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킬러 김성찬 - 3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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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주요 인물입니다.
주인공 : 김성찬
여교수 : 이유진
여교수 친구인 남자 교수 : 김해준
남자 교수 부인 : 박현정
여교수제자 : 설수진 (303호)
301호 여자 : 서지율
302호 여자 : 김란
누드 그림을 그린 여학생 : 백세은, 정한희
27. 나쁜짓하기
서지율의 보답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나는 그 보답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앞서 그날 저녁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교수님은 오늘 학교에 없다. 그리고 설수진도 없다. 내가 교수님 방에 간다면 나를 방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란의 부탁이 떠올랐다. 다시 한번 생각하자!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하나? 아니면 단호하게 거절해야하나?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다. 아니… 거절을 못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나는 교수님 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교수님이 복사해 준 열쇠로 문을 열었다. 히터를 틀어 놓지 않아서 춥다. 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유진 교수님이 출장을 갔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방을 지나치다가 불켜진 것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형광등 불은 켜지 않았다. 이미 교수님 연구실은 익숙했기 때문에 불을 켜지 않더라도 창밖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으로도 모든것을 분간할 수 있었다. 하… 교수님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교수님 컴퓨터를 켰다.
익숙한 윈도우즈 부팅화면과 함께 로그인 창이 나왔다. 비밀번호라면 예전에 한 번 이 컴퓨터를 열어봐서 알고 있다. 1129 엔터!
헉! 암호가 바뀌었다. 이게 아니다! 아~ 어쩌지… 이러면…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는건데. 아~ 또 꼬이네. 신의 계시인가? 한번 풀어 볼까? 흠… 교수님 집 현관문 비밀번호? 73647! ㅋㅋㅋ PENIS 웃기다.
아! 이것도 아니다. 도대체 뭘로 한거야! 이젠 뭐 섹스까지 여유롭게 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전화로 물어 보기도 그렇고… 혹시? 내가 알려준 그 학교 커뮤니티사이트 비밀번호? 설마… bojiplusjaji=sexhaja 제발…
오케이~ 윈도우 배경화면이 나온다. ㅋㅋ 으이구 교수님도 이걸 컴퓨터 비밀번호로 걸어 두다니. 혹시 일이 생겨서 다른 사람에게 급하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야할 일이 생길 수 도 있는데 이런걸로 해 놓으면 당황스러울텐데… 귀여운 여자다
바탕화면에 <강의> 폴더로 들어갔다. <2014-2학기 성적> 이라는 엑셀 파일이 있었고 그 파일을 열었다. 며칠전에 내가 교수님을 도와서 성적을 입력하던 바로 그 파일이었다. 김란의 이름을 찾았다. 중간고사과제 점수가 80점 만점에 55점이었다. 다른 점수도 봤다. 지금까지 과제가 여러번 있었고 출석 체크도 여러번 하였는데 모두 만점이었다. 오~ 근데 이것만 80점 만점에 55점! 이래서 김란이 나에게 그렇게 까지 애원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 커서를 옮겨 55라는 숫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숫자를 지웠다. 80이라고 입력했다.
손이 떨린다. 이걸 정말 해도 되는건가? 만일 지금 내가 성적을 수정하는것 때문에 김란의 학점이 올라가고 그것 때문에 다른 학생의 학점이 내려간다면 그 학생에게 너무 미안한데… 아~ 몰라 그냥 눈 한번 딱 감고 저장한번만 하면 김란과 할 수 있다. 그래… 뭐 모르는 사람의 학점이 내려 간다고 해서 내 인생에 해가 될 것 하나도 없다. 원래 세상은 더러운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나 말도 다른 정치인들도 혹은 다른 교수들도 성접대 받고 그러잖아. 후~ 몰라 에이 상관없어!
저장을 했다. 그리고 문서를 닫았다. 그리고 이 파일을 교과목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야했다. 아참… 근데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성적을 업데이트 라면 교수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야 하는데… 후~ 문제는 패스워드가 아니라 아이디였다. 패스워드는 뭐 평소에 사용하던것들 조합해서 넣으면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디가 뭐지?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나?
일단 교과목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헛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었다! 구글 크롬의 비밀번호 저장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 오예~ 이건 뭐 그냥 프리 패스 아닌가? 오후… 일단 점수 엑셀 파일 부터 업로드를 하고 다른 사이트도 들어가 봐야겠다. 교수님이랑 꺼리낌 없이 섹스를 하는 사이기는 하지만 아직 궁금한게 많다. 오예~
교과목 게시판에서 <교수 전용> 이라고 되어 있는 카테고리를 클릭했다. 다양한 메뉴가 나왔는데 그 중에서 <성적 업로드>라는 것이 있었다. 그걸 누르니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나왔고, 나는 방금 수정한 그 엑셀파일을 선택했다. 그리고 업로드 버튼을 눌렀다. <성적 업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창이 떴다. 확인을 클릭!
<교수 전용> 카테고리에는 <수강생 정보> 라는 선택사항이 있었는데, 그걸 선택했다. 그랬더니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리스트가 다 떴다. 특히 전화번호와 e-mail주소가 함께 나왔다. 오~ 이런게 있다니… 아마도 학생들에게 수업의 정보를 문자로 보내기 위해 이런 것이 있는것 같은데… 신세계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름을 클릭했더니, 학교 포탈사이트에 가입할 때 입력했던 명함판 사진도 함께 나왔다. 우와~ 교수들은 이런것들도 다 볼 수 있는거야?
이름을 찾았다. 김…..어…김란… 찾았다. 김란의 정보가 있었다. 이름을 클릭했다. 새롭게 창이 떴다. 그녀의 사진이 나왔고, 그 옆에는 이름, 학과, 학번, 주소 까지 나왔다. 헐… 이거 개인 정보가 너무 많은데! 그녀의 주소는 리치빌 302호 였다. ㅋㅋㅋ
다른 학생들을 찾았다. 아참! 그 때 내 자지를 빨았던… 이름이 뭐더라? 아 참 백세은! 백세은을 찾았다. 역시나 사진이 떴고 이름, 학과, 학번, 주소가 나왔다. 사진은 실물보다 더 이뻤다. 사진관에서 뽀샵을 좀 해준것 같다. 기본적으로 귀여움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도시적인 감성을 더한 것 같다. 눈꼬리가 위로 약간 올라갔는데 그게 섹시함을 더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나란했거나 아래로 향했다면 귀엽거나 순박해 보이는 이미지였을 것이다. 그녀는 14학번이었다. 1학년 신입생이 그렇게 과감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아참! 전화번호! 전화번호를 내 휴대폰에 저장했다. 어…그리고… 그녀의 친구였던 정한희도 찾았다. 역시나 사진이 좀 더 이뻐보였다. 약간 건강미녀 스타일이라고 할까? 정한희의 전화번호도 저장했다. 헤헤…
카톡으로 들어가 친구 목록을 새로고침 했다. 새로운 친구 목록에 백세은과 정한희가 떴다. 프로필 사진은 모두 자신의 셀카였다. 이뿌다~ 친해 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지? 친해지기만 한다면 먹는것은 일도 아닌것 같다. 뭐… 시나이로는 뻔하다. 나 때문에 점수가 올라갔으니 뭐 보답이라도 하나 해 줘라.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 이니까 니가 내 자지를 빨았으니까 이젠 내가 너의 보지를 빨 차례다. 혹은 내가 팬티를 지난 번에 가져갔는데 그걸 되돌려 주고 싶다. 이러면서 야시시한 분위기로 만들어 가면 된다. 시나리오 작가나 한번 해 볼까? 대학생활 거의 2년 동안 배운거라고는 이런거 밖에 없는것 같다. 이게 더 중요한가?
학교 정포 포탈사이트에 들어갔다. 교수님은 이 포탈 사이트의 이메일을 기본 이메일로 사용하고 있었다. 역시나 구글 크롬의 아이디-비밀번호 자동완성을 사용하고 있었고 사이트에 접속하니 바로 로그인이 되었다. 헤헤… 이메일을 봤다. 어제 나에게 말 했던 그 협박메일이 와 있었다. 보낸 사람은 <정의의여신> 이라는 닉네임이었고 주소는 [email protected] 이었다. 설수진이 이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 새롭게 만든 아이디인것 같았다. 메일의 내용은 교수님이 말해준 그대로였다. 아씨… 설수진
다른 메일을 뒤졌다. 별거 없긴 했다. 그냥 사무적으로 오가는 메일이 있었고, 인터넷 쇼핑을 했는지 영수증이랑 배송상태 뭐 이런것과 관련된 메일이 있었다. 헛… 이건 김해준이 보낸 메일! 그 메일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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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김해준 <[email protected]>
보낸 날짜 : 201x.xx.xx
제목 : 학회 호텔 예약
다음주 지방에 학회가지? 호텔 예약했어?
난 학회장 옆에 있는 *호텔 코스모스* 예약했는데 너도 거기서 할래?
www.hotelkosumosu.com
여기 들어가서 예약하면 돼
오랜만에 뜨거운 밤 한번 보내자고~ 좋지?
나 준비하고 갈테니까 너도 준비 제대로 하고 와~
요즘 한 동안 우리 못했잖아. 와이프랑만 하니까 심심해!
그럼 학회가서 보자! 답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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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발 김해준 이새끼는 존나 도움이 안된다. 어떻게 해치울 수 없나? 아! 일단 이 메일을 캡쳐 해 놔야겠다. 나중에 나도 협박이나 해야지!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새끼가 짜증나게 하면 박현정한테 꼬질러야겠다. 아! 근데 그러면 유진 교수님에게도 불똥이 떨어질텐데… 몰라… 나중에 생각하자!
혹시 유진 교수님이 이거에 대해서 답장을 했나? 보낸 편지함을 봤다. 답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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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사람 : 김해준 <[email protected]>
보낸 날짜 : 201x.xx.xx
제목 : RE : 학회 호텔 예약
같은 호텔로 예약했어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나? 나 생리기간이라서 못하겠는데 ㅠ.ㅠ
암튼 밤에 와인이나 한잔할래?
야~ 와이프 한테 잘 해줘!
현정씨 처럼 이쁜 사람이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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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행이다. 휴~ 언제 생리를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어제 할 때는 괜찮았으니까 오늘 부터 시작한거야? 그럼 빨리 끝나면 학회 갔다가 나를 다시 만나는 날에 끝날 수 있는건가? 그건 아니겠지? 아씨~ 당분간은 못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뭐! 하긴… 교수님이 협박 메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테니 섹스할 여유가 없을거야! 아닌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으니 섹스로 풀어야하나? 암튼… 교수님을 대할 때 좀 조심해야겠다. 괜히 성격 긁었다간 망할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보는것은 항상 재미있다. 뭔가를 훔쳐보는 느낌이다. 교수님의 컴퓨터는 이미 예전에 훔쳐봐서 뭐 그리 새로울것은 없는것 같다. 요즘도 야동을 보나? 예전에 야동이 있던 폴더를 찾았다. 흠…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고 <시간순으로 정렬>을 눌렀다. 최근엔 새롭게 다운 받은 야동은 없었다. 가장 최근에 다운 받은 야동이 2주일 전이었다. 그 때 쯤이면 한창 섹스를 하기 전이니까 나랑 섹스를 하고나서는 새롭게 야동을 다운 받지 않았다. 이젠 나로 충족이 된건가? ㅎㅎ
가장 최근에 다운받은 동영상을 틀었다. 오~ 이건 나도 못 본거다. 헤헤… 있다가 집에 갈 때 USB에 담아서 가야겠다.
일본 AV다. 이런걸 어디서 다운 받은거야? ㅋㅋ 어디 공유사이트라도 이용하고 있나? 위 아래 검은색의 세미 정장을 입은 여자가 나온다. 짧은 미니스커트와 허리 까지 오는 자켓 안에는 흰색 브라우스를 입고 있다. 가슴은 적당이 큰 것 같고 몸매가 좋다. 마른편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얼굴은 엄청 이쁘진 않지만 나름 매력적으로 생겼다. 외모만 봤을 때 만일 저런 여자가 나랑 사귀자고 한다면 99%의 확률로 OK라고 답할 것 같다. 나이는 대략 20대 중반 가량? 사무실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는데 동료인지 후배인지 선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직원이 와서 여자를 애무하고 섹스를 한다. 후~
나는 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야동은 저장을 해 두고 그렇지 않은것들은 지우는 편인데 교수님은 어떤 스타일이지? 휴지통을 열었다. ㅎㅎ 재미가 없었는지 휴지통에 야동이 몇개 있었다. 일단 그 야동들을 전부 복원했고 내 USB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 다시 삭제를 했다. 집에 가서 봐야겠다. 되게 뿌듯하다. 재미난 야동을 담고 집에 가는 길이란… 언제나 들뜬다.
집에 가는 길… 나는 김란이 준 포스트잇을 지갑에서 꺼냈다. 아직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했다. 문자를 보냈다.
<성찬 : 점수 수정하였습니다. 80점 만점에 55점 이었는데 80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
그리고 나서 보낸 메시지에서 방금 보낸 메시지를 삭제했다. 흔적이 하나라도 남아서는 안됐다. 잠시후 답장이 왔다.
<란 : 방금 교과목 홈페이지에서 점수 확인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연락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어떻게 답장을 해야하지? 오늘 교수님이랑도 못 했고, 설수진도 교수님과 같이 지방에 갔으니 <섹스 1회 요구권> 을 쓸 수 도 없고… 오늘 하자고 할까? 그럼 내용은 어떻게 쓰지? 흠...
<성찬 :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되는지요? 간단히 차나 치맥이라도 어때요?>
<란 : 네 좋습니다. 8시 이후 괜찮으시죠? 그럼 8시에 집에서 볼까요?>
<성찬 : 네 그래요. 그럼 그 때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오케이! 좋았어. 8시에 치맥 한잔 하고 10시쯤? 집에 들어와서 한판 하는거야 ㅋㅋㅋ 아~ 벌써 부터 꼴리네...
그런데… 그 때 서지율이 찾아왔었다.
===========================
형들...오늘도 발기차게 시작해...
형들...그리고 댓글 좀 많이 달아줘. 조횟수는 높은데 댓글은 없네 ㅠ.ㅠ 팬티 내리고 딸치고 있는거야? 현자 타임와서 댓글 안다나?
주인공 : 김성찬
여교수 : 이유진
여교수 친구인 남자 교수 : 김해준
남자 교수 부인 : 박현정
여교수제자 : 설수진 (303호)
301호 여자 : 서지율
302호 여자 : 김란
누드 그림을 그린 여학생 : 백세은, 정한희
27. 나쁜짓하기
서지율의 보답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나는 그 보답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앞서 그날 저녁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교수님은 오늘 학교에 없다. 그리고 설수진도 없다. 내가 교수님 방에 간다면 나를 방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란의 부탁이 떠올랐다. 다시 한번 생각하자!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하나? 아니면 단호하게 거절해야하나?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다. 아니… 거절을 못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나는 교수님 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교수님이 복사해 준 열쇠로 문을 열었다. 히터를 틀어 놓지 않아서 춥다. 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 유진 교수님이 출장을 갔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방을 지나치다가 불켜진 것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형광등 불은 켜지 않았다. 이미 교수님 연구실은 익숙했기 때문에 불을 켜지 않더라도 창밖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으로도 모든것을 분간할 수 있었다. 하… 교수님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교수님 컴퓨터를 켰다.
익숙한 윈도우즈 부팅화면과 함께 로그인 창이 나왔다. 비밀번호라면 예전에 한 번 이 컴퓨터를 열어봐서 알고 있다. 1129 엔터!
헉! 암호가 바뀌었다. 이게 아니다! 아~ 어쩌지… 이러면…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는건데. 아~ 또 꼬이네. 신의 계시인가? 한번 풀어 볼까? 흠… 교수님 집 현관문 비밀번호? 73647! ㅋㅋㅋ PENIS 웃기다.
아! 이것도 아니다. 도대체 뭘로 한거야! 이젠 뭐 섹스까지 여유롭게 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전화로 물어 보기도 그렇고… 혹시? 내가 알려준 그 학교 커뮤니티사이트 비밀번호? 설마… bojiplusjaji=sexhaja 제발…
오케이~ 윈도우 배경화면이 나온다. ㅋㅋ 으이구 교수님도 이걸 컴퓨터 비밀번호로 걸어 두다니. 혹시 일이 생겨서 다른 사람에게 급하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야할 일이 생길 수 도 있는데 이런걸로 해 놓으면 당황스러울텐데… 귀여운 여자다
바탕화면에 <강의> 폴더로 들어갔다. <2014-2학기 성적> 이라는 엑셀 파일이 있었고 그 파일을 열었다. 며칠전에 내가 교수님을 도와서 성적을 입력하던 바로 그 파일이었다. 김란의 이름을 찾았다. 중간고사과제 점수가 80점 만점에 55점이었다. 다른 점수도 봤다. 지금까지 과제가 여러번 있었고 출석 체크도 여러번 하였는데 모두 만점이었다. 오~ 근데 이것만 80점 만점에 55점! 이래서 김란이 나에게 그렇게 까지 애원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 커서를 옮겨 55라는 숫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숫자를 지웠다. 80이라고 입력했다.
손이 떨린다. 이걸 정말 해도 되는건가? 만일 지금 내가 성적을 수정하는것 때문에 김란의 학점이 올라가고 그것 때문에 다른 학생의 학점이 내려간다면 그 학생에게 너무 미안한데… 아~ 몰라 그냥 눈 한번 딱 감고 저장한번만 하면 김란과 할 수 있다. 그래… 뭐 모르는 사람의 학점이 내려 간다고 해서 내 인생에 해가 될 것 하나도 없다. 원래 세상은 더러운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나 말도 다른 정치인들도 혹은 다른 교수들도 성접대 받고 그러잖아. 후~ 몰라 에이 상관없어!
저장을 했다. 그리고 문서를 닫았다. 그리고 이 파일을 교과목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야했다. 아참… 근데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성적을 업데이트 라면 교수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아야 하는데… 후~ 문제는 패스워드가 아니라 아이디였다. 패스워드는 뭐 평소에 사용하던것들 조합해서 넣으면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디가 뭐지?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나?
일단 교과목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헛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었다! 구글 크롬의 비밀번호 저장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 오예~ 이건 뭐 그냥 프리 패스 아닌가? 오후… 일단 점수 엑셀 파일 부터 업로드를 하고 다른 사이트도 들어가 봐야겠다. 교수님이랑 꺼리낌 없이 섹스를 하는 사이기는 하지만 아직 궁금한게 많다. 오예~
교과목 게시판에서 <교수 전용> 이라고 되어 있는 카테고리를 클릭했다. 다양한 메뉴가 나왔는데 그 중에서 <성적 업로드>라는 것이 있었다. 그걸 누르니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나왔고, 나는 방금 수정한 그 엑셀파일을 선택했다. 그리고 업로드 버튼을 눌렀다. <성적 업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창이 떴다. 확인을 클릭!
<교수 전용> 카테고리에는 <수강생 정보> 라는 선택사항이 있었는데, 그걸 선택했다. 그랬더니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리스트가 다 떴다. 특히 전화번호와 e-mail주소가 함께 나왔다. 오~ 이런게 있다니… 아마도 학생들에게 수업의 정보를 문자로 보내기 위해 이런 것이 있는것 같은데… 신세계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름을 클릭했더니, 학교 포탈사이트에 가입할 때 입력했던 명함판 사진도 함께 나왔다. 우와~ 교수들은 이런것들도 다 볼 수 있는거야?
이름을 찾았다. 김…..어…김란… 찾았다. 김란의 정보가 있었다. 이름을 클릭했다. 새롭게 창이 떴다. 그녀의 사진이 나왔고, 그 옆에는 이름, 학과, 학번, 주소 까지 나왔다. 헐… 이거 개인 정보가 너무 많은데! 그녀의 주소는 리치빌 302호 였다. ㅋㅋㅋ
다른 학생들을 찾았다. 아참! 그 때 내 자지를 빨았던… 이름이 뭐더라? 아 참 백세은! 백세은을 찾았다. 역시나 사진이 떴고 이름, 학과, 학번, 주소가 나왔다. 사진은 실물보다 더 이뻤다. 사진관에서 뽀샵을 좀 해준것 같다. 기본적으로 귀여움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도시적인 감성을 더한 것 같다. 눈꼬리가 위로 약간 올라갔는데 그게 섹시함을 더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나란했거나 아래로 향했다면 귀엽거나 순박해 보이는 이미지였을 것이다. 그녀는 14학번이었다. 1학년 신입생이 그렇게 과감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아참! 전화번호! 전화번호를 내 휴대폰에 저장했다. 어…그리고… 그녀의 친구였던 정한희도 찾았다. 역시나 사진이 좀 더 이뻐보였다. 약간 건강미녀 스타일이라고 할까? 정한희의 전화번호도 저장했다. 헤헤…
카톡으로 들어가 친구 목록을 새로고침 했다. 새로운 친구 목록에 백세은과 정한희가 떴다. 프로필 사진은 모두 자신의 셀카였다. 이뿌다~ 친해 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지? 친해지기만 한다면 먹는것은 일도 아닌것 같다. 뭐… 시나이로는 뻔하다. 나 때문에 점수가 올라갔으니 뭐 보답이라도 하나 해 줘라.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 이니까 니가 내 자지를 빨았으니까 이젠 내가 너의 보지를 빨 차례다. 혹은 내가 팬티를 지난 번에 가져갔는데 그걸 되돌려 주고 싶다. 이러면서 야시시한 분위기로 만들어 가면 된다. 시나리오 작가나 한번 해 볼까? 대학생활 거의 2년 동안 배운거라고는 이런거 밖에 없는것 같다. 이게 더 중요한가?
학교 정포 포탈사이트에 들어갔다. 교수님은 이 포탈 사이트의 이메일을 기본 이메일로 사용하고 있었다. 역시나 구글 크롬의 아이디-비밀번호 자동완성을 사용하고 있었고 사이트에 접속하니 바로 로그인이 되었다. 헤헤… 이메일을 봤다. 어제 나에게 말 했던 그 협박메일이 와 있었다. 보낸 사람은 <정의의여신> 이라는 닉네임이었고 주소는 [email protected] 이었다. 설수진이 이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 새롭게 만든 아이디인것 같았다. 메일의 내용은 교수님이 말해준 그대로였다. 아씨… 설수진
다른 메일을 뒤졌다. 별거 없긴 했다. 그냥 사무적으로 오가는 메일이 있었고, 인터넷 쇼핑을 했는지 영수증이랑 배송상태 뭐 이런것과 관련된 메일이 있었다. 헛… 이건 김해준이 보낸 메일! 그 메일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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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김해준 <[email protected]>
보낸 날짜 : 201x.xx.xx
제목 : 학회 호텔 예약
다음주 지방에 학회가지? 호텔 예약했어?
난 학회장 옆에 있는 *호텔 코스모스* 예약했는데 너도 거기서 할래?
www.hotelkosumosu.com
여기 들어가서 예약하면 돼
오랜만에 뜨거운 밤 한번 보내자고~ 좋지?
나 준비하고 갈테니까 너도 준비 제대로 하고 와~
요즘 한 동안 우리 못했잖아. 와이프랑만 하니까 심심해!
그럼 학회가서 보자! 답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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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발 김해준 이새끼는 존나 도움이 안된다. 어떻게 해치울 수 없나? 아! 일단 이 메일을 캡쳐 해 놔야겠다. 나중에 나도 협박이나 해야지!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새끼가 짜증나게 하면 박현정한테 꼬질러야겠다. 아! 근데 그러면 유진 교수님에게도 불똥이 떨어질텐데… 몰라… 나중에 생각하자!
혹시 유진 교수님이 이거에 대해서 답장을 했나? 보낸 편지함을 봤다. 답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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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사람 : 김해준 <[email protected]>
보낸 날짜 : 201x.xx.xx
제목 : RE : 학회 호텔 예약
같은 호텔로 예약했어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나? 나 생리기간이라서 못하겠는데 ㅠ.ㅠ
암튼 밤에 와인이나 한잔할래?
야~ 와이프 한테 잘 해줘!
현정씨 처럼 이쁜 사람이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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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행이다. 휴~ 언제 생리를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어제 할 때는 괜찮았으니까 오늘 부터 시작한거야? 그럼 빨리 끝나면 학회 갔다가 나를 다시 만나는 날에 끝날 수 있는건가? 그건 아니겠지? 아씨~ 당분간은 못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뭐! 하긴… 교수님이 협박 메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테니 섹스할 여유가 없을거야! 아닌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많으니 섹스로 풀어야하나? 암튼… 교수님을 대할 때 좀 조심해야겠다. 괜히 성격 긁었다간 망할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보는것은 항상 재미있다. 뭔가를 훔쳐보는 느낌이다. 교수님의 컴퓨터는 이미 예전에 훔쳐봐서 뭐 그리 새로울것은 없는것 같다. 요즘도 야동을 보나? 예전에 야동이 있던 폴더를 찾았다. 흠…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고 <시간순으로 정렬>을 눌렀다. 최근엔 새롭게 다운 받은 야동은 없었다. 가장 최근에 다운 받은 야동이 2주일 전이었다. 그 때 쯤이면 한창 섹스를 하기 전이니까 나랑 섹스를 하고나서는 새롭게 야동을 다운 받지 않았다. 이젠 나로 충족이 된건가? ㅎㅎ
가장 최근에 다운받은 동영상을 틀었다. 오~ 이건 나도 못 본거다. 헤헤… 있다가 집에 갈 때 USB에 담아서 가야겠다.
일본 AV다. 이런걸 어디서 다운 받은거야? ㅋㅋ 어디 공유사이트라도 이용하고 있나? 위 아래 검은색의 세미 정장을 입은 여자가 나온다. 짧은 미니스커트와 허리 까지 오는 자켓 안에는 흰색 브라우스를 입고 있다. 가슴은 적당이 큰 것 같고 몸매가 좋다. 마른편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얼굴은 엄청 이쁘진 않지만 나름 매력적으로 생겼다. 외모만 봤을 때 만일 저런 여자가 나랑 사귀자고 한다면 99%의 확률로 OK라고 답할 것 같다. 나이는 대략 20대 중반 가량? 사무실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는데 동료인지 후배인지 선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직원이 와서 여자를 애무하고 섹스를 한다. 후~
나는 주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야동은 저장을 해 두고 그렇지 않은것들은 지우는 편인데 교수님은 어떤 스타일이지? 휴지통을 열었다. ㅎㅎ 재미가 없었는지 휴지통에 야동이 몇개 있었다. 일단 그 야동들을 전부 복원했고 내 USB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 다시 삭제를 했다. 집에 가서 봐야겠다. 되게 뿌듯하다. 재미난 야동을 담고 집에 가는 길이란… 언제나 들뜬다.
집에 가는 길… 나는 김란이 준 포스트잇을 지갑에서 꺼냈다. 아직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했다. 문자를 보냈다.
<성찬 : 점수 수정하였습니다. 80점 만점에 55점 이었는데 80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
그리고 나서 보낸 메시지에서 방금 보낸 메시지를 삭제했다. 흔적이 하나라도 남아서는 안됐다. 잠시후 답장이 왔다.
<란 : 방금 교과목 홈페이지에서 점수 확인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연락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어떻게 답장을 해야하지? 오늘 교수님이랑도 못 했고, 설수진도 교수님과 같이 지방에 갔으니 <섹스 1회 요구권> 을 쓸 수 도 없고… 오늘 하자고 할까? 그럼 내용은 어떻게 쓰지? 흠...
<성찬 :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되는지요? 간단히 차나 치맥이라도 어때요?>
<란 : 네 좋습니다. 8시 이후 괜찮으시죠? 그럼 8시에 집에서 볼까요?>
<성찬 : 네 그래요. 그럼 그 때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오케이! 좋았어. 8시에 치맥 한잔 하고 10시쯤? 집에 들어와서 한판 하는거야 ㅋㅋㅋ 아~ 벌써 부터 꼴리네...
그런데… 그 때 서지율이 찾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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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오늘도 발기차게 시작해...
형들...그리고 댓글 좀 많이 달아줘. 조횟수는 높은데 댓글은 없네 ㅠ.ㅠ 팬티 내리고 딸치고 있는거야? 현자 타임와서 댓글 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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