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프로그램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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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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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더는 자신의 두 손가락으로 완전히 젖은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보지에서 출발한
열기가 온몸을 휘감았지만 결코 절정에는 다다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보지를 쑤시는
행위는 멈출 수가 없었다. 벌써 1주일 째 밤마다 자신의 몸을 자위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아담일지도 몰라!'

헤더는 팬티도 입지 않은 채 청바지에 두 다리를 꿰고 가벼운 티셔츠만을 걸치 채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풍만한 가슴은 티셔츠 안에서
출렁거렸고, 청바지에 직접 자극받은 보지에서 뿜어내는 애액으로 가랑이 사이가
젖어갔다. 전화기 앞에 도착했을 때 헤더는 옷을 벗어던지고 다시 자위를 하고 싶은
강한 충동에 휩싸였다. 바랬던 대로 전화를 건 사람은 아담이었다. 헤더는 전화를
끊자마자 문을 박차고 뛰어 나갔다.

최근 며칠간 헤더는 자기자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이렇게 성적으로
흥분되는 걸까? 또, 그런 흥분 끝에는 왜 항상 아담이 떠오를까? 더구나 이런 성적
흥분을 달래줄 유일한 사람이 아담이라고 생각되는 걸까? 헤더는 얼마전 그 끔찍했던
날을 떠올렸다. 그날 그렇게 꼴렸던 이후 헤더의 머리속은 오로지 아담과의 섹스로
가득차 있었다. 그때 아담의 앞에서 홀딱 벗고 스스로의 보지를 위로했던 것을
생각하니 온몸이 다시 달아올랐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보지를 쑤신다해도 결코
절정에는 도달할 수 없었다.

헤더는 아담을 원했다. 아담만이 지금 자신의 몸을 달래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아담의 자지는 그런 자신을 위로해줄 수 없었다. 매번 그의 앞에서 온갖
섹시한 자세로 그를 흥분시켜도 그의 자지는 결코 발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똥구멍을
벌리며 엉덩이를 흔들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참다못한 헤더는 예전 남자친구인
테드도 불러봤지만, 테드가 3번이나 싸는 동안 절정에 대한 갈증이 더욱더 심해진
것을 빼고는 바뀐것은 없었다. 결국 그날 밤은 한층 더 달아오른 몸을 찬물로 식히며
눈물로 지새울 수 밖에 없었다.


3.

아담은 2층 자기 방에서 헤더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더는 아까 전화를 받던 그
옷차림 그대로 달려와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은 땀으로 젖어 젖꼭지까지 그대로
드러나 버렸고, 바지에 쓸린 보지에서 뱉어낸 애액으로 사카구니는 검게 젖어들고
있었다. 헤더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또다른 자극을 준다는 것을 깨닫고는 오늘은 뭔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고 아담에게 다가섰다.

"잠깐!"

아담이 강한 어조로 헤더를 멈추게 했다.

"왜.. 왜 그러는 거야? 제발 아담... 난 네가 필요해!"

"아직은 아니야. 먼저 해야할 일이 있어. 그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먼저 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전원을 켜봐."

"컴퓨터? 하... 하지만... 지금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진 않다구. 너랑 섹스하고
싶단 말야."

아담은 거의 고통스러울 정도의 욕망을 헤더의 눈에서 읽고는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이것 하나 뿐이었다.

"잘 들어, 헤더. 만약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따르지 않으면, 우린
두번다시 섹스를 할 수 없어! 알겠어? 이제부터 내 자지는 두번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헤더는 강경한 아담의 말을 듣고는 금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며칠 만으로도
그렇게 괴로웠는데, 평생 이럴 수도 있다니! 아담은 다시 컴퓨터를 손으로 가르키며
말을 이었다.

"자, 눈물을 그치고 가서 저 빌어먹을 컴퓨터를 켜란 말야. 더 중요한 작업이 남아
있다구!"

헤더가 끅끅대며 컴퓨터로 다가가는 것을 보면서 아담은 침을 삼켰다. 헤더는 곧
플러그를 찾아 컴퓨터의 전원을 연결했다.

'맞아, 저렇게 전원을 연결하는 거였지!'

아담은 그제야 컴퓨터에 전원을 연결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컴퓨터는 모니터만이
전원이 꺼졌었는듯, 예전에 작업중인 화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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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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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떻게 해야 해?"

헤더가 물었다.

"나...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든 네가 알아서 해봐."

헤더가 Esc를 누르자 에러 화면이 사라지면서 또 다른 창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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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프로그램 삭제를 위한 암호를 입력하십시오. 취소를 누르시면
이전 화면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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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화면에 뜬 메시지를 다섯번이나 읽었지만, 도무지 그 뜻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직은 헤더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해?"

"나... 나도 몰라, 헤더. 네가 어떻게든 해봐."

"왜 내가 이런 걸 해야 하지? 넌 컴퓨터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잖아. 지금 내가
버벅거리는 걸 약올리는 거야, 뭐야?"

"헤더! 제발 딴 생각하지 말고 컴퓨터에 집중해!"

"씨발! 좋아, 좋아... 암호를 입력하라는데? 암호가 뭐야?"

"음... 그, 글쎄... 난 암호같은 거 설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뭐, 네가 암호를 말해주지 않으면 계속 진행할 수 없다고... 일단 취소해 볼께."

헤더가 취소 버튼을 클릭하자 새로운 화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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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프로그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어 대상의 이름을 입력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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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뭐야?"

아담의 가슴은 터질 듯이 뛰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대로 마스터 프로그램은
지워지지 않았던 것이었다.

"좋아, 헤더! 얼른, 얼른 날 제어 대상으로 입력하라고. 무슨 뜻인지 알지?"

"몰라. 알아야 해?"

"노력해 봐!"

"오케이, 오케이..."

헤더는 메뉴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결국 목표물의 이름을 입력하는 곳의 리스트
버튼을 눌렀다. 그곳에는 아담의 이름을 포함하여 리사, 사만다, 헤더의 이름이
남아 있었다.

"왜 여기 내 이름이 있지?"

헤더가 아담에게 물었다.

"네 이름 따윈 무시해. 내 이름에 집중하라구!"

헤더가 아담의 이름을 선택하자 화면 한 가운데 아담의 모습이 떠올랐다.

"와, 아담. 이거 너랑 정말 똑같은데? 내 이름도 선택해볼까?"

"안돼! 나중에... 나중에 할 수 있어. 일단 해결할 일 있다구."

헤더는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했지만, 꾹 참고 아담의 말을 기다렸다.

"여기까진 잘했어, 헤더. 그럼 그 아래 커맨드 창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원래대로
복구해놓으라는 메시지를 입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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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다시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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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는 메시지를 모두 입력하고 아담을 바라보았다.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왜 작동하지 않는거지?"

"글쎄... 아! Send 버튼을 누르지 않았어."

"어서 눌러! 어서!"

"알았어... 보채지 좀 마!"

[Send]

순간 아담은 예전에 알고 있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물밀듯 머리속으로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가벼운 현기증으로 잠시 눈을 감았던 아담은 이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일어나!"

헤더는 얼른 아담에게 자리를 비켜줬다. 아담은 재빨리 자리에 앉아 다음 작업에
착수하려고 했으나... 여전히 그의 손가락은 키보드에 닿을 수 없었다. 무언가 아담의
손가락을 키보드로부터 밀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제서야 아담은 자신이게
내려진 또하나의 명령을 기억해냈다.

"헤더. 한번 더 너의 도움이 필요해.. 제발 예쁜아. 그리고 나선 네 보지를 원 없이
쑤셔줄께. 약속해!"

아담은 헤더의 눈속 깊이 새로운 흥분이 불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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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이제 컴퓨터를 자유롭게 만질 수 있다.}

[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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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다. 오랜만에 제 기능을 찾은 아담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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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성적 능력은 100% 정상으로 회복된다.}

[Send]

{헤더. 넌 해결되지 못했던 성적흥분으로 인한 괴로움을 모두 잊을 것
이다. 그리고 오늘 내 컴퓨터를 조작한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나아가 앞으로 이 컴퓨터를 만지고 싶은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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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끝마친 아담은 그제서야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헤더를 바라보았다. 헤더는
순간 어지러운 듯 눈을 감았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아담을 바라보았다.

"자, 이제 너의 보지를 달래주지"


4.

헤더는 번개맞은 것처럼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동안 고대했던 절정에 도달했다.
반복되는 오르가즘은 마치 망치처럼 헤더의 온몸을 두들겨댔다. 미친듯이 시작된
섹스는 결국 헤더가 지쳐 쓰러질때까지 계속되었다.

헤더가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아담은 컴퓨터 앞에 앉아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헤더는 아담의 뒷모습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 순간, 헤더는 자신이 아담을
진정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지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히
행복한 감정이 밀려들어왔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찔한 느낌이었다.

"아... 아담... 넌... 너무 멋져!"

아담은 뒤돌아 헤더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아담의 눈길은 헤더의 알몸
구석구석을 훑어보았고, 헤더는 그런 아담의 눈길이 너무나도 좋았다.

"헤더. 난 지금 처리해야 할 일이 몇가지 있거든... 넌 일단 집에 가는 게 좋겠다.
나중에 내가 전화할께? 괜찮지, 자기야?"

헤더는 아담의 말을 듣는 순간, 실망의 감정이 떠올랐으나 그 감정은 느끼기도
전에 사라져버렸다. 아담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아담이 보이지 않아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예전에 아담과 가까이 있고 싶던 감정은 푸근한 애정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좋아, 아담. 집에가서 샤워하고 기다릴께."

아담은 헤더가 옷을 입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헤더는 우선 그녀의 팬티를 들어
그녀의 보짓물과 아담의 정액을 닦아냈다. 그리고는 바지를 입고 마지막으로 배꼽티를
걸쳤다.

"완벽해!"

헤더는 아담과 작별키스를 하며 아담의 자지가 다시 부풀어오름을 느꼈지만, 비교적
편안한 감정으로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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