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여직원과의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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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언제일까?
95년 10월쯤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모 대학 행사건으로 대학 행사 담당자들과의 미팅이 한창인때였다.
연예인(가수)은 누구, 다음 무대는 누구, 누구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미리 대충이라도 출연 섭외가 끝난 연예인 포함 대타 연예인까지 섭외등의 허접한 일들이 산재되어있는 공연 기획은 거의 노가다와도 같다.

그 당시 담당 여직원은 3년차의 중견 배태랑이었다. 그녀역시 그 학교 출신으로 여러 행사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고 간간히 학교 포스터에 얼굴을 내보일정도의 미모를 겸비하고 있던 여인네였다.

공연 2틀을 앞두고 출연키로한 가수 한면이 펑크, 헉 소리나게 일이 꼬이길 시작했다.

- 어쩌죠? 걱정에 싸인 그녀
- 딴 애를 불러 보죠, 글구 걱정 말아요, 어디 한두번 하나요, 선수끼리... 선수라? 어떤 선수라는건지... 후후

여기 저기 전화를 돌린끝에 보컬 그룹 한팀을 소개 받아 행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되었다.

- 고마워요, 제가 오늘 저녁을 살께요
- 그러지 안아도 되는데... 그럼 공연 끝나고 만나죠.

이렇게 해서 공연이 끝난 11시가 넘어 만나게 되었다.

- **씨는 이런일 하시는데 잼있겠어요?
- 처음엔 재미있죠, 연예인들 많이 보고 노는게 일이니까... 근데 이것두 한번 두번 첨에 잼있지 갈 수록 노가다성 일이라 힘이들어요
- 안정적이지 못한 일이 대부분이니까요
- 그럼 여자 친구는요?
- 여자 친구? 많죠... 쿠쿠 근데 오래가질 못해요.
- 여자는 참 이상해요
- 맨날 자기만 보기를 원하는데 제가 하는일이 남자도 남자지만 여자들을 더 많이 만나는 일이라 여자 친구들이 대부분 색안경을 끼는 경우가 많아서요....
- 그렇구나. 그나저나 오늘 이렇게 공연을 잘 마무리 지어줘서 고마워요, 자 건배...

이렇게 마신술이 첨엔 약하게 시작해서 청하로 그다음에 소주로의 전환이 되었다.
당시 그녀의 집이 서울대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 새벽녁에 되어 그녀의 집 근처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술이 취해서 술자리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발그스레 달아 오른 뺨의 홍조가 보는이로 하여금 한입 베어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묘한 충동을 일으키기에...

- 자 이제 그만 마시고 가죠
- 집이 어디죠
- 제가 오늘 긴장을 했다가 풀어져서 그런지 금방 취하네요, 미안하지만 택시만 잡아 주면 되요 제가 갈께요
- 그래요 그럼 택시 잡아 줄께요

택시를 잡았으나 자리에 타자마자 곤히 자는 그녀의 모습에서 함게 동승하여 그녀의 안식처에 고이 모셔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내가 동승한걸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곤하게 자고 있었고 나는 집에 어떻게 가야 하는 생각과 그녀를 어떻게 할까? 하는 두세가지의 생각이 공존하면서 서울대 근처까지 왔다.

- 자 여기 서울대 사거리예요, 그 담엔 어떻게 가야하나요?
- 저 그냥 여기서 내릴께요
- 여기서 세워주세요

내린곳이 신림 사거리 서울대 입구 근처였다.
무수히 많은 여관이 네온이 반짝 거리는...

- 여기가 어디예요?
- 서울대 근처라면서요, 신림 사거리 서울대 입구예요
- 그럼 됐어요 저 갈께요 내일 봐요

비틀거리는 그녀의 모습에 생각은 하나
그녀를 부축하고 제일 가까운 모텔로 들어갔다.
그녀 왈

- 그럼 안되는데... 안되는데...
이렇게 되뇌이며 이끄는데로 따라오면서...

- 자 여기서 한숨 자요
- 난 이제 갈께요
- 잘자요.
- 저기요, 혼자 이런데 놔두고 그냥 가면 어떡해요. 자기가 이리루 데루구 와 놓구선
-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 옆에서 있어줘요, 무서워요 이런데...
- 이런데가 무서운게 아니라 내가 더 무서울텐데... 나 갑자기 변할 수 있어요
-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게 사람이예요 그중에서 남녀가 있을때는 남자가 더 무섭지요, 귀신보다두 더...
- 그래두 그냥 옆에서 있어줘요, 난 믿어요, 알았죠

한숨만 나오게 만든 그녀
믿는다 도대체 뭘~ 난 지금 당신을 가지고 싶어 안달을 하는데...
이런 젠장 씨부라 당통 같은...

1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그녀는 자는지 새근거리는 숨소리만 들리고 나는 쇼파에 앉아 담배와 비됴만 죽때리는데...
부시시 일어나면서 그녀 왈
- 어~ 진짜 안갔네... 잠간만요

화장실에 들어가 쉬를 누는지 물내리는 소리와 잠시 후 들리는 샤워 소리
그리고 타올만 두르고 나온 그녀

- 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자기 넘 매너가 멋있는거 같아서 선물 줄께요
- 이리와요~ 내가 안아줄께 자 선물...

헙~ 헐~
그녀는 아랑곳 안하곤 타올을 두른채 나에게로 와선 이마에 뽀뽀(키스가 아님)를 하곤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바보소릴 안들을까? 이건 다된 밥인데... 안해두 바보소리 듣고 해도 바보소릴 들을꺼라면 하고 듣자....

나 또한 한꺼플씩 벗고 샤워를 하고 난 뒤 그녀 옆자리에 누웠다.
이불을 타고 느껴지는 숨소리, 박동 소리
손대면 터질것 같은 적막감이 그녀와의 키스에 터져버렸다.

- 읍~

한창때의 불타는 남녀가 한몸이 되는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저기 저 이상한 여자로 보지 말아요
- 그리구 나 자기랑 친구 했음 해요, 그리구 자기 하는 일 다 이해 할께요
- 정말~ 사랑해...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사는 동물인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여인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다니...

이렇게 해서 6개월 가량의 연예가 시작 되었다.
물론 그 당시 그녀 또한 처녀는 아니었지만 내가 그녀에게 있어 첫 사랑과 같은 생각을 만들었으니...

이런 저런 사연으로 그녀의 동창과 사귀게 되어 또 한차례의 사랑에 금이 갔고 아픔만을 남기고 헤어지게 되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예가 나에게 통용이 너무 자주 되어 이런 일로 또 한번 깨지고 나니 만남에 대해 가끔씩 후회를 하게 된다.

그녀는 2년전 결혼하여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그 학교 직원으로 부터 며칠전에 들었다.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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