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꼬리표

사랑과 불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어떻게 조절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아내가 아닌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고

하루하루 날짜가 지나가고

달이 지나가고

해가 바뀌어도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이고

그녀역시 저와같은 마음인지라 어찌할바 모르고

그런채로 시간만 잡아먹으며

괴로움과 허망함과 이상한 시간들속에서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구분이 모호해집니다

아내에 대한 마음은 점점더 담담해지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그대로이지만

그애들이 아빠의 숨겨진 끄터머리를 알게되었을적에

언젠가 그날이 왔을때

이 아빠를 어찌보게 될른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불륜이라는거

많은이들은

그게 꼭 육체적으로의 탐욕으로 이뤄진다고들 생각하지요

진실로 한여자를 사랑하는 열정도 있다는걸 아는이들도 있겠지요..

누구나 생각해보며 짜릿하지 않을까 상상도 하고

..

그러나 당사자들은 엄청난 압박감을 가지고 사랑한답니다

어설픈 번개나 가벼운 정사가 아닌데도

그렇게 같이 취급당할때도 있고

그렇다고 당당히 반박하기엔 족쇄가 걸려있고

이러나 저러나 우리만 아니면 그만이지 하고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제가 뭘 쓰고자 한걸까요..그냥 허접글이 되고 말았네요

다음에 머리속이 좀더 정리되면 제대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