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My LovelyToys (수정)

작성자 정보

  • 유튜브링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양이 적다는 말에 조금 늘려봤습니다. 물타기가 되지 않았나 걱정되네요..
사실 이건 제 머리속에 있는 것을 전부 묘사하면 이 곳에서 금지하는
스너프 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서 묘사 수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런 탓에 언제나 약간 짧은 듯한 분량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당신께 흥미로운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소설은 실제 경험이나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My Lovely Toys (My Toy 후속편)

이 이야기는 My Toy 그 후의 이야기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정정했다.
결혼도 하지 않고 가족도 없는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느낀 적이 없다.
그는 아직도 동심으로 살고 있었다.
그의 방에는 아직도 장난감이 가득했다.

20년이 지나는 동안 그의 컬렉션도 몇개 늘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oral toy였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오로지 oral sex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oral 이외에는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그녀는 oral만으로 오르가즘에 오를 수 있었다.
이렇게 훈련시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 그녀는 이제 완벽한 oral toy였다.
그녀는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모른채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지하 저택 비밀스러운 방에 온 몸을 묶인 채
오로지 oral toy로서 10수년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었다.

그중 또 하나는 그가 매우 사랑하는 anal toy였다.
그녀 또한 머리 속에 오로지 anal sex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anal sex밖에 해 본 적이 없다.
또한 그의 성기는 깔끔하게 거세되어있었다.
anal 이외에는 어떤 다른 탈출구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탈출할 필요도 없는 것이 사실 그녀의 상황은 완벽했다.
그의 집에서 평생을 오르가즘만을 느낄 수 있었기에 행복했다.
그녀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었다. 생명이 없는 장난감일 뿐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던 태초의 toy가 있었다.
그는 그녀를 eva라고 불렀다.
40년 전 이 모든 컬렉션의 시작을 태동케 한 신화가
바로 그의 눈 앞에 있었다.
그녀는 분명히 우연히 그의 집에 버려졌다.
그리고 그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던 무언가를 각성시켰다.
단지 그는 고마울 따름이었다.

그녀는 다른 장난감들과 달리 어떤 것도 금지되어 있지 않았다.
그녀는 특별했다. 그녀는 모든 것의 원천이었다.
이 모든 집안의 toy들은 그녀로부터 출생한 것들이다.
그녀로부터 모든 신화가 새로 써 내려가고 있었다.
이 조그만 저택에서, 외부와는 완전히 단절된 이 곳에서,
이 모든 파라다이스의 행복이 그녀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최근에 eva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그는 새로운 장난감의 구상에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했다.
이번엔 또 어떤 장난감을 만들어볼까..
인격을 가진 자아가 아니라, 오로지 오르가즘을 일으키는 기계로서의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완성되었을때의 희열은 이 세상 어떤 것에도 비할 수가 없었다.

이같은 사실을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40년 가까운 세월을 그는 철저한 비밀에 부쳐오고 있었다.

이것은 그의 삶의 의미다.
힘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지하 깊숙한 비밀의 골방을 열었을 때..
그를 반겨주는 그의 사랑스러운 lovely toys들을 보면서
그는 비로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는다.


지금도 그의 저택 안의 지하 비밀스런 공간의 그만의 장난감들은
아직도 동심을 잃지 않은 순수한 모습 그대로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행복하게...

영원히..

사랑스러운 모습 그대로...


ps.
다시 20년이 흘러, 여든이 넘은 그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오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완벽한 비밀 속에서 그녀의 장난감들의 행복이 지켜진 것을 그는 감사하고

있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탄력을 잃은 eva의 피부를 쓰다듬으며 그는 행복해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그는 그의 저택을 완전히 폭파시켜 버렸다.
그 어떤 흔적도 남지 않게 완벽하게 폭파시켜 버렸다.

이틀 후 그는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그의 lovely toy들과 함께 이 세상의 미련을 완전히 떨굴 수 있었다..

그와 그의 toy들은 분명히 이 세상에서 행복했을 것이다...



# 글쓴이 xacdo라고 검색하시면 예전에 썼던 글이 나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30을 위한 링크 모음 사이트 - 전체 8,355 / 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