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리멘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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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시오.미스 세프런"

세프런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쇼군은 희죽 웃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 돼지같은 얼굴은 여전하군.특히 그 광대같은 옷은 더욱이 말이야."

라는 말로 렐이 말하지 못한 사실을 말하는 그녀는 당장에 잠시동안 그를 패닉

에 몰아 넣었다.

'제기랄,창녀같은년,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네년이 무슨 상관이야.너같은

년이 남자의 로망스를 뭘 알겠어'

라고 당장에 대꾸해주고 싶지만 쇼군은 "그러십니까,하하하"라는 뻔히 보이는

어색한 얼굴로 대답을 했다.언젠가 한번 눌러주리라 다짐을 하며 용건을 물었

다.

그러나 그녀는 대답을 회피하고 가져온 가방에서 봉투한장을 꺼내 그에 앞으로

던졌다.

"이게 뭡니까"

"확인해봐"

줄리는 그 봉투를 열어 사진 한장을 꺼내어 쇼군의 앞에 들이 내밀었다.

"사진 아닙니까?"

꺼낸 사진에는 이십대초반의 양아치같은 녀석의 얼굴이 있었다.

"아는 녀석일거야"

"줄리,너 이녀석 알아"

쇼군은 고개를 돌려 옆에 서 있는 줄리에게 물었다.

"모릅니다"

"라는데요."

"훗...과연...솔직히 말할수 없다는건가.죽음의 무기상 '쇼군님'"

세프런의 미니 스커트가 올라가면서 그 안에 있는 소형빔건이 꺼내지는건 일순

간이었다.총구멍은 어느새 정확히 그의 이마에 올라가 있었다.

"시간이 없어.난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

"이런 이런,아무래도 우리 보안 시스템이 구멍이 났나 보군.아무래도 담당하는

녀석들,봉급을 삭감해야겠어."

<지익>

쇼군의 자신의 머리 바로 옆에 지나가는 붉은 빛을 한줄기가 지나가자 식은땀

이 흘렀다.한쪽눈으로 흘낏 쳐다보자 의자 한 구석이 녹아 없어져 있었다.

그녀의 총구가 그의 이마를 향했다면 이렇게 녹아 없어진건 그의 이마였음이

틀림 없었다.

'흥,위험한 여자군.하지만 이거 정말 비싼 여자인데..너 같은 여자는 몇백번

살수 있는 의자라구.아무래도 이 빛은 렐 그녀석 다음으로 받아야겠어.'

"좋습니다.이제는 도저히 말할수 밖에 없군요.제 간이 콩알만해서 회사의 간부

님께 더 게기다간 죽어 버리게 되었어니"

"정신을 차린 모양이군."

그녀는 그가 솔직이 말할 자세를 보이자 자신의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어 여

유로운 자세를 취했다.

"솔직히,이 사진의 녀석은 제...애인 입니다."

"뭐라구?"

갑작스런 황당한 소리에 그녀는 다시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얼마전에 제가 싫다고 다른 녀석과 눈이 맞아서 도망을 가버렸는데,어떻게 찾

으셨는지.혹시 이녀석을 좋아 하세요?하긴 밤일 하나만은 끝내주었으니.하지만

어떻게 상대하시는지 모르겠네요.이녀석은 여자역할밖에 안하는데.아하,그쪽이

남자역할을 하는군.음..정말 보고싶군.그러기 위해서는 꼭 찾아야겠군.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제가 확실히 찾아 드리겠습니다.아깝지만 그쪽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넓은 마음으로 양보 하겠습니다."

'내가 그런 녀석따위에게'라는 말을 세프런은 하려다 그만 두었다.계속 하다간

쇼군의 페이스에 넘어갈것 같았다.마음속으로 확정하고 왔지만 능구렁이 답게

넘어오지 않았다.회사의 이름으로 눌러 버리고 싶지만 쇼군이 그렇게 호락호락

한 인물이 아니란건 지금까지 몇번의 만남으로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런일로

맞되게 되자 무척이나 기분이 나빴다.어쨌건 칼을 쥔쪽은 저쪽이었다.

"요구사항이 뭐지?"

쇼군을 겨냥했던 총구를 내리며 그녀가 물었다.이미 자신이 쥐고 있던 주도권

은 넘어간 후였다.

'그래 그래야지.나에게 총으로 위협을 하다니.흐흐..네년이 아무리 날고 긴다

고 하지만 내 앞에 고양이 앞에 쥐꼴이지.암 내가 괜히 이 행성의 최고의 무기

상의 위치에 오른줄 아느냐'

"뭐 요구랄거야....."

쇼군은 이미 그녀에게 렐의 이름을 가르쳐 주기로 맘을 먹고 있으니 그녀의 원

맨쇼에 손뼉쳐주며 맞쳐주었다.그리고 이렇게 꼬리를 내릴것을 알고 있었던 것

이다.더욱이 그 빌미로 새로운 조건을 걸수 있으니 님보고 뽕따고 일석이였다.

"침실로 가시면 제가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쇼군의 노골적으로 자신을 훓어보며 군침을 흘리자 그가 요구할만 한것을 바보

가 아니고서야 눈치 못챌 사람은 없었다.

이번에 회사에서 도난당한 물건은 현재 그녀의 위치로선 알수 없는 물건이었다

다만 연구소에서 아직 다 풀지 못한 고대유적의 물건이란것 그리고 그 물건이

빼돌려졌다는것이다.

그 이유로 모든 회사 외부산하 간부들에게 명령이 떨어졌다.

이유불문 보내진 사진속의 물건을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찾아올것.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빼돌려진 물건은 왠만한 간이 크지 않는한 취급하지 않는게 정상이었

지만 그중에서 잠시 정신나가 돈에 미친 녀석들이 있었다.바로 눈앞의 쇼군이

그런 인물이었다.

수단과 방법을 위해서라면 살인,납치등으로 목적을 달성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증거를 한번도 잡지 못한걸 보면 그의 수단이 얼마나 악날한것을 짐작할수 없

었다.목격자,증거는 일체 남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가 지켜온 신념중 하나였다.어린아이라도 불리하다면 죽여 버린다.

그런 그를 포착 할수 있었던건 그가 워낙 큰 무기상이란것 생각하고 그의 주변

부하들을 주시한 결과 사진속에 있던 인물이 최근 이별을 떠나 연구소가 있는

행성 부근으로 사라졌다는것과 그 해성에서 이 녀석을 보았다는 사람을 가까스

럽게 찾아 냈던 결과였다.

그러나 아무리 거기까지 찾아 냈다 하더라도 쇼군 보인이 이렇게 발뺌을 한다

면 도저히 어떻게 할수 없었다.

이 똘마니 녀석을 찾아낸다 하더라도 이제는 신병확보조차 하지 못했으니 이

세상의 인물이 아닐것이고.

그녀의 결정적인 실수,방금전 꼬리를 내렸던건 이 녀석의 신병확보를 하지 못

한 초보적인 실수였다.

이번건만 해결하면 그녀는 회사내에서 급격한 신분 상승이 이뤄질것이 틀림 없

었다.

그만큼 이건이 회사에서 신중하게 다뤄졌고 극비에 붙어졌다.

이까짓 몸 따윈 백번이고 만번이고 버릴수 있었다.다만 자신이 싫어하는 이 돼

지같은 혐오 스러운 작자에게 몸을 줘야한다는게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

다.

이미 마음을 부여잡은 그녀는 그의 보기 싫은 얼굴을 한번 쳐다보며 결심을 굳

혔다.

"좋아,침실로 가지."

"그러실까요,레이디"

쇼군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굳어 있는 얼굴을 하고 있는 그녀를 침실로 안내

했다.그뒤를 줄리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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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 H한것을 기대하신분들께....죄송합니다.
도저히...도저히..안되겠거든요..함 맘먹고...써 볼려고 했는데..흠냐흠냐..
정말 지금까지 읽기만 했는데..정말 야설작가님들이 존경 스러워집니다.
그래서..이번편은 이렇게 짧게하고..담편에..맘먹고..써볼려고합니다..담편
엔...H..만 집중해서...쓸려고요..흠냐흠냐..
저에게...용기를...주세요..참고로..전..숫총각입니다..지금까지..읽은 야설과다양한 비디오를 보면서 읽힌 테크닉을 쏟아 보겠습니다.
모두들 빌어주세요....힘내자....화팅...~~~~~!!!!!!!!!..
- 몽중인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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