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프로그램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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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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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만약 누군가가 사만다를 자세히 본다면 무척 예쁜 금발머리 아가씨이긴 하지만,
좀 멍청한 계집이라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사만다는 스스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스스로도 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도무지 이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멈출 수가 없었다. 마치 골빈 창녀처럼 말이다. 사만다는 처음엔 아담이
그의 힘을 되찾고 무언가 수작을 부렸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곧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그 다음 떠오른 생각은 누군가가 지금 마신 음료수에 이상한 약을 탔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리사에게 얘기해야 하나?'
사만다는 리사에게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적절한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니, 도대체 하나의 생각에 정신을 집중할 수조차 없었다. 더구나
지금의 상황에 걸맞는 단어도 생각나지 않았다. 결국 리사에게 말한 것은 단순히
음료수나 먹자는 얘기였다.
"리사. 나... 목마른데, 콜라라도 하나 사 먹을래?"
"좋아. 너 돈 있어?"
사만다는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지금 콜라를 사기에 충분한 돈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손을 들어 비키니 위쪽에 꼽아둔 지갑을 꺼내어 살펴보았다.
"아... 이 정도면 충분할까?"
리사는 사만다를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면서 대답했다.
"응? 아... 그럼."
사만다는 다시 키득거리면서 돈을 지갑에 넣고는 해변가에 설치된 간이 판매대로
향했다. 걸어가는 동안 무언가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 처음은, 음... 아니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사만다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다 햇볕에 살을 태우고 있는 귀엽게 생긴 남자를 하나 발견하고는 시선을 고정
시켰다.
'와우! 정말 귀엽게 생긴 애네... 저 근육 좀 봐!"
사만다의 눈길은 그 남자의 가슴부터 훑고 내려와 팬티위에 머물렀다. 착 달라붙는
삼각 팬티 안의 자지는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밖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그 순간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사만다는 그 남자 역시 자신의 몸을 살펴본다는 것을 느꼈다.
"안녕, 아가씨? 누구랑 왔지?"
사만다는 다시 키득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아... 안녕? 너 정말 귀엽다. 지금 음료수 사러 가는데, 너도 하나 사줄까?"
그 남자가 뭐라 대답하려는 순간, 그 남자 옆에 앉아 있던 빨간 머리의 미녀가
그 남자를 잡았다.
"칼! 너 정말 이럴꺼야? 조금이라도 한눈을 파니까, 저런 골빈 금발머리랑 시시덕
거려?"
사만다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울컥하고 화가 났지만 얼굴은 여전히 멍청하게 웃으면서
그들을 떠나 판매대로 향했다. 콜라를 사기 위해 줄을 서면서 사만다의 눈은 여전히
다른 남자들의 가랑이 사이를 맴돌고 있었다. 그때 사만다의 뒤로 여자아이들 2명이
줄을 섰다. 사만다는 그들이 뒤에 서는 것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온몸 구석구석에서
근질거리는 느낌이 생겨났다. 사만다는 뒤를 돌아보며 미소를 지었고, 그들도 같이
미소를 지었다. 둘다 아주 예뻤고, 사만다만큼은 아니지만 풍만한 몸매와 투피스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사만다는 키득거리며 자신을 소개했고, 마치 전염된 듯 그 둘도 같이 따라 웃으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좀 키가 크고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는 수지의 머리색은 짙은 갈색
이었고, 가슴은 B컵 정도 되어 보였다. 대신 탱탱한 엉덩이와 늘씬한 각선미가 매력적
이었다. 다른 한명은 니콜이라고 했는데, 염색한 듯한 금발머리를 갖고 있었다. 가슴은
수지보다는 커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좀 살이 쪄 있어 그런 것 같았다.
사만다는 뭔가 좀 지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조금만 문장이 길어져도
매끄럽게 말을 이어나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조금만 깊이 생각하려 할 때마다 머리가
너무 아파와 생각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사만다는 수지와 니콜이 자신을 멍청한
금발머리로 여길 거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아까 빨간 머리 여자애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무시하기로 했다. 막 수지와 니콜의 수영복에 대해 뭐라 말하려고 했을 때
사만다의 차례가 되었다.
"음... 아... 콜라 하나 부탁해요."
"89센트입니다."
사만다는 옷 속의 지갑을 꺼내기 위해 비키니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 순간
손끝에 스친 젖꼭지에서 온 몸으로 전류가 흐르듯 강력한 자극이 느껴졌다. 사만다는
얼굴을 붉히면서 겨우 지갑을 꺼내어 돈을 매점의 아가씨에게 전해줬다. 지폐를 받은
아가씨는 사만다를 의아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큰 돈을 거슬러 줄 잔돈이 없는데요..."
사만다는 혼란스러워진 얼굴로 그 아가씨를 쳐다보았다. 갑자기 울고 싶어졌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지만, 정확히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다.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잔돈은 필요 없다고 하라는 말을 듣고는 그대로
따라했다.
"잔돈은 필요 없어요. 팁이에요."
그 아가씨는 즐거운 표정으로 고맙다고 했고, 사만다 역시 같은 기분을 느끼며 미소
지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했다는 사실이 사만다를 기쁘게 했다. 사만다는 지금 콜라
한병 값을 50달러나 주어버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만다는 매점 뒤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니콜과 수지를 다시 만났다. 니콜과 수지는 사만다가 의자에 앉자 가까이
다가와 앉았다. 사만다는 니콜과 수지 사이에 끼인 모습이 되면서 알 수 없는 흥분에
얼굴을 붉혔다.
사만다는 여전히 얼빠진 웃음을 흘리면서 콜라를 마셨다. 수지와 니콜이 가까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짜릿한 흥분이 넘쳐흘렀다. 1분도 채
못되어 사만다는 수지의 허벅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수지가 그런 사만다의
손을 거부하지 않는 것이 너무 기뻤다. 수지는 사만다가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을
즐기면서 니콜과 대화하는 척 하고 있었다. 마침내 천천히 움직이던 사만다의 손가락이
니콜의 보지 둔덕에 닿았을 때 사만다는 비키니 겉에서도 보지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수지... 너 보지... 꼴렸구나?"
수지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나... 나도 잘 모르겠어. 이제까지 한번도 여자랑 이런 적 없었는데..."
사만다는 더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 당장 이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수지와 섹스를 하고 싶었다. 수지는 이미 헐떡거리며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니콜
역시 수지처럼 흥분을 높여가고 있었고, 그렇게 셋은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달뜬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만다는 문득 자신들 주위에 야릇한 향기가 풍기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 향기는 테이블 아래에서 더욱 강하게 퍼지고 있었다. 사만다는
남은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넣고 비키니 위에서 강하게 보지를 잡았다.
순간 울컥 하며 고였던 보짓물이 넘쳐나며 한층 더 강렬한 향기가 주위로 퍼져갔다.
사만다는 니콜 역시 손을 내려 자기의 보지를 어루만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만다는 어디로 갈까 생각했다. 아무래도 이곳은 수지의 팬티를 벗기고 달짝지근한
보지를 빨기에는 적당하지 않았다. 이미 수지는 비키니 위로 가볍게 손가락을 갖다대도
큰 신음소리를 내뱉곤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사만다는
미소를 지으며 비키니 옆으로 손가락 두개를 넣어 직접 보지 안으로 찔러넣었다.
"하윽! 아아앙.... 안돼!"
수지는 온 몸을 비틀며 사만다의 손가락을 맞이하듯 허리를 쑥 내밀었다. 니콜은
몽롱해진 눈빛으로 무언가를 애타게 갈구하며 사만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에 너희들만 왔니?"
"흐흥... 내... 내 차가... 저쪽 주차장에 있어."
니콜은 흥분으로 붉어진 얼굴로 겨우겨우 대답했다. 니콜의 대답을 들은 사만다는
수지의 어깨에 기대어 귓속말로 말했다.
"너.. 싸게 해줄께... 준비 됐니?"
수지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이미 한번 쌌는걸? 하지만 지금 또 쌀 것 같애..."
11.
리사는 사만다가 어디로 갔는지 몰랐지만, 온몸을 간지럽히는 이상한 쾌감에 취해
상관하지 않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지나가던 안전요원이 눈에 들어왔다. 이전까지
아무런 관심도 없던 그였지만, 갑자기 너무나 섹시하고 멋있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감정을 애써 무시하며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지만 어느새 다시 그 남자를 주시하곤
했다.
리사는 인정하긴 싫었지만, 그 남자에게 끌리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그 감정은
너무나 강렬하여 시선은 애써 외면하더라고 리사의 육체는 확실히 그 남자를 원하고
있었다. 리사는 눈을 감고 다른 생각에 집중하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눈을
감자 그 남자와 자신의 창고로 들어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팬티에서 늠름한 자지를 꺼내어 힘차게 빨아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아까의 흥분은 더욱 더 강렬하게 타올랐다. 호흡이 거칠어 질 수록 리사의 가슴은
크게 흔들렸고, 자기도 모르게 오른 손이 비키니 아래쪽으로 들어가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미 비키니까지 흠뻑 적셔버린 리사의 보지는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리사는 얼른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는 일어섰다. 그러자 보지에 고였던 애액이
나와 사타구니가 축축히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우선 사만다가 어디에
있는지 둘러 본 다음에 곧바로 안전요원에게 다가갔다. 리사는 많은 사람들이 시선이
자신에게 쏠려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굉장히 야한 수영복에 아까의
자위행위로 젖꼭지는 톡 도드라지고 사타구니의 습기는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리사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즐기는 순간, 자신의 보지에서 퍼지는
이상한 향기를 맡을 수가 있었다.
리사가 안전요원이 있는 대 밑에 왔을 때 그 안전요원도 리사를 눈치채고 미소를
보냈다. 리사는 그 안전요원의 눈이 자신의 풍만한 가슴에 쏠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뭘 도와드릴까요, 아가씨?"
리사는 달뜬 음성으로 대답했다.
"당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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