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산불 재난 겪는데…” ‘제주들불축제’ 개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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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열린 제주들불축제 불놓기 모습. 제주시 제공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화에 총력체제로 대응하는 가운데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를 계획대로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 산불이 재난급으로 번진 상황에서 오름에 불을 놓는 축제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를 주제로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제24회 제주들불축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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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동해안 산불이 재난급으로 번지고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황에서 ‘축제’의 하나인 들불축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다.
한 시민은 제주시청 누리집에 “지금 산불로 고통받는 강원도민들을 생각한다면 (축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예산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도움을 주든지, 도민 이름으로 성금을 지급하든지(해야 한다). 들불축제가 그대로 진행되면 정말 생각 없는 제주도민과 제주도 행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새별오름 주변에는 민가가 없고, 화재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 현재로써는 예정대로 들불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comment/028/000258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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