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자의 자겁이야기~~~~~(6) / 가슴이 두근두근, 벌렁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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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겁이야기 열심히 올리고 있는 넘자 입니다.

자겁이야기(5)를 올린지 얼마나 됐다구 또 올리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은 자겁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냥 쫌전에 하구온 황당한
경험담 이야기 입니다. 물론, 전혀 야하지 않습니다. 황당할뿐.. -_-;

넘자.. 그동안 작업 예비후보를 몇몇 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그 외에두 몇몇 작업 예비후보가 더 있었습니다. 다만, 가능성이 워낙
희박하야... 올리지 않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희박한 자겁후보군중 한여인네로부터 오늘 오후 전화가
삐리리 왔었습니다. 이 자겁후보녀가 '희박한' 으로 분류된건 그녀의
남편이 태권도장 사범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맞음 죽겠더라구요.. --;)

하여간, 삐리리 전화가 와서 바로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이여자 자기가 폭탄임을 누누히 강조했었습니다. 네.. 역시 폭탄이었습니다.
자겁의 모든 의지가 무너지면서(이부분에서 또 넘어야 할 산을 발견
하게 되는군요.. --;) 그냥 이야기좀 하다가 고이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작업녀와의 오늘 진도는 여기서 끝!

아.. 그럼 도대체 뭐가 황당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벌렁벌렁인가????
넘자... 이정도로 절대 황당, 두근, 벌렁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자..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넘자가 재작년쯤에 만나던 '애'가 있었습니다. 그때 20살이었으니까
정말 '애'죠.. 당시 그애는 가출소녀였습니다. 넘자.. 그애의 처지가
딱하고 해서 제 자취방에서 재워주곤 했었습니다. 물론... 응응응..
있었습니다. (그녀 미성년자가 아니었으므로.. ^^)
그녀와는 잠시 만나다가 헤어지게 되었고... 그후 그녀..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애도 하나 낳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희박한' 자겁녀를 데려다 주고 오는데...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고 해서 전화나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어.. 나야.. 지금 전화받을 수 있어?'
'응.. 오빠... 그렇지 않아두 전화하려고 했었는데..'
'왜????'
'응.. 우리남편 사고쳤어.. '
'뭐???? 무슨사고?????'
'우리남편 술먹구 운전하다가 음주측정거부에 뺑소니에 공무집행
방해로 구속됐어... 어제 새벽에.. '
'헉헉헉... 이론이론.... '
'우째.. 흑.. '
'지금 혼자있어? 나.. 가줄까?'
'응... 좀 와줘..'

네.. 이렇게 해서 전 그녀의 신혼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 그녀의
아기와 단둘이 있더군요. 넘자... 예전에 살을 섞었던 사이이긴 하지만
어려움에 빠진 여자를 덮칠정도는 아님다.. -_-;
하여간.. 이런저런 대책을 강구하기도 하고 그동안 서로 살았던 이야기도
하는 와중이었는데...

"쿵쿵쿵.... "

문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_-;

넘자.... 순간 간이 덜컥했죠. -_-; 그녀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1시가 넘은 시각에 웬 시꺼먼 남자가 여자혼자 있는곳에 있다면.. .
누구라도 오해할만 하지 않겠습니까..
그녀.. 절 쪽방으로 밀어넣고 신발들려서 문을 잠그게 했습니다.

그 문을 두드린건.. 그녀의 시아주버님.. 즉, 신랑의 형님이었습니다. -_-;
그형님과 또다른 신랑측 친척이 대책강구, 위로겸 방문한것이었습니다.

넘자.. 그 쪽방에서 신발을 옆에 놓구 가슴이 두근두근, 벌렁벌렁하면서
쪼그려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방에 핸드폰을 놓고온게 아니겠습니까.. -_-;
누가 전화라도 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더욱더 가슴 벌렁벌렁 하더군요.

그냥.. 잘못한거두 없는데 나가서 해명을 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저같아도 여자혼자있는집에 외간 남자가 같이 있는거.. 용서안되는데
거기다가 어딘가 숨어있다가 나온다면.... 아주 반 패죽일것 같더라구요.
네... 죽지않기위해서 제발 핸드폰이 울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쪼그려 앉아있기를 30분..... -_-;

무사히..(그러니까 이렇게 글을 쓰고 있겠죠.. --;) 그 두분은 집으로 총총...

전 방문을 열고 나오면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여기 다신 안올래.. !_!'


넘자 오면서 오늘의 교훈을 또 얻었습니다. -_-;
유부녀..... 자겁할때는 조심해야 한다.. 절대 집에만은 가면 안된다. -_-;



후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하는군요.. -_-;


참.. 그 '희박한' 자겁녀... 이야기 쫌더..
무쟈게 폭탄이고... 그녀.. 절 만나자마자.. 벙개는 무쟈게 많이 했지만
자긴.. 만나서 섹스하러가거나.. 뭐. 그런거 정말정말 싫어한다구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혼자 주르르르륵~ 이야기 하더군요.
넘자는... 생각하길...

'이건.. 텃군.. --;'

하지만.. 그녀.. 집에 다와가면서 요상한 말을 늘어놓기 시작하는겁니다.
벙개해서 만나서 섹스까지 해본 사람이 있긴하다. 하지만, 그사람의
경우에는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하고 여러번 만나다가 그렇게까지
하게 된거지.. 만나자 마자 다짜고짜 섹스하자는 사람은 넘 싫다..

넘자.. 그때까지 그녀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절
괜찮게 본걸까요? --;

하여간.. 헤어지면서는 자주자주 연락하고 또..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할수도있고.. ' 라는 말도 함께.. -_-;

요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폭탄의 벽도 살포시 넘게 될 그날...
다시 자겁보고서 올려드리지요.. 냐하하

자.. 여러분도 열심히 넘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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