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를 노려라 제5장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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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ねらゎれた 女敎師 (여교사를 노려라), フラン
ス書院]
제 5 장 슬픔의 여고생
(1)
그날 저녁, 평소처럼 김유리가 체육준비실로 김남길을 찾아 왔다. 진
한 곤색 세라복이 싱싱한 그녀의 몸을 맵씨 좋게 감싸고 있고, 플레어
스커트 아래론 모양 좋은 종아리가 매끈하게 뻣어 있다.
아영에게서 물씬 풍겨나는 농후한 색향과는 또다른, 청초한 아름다움
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절륜한 정력을 자랑하는 남길이라고 해도, 어
젯밤의 분전의 피로가 채가시지 않아서, 오늘은 별로 내키지가 않았
다. 머리가 현기증으로 핑 돌 정도로 자극적인, 민아영의 관능적인 몸
을 만끽한 다음이라, 유리의 소녀다운 가냘픈 몸매가 유난히 빈약해
보였다.
그러나 유리는 남길 앞에 서면, 최면에라도 걸린 것처럼 되는 모양이
었다. 눈이 별써 촉촉하게 젖고, 뺨은 발갛게 물들인 채로, 의자에 앉
아 있는 남길의 앞에 무릎을 끓더니, 바지 위로 사타구니에 사랑스럽
다는듯이 입을 맞추었다.
이어 가늘고 긴, 희디흰 손가락을 뻗어 남길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몇
번이나 거듭해온 행위이지만, 지금도 유리는, 이순간 부끄러움으로
귓볼까지 빨갛게 상기된다. 평소보다 얼마간 물렁물렁한 남길의 물건
을 끄집어내어, 손가락을 감아 흔들어 주었다. 그러면서 한쪽 손으론
스스로 세라복의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 유리야, 너는 내 종년이다. 내가 시키는거라면 뭐든지 해야 하는거,
알지? ]
[ 네에… 선생님. ]
유리는 젖은 눈으로 애교있게 남길을 올려다 본다. 또 새로운 변태적
인 애무를 억지로 시킬려는가 보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 사실은 말야, 오늘은 네가 손님을 받았으면 한다. 항상 똑같은 자지
만 빨고 있으면 발전이 없으니까. ]
[ !? …. ]
[ 이제부터는 가끔씩, 네가 몸을 팔아서 내 용돈이라도 벌어 오게할 생
각이지만, 오늘은 그 예행 연습 비슷한거야. 오늘 손님은 편한 상대니
까, 네가 걱정할 필요는 없어. ]
[ 그, 그런… 아아, 그런 일은, 저 못해요. ]
세라복의 훅을 풀던 손을 멈추고, 유리는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얼굴이 되었다.
[ 저는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 열심히 봉사를 해왔습니다. 도, 도대체
왜, 제가 그런 벌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거죠? ]
[ 벌같은게 아냐, 유리야. 흐흐. 이것도 네 교육의 일환이라니까. ]
[ 싫어욧. 매춘같은건 절대로. ]
[ 시끄러웟! ]
짜악… 남길이 있는 힘껏 귀싸대길 날렸다.
[ 말대꾸는 절대로 용서못한다. 너는 잠자코 내가 말하는대로 하면 되
는거야. 이년이 여자로 만들어 주고, 게다가 몇번씩이고 질질 싸게 해
준 은혜도 몰라보고섯! ]
굴욕의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유리에게, 남길은 잔인하게 그런 말
을 내뱉었다.
[ 뭐야? 갑자기 벙어리가 됐어? ]
머리카락을 와락 움켜잡고, 있는 힘껏 잡아 당긴다. 유리의 고운 얼굴
이 눈물과 고통으로 엉망이 되었다.
[ 아, 아야아… 아아… ]
[ 어서 대답안해! ]
[ 아, 아아… 알았습니다. ]
유리가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었다. 벌려진 가슴 앞자락 부근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 좋아. 오늘은 내 좆물을 마시지 않아도 좋다. ]
[ ? ….. ]
[ 대신 오줌을 먹여주지. 내게 반항한 벌이야. ]
이제 죽어버리고 싶다고 유리는 생각했다. 목숨이 붙어 있는한, 아 악
마 같은 남자에게서 도망갈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상대의 오
줌을 마신다니, 인간이 할 짓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남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떤 지독한 꼴을 당할지 알 수 없었다.
[ 흐흐흐. 한방울도 흘리지 말고 마셔. ]
자신의 새디즘에 도취되어서 눈을 번뜩이며, 남길은 겁에 질린 유리
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로 잡아 눌렀다.
[ 아아.. 무서워요. ]
[ 자아, 좀더 입을 크게 벌려. ]
앙증맞은 유리의 입이 위를 향해서, 무리하게 잔뜩 열렸다. 남길의 살
기둥이 조금 떨어져서, 거기를 조준하고 있다.
쫘아아악, 굉장한 기세로 오줌이 튀어나와, 유리의 입으로 쏟아져 들
어갔다. 포말이 유리의 귀여운 얼굴을 잔뜩 적셨다.
구토감에 토할 것 같은 것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유리는 죽는 심정
으로 차례차례 남길의 배설물을 목구멍으로 넘겨 갔다. 암모니아 냄
새와 썩은 악취가 뒤섞인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
져간다.
[ 흐흐흐, 어때? 맛있겠지만. ]
야릇한 쾌감이 남길의 등골을 달렸다. 펠라치오를 시켜 정액을 먹게
할 때와는 또다른, 좀더 음습하면서 시커먼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 자아 자아, 씨발년아, 흘리면 죽는다아. ]
유리는 미칠 것처럼 되어서, 정신없이 샛노란 액체를 목구멍으로 넘
겼다.
(2)
그로부터 한시간 후, 남길과 유리는 동근의 아파트 앞에 와있었다. 전
혀 해가 들지 않는 어둡고 낡은 목조 아파트였다.
[ 무서워요. ]
유리는 남길의 팔에 꼭 붙어서, 흑흑 흐느껴 울었다.
[ 알겠지? 내가 가르친대로, 확실하게 손님의 비위를 맞추도록 하고,
신음소리를 내며 좋아할할 때까지 찐하게 봉사하는거야. ]
세라복에 덮인 유리의 자그마한 어깨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유리의
그 공포에 질린 모습을 남길은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바라보았다.
동근에게는 어젯밤 아영과 가진 난잡한 섹스의 자초지종을 전화로 이
미 말해주었다. 새볔까지 연달아 네발, 그리고 음식점을 나가기 전에
한발, 정말 찍소리 못할 정도로 짖밟아 주었다고 말하자, 동근의 숨결
이 확실히 거칠어 졌다.
[ 오줌 싸는 것처럼 쫘악 씹물을 흘리면서, 씨발년이 아주 지랄발광을
하더구만, 흐흐흐. ]
자랑하듯이 말하는 남길의 말에,
[ 아아, 씨발, 좇같네. 역시군요. 그럴줄 알았다니까요. 욕구불만! 아,
좇 같은 년. ]
동근은 목소리를 떨면서 분하다는듯이 중얼거렸다. 그리고 아영의 비
밀스런 부분의 상태가 궁금한지, 자세한 이야길 들려달라고 졸라 왔
다.
남길은 동근의 채근을 무시하고, [ 너도 수고했으니, 이따 그 보답으로
여고생을 안게 해주마 ] 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근은 어지간히 여자에
굶주려 있었던듯, 민아영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울듯한 목소리로 남
길에게 고맙다는 이야길했었다.
남길은 유리를 데리고 동근의 싸구려 아파트 안으로 들어 갔다.
남길이 데려온 세라복 차림의 미소녈 보자, 동근은 완전히 흥분해 버
렸다.
[ 이, 이건 정말 놀랍습니다. 저, 정말 귀여운 여자얘 아닙니까. ]
여고생이라곤 말해도 어차피 날라리 불량학생일거라고 동근은 생각
하고 있었다. 그래도 안게만 해준다면 누구든 좋았던 것이다. 요즘 전
혀 섹스를 못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그게, 설마 이런 순진해 보이
는, 청순한 여자얘를 데려올줄이야…
[ 어때? 마음에 들어? ]
[ 마, 마음에 든 정도가 아니에요, 선배. ]
쭈욱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녀를, 동근은 숨을 멈추고 쳐다보면서, 들
뜬 목소릴 내었다.
[ 정말 이 여자얠… 안게 해주는 겁니까? ]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말투였다.
[ 아아, 네 맘대로 해도 좋아. 길은 충분히 들여 놓았으니까. 단 밤 여덞
시까지는 집에 돌려 보내줘. 얘네 집에서 걱정하면 곤란하니까. ]
[ … 햐아… ]
[ 자, 정식으로 손님께 인사드려야지. ]
[ … 기, 김유리라고 합니다. 정성껏… 보, 봉사를 해드릴 테니… 아무
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유리는 꽃봉오리 같은 입을 살짝 살짝 오물거리면서 미리 남길이 알
려준 인사말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신히 말했다. 무릎이 굴욕으
로 덜덜 떨리고 있다. 그리고선 오욕의 눈물에 젖은 큰 눈으로 원망스
럽다는듯이 주인인 남길 쪽을 바라보았다.
[ 흐흐흐.. 과연 남길 선배입니다. 잘 길들여 놓으셨군요. ]
[ 이런 정도로 놀라지 말라구. 시키면 몇시간이고 혀로 온몸을 빨아주
고, 펠라치오도 프로급이라고. ]
[ 헤에- 굉장하네요. 이런 귀여운 여고생이 말이죠. ]
[ 아까는 내 소변까지 마시게 했는걸 뭐. ]
[ 아악, 말하지 마세욧! ]
유리는 긴 생머리를 흔들면서, 남길의 입에서 나온 소름끼치는 말을
듣지 않을려고 했다.
동근은 꿀꺽 군침을 삼키면서, 유리의 사랑스러운 입을 응시했다. 그
사랑스러운 입술로 육봉을 빨게한다든지, 오줌을 마시게 한다든지…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사타구니가 부풀고 있었다.
[ 동근아, 너무 흥분해서,이 아이 보지를 상하게 한다든지 하면 안돼. ]
[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선배. 전 짐승이 아니라니까요. 헤헤. ]
[ 어떨진 해봐야 아는 법이지. 하하하. 자아, 그럼 나는 먼저 갈게. 어
이, 유리야, 제대로 서비스를 해야돼, 알았지? ]
유리는 남길의 말에 당황해서 고개를 들고, 한없이 여려보이는 얼굴
에 불안이 가득 담긴채 남길을 쳐다보았다. 저만 남겨두지 마세요라
고 그 눈은 호소하고 있었다.
[ 철딱서니 없는 얼굴 하지 마, 손님 앞에서. ]
[ … 아아… ]
[ 남길 선배, 내키시면 함께… ]
옛날처럼 3P 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동근이 말을 꺼냈지만, 남길은
고개를 저었다.
[ 이번엔 사양하도록 하지. 어제 일도 있잖아. ]
그렇게 말하면서 남길은 눈으로 동근에게 주의를 주었다. 학교 미술
선생인 민아영과 관계를 가진 것은 아직 유리에게는 숨겨둘 필요가
있었다.
둘이 함께 이제 겨우 열여섯살인 유리의 몸을 가지고 노는 것도 흥분
되는 일일 것이다. 평소의 남길이라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
늘은 아무래도 흥이 나질 않았다. 민아영의 근사한 몸을 안은 후라 그
런지, 쓰리썸 같은 자극적인 상황에도 흥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민아영과의 일도 있고 하니, 미소녀 매니어인 동근에게 잠시 유리를
맡겨두는 것도 좋겠다고 남길은 생각했다.
( 동근에게 은혜를 베풀면, 나중에 언제 다시 민아영 같은, 먹음직스러
운 먹이가 굴러 들어 올지 모르지.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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