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에 얼굴이 밟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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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이곳 경험게시판을 읽다보니, 여선생 훔쳐보기에 관한 글이 있네요.... 후후..

울 고등학교는 이상하게 여선생이 많았습니다. 이쁜 선생님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력이 활발한 우리 남학생들한테는 모두 이뻐보였죠...

울 학교에서 가장 이뻤던 선생님은 생물선생님이었는데... 생물실험 할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실험실가면.. 책상이 크잖아요... 아이들이 바글바글 몰려 앉는...

우리가 잘 쓰는 작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선생님이.. 옆을 지나갈 때, 책상 건너편에 있는 애가 질문을 한다.. 그럼 생물선생님은 그쪽으로 가기 귀찮으니까, 몸을 약간 굽히면서 대답을 해주는데.. 그때 생물선생님 뒤에 있는애가 고개를 숙이면 팬티를 볼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우린 수업시간 내내.. 선생님의 팬티를 구경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넘이 너무 욕심을 부려.. 계속 바닥에 엎드려 선생님의 치마속을 보고 있다... 그만 선생님이 뒷걸음을 할 때.. 하이힐에 얼굴이 찍혀버렸습니다. 우리는 소리내지는 못하고..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죠..
하지만.. 그날 저녁... 종례시간부터 자율학습시간이 끝날때까지.. 근 4시간동안 우리는 담임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았습니다.

그날이후.. 생물선생님은 꼭 실험수업할 때, 항상 바지를 입고오셨습니다.... 음.. 바지는 교칙에 위배되는 것 같은데... 에궁.. 하여간 그때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13년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놀던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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