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쪽팔리는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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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넘 우스워서 괜히 쓴웃음이 납니다....
내가 그때 첫경험때 왜 그랬는지....참 -_-;;;
어쩜 다른사람들도 첫경험때는 저와 마찬가지였을거라 생각되지만 전 좀 심했습니다...쪽팔려...
일단 여기서 제첫경험을 말씀드린다면 정말이지 한편의 코미디 그자체였습니다.
저의 첫경험의 상대는 지금생각하면 씁쓸하지만 직업여성이였슴다.
대학다닐때 1학년에 멋진여성과의 썸싱(?)을 꿈꾸며 노력했지만 숫기가 없는 관계로 실패(ㅜ.ㅜ)...그래서 휴학(-.-;)....아르바이트(^-^)...영장발부(ㅜ.ㅜ) 이런순이였는데...군대가기한달전에 바로 제가 역사적으로 첨 여성과 섹스를 한거죠.(정확하게는 95년 3월초였습니다.)
일단 아르바이트 때려치우고 군대가기전에 혼자무전여행을 멋지게 계획했는데 거기에 여자와 자는것도 계산해서 멀리는 서울 청량리 가까이는 부산 완월동을 생각하며 결국 자금 사정상 부산을 택했죠.(그때 당시 넘 순진해서 자금까지 계산한 치밀한 계획은 저에겐 엄청난 범죄였슴다. -.-++)
어째건간에 부산에 도착해서 완월동을 열심히 뒤졌는데 지도책까지 사서봐도 몰라서 일단포기하고 밤늦게 부산역에 갔죠.(담날에 일찍 열차로 서울갈려는 생각에...) 밤 9시쯤이였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풍경이 정말 살벌하더군요.
괜히 혼자다녔다간 집단으로 다구리(?) 당할것같아서 순진한 티 안낼려고 못피는 담배 가게에서 사서 폼나게 물고선 돌아다니다가 부산역 가까운 골목길에 있는 큰 여관촌에 갔죠.
거기서 제일 큰 여관에 가서 방을 첨으로 잡아봤는데 그때까지 담배물고 지랄떨었습니다.(순진하고 만만하게 볼까봐...지금 생각하면 무지하게 쪽팔립니다..-.-;;;)
어째건 주인같이생긴 아줌씨가 방을 안내하는데 정말이지 그때까지 전 여관에서 여자를 불러준다는것을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런곳에서도 불러주는지 몰랐습니다.(완전히 모텔급 고급여관이였습니다.)
방에들어가서도 전 담배물고 있었는데 들어가자말자 주인아줌씨가 절 보더니 "돈 5만원만 주시면 아주 예쁜여자 불러드리는데~~~"하며 꼬시는 겁니다.
그순간 정말이지 전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할말을 먼저 아줌씨가 해주니....감격 그자체였죠...(만세... )
근대 여기서 전 무지를 드러냈죠...일단 경험이 많은놈처럼 행동한다는게 수락하면서 돈을 주며 그만...
"1시간정도 불러주세요..." -.-;;;;;
지금도 저말은 제가 생각해도 쪽팔리네요...^^;;;;;
정말 그바닥이 어떻게 돌아간다는걸 몰라도 저렇게 몰랐는지....(지금이야 도사급(?)이지만....^^;;;)
암튼간에 그렇게해서 돈을주고 여자를 불렀는데 주인아줌씨는 나가면서 이상한 눈초리로 보긴 하더군요....쓰팔
그리고 한 30분동안은 정말이지 불안,초조,기대,근심의 연속이였습니다.
'아...드디어 첨 여자와 해보는구나...'
'이거 왜 이리 안와...혹시 돈떼먹은거 아냐?'
'어떤여자가 올까? 미인일까? 아님?'
'혹시 내가 아는 여자가 들어오는거 아냐?'(이생각은 여관에서 여잘 부를때마다 합니다...만약 그렇게되문 완전 개망신이죠...-.-;;;)
온갖 잡생각으로 얼룩졌었는데 결국 문에서 똑똑하는 노크소리가 들리고 전 진짜 심장멈추는줄 알았습니다.
문을열고선 "안녕하세요?"하며 들어온 여성이 상당한 몸매와 미모를 가진 20살도 안되보이는 앳된얼굴의 여자였기때문이죠....오~우~예,,^.^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인이였습니다. 전 앳된 1학년 여대생인줄 알았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진짜 장난아니였습니다. '드디어 저런 미인이랑 첨으로 경험을 해보는구나....' 진짜 다리까지 덜덜 떨리는데...말도 못할정도로 얼굴까지 굳어서 인사도 못했죠.(하도 아무말 안하고 굳은얼굴로 가만히 있으니깐 나중엔 여자가 절 변태로 알더군요....-_-;;;)
암튼간에 간신히 말을 나누었는대 들은 가락이 있어서 반말로 대꾸하면서 몇마디했는대 지금까지 여관에서 여자부르면서 가장많은 말을 나눈 여자가 그여자애(너무 앳되보여서...혹시 미성년자(?))입니다.
저녁시간 다되서 저녁먹고 다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