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용자-가자 왕성으로(왕비를 따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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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두달 만이네요.
9월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이렇게 늦었읍니다.
이해해 주세요.

근데 그동안 이 작가의 홈페이지가 없어 졌더군요 혹시 홈피 주소 아시는 분 있음 좀 갈켜주세요



이세계용자-가자 왕성으로(왕비를 따먹으러)


그날밤 나는 왕성으로 잠입하기위해 밤이 되자 성으로 향했다.

오~

낮의 그 문지기가 아직까지 서있었다. 이런 한 밤중에 고생이 많군.

나는 온몸을 검은 야행복으로 갈아 입고 있고 등 뒤에는 레어 아이템인 요도 마사무네를 짊어졌다.

으음. 괜찮은 느낌이군. 뭐 본래 목적이 암살이나 도둑질은 아니지만 두건이라던가 아님 스타킹이라도 써야 되는 것은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무엇이든지 들어있는 요술주머니에서 투명로브를 꺼내 뒤집어 썻다.
그러자 나의 몸이 주위 배경에 녹아 들면서 사라졌다.

[흐음. 슬슬 가볼까.]

나는 땅을 박차고 솔개처럼 날아올라 성벽위로 내려 앉았다. 신속의 부츠와 유성의 팔찌가 가진 힘때문에 나는 보통사람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민첩함을 가지게 된것이다.

'팟'하고 지변을 가볍게 박차는 것 만으로 이미 나는 높이 솟아있는 왕성위 지붕위에 올라섰다. 마치 트램플린같은 느낌이 드는게 제법 재미있다.

그 상태로 나는 지붕을 타고 왕성 안을 달렸다. 몇개의 창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내 기억으론 왕비의 방은 왕성의 가장안쪽이었던 것 같다.

어둠에 동화된채 높은 탐 꼭대기에 서서 기억을 더듬던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불이 켜진 맞은 편 발코니에 한 여자가 서있는 것을 알아챘다.
표정까지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도도한 분위기와 우아한 스타일이 왕비가 틀림없었다.
아마 자신의 방 발코니인듯 호위병도 없이 혼자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얇은 나이트 가운에 명주 스톨(옷이름 같은데 뭔지 모르겠음)만을 걸쳐 입은,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나는 그 모습에 이끌리듯 탑의 벽을 박차고는 소리 없이 베렌다로 뛰어 내렸다.

[응?]

착지하면서 일어난 미약한 바람을 피부로 느꼈는지 왕비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미풍에 날린 금색 머리칼 한 가닥이 허공으로 날렸다가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 위로 천천히 떨어져 내렸다.

[거기...누구?]

허스키한 목소리가 어둠속으로 울려나갔다. 왕비는 의심스런 눈으로 내가 있는 발코니 난간을 바라보았다.

어쩌지? 들킨걸까?

다음 순간 모든것을 꿰뚫어 볼것같이 왕비의 파란 눈동자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 주위를 휘둘러 보았다.

훗! 탄로난건 아니군.

그러나 처음 볼때부터 느낀거지만 왕비는 도도하고 강한 성격이면서 놀랄만큼 미인이었다. 그 의연한 태도는 과연 늙어버린 왕을 대신해 마왕의 군세에 대항해 나라를 다스릴 만 했다.

[왜 그러십니까 왕비님?]

그 때서야 나는 발코니에 연결된 방안에 몇 명의 기사가 한 쪽 무릎을 꿇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아무것도 아니다. 미란다. 그저 바람일 뿐이다.]

왕비는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금빛 머리칼을 뒤쪽으로 쓸며 방쪽을 향해 몸을 돌렸다.

[옛]

이야기하는 걸로 봐서는 왕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은 낮의 퍼레이드에서 본, 눈에 띌정도로 남자를 싫어하는 여 기사 단장 미란다일 것이다.
나이트 가운 모습의 왕비와는 대조적으로 은으로 된 플레이트를 몸에 걸치고 겨드랑이에는 면갑이 달린 헬멧을 끼고 있었다.

오오!!! 이 년돈 상당한데.

왕비와 같은 화려한 금발이 야성적인 스타일로 물결쳣고 그 헤어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게,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어 귀여운 느낌이 드는 얼굴이었다. 특히 꽉 다문 입술과 단련된 젊은 몸뚱아리는 활기를 내뿜고 있었으며, 생기넘치는 눈동자가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그 날카로은 눈 빛은 마치 왕비 그대로 였다. 그리고 미란다의 뒤에는 또 몇명의 여기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갑옷으로 보아 귀족의 영양으로 구성된 백랑기사단의 단원일 것이다.

호오~ 모두다 상당히 뛰어난 미인인데.

[그럼, 미란다 보고를 게속해라.]

[옛. 자르부그 마을의 피해상황입니다....샤스타]

[넷, 지난주 마족의 습격에 의해 자르부그에 주둔하고 있던 왕립군에 막대한 피해가 있었읍니다. 사단장의 보고로는...]

미란다 오른쪽 뒤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있던 샤스타라고 불린 작은 몸집의 여기사가 매우 가라앉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국산(일본산)판타지에서나 볼 수 있는 불가사의한 파란 색 머리카락을 쇼트 컷한 여기사이다. 침울한 표정의 미녀가 계속 보고를 해나갔다.

흐음, 갑옷의 문장으로 봐서는 이 샤스타라고하는 침울한 인상의 여기사가 부단장일 것이다.

[아직 마을에 걸려있던 장벽 마법은 그 효력이 남아 있읍니다.]

샤스타의 마치 성서를 낭독하는 것 같은 보고가 끝이 났다.


왕비는 나이트 가운 속에서 빼낸 흰 손가락으로 턱을 고이며 생각에 잠기려는 듯 눈을 감았다.
잠시의 공백이 있은 후.

[국경 경비대에서 병력을 빼내 구원 부대를 편성하시오.]

[하지만, 왕비님. 그럼 국경의 수비가]

미란다가 갑자기 얼굴을 들어 왕비에게 말했다.

[괜찮아. 마왕이 되살아나고 몬스터가 공격해 오고 있다. 인간끼리 다투는 일은 없다.]

[그러나...]

[이미 내가 정한 것, 국경의 병력을 줄이고 마왕과의 결전을 준비한다.]

[옛]

미란다와 왕비는 수초간 시선을 맞추더니 무언가 결정을 내린 듯 둘이 서로 고개를 끄덕였다.

오오 서로 믿고 의지하는 왕비와 기사. 이거 괜찮은데.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절대 마왕을 이길수는 없다. 그러나 용사인 내가 있지 않은가.

그 때 찰칵하는 갑옷 소리와 함께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사 하나가 얼둘을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말씀드릴게 있읍니다.]

왕비의 귀에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배에서 울리는 저음의 목소리였다. 거기에는 몸짐이 큰 여기사가 한 쪽 무릎을 꿇고 있었다. 불길같은 새빨간 쇼트 컷의 머리에 밴들를 두른 강해보이는 전사였다. 야성적인 그 뺨에는 그어진 길다란 상처가 야성적이 미모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갑옷 여기저기 흠집이 가득했다.

[무슨 일이냐?]

[제가 용병으로 있을 때의 동료에게서 들은 정보입니다만, 서부에서 날뛰고 있던 사악한 룡 글바도우가 퇴치되었다고 합니다.]

[서, 설마. 그것은 신화시대부터 존재해온 암흑룡,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네, 서부에서는 용사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져있읍니다.]

[아아]

처음으로 왕비의 그 아름다운 얼굴에 표정이란 것이 생겨났다. 뺨을 마치 소녀처럼 발갛게 물들이며 양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지금까지 차갑게 보이던 파란 눈동자는 눈물로 뿌옇게 되어 버렷다.

[설마...설마...그 분이...]

당장 눈물이라도 흘릴것 같은 왕비에게 여기사단장이 입을 열었다.

[아직 사실인지 확인 되지는 않았읍니다. 전령을 대성당으로 보냈읍니다만...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 만약 그분이라면....오늘은 이만 내려가도 좋아요. 모두 수고했어요.]

왕비는 홱 여기사들에게 등을 돌리며 밤하늘을 쳐다 보았다.

[그럼.]

왕비의 등에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여기사들은 방을 나갔다. 그러나 왕비 에스카리나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파란 눈동자를 들어 수 많은 별들로 반짝이는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돌아오신거야...그분이...]

왕비는 나이트 가운위로 크게 돌출한 가슴위로 가만히 기도하듯 손을 모아 쥐었다.

[에스카리나...님.]

왕비가 눈물에 젖은 눈동자로 뒤돌아 보자 거기에는 아직까지 한쪽 무릎을 꿇은채 머리를 내린 백랑기사단의 젊은 여기사단장 미란다가 혼자 남아 있었다.

[내려가도 좋다고 말했지 않았는가? 듣지 못했는가 미란다.]

숙이고 있던 미란다의 갑옷에서 찰칵하는 작은 소리가 났다.

[에스카리나님은 아직 용사를 기다리고 있읍니까?]

그 말에 왕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용사는 이미 전설일 뿐입니다. ... 왕국을 지키는 것은 우리들이]

[...알고 있을 텐데요. 미란다. 우리들로서는 이제...]

[그러나 지금이라도 왕이 한 번더 일어선다면!]

미란다는 번쩍 고개를 들며 왕비를 쳐다 보았다. 그러나 왕비는 아무런 동요도 없이 여기사를 내려다 보았다. 똑 같은 두개의 눈동자가 허공에서 마주쳤다.

[알고 있잖아요. 왕은...왕은 이미 정치에서 떠났어요. 마왕의 그림자에 무서워 매일....이미 왕국을 통치할 힘은...]

[그러나, 어머님!]

미란다는 격앙한 목소리로 외쳤다.

에! 어머님? 그럼 이 놈은 미스티 공주구나.

확실히 전쟁의 왕녀라고 불리며 항상 무장한 채로 나오는 왕가의 외동딸이었다. 주위에서 전쟁의 여신으로 불리는 존재이다.

으음. 가명으로 기사단의 단당이 되어 있다고는....과연 게임에서는 도트로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얼굴로서는 판별이 불가능하지. 그렇지만...좀 의외이다. 뭐 기사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설정뿐이었던 조연 캐릭터이라 기사단장이 되었다고 해도 별 이상할 것은 없다.

[아버님에 관한 것은 나에게 맏겨 두어요. ]

[그러나, 어머님]

[원래, 그사람은 왕의 그릇은 아니었어요...진짜라면 선대의 용사가 왕위를...]

왕비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것을 저 마족의 여자가...]

으음. 확실히 지금의 왕은 전대 용사와 같이 파티를 이뤄 모험을 같이한 마법사였다. 선대의 용사가 마족의 여자와 같이 왕도를 떠난후, 대신 왕으로 즉위한 것이다.

응? 그럼 이 왕비는 진짜로는 선대용사랑 결혼할 작정이었던 거군.

[하지만, 있는지 없는지 모를 용사보다는 우리 기사들을 믿어 주십시오. 백성들도 어머님을 믿고 있읍니다. ]

하지만 왕비는 고개를 천천히 내려 딸을 내려다 보았다. 거기에는 왕비로서의 엄한 눈길 뿐 아니라, 자식을 보는 상얀한 모친으로서의 자애도 또한 담고 잇었다.

[미스티. 너는 정말 잘해주었어. 그러나 용사는 전설이 아닌 진실, 알겟어요. 미스티]

[어머님.]

아름다운 왕비는 나이트 가운속에서 흰 팔을 살짝들어 추레한 갑옷을 입은 딸의 뺨을 쓰다 듬었다. 그것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별빛이 비추는 발코니에 요염하고 아름다운 왕비가 남장 여기사의 뺨을 애무한다. 그리고 자매처럼 보이는 이 두 여인은 사실 어머니와 딸 사이이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목에서 꿀꺽하는 소리가 났다.

여기사는 사르륵 파란 눈동자를 감으며 자신의 뺨을 애무하는 왕비의 손을 잡아 모았다.

[아아,,..어머님...저 힘내겠어요....어머님을 위해.]

미스티도 찬란한 미소를 짖는 모친의 아름다움에 취한듯 중얼거렸다.

[무리는 하지 말아요. 미스티]

달콤하면서 상냥한 모친의 목소리.

[네]

미스티는 아쉬운듯 모친의 손등에 키스를 하고 일어섯다.

[그럼, 어머님...아니 에스카리나 왕비님. 실례하겠읍니다.]

거기에는 이미 왕녀 미스티가 아니라 백랑기사단의 젊은 단장 미란다가 서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돌리는 왕비의 눈동자도 이미 나라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의 그것이었다.
두개의 똑같은 파란 눈동자가 다시한 번 서로를 응시한뒤, 여기사 미란다는 웨이브진 금발을 휘날리며 장화소리와 함께 방을 나갔다. 그리고 남은 것은 발코니에 서 있는 왕비와 모슴을 감춘 나뿐이다.

[후우...]

왕비는 엷은 본홍색이 될정도로 꽉 다물고 있던 입술 사이로 한 숨을 내뱉고는 나이트 가운의 옷자락을 끌며 발코니에서 방안으로 들어갔다. 호화로운 응접실을 지나 몇개의 문일 지난뒤에서야 왕비는 하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물론 나는 그림자처럼 딱 붙어서 그녀를 스토킹하고 있었다.

여기가 왕비의 침실인 것이다. 왕비는 재빠르게 액세서리를 벗고 잘 준비를 하고서는 마치 통나무가 넘어지듯 호화로운 침대위로 쓰러졌다.

[후~ 지쳤다.]

베게에 얼굴을 묻은 채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흐음. 1인용 침실인데. 뭐어 지금의 왕은 어쨌던 노인이니까 아마 아이를 낳고서는 쭈욱 혼자서 밤을 보낸 모양이다.

[으응!]

멍하니 침대에 쓰러진 왕비를 보고 있던 그 때, 왕비의 무르익은 몸이 꿈지럭꿈지럭 움직이기 시작했다.

웃, 이것은!

나는 모습을 숨긴채 거칠게 숨을 내쉬며 베드의 끝에 다가가 앉았다.

[응, 응!, 흐윽]

역시! 크크크 이 여자 자위를 하고 있군.

엎드려 있던 왕비기 몸을 비틀어 옆으로 누웠다.

오오 내 쪽을 향한 그 아름다운 얼굴이 어렴풋이 붉어지며 살짝 열린 도톰한 입술에서는 호소하는 듯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호리호리한 흰 팔은 예상한 대로 살집 좋은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 미묘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응,..웃...으으..]

고작 그정도의 자극만으로 에스카리나를 무르익은 몸뚱이를 푸들푸들 떨며 시트를 입에 물고 갑자기 불어닥친 황홀한 파도를 넘어가고 있었다.

[우웃...우웅.]

크으. 굶주린 미모의 유부녀의 자위 행위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도저히 못참겠다.

[앙, 아으으으..응]

요염한 입술이 시트 끝을 물어 당겨 소리를 죽이며 얇은 나이트 가운으로 덮힌 발군의 여체가 요동치고 있었다.

[하아...으으응.]

단지 나이트 가운 위를 만지는 것 만으로도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옷이 위로 말려 올라가며 왕비의 포동포동한 허벅지 맨살이 드러났다.

이, 이것은

나는 다시한번 침을 꿀꺽 삼키며 집어 삼키듯 들여다 보았다. 성녀를 연상시키는 오아실 나이트 가운 안쪽은 마치 창녀와 같은 양말 내님이 달린 팬티스타킹에 얇은 실크 팬티 모습이었던 것이다. 어느 것이나 섬세한 자수가 놓여진 최고급품이었다. 음탕한 육질의 흰 허벅지에 김이 날 것 같은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를 덮고 있는 속옷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음란했다.

크크크 정숙하고 도도한 국왕군 총지휘관인 왕비가 실은 음란한 유부녀였다니.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 하는 것도 아닐텐데 이런 속옷을 입고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자위를 한다는 것은 상당이 욕구불만이 쌓여있는 음란 호색녀인 것이다.

오늘 밤은 이걸로 결정디ㅏ.

[하으으으...하음]

침을 늘어뜨리고 있는 나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 왕비는 다시한번 격렬하게 자위한다. 이윽고 딱 닫혀져 있던 허벅지가 크게 벌어지며 그 장소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음란한 육체를 덮고 있던 실크 속옷 옆으로 가늘고 긴 손가락이 들어갔다.

[흐음...아으으]

손가락 끝이 사타구니를 덮은 옷감 사이로 들어가는 순간 희미한 끈적이는 소리가 났다.

크크크. 벌써 질퍽질퍽거리는 걸.

자식이 있을 거라고는 도저히 상상되지 않는 여자의 몸에서 뿜어지는 달콤한 냄새가 실내에 짙게 품어져 나갔다. 왕비는 그런 몸을 뒤척이며 시트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아으으 아아]

찌걱찌걱
호리한 손이 사타구니사이의 점액으로 끈적해진 살들을 헤집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우우우 하아아. 좋아..]

왕비의 아름다운 얼굴이 발갛게 물들여지며 길다란 속눈썹은 흔들리고, 시트를 물고 있던 입에서는 주루룩 타액이 흘러 내렸다.

[우우...우우우...아흐흑...아...아아]

끝이 다가온 듯 흰 손가락이 끝까지 밀어 넣어지며 등은 활처럼 휘며 왕비는 절정을 맞이 했다.

[용사님...아아..으응]

음란한 육체가 푸들푸들 떨리며 발끝까지 몸이 쫙 펴졌다. 이윽고 천천히 땀 투성이인 몸에서 힘이 빠지며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왕비는 침대위로 널부러졌다.

이거이거 놀랐는걸 내가 왕비의 오나니 대상이 되어 있다고는...나쁜 기분은 들지 않지만 왕비랑은 처음 보는 사이인데...

아! 그렇구나. 왕비가 말한 용사는 선대의 용사(나의 부친이라는 설정)일 것이다. 정말이라면 선대 용사와 이어졌을 것이 그는 수수께끼의 마족 여자와 결혼해 떠나고 당시 용사의 동료였던 마법사와 나라를 위해 결혼 한 것이다.

뭐 자주 있는, 결국에는 국왕의 자리를 사양하고 멀리 떠나가는 영웅이란 기본적인 스토리지만, 남아 있는 왕비로서는 별로 좋은 일은 아니다.
에스카리나 왕비는 선대 용사로 인해 희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 때문에 할아버지 마법사와 결혼해서 지금은 자위나 하고 있는 음란한 왕비가 되어버린 것이다.

여기선 아들로써 에프터 서비스나 해줄까?


1: 왕비를 범한다.
2: 왕비를 범하지 않고 떠난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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