰을 지킬줄 알고, 솔직하다는게 맘에 듭니다.
특히, 가끔씩 돼먹지도 않은 놈이 글을 올릴때 회원제명을 시킬수 있는 관리자님의 용기도 무척이나 존경스럽습니다. 대다수의 야설사이트들이 아무거나 사회의 규칙을 어기는 이야기들 까지 꺼리낌없이 올리는 반면에 말이죠,
저도 큰 용기를 내어서 저의 황당한 겸험담을 이야기 해 드리고 싶어서 좀 끌쩍여 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남성분들 자신의 성관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아마도 고1이었을 겁니다.
89년도... 저와 연배가 비슷한 분들은 아마도 어느정도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만 해도 고등학교를 들어가면, 의례 써클이라는 것에 가입하게 돼지요. 선배들의 온갖 감언이설과 반강제로 하나쯤 들게 돼는게 보통이었을 겁니다.
저 역시 써클이라는 것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입한 동아리는 D시의 수많은 고교에서도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는 동아리였습니다.
고등학교 선배중에 어릴때 한동네에서 자란 선배의 꼬임에 빠져서 어쩔수 없게 가입하게 되었지요. 근데 그 동아리는 악기를 다루는 동아리였습니다. 어릴때 부터 악기와는 별로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왔던 때라, 혹시나 하는 맘에 가입하게 돼었지요.
고등학교 동아리라고 하는것이, 가려켜 주는 사람이 없고, 지도교사라고 있어봐야 그냥 말만 지도교사지 애들보다 못한 선생들이 대부분일겁니다.
1학년 생활을 이럭저럭 보내고, 2학년이 돼었을때, 그 동아리도 가르켜 줘야 할 사람이 필요했었는데, 그당시 우리가 해결할수 있는 방안은 사회인 동우회에 관심있는 몇명이 가서 배워서 학교의 다른 동기들이나 후배들을 가르키는 방법밖에 없지요.
저도 거기에 관심이 조금이나마 있었던 터라, 그 동우회에 나가게 돼었는데, 저희학교에선 저 혼자 나가게 돼엇지요, 소위 공부잘하는 애들은 그럴 기간이 없다나?
매주 일요일 4시간씩 배우고, 그렇게 한 1년 반을 다녔습니다.
근데 그 동우회의 특징은 회원 대다수가 학교 선생님이었다는 겁니다.
그 중에는 우리 동아리를 만드신 분도 계셨지요, 학교에서 애들이 맨날 전설로만 이야기 하던 그분,,, 정말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지요, 어느 고등학교의 국어선생님 이었습니다.
나이는 그때 서른이 조금 넘었었는데, 총각이었고, 풍기는 인상이 거의 선비에 가까웠죠, 완전히 양반타입, 세상을 너무너무 바르게 사는 사람, 아는것도 정말 많았어요, 거의 그 동우회에선 실력으로보나, 연륜으로보나 그 분을 따라갈 사람이 없었지요.
선생님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대학생 형,누나, 거기에선 고딩이 저 혼자 였기에 무척이나 귀여움을 받았지요, 소위 영계라고나 할까? 히히
전 키가 167정도에 아담싸이즈 입니다. 남자인데, 대학다닐때도 친구들이 자기 여자친구가 저정도만 돼면 딱 좋겠다나요? 안으면 딱 한품에 안긴답니다. 웃기죠? 뭐 제 잘못은 아니죠, 원래 그렇게 태어났는걸 어떻게,,, 그것땜에 군대에서도 애 좀 먹었습니다.
제 신체중 제일 자신있는 부분이 엉덩이니까요, 후후, 하여튼 몸이 좀 여자 같습니다.
지금도 외모는 5살정도 어려보여요,

서론이 좀 길었군요.
여차여차해서 여름방학이 왔습니다.
여름방학이 오자 동우회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하더군요, 때마침 방학때면 갈때도 없었던 차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뭐 제가 할일은 별로 없으니까, 4박5일,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골짜기로 갔습니다. 깊은 산속, 빈집을 골라 5일동안 연습만 했지요,
마지막날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서 연주회를 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날 마지막으로 술도 마시고, 모두들 어른들이니까 제가 뭐 알겠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거지요.
근데 문제는 그날밤에 일어났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그 분,
마지막날밤 시골앞마당에서 작은 연주회가 끝나고 술판이 벌어졌지요, 뭐 80년대말의 대학생 어른들의 사고방식있죠? 민중, 사상, 철학, 뭐 그런 단어들이 나오고 꽤 밤이 깊고 술도 엄청마셨나 봅니다.
저야 고딩이니까 못마셨죠, 그리고 새벽쯤 돼어서 전 먼저 자야 겠다고 들어왓습니다.
자려고 방에서 뒤척이는데 잠시후 앞에서 말한 그 선비같은 분이 들어오더니 저의 옆에 눞는겁니다. 어지간히 술을 마신것 같더군요. 제 옆에 누운지 조금 지나지 않아 저를 끌어 당기는 겁니다. 순간 술을 많이 마셔서 끌어 안고 자려는 가보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헉, 순간 정말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 손을 잡더니만, 자기 자지있는 곳으로 끌어가더군요. 어린마음에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것도 내가 여자가 아닌 남자인데...
자기 손은 내 거기를 만지고...
차마 깨어있다거나 뭐라고 말할 정신이 없었습니다. 고2가 뭘 알겠습니까?
단지 정말 놀랬죠, 평소에 그렇게 양반같고, 멋잇어 보이는 선생님이..............
한잠을 조물락조물락 만지더라구요, 내손을 연신 자기 거시기를 문지르며,,, 돌일아닙니까?
전 그냥 모르는채 하며 눈을 꽉 감았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자기 바지를 반쯤 내리더니 제 입에 자기 거시기를 가져오는 거였습니다.
이런일이... 이건 동성애도 아니고 말이야.....
오바이트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순간 전 벌떡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 아무리 술을 마셔도 그렇지.
바깥에 나오니 그때 대학2학년 형이 자기 자러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허걱 이를어째 이야기를 해 줄까나?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설마 다른사람한테 그러겠나?
한 삼십분후 아니나 다를까 그 형이 문을 열고 머리를 흔들며 나오더군요.
저한테 하는말 '00야 진작 말을 해 줬어야지''형미안해요'
'하여튼 사람은 겉으로 보고 모르는 구나'
'어떻하지요?'
'음 그냥 우리둘만의 비밀로 덮어두자'

이런 뭐 같은 경우가 있습니까?
평소때 그렇게 성인군자 같은 사람이 술 마셨다고, 졸지에 남자한테 강간당하다니....푸헐...
그 형도 무지 황당했을겁니다.
술마시면 개 된다더니 이럴때 쓰는 표현 아니겠습니다.
그다음 부터 그 사람이 정말 달라보이더군요. .
세월이 흘러 대학에 들어가고, 이제 다른 분들과 술을 마시게 되었을때 절대 그사람하고는 술을 안 마셨습니다. 또 그럴까봐, 지금 생각하면 허탈하기만 합니다.
그 후 군대에서도 그런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이등병때,,,,,, 그땐 정말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섹까지 간건 아니고요,
저의 용모땜에 저한테 그런일이 일어난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참 더러운 짓입니다.
특이한건 그런 놈들의 공통점이 평소에는 성인군자 입니다. 조심하자 성인군자,
제발 남자분들 정신차리세요, 아무리 섹스를 하고 싶어도 그렇지. 이게 인간이 할 짓입니까?
물론 서로 사랑해서 함께 자고, 사랑하는 게이들이라면 몰라도,,,
또한 여자분들 남자들 절대 인물보고 사귀지 마세요.
저역시 얼마있지 않아 장가를 가야할 때인데, 남자의 섹버릇 또는 잠자리버릇, 절대 무시할거 못됍니다. 한국 이혼남녀의 80%가 잠자리에서 기인한다고 하니 세겨들으시길 빕니다.

처음으로 쓰는 글이라서 넘 서툴군요.
담에는 좀더 문학적으로 써 볼려고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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