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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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희는 너무나 행복했다. 한남자로인해 자신이 진정한 여자로 태어난 기분.
한남자에게 종속되어지면서의 편안함과 행복함.
이남자를 위해서는 무엇인 듯 할수있을것같단 생각을 하면서 세희는 잠든 대홍을 바라본다.
'조물주가 완벽한 남자를 만들었다면.. 바로 이남자일거야..'
세희는 잠들어있는 대홍의 얼굴을 쓰다듬어보았다. 참 잘생긴 남자. 남자다움이 배어나는 남자.
세희는 고개를 숙여 다물어진 대홍의 입술을 혀끝으로 선을 그리듯이 햟아보았다.
달콤하다.
대홍의 허리에 걸쳐진 이불속으로 손을 뻗어보았다.
손 끝에 느껴지는 짜릿함. 두뺨이 화끈거린다. 세희는 대홍의 자지를 쥐어보았다.
한손바닥으로 쥐어지지않는 두께.. 가슴이 두근거린다. 얼굴을 아래로 향했다.
이불을 젖히고 자신이 쥐고있는 대홍의 자지를 바라본다. 위풍당당한 거대함.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이 느껴지면서 먹고싶은 욕구를 느끼며 입술을 벌려 대홍의 자지를
빨아본다. 혀바닥으로 햟아보기도 하고... 만족스럽다. 이것이 이젠.. 평생 먹을수 있으니.
문득. 세희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음을 느껴진다. 입안에서 대홍의 자지를 빼고 고개를 들어보니.. 언니 여옥이 웃음을띤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세희는.. 부끄러운 미소를 짓는다.
여옥은 세희의 손에 잡혀있는 대홍의 자지를 한손으로 쓰다듬어주며 다가와 세희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세희는 그런 여옥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짝벌려 혀를 내밀어 다가오는 여옥의 혀끝과
부딫인다. 부드러움.. 달콤함. 대홍처럼 듬직하고 거대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에못지않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온몸을 휘감는다.
여옥은 세희를 안고 누웠다.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어루만진다.
" 언니 몸.. 참 부드러워요.."
" 어머..정말..? 고마워.. 하지만.. 마흔이 넘은 나이인데..머.. "
" 아니에요..언니.. 언니에 비하면 전 아직인걸요. 대홍씨도 언니몸을 좋아하잖아요.."
" 치. 이젠 나는 쳐다도않볼거야.. 아마도..호호.. 세희가 곁에 있으니.."
" 어머.. 그럼 난 더 좋죠. 언니 독차지할수 있으니깐요..호호.."
" 호호.."
" 참..언니는 대홍씨 어떻게 만났어요..? "
" 왜..? 그게 궁금해..?"
" 네에.. 언니와 하루이틀 만날것도 아니고.. 어쩌면 평생 같이 지내야할텐데.. 궁금해요.."
" 그래..동생. 우리 사이좋게 잘 지내자. 응..?"
" 그럼요. 언니. 말해줘요...궁금해요..호호.."
" 글세.. 대홍씨를 만난게 벌써.... 10년이 되었네.. 이제 생각해보니깐.."
" 그렇게나요..? "
" 응. 그때 나는 31살이였어. 대홍씨는 21살이였고. 남편은 대홍씨 만나기 1년전에 프랑스에서 여객기사고로 죽고 딸아이하고 나하고.. 세상엔 단둘뿐이였어. 남편이 하던 악기 중개업을 내가 하게되었어. 전에도 남편과 같이 하긴 했지만. 그땐 남편이 있었어.. 힘들지 않았지. 그러다가 사고로..혼자되서 나혼자 하게되었지. 일은 간단했어. 대학이나 단체에 수입악기를 납품해주는거니깐. 마진도 좋았고. 남편이 없는것만 빼면.. 나도 재미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대학 2년생이던 대홍씨가.. 날 찾아왔어. 영업을 하고 싶다고. 난 너무 황당했지. 악기라는게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사용되는거라.. 연줄없이는 참 힘들거든.
그런데.. 대홍씨는 마진의 몇퍼센트만 인정해달라는거야.. 글세..호호..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대홍씨 인물은 인물이야..호호.. 그때 난 대홍씨가 첫눈에 들어서.. 허락했지. 그리고 나혼자 판매하는것도 힘들때라.. 젊은 사람의욕이 좋아서... 큰 기대는 안했어.
그런데.. 그런데말이야... 1달동안은 얼굴도 안비치던 사람이 1달이 지나면서 주문서를 가지고 매일같이 들어오는거야. 엄청났지. 그것도 비수기였는데도말이야..
그런데 더 놀란 것은.. 국립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을 수주받아온거야. 20억 짜리를....
그것도 21살 어린사람이..... 그때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서 .. 대홍씨를 데리고 연주관에가서 확인까지했어. 서류하나하나 맞춰가면서말이야.. "
" 어머.. 정말요..?"
" 호호.. 세희도 안믿어지지..? 나도 안믿어졌어. 지금도 안믿어지고. 그 때문에 지방 연주관에서도 국립연주관 파이프오르간을 보고 우리한테 계속 주문을 넣어줘서.. 그때 참 괜찮았어."
" 호호.. 언니 부자 되셨겠네요.."
" 그래.. 그때.. 괜찮았어. 그런데..더 놀라운건 말이야. 대홍씨가 3개월간 안보이더니 어느날 사무실에 나타나서.. 내게 뭘 내밀었는지 알아..? "
' 뭔데요..? "
" 글세.. 일본 국립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주문서야... 오르간뿐이면 말을 안해.. 피아노.등등..
좌우지간..... 너무 놀랬어. 그때 금액으로만도 80억이 넘는 금액이야. 21살짜리 남자가
그주문을 받아온거야..."
" 와... 대단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었죠..?"
" 글세.. 나도 그게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대홍씨는 그냥 웃고 말았어. 지금도 가끔 물어보면...마찬가지로 웃고말아. 세희도 참 웃기지.. 그치..?"
" 어머..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그런말 들은적있어요. 일본에 갔을땐데.. 친구하나가 그런말 했었어요. 자기네문화회관 오르간을 한국회사가 설치해준거라고..물론 오르간은 요한네스꺼지만.. "
" 그래. 맞아... 수주전에서 빅컴패니에서 많이 참여했는데..의외로 한국회사로 결정되니깐.. 한참을 떠들썩했지. 기자들도 많이들 다녀갔고..신문에도 크게나고...."
" 네..에..."
" 훗. 그때 대홍씨도 그렇겠지만. 난 떼부자가 되었지. 호호.."
" 호호.. 그랬겠어요. 그런데.. 삼청동 음식점은 왜...?"
" 응.. 지금 음식점도 대홍씨가 하라고 해서 시작한거야. imf 터지고나서 중개업은 그만두고
잠시 쉬고있다가 ....."
' 아..네에... 호호..그런데 언니.. 지금에서야 말인데요.. 언니가 대통령 첩이라고 소문난거 알아요..?"
" 호호... 그런 소문이 있어..? 호호.. 글세.. 그말이 맞다면 맞는거고.. 틀리면 틀린거고..호호.."
" 어머.. 그런말이 어디있어요..?"
" 가끔 와. 비서나.. 영부인하고 가끔 와서 식사하시거나 저녁에 술생각나시면 와서 술한잔하시고해. 아마..그래서 그런 소문이 난거겠지."
" 아..네에.. "
" 호호.. 세희도 참.. 더 궁금한게 있을텐데..? "
" 네..에..? 머요..?"
" 훗.. 대홍씨와 관계... "
" 히.... 네에.. 궁금해요. 대홍씨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 호호.. 그래.. 세희한테는 다 말해줘야겠지. 하지만 세희야.."
" 네에..?"
" 대홍씨한테 여자는 나뿐만 아니야. 내가 아는 여자만도 3명이고.. 모르는여자는 더 많을거야... 그거 알아..? "
" 어머..! 정말요..?"
" 그래. 나도 처음엔 몰랐는데.. 대홍씨곁에 있으니깐.... 자연스럽게 알게되더라.. 나도 처음엔 기가 막혔는데... 대홍씨라면... 그래. 대홍씨라면... 괜찮다고 생각들었어."
" ,,,,,,,,,,,,,,,,,, "
" 왜..? 이해 못할 것 같아..?"
" ........ 아..니..에요. 잠시 놀랐을뿐이에요. 그런데 그여자들도 언니를 알아요..?"
" 응. 자주 얼굴을 못봐도.. 연락하면서 가끔 만나. 어쩌면 우리여자들끼리 묵인된거겠지.
대홍씨를 중심으로 사는 여자들로.... 그리고 친자매처럼 지내고....."
" ,,,,,,,,,,,,,,"
" 그런데.. 이젠 세희가 대홍씨와 결혼하면.... 세희가 큰마님이네. 호호...."
" 어...머..! 언니. 요즘세상에 큰마님이 어디있어요..."
' 훗. 동생. 요즘세상에 그런 것 없더라도... 대홍씨주변에 있는 여자들은 그렇게 되었어.
전에도 만났을 때.. 대홍씨 결혼이야기 나왔었어. 만약 결혼하게되면.. 우리보다 어린 처녀일텐데... 어쩌면 좋겠냐고... 그러다가 결론이 어떻게 난지알아..? 호호.. 결론은 큰마님으로 모시고 그 눈치받으며 살 수밖에 없다는거지... 호호..."
" ,,,,,,,,,,,,,, "
" 왜..? 세희는 대홍씨를 혼자 독차지 하고 싶어....?"
" 아..니.에요.. 언니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언니들이 있다니깐.. 놀라서......"
" 호호... 그건 세희가 아직 대홍씨를 잘 몰라서 그래. "
" 대홍씨를요..?"
" 응. 대홍씨..... 글세 나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도 전체를 알지못하니깐..
하지만 내가 알고있는 대홍씨는.... 대단한 사람이야. 하나만 이야기할게. 지금 우리나라대통령이 자주 찾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바로 대홍씨야.."
" 대통령. ... 대홍씨를요..?"
" 그래. 대통령이 우리집에 오는 것도 대홍씨 만나려고 오는거고.... 대홍씨와 술자리를 하면 밤새도록 마시곤해. 그것도 단둘이 말이야. 아마 그것 때문에 나에 대한 소문이 난걸거야... 사실은 대홍씨와 밤새우며 이야기 나눈건데말이야...."
" 어 머...."
" 그래. 그리고 대홍씨 친구중에 검사가 하나있는데.. 그사람이 어느날 사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어. 대홍씨 빽으로....."
" 아.. 아까.. 전화왔다던...."
" 그래. "
" 대단한 사람이군요.. 대홍씨.."
" 응..."
" 그런데..왜 무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한거죠..?"
" 몰라.나도.. 하지만 무역회사도 1년도 채다니지 않을걸. 그것도 과장으로 입사한거고."
" 네에..."
" 대홍씨가 나를 악기회사그만두게하고 삼청동에 들어보낸것도 이유가 있었듯이.. 직장생활도 이유가 있었겠지..."
" 네에.."
세희는 여옥의 말을 들으면서 옆에 잠들어있는 대홍을 새삼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사람, 어느날 갑자기 자신앞에 나타나 자신의 육체와 마음을 뺏앗아가듯이 가져간 남자란 생각을 하면서.
" 헉~ 언니.. 아잉.. 헉~ 억~ "
" 동생. 가만히 있어.. 해주고 싶어서그래.. "
" 아잉..언니.. 억~ 읍~~ 헉~~"
세희는 어느새 자신의 가랑이사이로 고개를 숙인 여옥을 바라보고는 촉촉히 젖어가는 자신을 느낀다. 여옥의 혀는 세희의 핵심을 찌르고 있었다. 혀끝으로 크리스톨을 비비면서도
동시에 혀바닥으로는 항문에서부터 크리스톨까지 햟아 올라온다.
세희는 여옥의 애무를 받으며 견딜 수 없는 자극에 허리를 칫켜올린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두손은 자신의 가슴과 젖꼭지를 어루만지며 자신의 몸을 스스로 달구어간다.
여옥은 갈라진 늪사이로 흐르는 물을 받아먹듯이 혀끝으로 또는 혀바닥으로 햟는다.
수희를 통해서 동성애를 안 여옥은 여성의 보지맛이 이렇게 향긋할줄 몰랐었다.
수희와는 대홍과 3s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느낀것이지만 세희와는 달랐다. 감정이 다르다.
세희를 보고있노라면... 자신도모르게 흥분되어오는 것을 느끼게되고. 스스로 다리사이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느껴진다.
' 내 안에..또 다른 내가 있어....'
여옥은 갈증을 느끼며.. 끝임없이 세희의 보지를 햟는다. 너무나 달콤하다.
손가락으로 세희의 항문주변을 비비며 느리게 올라와 보지와 항문사이.. 회음부를 지긋이 자극한다. 자극이 컸는지 세희의 신음소리는 커지고, 엉덩이가 칫켜올라간다.
하지만 여옥은 거기에서 멈추지않고 크리스톨을 입술과 혀..그리고 이빨로 자극하면서 동시에 엄지손가락은 세희의 보지속으로... 집게손가락은 항문 속으로 집어 넣었다.
" 헉~ 언...니...!! 헉.~ 아..파.. 헉~헉~ 엉엉~~ 그..만... 읔~"
" 쯥~ 읍~ 쯥~~ 세희야.. 느낌이 어때..? 쯥~~"
" 아잉~~~ 언..니... 몰..라..헉~~ 앜~ 으~~읍~~ 헉~헉~ 미..치..겠..어..~~ 헉~~ 억~~
으~~~ 언..니..헊~~ 손..가..락~~ 아... 이..기분.... 아.. 미치..겠어..헉~ 헉~'
세희는 더욱 커진 신음소리를 질러대며 엉덩이를 칫켜올린채 여옥의 손가락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인다.
" 헊~ 앙~~앙~~~ 언...니.. 헉~~ 나..이..상..해.. 헉~~ 으~~~"
" 언...니... 나..미치겠어... 헉~~ 밑이 너무..뜨거워...... 견디지 ..못하겠어..헉헉~~~"
여옥은 두 개의 손가락을 더욱 집어넣으면서 세희의 크리스톨을 입술로 물고 빨아댄다.
크리스톨의 자극때문인지.. 보지와 항문사이를 파고들는 자극때문인지 세희는 거의 울음소리를 내며 두손을 뻗어 여옥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긴다.
여옥은 세희의 뜨거움에 자신역시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보지와 항문속에 들어있는 두 손가락을 비비기 시작했다. 보지와 항문사이의 얇은 막이 느껴지면서 손가락이 마주대어진다.
여옥은...좀더 강하게 파고들면서 두손가락을 강하게 비볐다.
" 악~~~~ !! 언...니..~!! 어떻게..하는거야..?!! .. 헉~~ 앙~~앙~~ 그..만.. 헉~~ 헉~~
언니..헉~~ 그만..제발.. 헉~~ 응앙~~ 불난 듯이 뜨거워.. 언니..제발..~~ 그..만.. 헉~ 헉~
응앙~~~ 보..지하고 ..항문이..... 헉~~헉~~ 뚤린 것 같아..언니.. 허~~억~~ 으......앙..앙..~~~~"
세희는 밀려오는 뜨거움과 전신을 휘감는 짜릿한 느낌으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여옥을 끌어올리며 여옥을 꼭 껴안는다.
" 흑~~흑~~~~앙~~~ 언니...흑~~"
여옥은 세희의 오르가슴 울음에 기쁨을 느끼며 세희를 꼭 껴안으며 세희 입술에 키스를 한다.
" 흑~흑~ 앙앙~~ 언.. 니..흑~~ 흐읍~ 읍~~~~~"
" 세희야.. 사랑해.. 흐읍~~~"
" 흐읍~~ 언니..사랑해요.. 흑~"
꼭 겨안으며 여옥과 세희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친밀감을 나눈다.
한 남자의 두여자. 둘은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한남자를 중심으로 두 여자의 사랑인것처럼 느껴진다. 남자와의사랑과는 다른.... 꽃과 꽃의 사랑.

대홍은 청와대 사정비서길문을 열고 들어갔다. 창을 뒤로하고 맞은편에 앉아있던 김용우가 웃으며 다가온다.
" 오랜만이다. 미안하다 사무실로 오라고해서.."
" 아니. 덕분에 청와대 구경도하고 좋지.. "
" 하하.. 이친구 싱겁기는... 자.. 이리 앉지."
건너편 소파에 앉아 사무실 비서가 차를 가져와 내려놓는 동안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 대홍아. 이번에 부산에서 일이 하나 터졌다.."
" 부산에서 ..?"
" 그래. 부산 바닷가쪽으로 고급 빌라가 들어섰는데.. 빌라로 중심으로 복잡하게 엮어졌있어."
" 누가 관여되었있는데....?"
" 음....... 여당 중진인사하고 대통령 셋째아들 .."
" ......."
" 그런데..문제는 그 고급빌라분양주 배후인물이 야쿠쟈야."
" 야쿠쟈..?"
" 그래.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니깐. 계획적으로 야쿠쟈애들이 손을 뻗은 것 같아.
특히 대통령 셋째아들은 더 깊숙히 들어가 있는 상태고... 이게 언론에 터지면... 빼도박지도 못할 상황이야. 어쩌면 대통령 하야까지도..."
" 뭐..?! 그정도까지 일이 커졌는데... 몰랐단 말이야..?"
" 응. 처음엔..합법적이고 순수했었어. 표면상으론말이야. 그런데... 우리팀에서 추적해보니깐.. 뿌리는 야쿠쟈고..그 뒤에는 일본 매파 의원들이 있더군."
" 음.....이런. 결국 일본 보수파 정치권이 파놓은 함정이란거군."
" 그렇지. "
" 이사실 누가 알고있지..?"
" 아직. 아무도... 우리정보팀만... 하지만... 곧 알게될지도..아니면... 약점이 잡힌채 끌러갈수도 있고....."
" 정보부 애들은..?"
" 글세. 정보부 2차장이 눈치를 챈 것 같긴 한데.. 아직 전체를 파악하진 못한 것 같아.
단지.. 대통령 아들이 관련된 비리정도로만...알고있는 것 같아.."
" 음.. 어떻게 처리 하려고..?"
" 그것 때문에 너도움이 필요해."
" 음..... 알았어. 일단...내가 처리하는 방향으로 하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 그래. 부탁한다. "
" 알았어. 연락하마.."
' 그래..."
청와대를 나선 대홍은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공항에는 미리 마중나온 애들이 몇몇이 기다리고있었다.
" 안녕하십니까.! 형님. "
" 아... 도치. 오랜만이야... 잘 있었어..?"
" 네. 형님. 제가 모시겠습니다. 이리로..."
" 그래.. 가자. "
대홍을 태운 차와 호위하는 차 2대는 부산공항을 뒤로하고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건너편에 위치한 20층짜리 대흥 빌딩.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린 대홍은 도치의 안내로 사무실에 들어섰다.
" 야.. 대홍아~ 오랜만이다. "
" 훗..자식. 그래 오랜만이다. 몸 좋아졌군. 요즘도 수련하나..?"
" 하하.. 그럼 자슥아. 맨날 아침마다 한다. 자.. 일단 앉자. 왠일이고..? 부산바닥엔..?"
" 응.. 일이 좀 생겼다. "
" 일..? 대홍이 니자슥 부산에 조직 만들었나..? 하하..."
" 참나.. 농담이 아니고 이번일이 좀 조심스럽다."
" 먼데..? 퍼뜩 말해봐라.. 이 형님이 다 처리해줄꾸마.."
" 지금 부산에 일본 자금이 들어가 있는데가 어디야..?"
" 일본돈..? 글세.. 워낙에 많이 퍼져서.... "
" 건설하고 업소쪽으로만... 그리고 사채쪽하고.."
" 아항. 야쿠쟈애들 말이구만. 지금 업소는 없다. 없다고봐도 무방하지. 거의 동업형식이고 관리는 우리애들이 하니깐. 그리고.. 사채쪽은... 아직 피래미이고..."
" 들어와있는 일본 조직은..?"
" 조직..? 그건 야마구찌애들이지. 지금 사오십명 정도 들어와있을끼다. 와..?"
" 너 태산 빌라 알아..? "
" 태산..? 그럼 알지. 송정에 있는 태산 빌라. 고급빌라라서인지 멋있게 짓더라.."
" 태산에 야쿠쟈애들이 관련되 있다. "
" 태산에..야쿠쟈..? 그거야 지들 돈벌이 하는거고.. 내 나와바리하고는 상관없다. "
" 아니. 나와 상관있어. 일단 이놈들 수배해서 잡아들여.. "
" 이게 머꼬..? 어디 보자... 3명..? 일본애들인데.. 누군데..?"
" 야마구찌 보스급 2명하고 행동대장이야. 내가 알아본바로는 어제 부산에 들어와서 아직 부산에 있을거야. 최우선적으로 이놈들을 잡는게 우선이야. 어서..! "
" 헉.! 야마구찌 보스급이라고..그것도 2명...? 행동대장까지..? 음... 이거 만만치 않겠는데.
똘만이들도 많이 데리고 왔을텐데... "
녀석은 인터폰을 울려 들어온 비서에게 대홍이 내준 명단과 사진을 주며 수배명령을 내렸다.
하강. 하강은 대홍과 친구다.어릴때부터 한 스승을 모시고 자란 친형제와같은 친구다.
그는 한때 대홍과함께 일본을 휘접고 다니기도 했었고..중국 소림사에 대련신청을 해서 대홍과 함께 소림사의 무인들을 꺽어놓기도 했었다.
그런 그는 지금 부산의 밤을 지배하는 황제에 올라있다.
부산에서 벌어지는 모든일은 하강의 눈과 귀에 다 걸려든다. 또한 그의 지배를 받는다.
불과 3시간도 지나기전에 녀석들이 하강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수배자들은 송정 태산빌라 근처에있는 호텔에 머물고있었다. 일단 위치를 확인한 하강은
망설임도없이 대홍과함께 송정으로 향했다.
하강의 굳은 얼굴때문인가..? 하강의 애들은 잔뜩 긴장한채 뒤를 따랐다.
저녁 퇴근시간이 지나서인가 도심차량은 그리복잡하지 않았다. 길가에 서있는 사람들은
검정색 그랜져 8대와 승합차 2대가 일렬로 달리는것에 의아의 눈으로 바라본다.
호텔에 도착한 하강은 일단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파킹시켜놓고 비서를 시켜 호텔지배인을 불렀다. 급하게 달려온 지배인은 허리를 90도로 숙여인사하고는 굳어진 하강의 얼굴에 잔뜩 긴장하며 옆에 서있는 비서의 물음에 자세히 대답한다.
일본애들의 숫자를 확인한 하강은 행동대장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
행동대장은 20여명의 행동대원과함께 호텔로 들어가고..그외 애들은 호텔 사방을 지켰다.
대홍과 하강이 차안에서 기다린것도 잠시, 얼마나 개패듯이 팼는지 거의 죽어가는 일본애들을 업듯이 끌면서 행동대원들이 승합차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일단. 끌고온 놈들이 5명이였으니.. 나머니 일본야쿠쟈애들은 호텔 지하로 끌려갔을 것이다.
행동대장의 보고를 받고 하강은 다시 아지트로 향했다.
갖가지 고문기구로 나열되어있는 아지트는 핏자국이 듬섬듬섬 보였다.
의외의 대어를 낚았다. 끌고온 5명중 2명은 태산 빌라의 명의자였다. 대홍은 일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아주 간단히.
대홍은 일단... 야쿠쟈 3명을 아킬레스건을 끈어 병신으로 만들어놓고 창고에 가두게했다.
그리고.. 태산빌라 공동명의자인 2명에게 태산빌라 양도각서와 재산 포기각서를 받아냈다.
그리고는 녀석들의 아킬레스건 역시 양쪽다 끈어버렸다. 녀석들은 평생 앉은뱅이로 살아야한다.
모든일이 한순간에 끝났다. 너무나 간단히.. 허탈할정도로......^^

" 머..이래..? 너무 싱겁군.."
" 자식. 네일은 끝났지만.. 난 이제 시작이야. 녀석들을 병신으로 만들어놨으니..
야마구찌애들이 가만히 안있을거야. 바야흐로.. 전쟁이 시작된거지... 너 덕분에말이야..하하..."
" 하하.. 자식.. 그래 겁나면.. 내가 도와주고.."
" 어쭈. 일본애들한테 겁먹을 나도 아니지만.. 도와주는건 딱 질색이야."
" 흐흐.. 그래. 하지만 일단 크게 벌리지마라. 일이 커지면 일본에 있는 해송한테 거들어달라고하고.."
" 알았어. 그나저나..해송은 잘있나 모르겠다. 그녀석 본지 오래됐어.."
" 응.. 저번에 일본에가서 만났는데.. 네게 안부전해달라더라.. 좌우지간 고맙다. 도와줘서..
일단.. 난 바로 서울 올라가마. 뒷마무리는 네게 맡긴다. "
" 잠.깐.. 명의는 누구이름으로 할꺼야..? "
" 응. 너 이름을 해라. "
" 내 이름으로..?"
" 그래. 부산바닥이야.. 하강 너의 바닥이니깐... 태산빌라도 네것이지.. 너 가져.."
" 하하.... 이거 한걸음에 수백억 벌었군.. 좌우지간 고맙다."
" 하하.. 공짜 아니야. 일본 야마구찌하고 뒷마무리 확실하게 선 그어줘. 이선에서 더 이상 들어온다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그건 내 말이기도 해. "
" 알았어.. 걱정마라.."
" 음.. 하나만 더 이야기할게. 이번껀은 단순한게 아니야. 정치권과 대통령이 관련된 사항이야. 그러니깐.. 방심하지 말고..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돼."
" 뭐..?! 대통령하고...?"
" 그래.. "
" 음..... 알았다. 일본을 짓이겨놓더라도.. 깨끗이 마무리 하마."
" 그래. 부탁한다. 그럼.."
" 그래. 조심해서 올라가고..."
대홍은 부산공항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7부 끝.








이번 월드컵으로 분명하게 들어난게 있습니다.

일본 , 중국... 이놈들하고는 친해질래야 친해질수없는 놈들이란겁니다. 이웃의 경사에 시샘하는건 참 치졸한겁니다. 치사한거죠. 마지못해 겉모습으로 웃으며 뒤에서 시샘하는 일본이나... 대놓고 시샘하는 중국놈들이나....
이런 치사한 놈들과 경쟁해야하는것이 우리의 운명인가봅니다.

허나. 우리는 PRIDE OF ASIA 아닙니까..!!!!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아시아의 맹주가 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또하나는 국민적인 잔치에 딴짓 거는 찌라시들의 편협된 사고방식입니다.
조.중.동에 포진되어있는 스스로 보수 애국자들이란 지식인들.
변화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득권층들과 거기에 빌붙어 아부하는
것들은 우리 사회에서 제거되어야할 부류들입니다.
혹자는... 보수와 개혁의 양 추와 같다하겠지만.......
그들은 진정한 보수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난..그들을 돼지라고 봅니다.
동물농장에 나오는 돼지들......!
물론 그 돼지들 틈틈이 기회주의자들도 상당수 있지요.
일제시대부터..해방과 격동의 시대를 카멜레온처럼 수없이 색을 바꿔가며
견뎌낸 기회주의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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