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코로나 환자 일반병동 수용키로…입원 중 확진 시

작성자 정보

  • 유튜브114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관련자료

본문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될 경우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에 한해 입원해있던 병동의 1인실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증상, 경증 등 코로나19 증상에 특이사항이 없거나 퇴원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가 대상이다.

일반 병동에 수용하더라도 1인실에 머무르게 해 일반 환자와 격리하고, 가급적 이동식 읍압기가 설치된 병상에 우선 배정해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입원 중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이면 중증 병상으로 이동하는 게 원칙이나 현재 준중증 및 중증 병상이 90% 이상 가동된 데 따른 조치"라며 "퇴원을 앞두고 있거나 특이사항이 없을 때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일반병동에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게 한 건 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두 번째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일반 병동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는 조치를 시행중이다. 입원 중 코로나19로 확진된 무증상, 경증 환자 중에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일반병동 내 1인실 등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원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1인실이나 2인실로 입실시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토록 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 시에는 6인실에 4명까지 배정한다.

이러한 조치는 모두 원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에 적용되는 것이다. 현재 주요 병원들은 입원 전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환자의 입원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외 다른 주요 상급종합병원은 아직 코로나19 확진자를 일반병동에 수용하지는 않고 있다.

빅5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일반 병실 등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이 나오고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선에서 환자를 보는 간호사나 의사 등은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는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이미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 데 이어 삼성서울병원도 가세했다.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무증상 확진자에 한해 검체 채취일을 기준으로 5일 격리 후 근무를 재개할 수 있게 했다.

http://m.yna.co.kr/view/AKR20220310097700017?input=tw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30을 위한 링크 모음 사이트 - 전체 1,599 / 18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