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선녀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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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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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 (-_-;;) 친구들 이름 으로 장난쳤던겁니다..
이름 바꿔서 올리는데.. 아무려도 욕먹을듯... 삭제 요청있으면..
바로 삭제할께요....



☆1화☆ 선녀와의 만남

안녕, 나는 '이만석'이라는 나무꾼이라고 하지..
머 어차피 나같은 미천한 놈 이름따위야 알아두어도 별볼일 없겠지만, 그래도 내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니까 함부로 부르거나하진 말라구!
올해로 26살 먹었고, 그래도 이 지방선 근처에서 꽤나 잘나간다는 나무꾼이지!
그래봐야 나무꾼이지만 말이야^^;;
아무튼 내가 이렇게 말을 꺼낸건 말이지.. 내가 얼마전에 겪은 신기한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려고.. 도무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데 이렇게 지나가는 너에게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갑갑해 죽을거 같아서야..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의 그 노인장 맘을 알것도 같다니까~

참, 아직까지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정신이 다 어질어질하다구..
그 때가 말이지, 그러니까 한가위가 되기 3일 인가 4일인가 전이었을꺼야...
그 날도 어김없이 산에 나무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아이구, 그 날 따라 어찌나 몸이 피곤한지..
얼마 나무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몸이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게 아닌가?

주위나 한번 둘러볼 겸 그 근방 폭포수 밑에 목이나 한 번 축이러 갔는데,
이게 왠일이야!
누가 있는게 아니겠어?
이 근방에서 이 폭포수를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는데..말이야..

나는 조심스레 그 폭포수로 향했지... 혹시 커다란 산짐승일지도 모르잖어!
얼마 전에 돌쇠녀석이 이 근처에서 큰 멧돼야지 한 마리를 본적이 있다고 했거든.. 물론 냅따 도망갔지만..흐흐

흠.. 대충 멀리서 조심스레 눈대죽으로 보니 사람인건 확실하네..
덕분에 난 긴장을 풀고 좀 더 대담하게 행동했지.. 사람인데 날 죽이기야 하겠어?
큰 물줄기가 떨어지는 소리때문인지, 아니면 정신을 다른 데에 팔아버렸는지..
내가 있는 걸 전혀 모르는군.. 좀 더 가까이 가볼까?
엇! 그순간 난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지!
난 한 눈에 알아봤지!
이게 말로만 듣던 선녀라는 거구나!

와~ 선녀라 이쁘긴 정말 이쁘구나...
어디보자... 내 평생에 저런 미인을 다시볼 기회는 없을 거니 지금이라도 많이 봐놓자 라는 심정으로 찬찬히 그녀를 살펴보기로 했어..!
하이얀 피부에 앵두같은 입술, 오똑하게 솟은 콧날이며, 기다랗고 까만 머릿결!
봉긋하게 올라온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그녀의 선한 눈맵시에 난 완전히 넋을 잃고 말았지...
난.. 속으로 옆동네.. 김판서댁 셋째아가씨 보다 이쁘다고 몇번이나 되뇌이었지..
암! 그 아가씨가 아무리 이뻐봐야 사람 속에서 나온 사람이라구! 여기 이 여자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고 말이야!

엇...역시 아무리 자제를 하려고 해도...벌떡거리네...;; (머가?^^?)
윽.. 빨가벗고 목욕을 하고 있는 미녀(美女)를 보고 있는데..
인내심이 아무리 좋은 윗동네 '변강쇠' 이라고 해도...
그 늙어빠진 윗동네 최노인 이라고 해도...
아니 남자라면 모두 아랫도리가 벌떡 서고 말거라구!
오..이 상황을 어떻게 한다...
이대로 냅따 덥쳐버릴까?
아니야.. 선녀들은 날라 다닐수 있어서.. 내 모습이 보이기만 하면 얼른 날아가버리고 말꺼야..

그럼 어쩐다..
맞다! 선녀들은 날개옷이 없으면 훨훨~ 날수 없다고 언젠가 시장통에서 '김도경'이라는 또깽이 장사한테서 들은 적이 있어..
흐흐흐.. 이럴때는 이 탄탄한 돌머리도 잘 굴러간다니까!
일단 날개옷부터 찾고 보자는 심정으로 주위를 살폈지...
어디보자.. 날개옷아~ 어딧니? 이리오련?
(두리번 두리번^^;;)
저기있구나~ 찾았다!
저기 바위위에 놓여있는 비단으로 곱게 수 놓아진 옷을 보았지..
저걸 어떻게 가져온다.. 생각보다 선녀와 가까이에 있는 옷을 보며 나는 다시 생각에 빠졌지.. 내가 있는 곳과.. 선녀가 있는 곳은 옷과 거의 비슷한 거리..
아무래도 뜀박질은 타고난 나무꾼인 내가 앞선다 해도.. 저 여자는 선녀인데.. 어떻게 나올지 몰라..
'가? 말어? '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순간 당황했지!

선녀가 목욕을 끝마치고 물가에서 막나오고 있었거든..
당황한 나는 이것저것 가릴것없이 옷을 향해 열라리 뛰었지..
선녀는 엄청나게... 아니.. 어마어마 하게 놀라서는 꿈쩍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선녀옷을 다이빙 캐취~(diving catch -_-;;)
'으하하하.. 성공이다!'
라고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선녀가 눈앞에 '떡' 나타난게 아니겠어?
휴.. 정신을 가다듬고..

"저기..옷 도로 돌려주세요.."
"왜죠?"
"제 옷이잖아요."
"이 상황에서 이 옷이 당신의 옷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죠? 혹시 옷에 이름이라도 써놓았나요?"
설마, 선녀라고 해서 옷에 이름을 써놓았거나 하지는 않았겠지?-_-;;

"제 옷 맞아요.. 정말이예요..돌려주세요.."
"싫다면요?"
그녀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말하자, 굳게 먹은 마음이 흔들린다. 나쁜넘 같으니
"달이 지기 전까지 돌아가지 못하면, 큰 일이 나요.."
"무슨 큰 일이 나죠?"
"옥황상제께서 대노 하실거예요. 그러면 저와 당신은 온전치 못할꺼예요"
흠.. 난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옥황상제라면 하늘나라에서도 젤 높고..
나 하나 쯤이야 눈 깜짝할 사이에 지옥으로 보낼수 있는 존재가 아닌가?

윽... 난 아직 지옥가기 싫은데.. 이 나이에도 아직 결혼은커녕 밤잠도 못자본 숫총각이라구!
아무래도 옷을 돌려주는 게 나을 듯하네...
돌려 줄까?
아니야.. 아까워...이런 미인을 그냥 보내기엔...
지금은 해가 중천에 있다고! 아직 달이 지기 전까지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남아있잖아!
흠..그래! 먹지못할 감 찔러나 본다고, 나도 한번 찔러나 볼까?(뭘? -_-;;)

"그럼 당신은 뭐죠? 아무리 선녀라고 해도 벌건 대낮에 이런 음습한 곳에 와서 옷을 훌러덩 벗고 머하는 짓이예요? 선녀들이 목욕할 공간도 없을 만큼 위쪽 물이 않좋아졌나요? 아니면 저같이 순진한(?) 인간을 꼬셔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응큼한 속셈같은데요?"
"아..아니예요.. 저는 단,단지.."
"뭐가 아니죠? 꼭 쥐잡어 먹은 입술에다가 은근히 눈웃음 치는 눈에 다 씌여 있다구요! 당신의 그 요염한 자태에 내가 넘어라도 갈거같나요? 마치 지나가는 숫캐한테 꼬리치는 발정난 암캐같군요.."

이런 표현을 쓰는 내가 놀라울 정도로 난 음탕하고 천박한 말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아..아니라구요!"
이 말한마디를 하고는 그녀는 쓰러져 앉어서는 엉엉 울어대기 시작했다.
"당신은 지금 멀쩡한 남정네 앞에서 발가벗고도 전혀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발.정.난. 선.녀.양.?"
아예 대놓고 까자~~ 호홋
"저는,저는 단지 언니들이 아래쪽에 좋은 폭포가 있다고해서, 그래서..그래서 잠시 내려온것뿐이라구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당신같은 음탕한 여자는 저기 하늘나라로 올라갈 가치조차 없다구요..! 가장 전지전능하고 가장 위대하시며 가장 신성하실꺼라 믿는 옥황상제님 곁에 그런 여자를 둘순 없죠! 이 날개옷 제가 보관하겠습니다.. 당신의 그 천박함이 사라질 때까지 말이죠.."

-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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