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프로그램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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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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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헤더가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다닌다는 것을 말했을 때 아담은 헤더의 집을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헤더는 지금 자신의 행동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섹스를 하기 위해
남자아이를 집에 데려간다는 사실이 아니라, 바로 그 남자아이가 아담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집으로 다가갈수록 젖꼭지는 딱딱해지고 보지는 젖어왔다.
헤더는 자기 집에 학교에서 가까운 걸 지금처럼 좋아해 본 적이 없었다.
아담은 헤더와 같이 걸으면서 한손을 헤더의 허리로 돌려 왼쪽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헤더의 첫 반응은 아담의 갑작스런 행동에 좀 놀라는 듯 했지만, 왼쪽가슴,
특히 아담의 손가락이 닿아있는 젖가슴에서 온몸으로 퍼져가는 엄청난 쾌감에 곧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또, 아담이 젖꼭지를 살며시 비틀때마다 마치 전기선으로
연결된 것처럼 헤더의 보지는 꿈틀거리며 보짓물을 울컥 쏟아내곤 했다. 헤더는
자기도 모르게 뱉어진 신음소리에 얼굴을 붉히며 아담에게 기대왔다. 옆의 찻길에서
지나가는 차들에 탄 사람들은 그런 둘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마침내 둘이
헤더의 집에 도착했을 때 헤더는 자신의 보지가 흘린 보짓물로 바지까지 축축하게
젖어버린 것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둘이 헤더의 집에 들어갔을 때, 아담은 헤더를 돌려 세우고는 헤더의
스웨터를 훌러덩 벗겨버렸다. 너무나도 갑작스런 행동이라 반항하고 자시고가 없었다.
순간 숨을 들이키며 무례한 행동에 뭐라 따질려는 순간, 아담의 눈과 마주친 헤더는
금방 순한 양처럼 고개를 떨구었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강렬해진 욕정을 발가벗은
가슴으로 내비치고 있었다. 헤더는 지금 자신의 흥분 상태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강렬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평소라면 벌써 질펀하게
싸버리기도 남을 만한 자극이었다. 헤더는 아담이 안아줄 것이라 기대하며 몸을
기대왔지만, 아담은 오히려 헤더에게서 물러나면서 말했다.
"일단, 거기서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려. 완전히 홀딱 벗으라구. 그리고 그대로 서
있어."
헤더는 더이상 머뭇거리지 않았다. 허리춤에 손을 넣은 헤더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버렸다.
"제발... 제발 아담... 내 보지 좀... 어떻게... 빨리 쑤셔줘!"
"그럴꺼야. 하지만 그전에... 거기서 빙 돌아봐. 한번 구경이나 하자구."
헤더는 아담이 시킨 대로 마치 모델처럼 천천히 돌면서 자신의 알몸을 아담에게
자세히 보여주었다. 헤더는 평소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다. 이토록 쉽게 남자에게
보여줄 만한 싸구려는 분명 아니었지만, 지금 헤더의 머릿속은 온통 아담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생각밖에는 없었다.
"음... 좋은데? 그럼 우리가 함께 즐기기 전에 네가 먼저 거기서 딸딸이를 쳐봐..."
헤더는 얼굴을 굳히면서 다시 물었다.
"너... 넌 내가... 여기서 내 손으로 직접... 보지를 만지란 말이니?"
"그래, 헤더. 거기 서서 직접 보지를 쑤셔 보라구, 날 위해서 말야."
헤더의 보지는 지금의 비 정상적인 흥분에 맞추어 흠뻑 젖어 있었다. 아예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번들거릴 정도였으니까... 헤더는 지금 당장 섹스를 해도 충분할 만큼
상황이 무르익었는데, 왜 자신에게 그러한 행위를 시키는 건지 궁금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미 오른손은 가랑이 사이로 내려가고 있었다. 허벅지를 스치는
손가락의 감촉은 정말 끝내줬다. 헤더는 손가락 세개를 모아 보지로 가져갔다. 마침내
손가락 끝이 클리토리스에 닿았을 때 헤더는 전기에 감전된 듯한 자극이 온몸을
스치는 것을 느꼈다. 평소라면 벌써 싸고도 남을만한 자극이었다.
'이런 세상에! 나.. 정말 엄청나게 흥분했잖아?'
헤더는 힘이 빠져가는 다리를 힘들게 버티면서 손가락 세개로 벌렁거리는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한시라도 빨리 절정에 도달해 싸버리고 싶었다. 이런 흥분상태가
더이상 지속되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런 헤더의 모습을 아담은 웃으면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헤더가 헐떡이면서 딸딸이에 열중할 때 아담이 무언가 말을 했다. 처음에는 알아
듣지 못했지만, 아담이 다시한번 말을 해서 알아들을 수 있었다.
"헤더야... 넌 아무리 딸딸이를 쳐도 결코 싸지 못할 꺼다. 네가 싸기 위해서는
네 자지가 네 몸에 있는 어떤 구멍에라도 들어가야만 돼. 넌 이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도록 해."
"하악.. 하악... 제... 제발.. 어서 빨리 내 보지를 쑤셔줘. 제발!"
헤더는 거의 울부짓는 소리로 아담에게 애원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헤더의 손가락은
쉴새없이 보지를 들락날락 거리며 견딜 수 없는 간지러움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쇼파 위로 가서 엉덩이를 내밀어. 가랑이를 있는 힘껏 벌리고 말야, 이 개년아."
헤더는 얼른 아담이 시키는 데로 자세를 취했다. 등 뒤에서 아담에 바지의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리자, 헤더는 곧 다가올 희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불타올랐다. 온몸을
불태우는 흥분은 헤더의 세포 하나하나를 떨리게 만들었고, 드디어 아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가르며 들어올 때 지금까지 결코 겪어보지 못했던 강력한 절정을
느꼈다. 절정에 오른 보지의 감촉을 즐기는 듯 잠시 머물렀던 아담의 자지는 곧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헤더는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황홀감에 사로잡혀
끝없는 절정을 헤매는 듯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두번째의 절정에 다가왔고,
헤더는 정신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6.
아담은 헤더가 정신을 잃은 걸 알았지만,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아직
아담은 싸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엄청난 양의 정액을 헤더의 보지 깊숙히 털어
놓고 나서야 비로소 헤더를 놓아주었다. 이미 정신을 잃은 헤더는 땀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알몸이 마루바닥에 닿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담은 서서히 오므라들고
있는 헤더의 보지에서 자신의 정액이 스며나오는 것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적어도 보지에 관한한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육체였다.
아담은 헤더를 알몸 그대로 마루에 눕혀둔 채 헤더의 집을 나왔다. 헤더의 부모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상황을 설명하기 쉽지 않으리라. 아담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방으로 올라가 컴퓨터를 켰다. 아담은 다시 헤더와의 섹스를
떠올리고는 몇몇 수치를 조정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오늘 아침 약간 부풀긴
했어도, 아직 헤더 가슴의 크기는 아담의 성에 차지 않고 있었다. 아담은 마스터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헤더의 이름을 입력했다. 리사와 사만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헤더의 모습이 화면에 떠올랐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마루에 누워있는지
화면에 떠오른 헤더의 모습은 늘어진 알몸 그대로였다. 아담은 가슴을 선택하고
수치를 36DD로 수정했다. 곧 헤더의 가슴은 완벽한 형태로 부풀었다. 그다음 몸 구석
구석을 살피면서 군살을 제거하고 좀더 탱탱하게 이곳저곳을 손봤다. 물론 성감대의
민감도를 수십배 증가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한가지, 헤더의 성적 취향을
리사와 사만다처럼 남자와 여자 둘다 좋아하게 만들었다. 아담은 헤더와 리사,
사만다가 한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상상하며 다시금 아랫도리에 힘을 주었다.
아담은 마스터 프로그램의 메인으로 돌아가 리사의 이름을 입력했다. 오늘 아침
학교에 내렸던 명령으로 인해 가슴의 한층 더 커진 리사의 모습이 즉시 화면에
떠올랏다. 리사와 사만다는 이제 겨우 16살이니까, 몸이 성장함에 따라 가슴도 점점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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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사만다를 데리고 지금 바로 집으로 와라.}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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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업이 끝날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아담을 더 기다릴 수 없었다.
이제는 완전히 발기하여 꺼덕이는 자지를 달래줘야만 했다. 그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아담! 뭔가 이상한게 내... 내 가슴이 커졌어! 아... 나... 네가 너무 보고싶어!
어떻게 날 혼자두고 갈 수 있니? 제발, 아담... 부모님은 앞으로 4시간은 있어야
오실꺼야... 제발 날 좀 어떻게... 내 보지 좀... 흐흥...!!!"
한층 민감해진 육체로 싸기 직전까지 흥분한 헤더의 목소리였다. 아담은 마루에서
몸부림치며 보지를 벌렁거리는 헤더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좋아, 헤더... 좀만 기다려. 20분이면 갈 수 있을꺼야. 문을 두드리면 난 줄 알아!"
"제발... 빨리..."
아담은 얼른 방으로 돌아가 리사가 선택되어 있는 프로그램에 추가적인 명령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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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집으로 오면 어디 나가지 말고 있어. 너와 사만다는 서로 딸딸
이를 쳐주면서 최소 2번씩 싸라구. 그 다음에 깊은 잠에 빠질꺼야.}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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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 수업이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에 리사는 사만다를 잡고는 재빨리 학교를
빠져나와야만 했다. 리사는 사만다와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가 딸딸이를 치고
싶었다.
둘이 집에 들어섰을때 아담은 집에 없었다. 순간 가슴 한가운데 큰 아쉬움이
생겼지만, 그 아쉬움은 곧 사만다와 섹스할 수 있다는 흥분감으로 대체됐다. 리사는
자신의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사만다를 방으로 이끌었다. 리사의 침대
위에서 둘은 순식간에 홀딱 벗고는 우선 오늘 아침 한층 더 커진 서로의 가슴을
감상하듯 쳐다보았다. 리사는 사만다의 손가락이 스스로의 젖꼭지를 문지르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사만다는 자신의 손가락이 움직이고 있는 것조차 모르는 듯 했다.
곧 사만다의 젖꼭지는 흥분하여 튀어오르고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몸을
끌어안으며 침대 위로 누웠다. 리사는 사만다에게 자신의 젖꼭지를 빨도록 시켰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서로의 가랑이 사이로 혀를 가져갔다. 사만다의 보지는 이미
애액을 쑥쑥 뽑아내면서 벌렁이고 있었다. 둘은 서로의 보지를 빨고 클리토리스를
씹었다. 결국 견딜 수 있는 자극의 정도를 훨씬 넘어버린 리사는,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8.
사만다는 여전히 리사의 보지에 입을 대고 있었다. 사만다의 혀는 반쯤 리사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사만다는 리사가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보지의 움직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리사의 보짓물은 이세상 무엇보다도 달콤했고 감미로왔다. 때문에
쭉쭉 넘치듯 쏟아져나오는 리사의 보짓물을 모두 핥아먹을 수 있었다.
사마다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아침부터 이어졌던 멈출 수 없는 욕망이 이제야
조금 수그러듬을 느꼈다. 사만다는 몸을 일으켜 리사를 바라보았다. 리사의 벗은
알몸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고, 다시는 리사의 곁을 떠나기 싫었다. 그 순간,
사만다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사만다는 여전히 홀딱 벗은 채로
방에서 나와 조심스래 문을 닫고는 옆의 아담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비어 있었지만
방금 전까지 아담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아담의 컴퓨터 켜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만다가 아담이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방에서 나가려는 순간 아담의 컴퓨터가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 사만다는 아담이 이 컴퓨터를 사용해서 무엇인가 자신들을
조종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조금 살펴볼까?'
사만다는 아담만큼 공부를 잘했으며, 컴퓨터도 꽤 능숙한 우등생이었으므로, 아담이
사용하던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겼다. 아담과 리사, 둘다 이 컴퓨터에 대해서 만지지
말라라든가 하는 명령은 내리지 않았으므로 사만다가 아담의 컴퓨터를 조작하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아담의 컴퓨터는 화면보호기가 떠 있었는데, 사만다가 스페이스 키를 치자 마자
화면보호기가 꺼지며 마스터 프로그램의 화면이 나타났다. 사만다는 숨을 들이키며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까 보았던 리사의 벗은 몸이 떠올랐던 것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제의 모습같은 영상이었다. 사만다는 의자를 끌어다가 자세를 갖추고는
좀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만다는 리사의 모습 옆에 떠 있던 Command center에서
방금 전 아담이 입력했던 마지막 명령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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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집으로 오면 어디 나가지 말고 있어. 너와 사만다는 서로 딸딸
이를 쳐주면서 최소 2번씩 싸라구. 그 다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깊은
잠에 빠질꺼야.}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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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의 눈은 흥분으로 반짝였다.
'바로 이거군! 이 프로그램이 나와 리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였어.'
여기서 잠깐! 사만다가 지금 마스터 프로그램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아담의
뼈아픈 실수 때문이었다. 아담의 마지막 명령을 자세히 살펴보면 리사에게만 명령을
내렸지, 사실상 사만다를 빠뜨린 것이었다. 그때문에 리사가 아직 잠에 빠져있는 반면
사만다는 깨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만다는 아담이 그랬던 것처럼 마스터
프로그램의 도움말 기능을 사용하여 마스터 프로그램의 기능을 알아냈다. 사만다는
리사가 깨어나면 더이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담이 내린 명령 때문인지, 리사 앞에서는 완전히 수동적이 되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일단, 리사가 깨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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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내가 깨어나라고 하기 전까지는 깊은 잠을 계속 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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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과연 이 프로그램이 정말 작동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Esc 키를 눌러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간 뒤, 대상물 입력창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했다. 그러자 즉시 화면에는 아까의 리사의 모습처럼 자신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사만다는 메뉴들을 자세히 훑어보고 나서 육체속성을 클릭했다. 그러자 현재 육체의
각종 수치가 나타났다. 사만다는 자신의 가슴 둘레를 34인치에서 36인치로 바꿨다.
마스터 프로그램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전송 버튼을 클릭하자 반응은 즉시 나타났다. 가슴 근처가 뜨거워지는 듯 하더니
곧 방금전 입력한 수치대로 커진 것이다.
"이런, 믿을 수 없어!"
사만다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곧바로 가슴 수치를 34인치로 바꾸고,
컵의 크기도 D컵으로 바꿨다. 사만다의 가슴은 적당한(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큰)
크기로 줄어들었다.
사만다는 다시 마스터 프로그램의 메뉴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곧
지금까지의 대상물 목록을 찾아냈다. 그곳에는 자신과 리사, 그리고 헤더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담은 없었다. 사만다는 왜 아담이 자기 자신을 좀더
그럴 듯하게 바꾸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사만다는 얼른 아담의 이름을
입력했다. 곧 화면에는 발가벗고는 허리를 움직이는 아담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도
헤더와 섹스를 하고 있는 듯했다. 사만다는 서서히 하나의 계획이 머리속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느꼈다.
9.
아담은 헤더의 엉덩이를 잡고 뒷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담은 이런
행위를 그만두고 집으로 가고 싶어졌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아담의 머리속이
어지러워졌다.
"헉!?!"
결국 아담은 헤더의 쫄깃한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고는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헤더의 집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뒤에서 헤더가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났지만
거기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왜? 왜 그만하는 거야? 제발 아담.... 어딜 가는 거야?"
아담은 전속력으로 달렸다. 집에 돌아와 2층으로 뛰어 올라온 아담은 자기 방의
문이 열려 있고, 사만다가 자신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아담은 멍하니
자신의 침대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담은 순간 사만다가 모든 상황을 장악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젠장, 젠장, 젠장!!!! 컴퓨터를 켜놓고 나가다니!! 이렇게 멍청할 수가!!!!'
"바로 이거였군 그래, 아담... 너같은 쪼다가 우리를 갖고 놀 수 있엇던 이유
말야!'
사만다는 느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담은 컴퓨터에 나타나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니, 말을 하려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분명 사만다의 '명령'이 있었음이 틀림 없었다.
"내가 뭘 해야 할까, 이 새끼야? 친동생을 섹스 중독자로 만들고 나까지도
장난감처럼 취급한 이런 변태 새끼를 말이야."
사만다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좋아, 아담... 뭐, 너도 이제 대충을 깨닫고 있겠지. 네가 돌아오기 전에 몇가지
손을 봤어. 물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널 컴퓨터 옆에 두는 것보다 위험한 건
없겠지. 넌 앞으로 컴퓨터를 만질 수 없게 되었어. 아니 사실상 컴퓨터 옆에
접근할 수조차 없을 꺼야. 물론 컴퓨터에 관련된 지식도 모두 잊어버렸지. 아,
그리고 널 조작하다가 몇가지 재미있는 것을 알아냈지. 넌 마음 속 깊이 스스로
아주 두려워하는 무엇이 있어. 아마 넌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고 있을 꺼야.
하지만 내일부턴 그 무엇과 직면하면서 살아야 할 거다."
'내가 두려워 하는 것? 죽는 것? ... 오 이런, 안돼. 왕따 당하는 거구나! 저년이
그걸 어떻게 알았지?'
"우선 옷을 벗어.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라구. 내일 잠에서 깨어나면 넌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꺼야. 약속하지."
10.
사만다는 그날 저녁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많은 작업을 했다. 아담을 다루는 건 매우
주의깊게 해야만 했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었으니까...
다음은 리사였다. 사만다는 리사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런 감정은 아담이 자신의
감정을 조작하기 이전부터 갖고 있던 것이었다. 물론 지금은 자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졌다는 차이는 있지만. 사만다는 이런 상황을 깨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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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넌 앞으로 사만다를 사랑하고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질 꺼
야. 사만다가 너에게 그렇듯이 말이야. 그리고 더이상 아담에게 어떤
감정도 품지 않게 될 거야.}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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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헤더를 선택했다. 그녀 역시 빼어난 미모를 갖고 있는 소녀였다. 화면에
비치는 모습을 봐선 아까 중지된 섹스의 효과로 아담을 갈구하며 괴로워하고 있는
듯했다.
'뭐, 이것도 재미있겠지. 그년도 고생 좀 해봐야 해.'
예전에 헤더와 말다툼을 한 적이 있는 사만다는 헤더의 속성을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만다가 놓치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헤더는 아담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명령을 받은 상태라는 것이었다. 그다음 학교 내의 여자에 내려진
명령도 회수했다.
마지막으로 사만다는 이 마스터 프로그램을 삭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있게 되면 언젠가 아담같은 쓰레기가 또 하나 생길 수도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명령을 입력한 후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마스터 프로그램을 선택한 다음 '삭제' 버튼을
눌렀다. 순간 나중에 사용할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긴 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삭제 확인 메시지에서 '예'를 선택하고는 컴퓨터를 껐다. 하지만, 사만다는
컴퓨터가 꺼지기 전에 무언가 다른 메시지 창이 뜨는 걸 보지 못했다.
사만다는 다시 리사의 방으로 돌아가 리사의 알몸을 살펴보았다. 사만다의 가슴에
행복감이 밀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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