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탐험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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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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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오래 기다려셔쪄?
글을 올리고 나서 매일같이 댓글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 조회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하루 일과입니다. 그래서 목표가 생겼습니다. 조회수 1,000 단위를 넘겨보자. 캬캬캬
글구 댓글은 30을 넘겨 보자.... 여러분덜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럼 얘기 시작합니다.


음악이 채 끝나갈 무렵 문이 열리더니 눈에 띄게 멋진 여자가 들어섰다.
"후후후. 저런 여자하고 데이트나 함 해 봤으면..... "
볼륨있는 몸매는 아니였지만 전체적으로 운동으로 다져진 듯한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태훈씨.... 인가요?"
"네...넵... 그런... 데요?"
"안녕하세요? 정수정 이라고 해요. 민지한테서 소개를...."
난 속으로 말했다.
'앗싸.... 좆나 재수좋네....'
"아.....네.... 앉으세요"
수정씨의 인상착의는 흰색 바지에 곤색 쪼기를 입고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옷차림 이였다. 크진 않지만 한 손엔 조금 클 것 같은 가슴과 분명히 드러나 있는 허리선은 웨이트 트레닝으로 다져진게 분명했다. 머리는 보통보다 조금 짧게 볶은 파마였으며 길이는 등 가운데 까지 내려와 있어 앞으로 넘기면 가슴을 반쯤 덮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머리는 이쁜 끈으로 하나로 묶여져 있었다. 시원한 눈동자는 눈물이 젖어 있는 듯한 느낌이여서 만약 진짜로 소리없이 운다면 모든 남자가 바닷물에 모래성 무너지 듯 쉽게 허물어 질 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민지한테서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먼저 말을 열었다.
"네. 저도 민지한테서 얘기 들었습니다. 능력 있으신 선생님 이시라고요. 그리고 착하시다고.."
"착한긴요.... 수정씨야 말로 때하나 묻지 않은 청학동 소녀같네요.... 후후후"
"네? 청학동 소녀요?.... 호호호 농담 참 잼있게 하시네요"

수정씨는 웃을 때 어금니가 보일 정도로 시원하게 웃었고 이빨은 눈이 부실 정도로 하했다.
"저기 식사 시킬까요?.... 어떤걸로 드시겠어요? 오늘은 제가 미사일 쏘겠습니다."
"태훈씨가 주문해 주세요... 맛있는 걸로요."
"그럼 오늘은 전부 제 의견대로 하는 거에요... 알았죠?"
"네? 그렇게 되는 거에요? 너무 짖꾸게는 하지 마세요.... "

나는 수정씨를 위해 오랜지, 레몬을 섞어 만든 바닷가재 요리를 시켰고 나는 스테이크를 시켰다. 물론 바닷가재에 맞는 로젠와인을 주문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자... 오늘의 만남과 다음의 멋진 재 상봉을 위하여...."
"호호호.... 위하여...."
나는 가볍게 잔을 부딧친 후 마주친 눈빛을 놓치지 않고 와인을 반쯤 마셧다.
수정씨는 가재요리가 맛있다며 계속 즐거워 햇다.
"다음엔 제가 직접 바다에서 가재를 잡아 요리해 드릴게요."
"태훈씨는 농담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거짓말도 잘하네요.... 우리나라에 바닷가재가 어딨어요?"
"우리나라에 없으면 바닷가재 있는 나라에 가서 잡아 드리면 되죠....."
"호호호.... 말씀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게요."

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와 강변으로 향했다.
다행히 수정씨가 차를 가지고 나와 둘만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었다.
차가 고수부지에 다다를 쯤 나는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민지는 수정씨가 우울해 있다고 위로해 주라고 했었는데 전혀 우울한 느낌을 찾을 수도 없을뿐더러 애인과 헤어졌다는 것도 영 미덥지가 못했다. 물론 민지가 얘기해 준 수정씨에 대한 인상은 나로하여금 모든 사실은 믿지 못하게 하는 큰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직접 물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수정씨 저.... 뭐 한가지 물어봐도 될까요?"
"네.... 그대신 너무 세게 물진 마세요..."
한참 썰렁한 농담이었지만 내 입가엔 어느새 즐거운 미소가 머금어져 있었다.
"저기.... 민지가요.... 민지가....요..."
"민지가 왜요?
"민지가 수정씨, 애인하고 헤어졌다고.... 그래서 우울하다고... 그랬거든요. 마자요?. 수정씨 같이 이쁘고 착한 여자가......"
나는 말을 다 잇지 못했다.
"남자한테 차였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는 말 하려고 하시는 거에요?"
"네"
"태훈씨.... 고마워여. 그렇게 봐줘서. 전 오히려 태훈씨가 착하고 순해 보여요. 아까 식사하면서.... 태훈씨가 사랑하는 사람은 참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했어요."
아까 식사하면서 주문한 요리와 와인에 대해 잼있게 설명해 준 것이 수정씨한테 인상적 이였나보다.
"진짜로 애인하고 헤어졌어요?"
"네"
너무 간단한 대답이였지만 목소리와 눈빛 만으로도 수정씨의 괴로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아니... 어떤 넘이 수정씨 같이 착한 사람을 울려여? 내가 만나기만 하면...."
"태훈씨....."
"네. 말해요"
"왜 그남자가 저하고 헤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실 나는 무지 궁금했지만 도저히 내가 먼저 물어볼 수가 없었다. 나는 별로 궁금하지 않다는 내색으로 말했다.
"궁금하긴요...... 그 놈의 눈이 잘못되서 그런거죠...."
수정씨는 망설이다가 뭔가를 결심한 듯 다시 입을 열었다.
"태훈씨도 어차피 알게 될 거니깐 미리 얘기할게요. 나중에 태훈씨가 힘들어 지는 걸 원치않아요. 오늘 처음 만났지만 태훈씨 같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다시 가슴 아픈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정씨 무슨일인데요? 저 그렇게 나쁜넘 아녀요. 적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왜 가슴아프게 해여? 저 수정씨 눈에 눈물나게 하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요. 글구 민지도 내가 수정씨 울리면 아에 한강에서 투신하라고 협박까지 했는걸요. 그니깐 그런 걱정 안해요 되요"
수정씨는 다시 한번 결심한 듯 내 눈을 보며 말했다.
"사실 저한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강남 ***룸싸롱에서 마담으로 일하고 있고요, 그쪽에선 이름만 대도 웬만한 조폭은 힘도 못쓴다는 사람이 제 동생 애인이에요"

헉.... 말도안돼..... 아니 이렇게 이쁘고 순진한 여자의 동생이라면 이복동생이 아니고서는 거의 븨슷할 텐데.... 그니깐 강남 룸싸롱에서 마담까지 하겠지.
그런데 왜? 어떻게 하다 그런데서 일하게 됐지?
나는 너무나도 그 스토리가 궁금했다. 하지만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물어볼 수 없었고 다만 수정씨가 스스로 설명하기만을 기다렸다.
"그사람 나쁜 사람이에요...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그사람'이 동생의 애인을 말하는지 자기를 버린 사람을 얘기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원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수정씨가 눈물을 흘렸다. 그렇지만 눈은 감지도 않은 채 마음속으로 떠나간 애인을 잊을 려는 듯 어금니를 살며시 무는 것이 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손을 수정씨의 어깨에 올리고 내쪽으로 살며시 잡아당겼다.
수정씨는 몸에 힘을 주어 나한테 기대지 않겠다고 의사표시를 하였다.
"태훈씨..... 미안하지만 그냥 손만 잡아주세요.... 오늘은 태훈씨 의견대로 할려고 했는데 이번만 예외로 해 주세요...네?"
"그래요... 괜찮아요..."
"나 사실 헤어진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사람도 그랬고요. 내 가족관계에 대해선 이미 만날 때부터 알고 있었죠. 나중에 알고 나서 일이 않좋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동생에 대해서도 미리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몇일 전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그 사람이 친구들하고 동생 가게에 놀러왔었다고. 그리고 나중엔 동생하고 2차까지 가서 잠자리까지 같이했다고.... 흑흑흑.....어떻게...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나는 순간 무슨 말로 위로해야 될지 몰랐다. 그냥 같은 한 남자로서 수치심과 분통함이 주최할 수 없었다.
"수정씨. 잊어버리세요.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살지않게 된 것 만으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태훈씨.... 사실 저 근래 너무 힘들었어요. 그냥 동생하고 죽을까하는 생각도 했어요. 태훈씨 괜찮으면 오늘 저하고 같이 있어주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저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 할게요...."

수정씨는 내 손을 힘주어 꽉 잡았고 더 이상 고통속에 빠지지 않으려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 같았다.
"그래요. 오늘은 수정씨를 위해 밤 새도록 충성, 봉사하겠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수정씨를 안으려고 어깨에 손을 얹었고 수정씨는 도미노 무너지듯이 내 가슴에머리를 기댔다.

새벽 1시.
청담동에 있는 수정씨의 원룸 오피스텔 안.
방 전체는 녹색, 주황색, 노랑색 3가지 색의 할로겐으로 밝혀져 있었고 밝기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었다. 오디오가 놓여져 있는 벽위에는 푸른색 야광 조명이 켜져 있었다. 수정씨는 녹색과 노랑색의 할로겐을 켜고 밝지 않게 조명을 조절했다. 그리고 음악을 틀기 위해 오디오 쪽으로 다가 갔다.
곡을 고르기 위해 허리를 숙였을 때 야광 조명이 흰색 바지를 투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였을까? 아니면 악망의 장난인가?
내가 민지한테 사줬던 팬티와 똑같은 모양의 팬티가 비춰졌다.
내 머리는 갑자기 복잡해 졌다.
'저 팬티를 어떻게 갖게 됐을까? 헤어진 애인이 사줬을까? 아니야... 만약 그렇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버리지는 않았을 지언정 입지는 않겠지. 그럼 그냥 혼자 산걸까? 그것도 아니야.
저렇게 야한 팬티를 혼사가서 사입는 다는 건 가능성이 부족해. 그럼 설마 민지가 빌려줬을까? 이런... 미틴넘.... 아니 팬티를 빌려주고 빌려입고 하냐?...... 나참.....'
나는 갑자기 팬티에 대해서 무척 궁금해 졌다.

"태훈씨. 음악듣고 있어요. 옷 갈아 입고 나올께요."
"네... 음악이 참 좋네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호호호....."

소나타 첫 번째 악장 안단테.....
느린 전주가 조명과 어우려져 분위기를 한층 더 무겁게 만들었다.
갑자기 졸음이 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화장실에가서 세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과 원룸 방은 기역자로 붙어있었다.
"저 화장실좀 쓸게요."
닫혀진 안방으로 노크를 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네... 그러세요. 전 옷 갈아입고 일층에 가서 맥주라도 사올께요"
"아뇨... 놔두세요... 새벽에 위험하게 여자가 어떻게 나가요..."
"아녀요. 괜찮아요. 태훈씨는 손님이니깐 그냥 계세요. 금방 나갔다 올께요"
"알았어요....."
화장실에 들어가니 역시 여자혼자 사는 집이라 깔끔하고 향기가 은은했다.
세수를하려고 찬물을 틀자 수정씨가 방문을 나와 현관문을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세수를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물 묻힌김에 머리까지 감았다.
머리를 닦을려고 수건을 찾았는데 수건 걸이에는 수건이 걸려있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세면대 밑을 열어봤더니 거기에 수건들이 가지런히 쌓여 있었다.
맨 위에 놓여있는 수건을 꺼냈을 때 수건더미 안에 놓여있는 빨래감들이 눈에 들어왔다.
호기심에 꺼내보았는데 거기에 내가 민지에게 선물해 줬던 것과 똑같은 팬티가 있었다.
팬티를 보았더니 중요한 부분이 닿는 부분에 이물질이 뭍어있었다. 나는 그 부분을 코에 갔다대었다. 냄새가 좋았다. 약간 포토 신내 같은 냄새가 났으며 그 향기만으로 수정씨의 중요한 부분에 코를 박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순간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보고 싶다...... 하고 싶다...."
나는 오늘 밤 수정씨를 덮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수정씨가 돌아오면 그녀의 중요한 곳을 탐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 .그렇게만 된다면....."
드디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에구..... 스토리를 부드럽게 풀어나갈라고 그러니깐.... 얘기가 길어 졌슴다.
지금 일 관계로 여기서 끝을 내고 잠시 후 계속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댓글 올리시는 건 잊지 마시고요.....

감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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