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이별의 풍경 혹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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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풍경..혹은 재회에의 대상(하)

[8]

밤이 되어, 밖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고 있었다.
멀리서, 둔탁한 양동이 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 했다.
내일 아침이 오면, 쥰도 토쿄에 가 버리는 것인가.
좀처럼 잠이 들지 않는것은, 조금 전부터 불고 있는 강한 봄바람의 탓이라고 애써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것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쥰이 접촉한 양손의 느낌이 그녀의 수면을 늦추고 있었다.
수면에 들기까지에는 확실히 쥰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이제 와서 확인하고 있었다.
(좀 더 손대었으면 좋았는데.....)
쓴 웃음 지으며, 어두운 곳 에서 초봄은 혀를 살짝 내밀며 천정을 보았다.
벽시계는, 아직 9시를 조금 넘었을 뿐이었다.
도시락 준비는 끝나고 있었지만, 내일은 조금 일찍 일어나, 조금 정성이 많이 든 도시락을 만들어 주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 너무 빨리 자는건 아닌지.. 라는 또 이상함이 복받쳐 온다.
그 때, 이불이 약간 젖혀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 벌써 잠들었어?"

"......."

갑자기 크게 울리는 심장의 고동에 그녀는 스스로도 놀랐다.
이 고동은 무엇때문이지? 어째서 쥰의 목소리만으로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걸까?

"바람이 많이 부네"

"아, 깨어 있었어?"

"무슨 대단한 바람이라고"

"후후 지붕까지 날아가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후후후, 오즈의 마법사가 아니라면 죽을 수도 있어"

"하하하"

"왜?"

"응"

"왜? 기분 나쁜거야?"

"아니"

"......"

"거기서, 함께 자도 괜찮을까?"

"후후, 바람소리가 무서운거야?"

"그런건 아니지만...역시.. 미안, 안녕히 주무세요"

"잠깐만"

"네?"

"이쪽으로 오세요"

한사람분의 이 작은 이불에, 둘이서 잘수 있을리도 없지만, 그녀는 반신을 한쪽 편에서 내밀면서도,
나머지 반쪽의 이불을 남겨서, 쥰을 불렀다.

"여기에 오세요"

"괜찮을까?"

"좋아요"

마치 초등학생의 아이가, 혼자서 자는 것을 무서워했을 때와 같이 그녀는 쥰에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아, 따뜻하다, 엄마의 냄새가 난다"

"후후 당연한 말을"

"응, 나 몇살무렵까지, 엄마와 함께 자고 있었어?"

"후후후후 아직 아기였던 무렵 뿐이지요"

"그렇구나, 아직 쥰이 엄마젖을 먹고 있었던 무렵이군요.... 엄마?"

"응?"

"나, 엄마젖 먹고 싶다"

"네?"

"엄마 젖 먹고싶다고"

"다 큰애가 후후후"

그녀는, 이 상황을 조금 복잡한 기분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여자의 감이라기보다, 오히려 본능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 욕실에서의 장난을, 그녀는 물론, 쥰도 애써 입에 올리려고 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조금 어딘지 부족함은 느꼈지만, 그녀는 모친이라고 하는 입장으로 되돌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눈앞에 있는 쥰과 무엇인가가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녀의 뇌리에는, 모친과 여자가 교대로 나타나면서 서로 괴롭혔다.

"....."

"후후, 그러면 아기답게 해, 할 수 있어?"

"네"

"지금부터 엄마가 무엇을 해도 가만히 있어야해, 좋아?"

"그런 식으로 말해면, 조금 무서워"

"후후, 어떻게 해?"

"에....."

"엄마, 쥰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할지도 몰라, 그런데도 좋아?"

"그런 것 싫어"

"그렇지만 아기는 그런 일 모르지 않아?"

"... 엄마는 절대 그런 일 할리 없어"

"후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쥰의 생각이죠, 후후, 그렇지만 몰라요"

"웅...엄마의 눈, 웃고 있지만 몹시 무서워"

"자 이제 어떻게 할거지. 우리 아기?"

"알았어, 엄마"

"약속할 수 있어?"

"응"

"후후, 응이라고? 농담이야, 무엇을 그렇게 깊게 생각해?"

"간사하다 엄마는"

"후후후, 그렇지만 조금 진심일지도"

"몰라, 엄마가 무슨 말하는지"

"쥰는, 조금 전, 목욕탕에서 엄마의 태도를 생각해서, 혹시 젖을 먹고 싶다고 말하면 먹여 줄지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

"어머나, 딱 맞춘거야?"

"......"

"쥰, 여자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미안해요, 엄마"

"엄마야말로.. 조금 전 목욕탕에서 한것 경솔했었어, 미안해요 쥰"

"그런 일"

"그리고 쥰?"

"응?"

"혹시, 이전부터 이렇게 함께 잘 수 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야?"

"...."

쥰은 그말에 수긍할수 밖에 없었다.

"그랬어"

"언제부터, 그런 생각하고 있었어?"

".... 중학생의 시절부터"

"응? 그렇게 전부터야?"

"응"

"그럼 지금까지 쭉 참고 있었던 거네"

"....."

"엄마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다"

"좋아, 그런일 하면 안되는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짖궂군요. 쥰은"

"뭐가?"

"이제 내일부터는 서로 다른 생활이 시작하기 전날에, 이런 이야기를 서로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게"

"그렇지만 이런것도 좋았다고 생각해, 나는"

"그래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요 쥰"

"그런데, 엄마, 나, 엄마를...."

"잠깐, 조금 기다려요 쥰"

"응?"

"일어나서, 커피라도 마실까?"

"응,그래요"


[9]


전등을 켠 그녀는, 조금 눈이 부심을 느끼고 가볍게 웃음을 띄웠다.
그 얼굴이 이상하다고 말해 쥰은 웃었다.
부엌의 테이블로, 인스턴트 커피를 넣으면서 그녀는 쥰을 응시했다.

"엄마, 걱정스러운 일이 있어"

"네"

"쥰은 조금 전, 이것으로 좋다고 말했지"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어"

"그렇구나 하지만...."

"그런 걱정하지 않아 좋아, 커피 다 마시면 나 혼자서 잘께"

"......"

"나도, 그 방에서 자는 것은 마지막이고, 또 그 방은 나의 청춘 그 자체야"

"어머나, 그거 상당히 과장되구나"

"그럴까..."

"거기에, 이것으로 마지막은 아니잖아?"

"아,참 그렇지."

"마지막이라고 하면 너무 쓸쓸해"

"그렇군..."

"후후후, 그래 좋은것만 말해도 되잖아"

이것으로 오늘 몇번째일까.
초봄은, 테이블 위에 한 알의 눈물을 떨어뜨렸다.

"엄마......"

"미안해요, 오늘따라 엄마 이상하지?"

"아니 그렇지 않아"

"욕실에 함께 들어가거나 음란한일을 말하거나....."

"...."

"쥰에게 부끄러운 생각도 해 버렸다...."

"......"

"이래서야 마치, 순진한 쥰를 유혹하는 악녀구나, 엄마는"

"아냐.아냐 그렇지 않아"

"....미안해요, 쥰"

"그렇지 않아. 엄마, 나쁜 것은 나야"

"그렇게 배려하는 말 않해도 되요. 쥰"

"나,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가 등 밀어준다고 말했을 때 생각했어"

"네?"

"아, 마침내 내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그런.."

"응, 나, 훨씬 전부터 엄마가 그렇게 말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어"

"그게, 사실이야?"

"응, 쭉 꿈속에서 상상하고 있었어, 엄마와 함께 욕실 들어가는 것"

"그랬구나"

초봄은, 응이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한 쥰에 순간 놀라고 있었다.
이대로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 한층 더 놀라게 될지도 모르다.
이제 더 이상, 이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신은 정말로 그 망상으로 돌진해 버릴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쥰, 이젠 되었어. 소망이 이루어 졌으니"

"........."

"내 얘기 불쾌했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더 이상 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서운거야"

"무섭게 할 생각은 없었어, 그렇지만.....그렇지만 한번쯤은 이렇게 얘기해 보고 싶었어"

"엄마, 지금 머릿속이 혼란해, 그러니까,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응"

그녀는 갈증이 나는것을 느끼며 컵 한 잔의 물을 단번에 다 마셔버렸다.
테이블에 앉아있은 쥰이, 걱정하는 얼굴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또 그녀와 쥰은 서로 마주 보는 위치에 앉았다.

"계속 들려주겠니?"

"괜찮은거야?"

"응, 거기에, 엄마도 쥰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도 있고.."

"네"

"그렇지만 엄마가 쥰에게 그것을 이야기하면 이번엔 쥰이 두려워할지도 몰라"

"그런말 들으니 어쩐지 듣기전부터 조금 두려움이 생기는걸"

"후후후, 미안 미안,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야"

"근데 어떤 얘기길래?"

"뭐, 그것은 조금있다가 이야기해요, 쥰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런.. 어디까지 이야기했는지 잊어 버렸다"

"후후후. 쥰의 야한 이야기 부터 였지요"

"음.. 엄마가 웃으면서 물어봐 줘서 기쁘긴 하지만.. 그래도 얘기하기가 어렵네.."

"엄마, 이제 울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얘기해 봐요"

"그럼.. 에... 엄마와, 그....."

"응"

"휴우... 역시 어려워..."

"후후"

"이런 얘기, 웃으면서 듣고있는 엄마한테 전부 얘기하라는건 무리야.."

"후후후, 괜찮아. 엄마잖아,다른사람이 아닌 엄마니까"

"그렇다면....."

"엄마,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응"

"욕실에서 쥰의 등을 닦아준후에 어째서 갑자기 그랬지?"

"미안해요, 놀래게 해서"

"좋아, 그것으로 됐어"

"........"

"다만, 엄마가, 보여도 좋여도 괜찮다고 말한 것만으로, 정말로 그렇게 하다니.... 그게 엄마에게는 조금 이상해"

"나도 잘 모르겠어"

"그래"

"뭐, 엄마도, 그 일을 계기로, 쥰에 야한말을 해 버렸지만"

"......"

"엄마, 역시 간사하지요? 뭐든 쥰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니.. 후후, 미안해요"

"엄마"

"뭐"

"나, 엄마 좋아해"

"엄마도 쥰 좋아해요"

"아니 그렇게 말고"

"그럼?"

"좀 더 다른 의미로, 엄마를 좋아해"

"네?"

"엄마를, 그...., 여자..로서"

"그랬었구나... 엄마도 쥰에게 할말이 있는데.."

"응"

"엄마도 쥰을 한 명의 남성으로서 생각했어"

"그래?"

"벌써 쥰은 어른이니까 말하지만 엄마......"

"응"

"남자의 자지에 손댄 것 십몇년만이었어"

"엄마"

"미안해요. 이상한 말 해버려서... 하지만 쥰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여자도 음란한게 사실이야, 후후후"

"그렇구나"

"후후후, 엄마의 젖가슴 만져보니, 쥰이 상상하고 있었던 대로였어?"

"네"

"응, 어떤 느낌이었어요?"

"....어떤 느낌이라기 보다....."

"후후, 기분 좋았어?"

"응"

"좀 더 만져보고 싶지 않아?"

"그러고 싶어"

"후후후, 엄마, 조금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어"

"뭐?"

"쥰, 조금전부터 엄마의 가슴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잖아"

"미안해요"

"엄마의 알몸도 그렇게 보았는데, 지금 엄마 파자마 모습도 요염한 걸까? 후후"

"그런"

"그리고 이것봐요, 잘 때는 브라 하지 않아"

그녀는 조금 가슴을 내밀듯이 하면서 쥰에게 말했다.

"그리고, 젖가슴도 그렇게 만져봤으면서.."

"엄마, 나 조금 무서워졌어"

"어머나,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후후 갑자기 왜 두려워 졌지?"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 엄마와 한적 없으니까.."

".......그렇구나, 엄마 오늘 욕실 함께 들어가고 나서 조금 이상하지?"

"조금이 아냐, 매우 이상하고, 무서워"

".....그래..그런데 이것이 진짜 엄마의 모습일지도 모르는걸"

"네?"

"엄마의 음란한 면을, 쥰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에...."

"엄마 조금전 음란한 소리 내 버렸는걸"

"그렇지만 나, 자세하게 듣고 있었던건 아니야"

"알고 있어... 그럼 하나만 물어봐도 괜찮아?"

"응"

"봐 버렸어?"

"보지 않았어, 나"

"지금처럼 살며시 이불만 젖히면 볼수 있어"

"보지 않았어 엄마, 믿어줘"

"응, 믿어 쥰은 그런 일 하는 아이가 아니니까"

"나도 묻고 싶은게 있는데, 엄마는 내가 자위하는거 본적있어?"

"후후"

"우... 치사해 엄마"

"후후후"

"보았군요?"

"글쎄..후후"

"부끄러워, 나..."

"후후, 그렇지만 정직하게 말하자면, 1회만 보았어"

"네,..언제?"

"알고 싶어?"

"응...하지만 역시 듣지 않는게 좋을까?.... 그렇지만...언제 보았어?"

"후후"

"웃지만 말구 가르쳐줘~"

"오늘이야"

"응? 오늘?"

"오늘, 목욕탕에서"

"아, 아, 엄마는 심술쟁이다"

"뭐, 정확하게 말하면 그다지 음란하다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엄마"

"후후, 어땠어요? 혼자로 하는 것과 엄마가 해 주는 것과?"

"그것은....."

"엄마 음란해 보였지?"

"응"

"후후, 놀랐어?"

"오늘은 나, 쭉 놀라고 있는 중이야"

"후후 그럼 좀더 놀래켜 줄까?"

"이제 됐어, 엄마"

"엄마의 야한면을 보여 줄께"

"엄마, 이제 그만둬"

쥰의 말을 무시하듯이, 그녀는 앉은 채로, 양가슴을 아래로부터 쓸어 올리도록 해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가끔 유두를 비벼주면서, 황홀한 표정으로 눈을 감는다.
게다가 왼손을 천천히 파자마의 고무줄 아래에 밀어 넣었다.

"쥰,"

"엄마 자위하는거 알고 있어"

"응,지금 엄만 쥰에게 혼자 간직하던 외설스런면을 보이고 있어"

"알았어, 이제 되었어, 보았으니까 이제 되었어"

"이쪽으로 와"

"그만.. 이제 됐어 엄마, 이제 그만둬, 부탁이야"

"알았어요"

그녀는 살며시 애무를 그만두면서 커피를 한입 마셨다.

"커피 식어 버렸네"

"나, 엄마가, 조금 무서워졌어"

"그래요, 여자는 무서운 것, 알았겠죠?"

"엄마"

"그런데, 쥰 지금 엄마를 추잡하다고 생각지 않았어?"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지 않아"

"자, 쥰, 거기서 엄마를 보고 있으면서 어떻게 생각했어?"

"어떻게는, 이제 그만두었으면 좋다고....."

"그렇지만 흥분하지는 않았어?"

"그런......."

"말해 봐, 엄마의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잖아?"

"응, 그것은....."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미안해요, 사실은 나 조금 흥분했었어"

"후후, 좋아, 엄마의 조금 못된 장난이 원인이군요, 미안해요"

"응"

"어떻게 생각해?"

"응?"

"목욕탕에서처럼 엄마가 또 해 줄까?"

"그렇지만....해 주는 거야?"

"좋아요, 여기서 해 줄께"

"...엄마"

"왜?"

"화나지 않았어?"

"뭐야.호호 그런말 하지마. 엄마 화나지 않았으니까"

"그럼 정말로, 목욕탕 때 같이 해 줄수 있어?"

"좋아요, 이쪽으로 오세요"

"알았어"

"그럼 잠시만 있어요..후후, 엄마, 부엌에 불끄고 올께"

"응, 미안해요 엄마"

"후후후 사과같은건 하지 않아도 되요"


[10]


잠시후 그녀가 방으로 돌아오자, 쥰은 방구석에서 아래를 향해 고개를 숙인체 있었다.
전등을 켜려고, 그녀는 형광등의 끈에 손을 대었다.

"엄마, 불은 키지 말고..."

"후후, 그래 알았어"

그녀는, 순과 마주보며, 살그머니 시선을 내린다.

"후후, 아프게 커졌어?"

"응"

"그러면 우선은 잠옷을 벗고"

"응"

"엄마 이불위에 누울래?"

"......."

"후후, 엄마가 벗겨줄까?"

"엄마"

"응?"

"목욕탕때 하고는 조금 의미가 다른데..."

"그게 무슨말이지?"

"그게....."

"아, 미안해요, 중요한걸 잊었버렸네.."

초봄은, 살며시 웃으며 선반 위로부터 티슈상자를 들고 왔다.

"후후"

"엄마"

"뭐?"

"목욕탕때 처럼 하고 싶어"

"조금 전부터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나, 전부 벗고 알몸이 되어도 괜찮아?"

"좋아요"

"......"

"쥰, 혹시.....?"

"응,... 엄마가 괜찮다면..."

".....그럼, 쥰은 엄마도 알몸이 되었으면 하는거야?"

"응"

"엄마, 쥰의 앞에서라면 부끄럽지 않아, 언제라도 알몸이 될 수 있어"

"......."

"그런데, 그 전에 엄마는 여자야"

"응, 알고 있어"

"아니, 달라"

"......"

"무서운 여자야"

"에?....."

"각오 할수 있어?"

"몰라. 엄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거야"

"그럼.."

"어떻게 되든 각오 할수 있어?"

"......응, 엄마가 무엇을 해도 상관없어"

"그럼 엄마도 알몸이 될께"

"어쩐지 무서워졌어, 엄마"

"후후, 안심해도 돼.쥰을 아주 기분좋게 해줄테니"

"엄마"

"뭐야?, 그런 얼굴로?"

"나도 엄마를 기분좋게 해주고 싶은데?"

"응?"

"괜찮을까?"

"쥰, 그건....."

"그렇지만 사실은 자신 없어, 어떻게 하면 여자가 기분 좋아지는지도 잘 모르겠고.."

"......쥰"

"다만, 조금전 엄마가 말한 엄마도 여자라는거.. 생각하고 있었어"

"....."

"그러니 나도 엄마를 기쁘게 해주자고"

"......"

"그리고, 이전에 혼자서 하고 있는 엄마의 얼굴이 마치 울고있는것 같이 보였거든"

"쥰"

그녀는, 준을 끌어 들여 꼭 껴안았다.

"엄마... 아파"

"아, 미안, 미안, 곧바로 아픈 것 치료해 줄께"

"네,"

"쥰, 키스 한 적 있어?"

"없어, 그런 것"

"그래요, 쥰은 공부만 하고 있었던 것이군요"

"그런"

"엄마가 해 준다"

"네"

"어른의 키스. 엄마가 해줄께 후후, 놀라지 말아"

"응"

"후후, 자,이리.. 가까이"

그녀는 얼굴을 천천히 쥰의 입술로 접근해 갔다.


[11]


미닫이의 저 편으로부터, 희미하게 들어오는 달빛아래 그녀와 쥰은 태어난 모습 그대로 마주보도록 서 있었다.

"쥰"

"네"

"어떻게 하고 싶어?"

"글쎄... "

"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게 있는거야?"

"응, 뭐..."

"후후, 그럼 쥰이 지금까지 머리로 상상하고 있었던 일. 한개씩 시험해 볼까?"

"네"

"엄마와 어떤일 하는것 상상했어?"

"....."

"매우 음란한 말이라도 좋아, 말해 봐?"

"내가 언제나 상상했었던 것은 엄마가, 그, 엄마가 손으로 해주었으면 했어"

"후후, 조금 전의 목욕탕같이?"

"응"

"그 밖에?"

"그 밖에라고 말을 들어도....."

"후후, 정말로 엄마 손만으로 좋아?"

"아..응...."

"엄마가 입으로 해줄까?"

"괜찮은거야?"

"좋아요, 후후, 처음부터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면 좋은데"

"정말로 좋은거야?"

"좋지만, 후후후, 쥰, 입으로 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그것은"

"후후, 음란한 잡지겠지?"

"네, 아, 뭐"

"후후, 그렇지만 그 음란한 책과 같은지 어떤지 몰라, 엄마도 자신 없지만... 좋아?"

"응"

그녀는 쥰과 함께 사는동안 남성과의 관계가 한번도 없었다.
쥰을 기르는 일에 모두 열정을 소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되는 사건이, 쥰에 있어서는 첫체험이 되리라는건 명백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서도 이것은 수십년만의 행위이다.
그런 의미로, 그녀도 첫체험과 같은 떨림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부터 엄마가 하는 것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봐 주세요"

"응"

천천히 허리를 내리면서, 초봄은 무릎을 이불위에 디뎠다.
그리고, 천천히 그것을 입에 넣으려고 했을 때였다.

"엄마, 역시..."

그렇게 말하면서 뒤로 물러나 하는 쥰에, 순간 그녀는 망연했다.

"쥰"

"안돼, 역시 엄마에게 그런 일 시킬 수 없어"

"쥰"

"미안해요, 엄마, 미안해요"

"쥰!"

그녀의 조금 큰 소리가 방에 울렸다.

"미안... 하지만..."

"쥰, 가만히 엄마가 말하는 것 들어봐"

"응"

"엄마가, 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해?"

"....."

"만약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아냐.. 틀렸어"

"....."

"엄마, 쥰를 기분 좋게 시켜 주고 싶은 것뿐이야"

"......."

"그렇지만.....좋아"

그녀는, 말해 버리고 나서 자신을 조금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아직 신혼 당시였던 무렵, 헤어진 남편으로부터 자주 이 행위를 요구당했었다.
젊었다고 하는 이유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만큼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을 할수는 없었다.
어쨌든, 초봄에 있어 고통을 수반하는 행위였던 것은 사실이었다.
자위를 하면서도, 그녀가 이 행위를 떠올렸던 것은 한번도 없다.
그러니까 지금, 쥰에 대해서도 혐오감이 일절 없다고 하면 거짓말 일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눈앞에 있는 쥰에게만은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쥰, 엄마가 해 보고 싶은거야"

"네"

"쥰이 싫다고 말해도, 엄마는 쥰에게 꼭 해주고 싶어"

"그렇지만....."

"시켜 줘"

"응"

그녀는, 순의 허리에 손을감고, 그리고, 천천히 그것을 입에 넣었다.

"아.. 엄마"

"..."

"따뜻한, 엄마, 따뜻해"

".."

어스름한 달빛이 흰 벽에 두 개의 그림자를 비추고 있다.
움직이지 않는 큰 그림자 하나와 그보다 조금 작은 그림자 하나.
그리고 조금작은 그림자의 머리가 전후에 움직이고 있었다.

"엄마, 나와버린다"

"......"

"정말로 나와버린다, 아, 아, 엄마, 아"

쥰은 가벼운 경련과 동시에, 그녀의 입속으로 힘차게 뿜어냈다.
그녀는 그 씁쓰레한 점액을 살그머니 손에 쥐고 있던 티슈안으로 토해냈다.
그러나 그 재빠르고, 자연스러운 동작에 쥰이 눈치 채지 못했을거라 생각했다.
방이 어두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쥰으로부터 그일을 물으면 정직하게 이야기하면 된다.
삼켜도 좋았다.
이때만은, 쥰의 체액에 대한 혐오감은 전혀 없었으니까.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무의식적인 자기억제였다.
그것은, 우리 아이의 정액을, 그것이 어떤 방법이든, 그것이 어떤 장소에서든, 모친의 체내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후후, 기분 좋았어?"

"응"

천천히 가라앉아 가는 쥰의 페니스를 티슈로 닦으면서, 그녀는 쥰을 올려보며 가만히 웃었다.

"조금 누워 쉴까?"

"응"

"자. 쥰, 거기에 누워 봐"

그녀가, 자신의 침상을 가리켜 말했다.

"엄마"

"후후, 위를 향해 주세요. 그렇게 천정을 보도록"

"응"

"쥰, 베개, 원래의 자리에 놓고, 스탠드도"

"네"

"괜찮아, 그렇게 밝지 않으니까"

"응 어두워도 좋아"

"그렇지만, 쥰의 얼굴이 잘 안보이는걸"

"알았어"

매일 저녁,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독서용의 스탠드가 켜지면서 약한빛을 뿌리며 주위의 어둠을 몰아냈다.
그리고, 그 어두운 곳에서 홀연히 초봄의 나체가 부상한다.

"쥰, 엄마 잘 봐"

이불로부터 얼굴만 들어낸 쥰은, 그녀를 향하여 올려보고 있었다.

"응, 예뻐"

"그렇게,후후 고마워요"

"후후, 이제 바지가 있어도 아프지 않는데"

"응"

"그럼 파자마 입을까?"

".....좀 더 이렇게 하고 있어도 괜찮잖아?"

"좋아. 엄마도 그게 좋겠어"

젊은 쥰은 조금 지나면 다시 부활해, 그녀에게 그 총구를 향할 것이다.
그때의, 쥰은, 정말 무엇을 바란다는 것일 것이다.

"엄마가 옆에 누워도 괜찮아?"

"응"

쥰은, 저쪽 편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초봄을 부르듯이 나머지 이불을 넘겼다.

"후후"

"왜 엄마"

"조금 전, 쥰이 이쪽에 왔을 때 같네"

"응..그렇네"

"이봐요, 조금 전에 엄마가 이불 넘어서, 여기에 오세요라고 말했잖아"

"아, , 그렇다"

"후후후"


[12]


두 사람은, 천정을 올려보면서, 당분간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쥰의 냄새가 난다"

".....나도 엄마의 냄새가 나"

"후후"

"....."

"응, 아침까지 쭉 이렇게 하고 있어?"

"네"

"이러고 있으면 무엇인가 이상하지 않아?"

"그럴까"

"엄마, 알몸이야"

"응"

"쥰도 알몸이야"

"응"

"그런 두 명이 이불 안에서, 사이좋게 쭉 천정만 보고 있는것은 역시 이상하지 않아?"

"......엄마"

"후후, 좀 더 엄마에게 응석부려도 괜찮은데"

"엄마"

"왜 우리 큰 아기"

"나는 잘몰라, 엄마가......"

"응? 뭐야"

"이러고 있으면 부끄럽고 또..."

"후후, 엄만, 쥰의 그런 얼굴 보는게 즐거운걸"

"그렇지만..."

"후후, 그렇구나'

"이렇게 있으면 왠지 너무 쑥스러운걸..."

"후후, 쥰에게는 조금 자극이 강했던 것일지도"

"그러니까, 또 응석부려도 좋아, 라고 말해도, 또 무서운 얼굴 하지 않는것인가 생각되고"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봐요, 역시.."

"그렇지만, 일단 말하고 나서"

"응?"

"후후, 응석부려 보면 되지 않아"

"....."

"해 보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해봐"

"엄마 젖가슴 먹고 싶은데."

"후후, 좋아요"

"우와~ 진짜?"

"후후, 뭐가 우와~ 진짜야? 후후 자 먹여줄테니 그대로 움직이지 말아줘"

"응"

그녀는 이불로부터 상반신을 일으키면서 쥰의 얼굴로 가슴을 접근해 갔다.

"후후,우리 큰아기"

"응"

크게 늘어지는 유방, 그 전에 조금 융기를 시작한 유두를, 그녀는 쥰의 입가에 가져갔다.
쥰이 조금 머뭇거리며, 입에 넣는 것을 보면서, 그녀는 젖먹이에게 미소짓는 것 같은 웃는 얼굴을 지어보였다.

"아"

무심코 입에 닿는 촉감에 놀란 것 같은 얼굴로, 쥰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후후후, 좋아, 그대로"

쥰은 다만 유두를 물었을뿐이었다.
더이상 달라붙지도 않고 혀로 그녀의 유두를 희롱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쥰이 어쩐지 조금 곤란해 하는것처럼 보였다.

"후후, 살그머니라면 들이마셔도 좋아"

약하지만, 완만한 흡인력을 느낀다.

"젖은 나오지 않지만 후후후"

그녀는 쥰이 아기였을 무렵을 생각해 내고 있었다.
그 때의 흡입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이것이 갓난아기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하게 들이마셔졌고, 이빨이 나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유두가 아플 정도였다.
그런데 그 아이가 지금 또 이렇게 자신의 유두를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후후, 어때? 맛있어?"

그녀는 쥰을 가만히 응시하면서 물었다.
쥰의 예쁜 눈동자가, (응)이라고 말하는듯이 빛났다.

"후후, 그렇게, 맛있구나, 엄마 기쁘다"

오른 팔에 느끼기 시작한 가벼운 피로감을 숨기듯이 그녀는 자신의 유방을 살그머니 순의 입가로부터 끌어올렸다.

"아"

천천히 음미하며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돌연 모친으로 빼았겼을 때와 같이, 그녀를 안타까운 눈으로 응시했다.

"후후, 그런 얼굴 하지말고, 후후 이쪽 젖가슴도 마셔"

"응"

약삭빠르게 웃는 얼굴로 돌아오는 쥰을 보며 그녀는 정말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엄마, 지금, 매우 기분이 좋아, 후후"

그녀에게 켜진 작은 불씨가 작은 불길이 되어 불타기 시작하고 있는것 같았다.

"엄마, 쥰이 아직 보지 않은곳 있지요?"

"에...."

"그렇지 않으면, 벌써 알고 있는건가?"

"아니"

"후후 음란한 쥰"

"알고 있다고 말해도 책으로 보았을 뿐이야"

"에.. 그건 음란한 잡지가 아니었어?"

"아니...응... 뭐.."

"후후, 그럼 본 적 있는 거야?"

"응, 사진에서만"

"엄마 전혀 몰랐네. 쥰이 그렇게 음란할줄은..후후"

"그런"

"언제나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고 있는 곳 밖에 본 적 없는 걸"

"네"

"응, 쥰의 방에, 설마 숨겨 있지는 않겠지요"

"없어, 친구에게 빌려 보았을 뿐이야"

"후후, 사실일까?"

"사실이야"

"후후, 뭐 좋아요"

"엄마가 열심히 일해 준 돈으로, 그런 책, 살수는 없어"

"쥰, 당신은 아직 어린데....어째서 그렇게...."

평소에 보이지 않던 눈물이 자주 나오는 날이었다.
이제 울지 않겠다고 결심한 뒤에, 또 울어버렸다.

"엄마"

"후후, 미안해요, 또 울어 버렸네.."

"엄마"

"좋아, 쥰에게 보여 줄께"

"응?"

"엄마를 모두 보여줄께. 다시는 그렇게 음란한 책 보고 싶다는 생각들지 않도록"

"네?"

쥰이 당황하고 있는 것을 무시하면서 그녀는 이불로부터 나와서 그대로 쥰의 발밑에 섰다.

"쥰"

"엄마"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것, 아무 말도 하지않고 보고만 있는다고 약속해"

"네?"

"약속해, 부탁이야"

"알았어, 엄마"

"자, 우선 이불을 걷어도 괜찮지요?"

"응"

"후후, 이제 부끄럽지 않지요?"

"응"

"이불을 걷어치우면 또 커져있겠네요? 후후후"

"에에에, 실은 그래.."

"뭐야, 그 이상한 웃음은"

"에..."

"어째서 커지고 있는지, 엄마에게 가르쳐 줄래?"

"심술쟁이구나, 엄마는"

"좋지 않아, 말해봐, 엄마 듣고 싶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뭐?"

"엄마, 알몸이니까....."

"흐응, 엄마의 알몸 보면 그렇게 된다, 후후휴 몰랐다"

"흐응이 뭐야 엄마"

"그럼 언제부터 그렇게 되있었어?"

"네?"

"조금 전 엄마가 입으로 해주었잖아"

"응, 그것은 그렇지만"

"그후에 또?"

"엄마의 젖가슴 빨고 있으면서 조금씩..."

"에... 대단하네"

"대단히는, 뭐가"

"후후, 자, 이불 걷어 손으로 숨기고 있으면 용납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살며시 웃으면서 이불을 천천히 당겨 발밑에 말았다.

"후후후, 정말로 벌써 커져있구나, 후후, 아, 움직인다..."

"엄마,부끄럽게 그런말 하지마.."

"후후, 미안 미안"

"엄마?"

"응?"

"역시 엄마, 너무 예뻐"

"후후, 능숙해 지는구나"

"엄마"

"뭐"

"엄마는, 나만의 것이지요?"

"물론"

"엄마의 젖가슴도, 나만의 것이지요?"

"그래요, 그러니까 쥰에게만 보이는거야"

"응"

"그러니까 엄마 지금부터 아직 쥰에게 보인적 없는곳을 보여 준다"

"네?"

"후후, 뭐야 그렇게 놀라, 후후, 알고 있으면서"

"괜찮은거야?"

"후후, 보고 싶지 않아요?"

"아니.."

"자 그럼 지금부터 보여 준다...그렇지만 쥰은 가만히 있어요"

"알았어, 엄마"

그녀가 천천히 가까워졌다.
그것을 순의 시선이 뒤쫓는다.
그녀는 쥰이 군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긴장하고 있어?"

"아..조금"

"쥰, 엄마가 좋다고 말할 때까지, 눈을 감고 있어 줄래?"

"알았어"

"후후, 봐도 좋지만...역시 보지 마"

"응, 나 보지 않았어"

"후후"

쥰의 허리 근처에서 양 다리를 펼치면서 초봄은, 그대로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조금 퍼진 비육이, 순의 눈앞에 있었다.

"좋아, 이제 눈떠도 좋아요"

"응"

천천히 눈을 뜨는 쥰과 그것을 지켜보듯이 응시하는 그녀의 웃는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베개맡의 스탠드가, 그 모든 것을 폭로하듯이 밝게 비추고 있었다.

"이것이 엄마야, 여자의 몸이야"

"응"

"기분 나빠?"

"그렇지 않아"

"그럼 좋은거야?"

"응"

"살그머니라면 만져봐도 좋아"

"엄마"

"뭐"

"조금 전, 엄마가, 가만히 해 주세요라고 말했잖아"

"그렇구나"

"그렇지만, 나,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좋아요, 말해 봐"

"엄마"

"후후, 뭐야, 좋으니까 뭐든 말해봐"

"이번에는 내가 해 주고 싶어"

"응?"

"엄마, 그대로 하고 있어 줄래?"

"괜찮은거야?"

"해 주고 싶어"

"정말 그래도 괜찮은거야?"

"응"

그녀의 비육에 쥰의 얼굴이 조금씩 가까워져 온다.
그녀가, 조금 주저 앉듯이 하자 조금 접했다가 또 떨어지는 쥰의 혀가 그곳에 있었다.

"아, 아, 쥰, 기분이 좋아, 매우 기분이 좋아"

"응"

"아, 아, 아, 아―"

차츰 대담함을 늘리는 쥰의 혀가, 그녀를 희롱하며 가끔 가볍게 빨아들일때마다, 그녀는 허리를 구부리고 있었다.

"아, 아, 아, 좋아 쥰, 가는, 쥰, 갈것같아.아,아,아 엄마 나올것..아,,"

"응, 엄마, 마음껏 소리내도 좋아."

"아, 아, 아, 좋은, 좋은, 좋은,아,,,아흑,,"

쥰은 그녀로부터 넘쳐 나오는 애액을 탐내듯이 빨아 들이고 있었다.

"쥰, 그런 일까지 해 주어 고마워"

"기분 좋았어?"

"싫어, 그런말은.."

"이렇게 엄마가 해 주었을 때는, 나에 그렇게 물었잖아"

"매우 기분 좋았어요, 후후 아, 아,아음."

쥰은 한층더 집요하게 같은 행동을 하려하고 있었다.

"아, 아, 이제 되었어 쥰, 이제 됐어, 엄마 벌써 느꼈으니까, 이제 된거야"

그녀는, 쥰의 입으로부터 몸을 떼고 쥰 위에 엎드리듯이 옆으로 누었다.

"쥰, 고마워요, 엄마, 벌써 충분하게 만족했어"

"엄마"

"응"

"엄마....숨막혀.."

"아, 미안"

그녀는 전신에 힘을 빼며 쥰에게 기대었다
그만큼, 그녀는 오랫만에 맛보는 큰 쾌감의 물결에 잠겨 있었다.


[13]

그녀는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준은 처음인데, 저기까지 해 주었다.
이 신체로부터 넘쳐 나온, 수액의 모든 것을 삼켜 준 쥰인데, 자신은 쥰의 것을 토해내버렸다.
쥰은, 그 때 그녀가 모두 삼켜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이번에 할 때는......

"쥰"

"뭐, 엄마"

"사랑하고 있어, 쥰"

"나도, 엄마, 사랑하고 있어"

"쥰를 누구에게도 건네주고 싶지 않아"

"엄마"

"쥰은, 엄마만의 것이야"

"물론이야"

"쥰"

"엄마"

그녀는 지금 자신이 모슨 얘기를 하는지 모두 자각하고 있었다.
열락의 소리에 말하고 있는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스스로의 순수한 기분을 냉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런가를 물으면, 악마의 유혹이었다고 발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순간만은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쥰을 껴안으면서 돌아눕자 이번엔 쥰이 그녀의 위에 올라오듯이 되었다.

"쥰...하고 싶어?"

"네"

"하고 싶다면 해도 좋아. 엄마 상관없어"

"그렇지만, 그것은....."

"알고 있어, 이러면 않되다는것 정도는"

"응"

"만약 여기서 하면, 쥰에 있어서는, 첫체험이 되겠지요?"

"응"

"엄마가 첫체험의 상대라면 일생 쥰의 추억안에 남을 거야"

"응"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엄마는 순하고 제대로 하고 싶어"

"엄마"

"쥰은?"

"엄마, 하고 싶어 나"

"그러면 해볼까?"

"응 그렇지만....."

"후후후, 괜찮아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모두 엄마가 알아서 해 줄께"

"응"

쥰의 허벅지에 걸치듯이 앉은 그녀는 천천히 몸을 숙이며 자신의 비처에 쥰의 페니스를 담그곤 천천히 허리를 내려 갔다.

"아,,,엄마, 사람해..."

"아,,아음, 엄마도 쥰 사랑해요"

두 명의 신음하는 소리가 방안을 맴돌았지만 그 소리를 지우듯 밖에서는 강한 봄바람이 한층 더 강하게 불고 있었다.


[14]


"안녕"

"안녕 엄마"

"엄마 식사준비 할동안 어서 씻고 와요"

"응"

"이제 토쿄로 가는 일만 남았군요.일기예보 보니 토쿄는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온다던데...."

"그래요?"

"그러니 감기 않걸리게 조심해요"

"응"

"엄마 이제부터라도 토쿄 일기예보에도 신경 쓸테니"

"알았어.. 그러니 이제 그만.. 나 배고파"

"그럼 어서 씻고와요 아침 먹어야지"

간밤에 그렇게 불던 바람은 어느새 그쳐 있었다.
어제밤을 생각하면 조금 부끄러움이 남는 그녀였지만
이제 떨어져 있는다해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다짐하는 그녀였다.

-end-

졸저를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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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님의 댓글

  •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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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처에 여행왔는데요 시간괜찮으시면 카톡:010 5689 1081(연락처로 추가해주세요~) 아이디sh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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