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를 노려라 제4장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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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ねらゎれた 女敎師 (여교사를 노려라), フラン
ス書院]
제 4 장 끝모르는 능욕
(3)
아영은 그대로 몇분 동안이나 정신을 잃고 있었다. 문득 정신이 들자
남길이 야비한 웃음을 지으면서, 눈이 시뻘개져가지고선, 팔배개를
해주는 것처럼, 옆에 꼭 붙어있는게 아닌가. 앗하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등뒤로 손이 묶여져 있는 걸 깨달았다.
능욕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었다. 잔뜩 흥분해 있는 남길은 허리를
앞뒤로 음란하게 움직이며,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를 아영의 매끈한
허벅지에 징그럽게 비벼대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치욕은 서막에 불과
하고, 이제부터 드디어 본격적인 능욕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혐오스러운 남길의 페니스를 몸안으로 받아들이고, 몸이 더럽혀질걸
생각하자, 순간 절망감이 치밀어 올랐다.
[ 어지간히 굶은 모양이지, 그걸? 크크크. 예쁜 상판대기하곤 어울리
지 않게, 엄청난 소리를 내던데. ]
형광등의 불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이마의 땀을 닦아주면서, 남길은
기분 좋은듯이 비꼬듯 말했다. 그리고 부끄러움에 새빨갛게 상기된
아영의 뺨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 이 정도로 질질 싸는걸 보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야. ]
[ 제발 그만두세요. 아아. ]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져, 아영은 양미간을 모으며 울상을 지
었다다. 아영의 귀에서 목덜미까지 빨갛게 달아 오른게, 남길에겐 참
을 수 없을 정도로 요염하게 보였다.
남길은 민아영의 섬세한 턱을 쥐고 얼굴을 들어 올리고선, 징그럽게
혀를 내밀며 키스를 강요했다.
[ 아, 아아, 싫어요… 싫다고요. ]
아영은 당황해서 얼굴을 돌렸다. 그러나 방금 지독한 오르가즘을 느
껴서인지, 아영의 저항은 어딘가 모르게 약해져 있었다.
[ 실컷 싸게 해준 예라고 치면 죄될게 없지 않아. 자아, 민선생의 그 예
쁘장한 입술을 한번 마음껏 빨아 보는게 내 꿈이었다고. ]
[ 아아.. 자, 잠깐만요.. 기다려 주세… 으으읍.. ]
있는 힘껏 남길이 아영의 입술을 덥쳐 왔다. 아영은 이윽고 입술을 벌
리고, 남길과 빈틈없이 입을 맞추어 버리고 말았다.
곧 남길은 까칠까칠한 혀를 아영의 입안 깊숙히 집어 넣어 왔다. 침을
듬뿍 내어서는 쩌업, 쩌업 혀를 써서 아영의 입안 구석구석에 바르기
도 하고, 아영의 혀뿌릴 뽑아 낼 것처럼 거세게 빨아 드리기도 했다.
이미 그 정도로도 아영은 코에서 애교부리는듯한 신음소릴 내고 있
다. 마침낸 자기 쪽에서 적극적으로 남길의 혀에 자신의 혀를 뱀처럼
감아오기도 했다.
[ 보지가 뜨끈뜨끈하겠지. 내 자질 먹고 싶어서,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지 않아? ]
의기양양하게 딥키스를 나누고 야영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남길
은 음란하게 물어오는 것이다.
[ 하… 하아.. 아니, 아니에요. ]
[ 사양하지 말라니까 그래. 나하고 한몸이 되는거야. 어때, 민선생? ]
농후한 키스를 즐긴 남길은 완전히 이겼다는듯이 말했다.
그리고 아영의 하반신에 팔을 뻗었다. 꽃잎을 가르고, 뜨겁게 녹아있
는 속살에 쑤욱 인지를 집어넣었다. 손가락으로 여기저길 마구잡이로
헤집으면서 [ 여기에 내 자지를 넣어줬으면 하잖아? ] 라고 짖궇게 속
삭였다.
[ 끈을… 제발 끈을 풀어 주세요. ]
[ 으흐흐. 결박하는 편이 기분이 나서 그래. 미안하지만 참으라고. ]
[ 너, 너무하네요. 제발, 부탁이에요. 아아아, 저, 이런 변태스런 방식은
싫단 말이에요. ]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아영은 우미한 나신을 꿈틀거렸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남길의 흥분을 북돋는 것이었다. [ 아아, 아영아. ]
라고 미친듯이 외치며, 털투성이의 몸으로 날씬한 아영의 몸을 올라
탔다.
능숙하게 허리를 맞추어, 잔뜩 서있는 물건을 흥건히 젖어 있는 비원
의 입구로 가져 갔다.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감촉에, 아영은 몸에 남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서 허리를 이리저리 꼬며, 남길에게 범해지는걸 막으려 했다. 이가 딱
딱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산을 펼친듯한 남길의 거대한 귀두
가, 꽃잎을 문지르는가 했더니, 어느새 미끄덩 아영의 속살로 파고들
어 왔다. 그 순간, 아영은 [ 으으읏 ] 하는 쥐어짜는 신음을 내면서 얼굴
을 돌리고 강하게 입술을 깨물었다.
남길의 페니스가 조금씩 아영의 비밀스런 속살을 헤집고 들어가기 시
작했다.
[ 아야, 아퍼욧! 제발, 그만 두세욧! ]
중심부에 엄습한 강렬한 압박감에 아영은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 좀 참으라고. 으흐흐. 곧 익숙해질 테니. 내 도깨비 방망이를 맛본 년
들은 모두 처음엔 이렇게 아파한다니까. ]
[ 아으읏… 어, 어쩌면 좋아요. ]
[ 자아자아, 아직 다 들어간 것도 아냐. ]
8할 정도 페니스를 삽입한 남길은 일단 거기서 한숨 돌렸다.
점막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페니스에 착착 휘감아 오는 아영의
그 부분의 감촉이란… 등골에서 허릿뼈까지 짜릿한 쾌감이 찌릿찌릿
달렸다.
( 브라보! 드디어 민아영과 한몸이 되었구나. )
동경하던 여자를 자기걸로 했다는 승리감에 도취되면서, 슬슬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그나저나, 이년, 졸라 민감한데… 크크크..)
이런 추세로 가면, 새볔까지 열번 이상은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는 것
은 아닐까 싶어 남길은 싱글거렸다.
게다가 아영의 거기는 틀림없는 명기였다. 과연 스물 여섯이라는 나
이가 있어서, 김유리와 비교하면 속주름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고, 속
에 삽입하할 때는 부드러운 탄력이 있고, 반대로 뺄 때는 강한 압력을
느낄 정도로 페니스를 꼬옥 조여왔다.
[ 드디어 한몸이 되었군, 민선생. 어때, 학교에서 제일 혐오하던, 이 미
친 김남길의 여자가 된 기분이? 어엉, 꼭 한번 들어 보고 싶다구. ]
[ 으으… ]
[ 웃긴게, 우리 서로 속궁합은 아주 잘맞는거 같은데. 오우 오우.. 이 꼭
꼭 물어주는게, 씨발, 죽인다니까. . ]
큼지막한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다이나믹하게 좇질을 하는 남길. 그
때마다 섹시하게 흔들리는 아영의 유방을 손에 쥐고선 깊숙히 손가락
을 세우면서, 음란하고 거친 말로 아영을 희롱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아무튼 끈적끈적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검은 머리가 무참하게 헝클어진 채로, 약하게 도리질을 반복하는 민
아영. 그렇지만 발갛게 상기된 아영의 미모의 얼굴에는 어느새 피학
의 색향이 어렴풋이 떠오르고 있다. 원래도 관능적인 쌍까풀 주위가
음란하게 벌겋게 물들어서, 교단에 설 때의 똑부러지는 느낌을 생각
하면 마치 딴사람인 것같았다.
처음에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남길의 엄청
난 거근에 아영의 몸은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다. 화식의 것과는 비교
도 안될 정도의 길이와 두께를 싫어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를 악물
고 참고 견디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서리 처지는 격렬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예기치 못하게, 몸을 덮쳐오는 엄청난 쾌감에 아영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남길의 페니스가 노련하게 밀고 들어 올 때마다, 아영의 몸안
에 음란하기 짝이 없는 짜릿한 전류가 달리고, 그러면서 몸이 흐물흐
물 녹아내기는 것 같은 느낌인 것이다.
[ 아으읏, 흐응 흐응 흐응… 흐으으응… 아앙, 나, 미쳣! ]
아영의 목구멍에서 흐느끼는듯한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연달아 두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따위는,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었
다. 도대체 자신의 몸은 이제 어떻게 되버리는걸까. 강렬한 쾌락에 정
신을 못차리면서도 속으로 희미하게 그런 생각을 했지만, 아영은 이
미 체면불구하고 미친듯이 울부짖고 있었다.
[ 좋아 좋아. 몇번이고 보내주지. 오늘밤은 어디 한번 네년, 미치는 꼴
을 보자. ]
남길은 희미하게 웃으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아영의 가는 허리를 부
둥켜 안고, 말갛게 녹아내린듯한 질 내부 전체를 한구석 남김없이 페
니스로 휘저으면서, 클리토리스를 교묘하게 자극해대었다. 그런가하
면 페니스로 곡갱이질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궁 깊숙한 곳을 쿡쿡 격
렬하게 찔러 대었다.
[ 어때, 씨발년아? 마음에 들어? 어쭈우, 아니 이 좇만한 년이… 야, 이
씨발아, 물으면 대답이 있어야 할거 아냐! 어엉! ]
[ 시, 싫어요. 그만… 으으윽… 그, 그렇게 하지 마세요. ]
아영은 가련하게 울먹거렸다. 도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정했던 아
영의 미모는 이미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있었다.
[ 쌀까? 야, 민아영, 이제 그만 좇물을 쏴줄까? ]
[ 네, 네에… 아아앙, 제발이요. 이젠 함께… ]
남길이 싸는 정액을 받아 들이면, 이 무시무시한 능욕은 끝나는거라
고 아영은 굳게 믿고 있었다.
[ 쯧쯧... 씨발년… 존나게 밝히긴.. 그렇게 좇물이 먹고 싶냣? 어엉, 씨
발년앗! ]
남길은 민아영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입에 담기힘든 비열한
욕설과 함께 탁백한 육욕의 덩어리들을 아영의 질내로 퍼부어 대었
다.
미처 비원에 다 담지 못할 만큼의 대량의 점액에 아랫도릴 더럽히면
서, 아영은 몸을 크게 뒤틀며 어둡고 음습한 천국으로 오르고 있었다..
(4)
남길은 일단 끈을 풀어 주고, 이번엔 앞쪽으로 손을 묶었다.
아영을 엎드리게 하고 항문을 집요하게 애무하기 시작하자, 아영의
낭패해 하는 모습은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 제발이요! 부탁이에요. 제발 거기만은 봐주세요! 아아, 다른 일은 뭐
든지 할 테니까… 네에, 김선생님! ]
잔뜩 긴장된 목소리로 연신 애원하는 아영의 모습은 물론 남길의 정
욕을 더욱더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여길 뚫지 않으면, 내 정부가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단 말씀이야, 알
았냐, 이것아. ]
민아영의 하얗고 매끈한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쥐고선, 엉덩이를 양쪽
으로 벌렸다. 엉덩이 사이 계곡에서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아영의 항문에 듬뿍 크림을 바르고선, 엄지 손가락으로 노련하게 속
점막을 자극해 주며 긴장을 풀었다.
난생 처음 항문을 애무당하는 소름끼치는 느낌에 [ 꺄아악! ]하고 비
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덜덜덜 떨던 민아영도, 한쪽 손으로 젖가슴을
통째로 주물려지며, 집요하게 아누스를 애무당하고 있는 사이에, 느
끼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섹시한 허리를 애절하게 흔들면서, 앞쪽의
비원에 액즙을 흥건하게 분비하기 시작했다.
[ 아아.. 안돼, 안돼요, 김선생님. ]
[ 헤헷, 여기가 제법 민감하네. 벌써 앞쪽에서 질질 싸대는 꼬락서니하
곤. ]
[ 으으읏… 부, 부끄러워요. ]
아누스도 중요한 성감대인 사실을 들키자, 아영은 연신 도리질을 하
면서, 이미 발갛게 달아 오른 미모의 얼굴을 불이라도 뿜어져 나올 정
도로 빨갛게 물들이는 것이었다.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고선 괄약근이 이완되어 입을 벌린 것을 보고,
드디어 남길은 가운데 손가락을 깊숙히 쑤셔넣었다. 그러자 아영은 [
아아아앗! ] 하고 더욱더 큰 비명을 내며, [ 싫어, 싫단말이에욧 ] 하며
낭패한 목소리로 고함을 질러 대었다.
[ 야! 손가락 들어간거 느끼지? 똥이 묻을 정도로, 꼬옥 물어봐. 어쭈?
야, 너 한번 죽어 볼래? 어서 힘안줘! ]
[ 그, 그런. ]
남길의 폭언에 아영의 괄약근이 손가락을 잘라버릴듯이 거세게 조여
오면서 반응했다. 남길은 가운데 손가락 제이관절까지 집어 넣고, 그
반응을 잠시 즐기고선, 좇질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빠르게 넣다 뺐다
했다.
아영의 금단의 부분에 남길의 손가락이 거칠게 길을 내는 동안, 입구
주위에는 어느새 선혈이 배어나와 남길의 이상성욕을 더욱더 자극했
다.
아영은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요란하게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그 예리한 통증이 점차 요사스러운 피학의 흥분으로 바뀌는 모양이었
다. 아영의 음부에서 흘러 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따라서, 시트까지 흐
르고 있었다. 남길은 그걸 놓치지 않고 발견하고, 야유를 퍼부었다.
[ 민아영도 대단한 년이구나. 내 평생, 똥구멍에 손가락을 쑤셔줘서,
이렇게 질질 싸는 년은 또 처음이다, 흐흐흐. 야, 민아영, 까놓고 말해
봐. 넌, 똥구멍으로 자위하지? 걸레 같은 년.. 엉, 아닌가? 너 혹시 똥싸
면서 느끼냐? 뿌지직, 어머, 엄마야, 나 죽어, 맨날 화장실에서 이러지?
]
[ 이, 이제… 그만두세욧! ]
[ 흐흐흐.. 이 정도라면 내가 자질 찔러 넣으면, 진짜 거품 물고 졸도하
는거 아냐? ]
[ 싫어욧, 싫엇! … 전 무섭단 말이에요. ]
[ 씨발년아, 알았으니까 아가리 다물어. 두려울 정도로 기막히게 느낀
단 말 아냐? 흐흐.. 똥개 같은 년같으니라고. ]
남길은 비웃는듯한 웃음을 흘리면서 일단 손가락을 뽑아 내었다. 엷
게 피가 배어있는 아영의 항문은 아까보다 훨씬 크게 구멍이 벌어져
있었다. 앞쪽에서 한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떠와 항문에
골고루 발라 주었다.
아영은 남길이 언제 거기로 페니스를 들이밀어 올지, 공포로 제정신
이 아니어서, 계속 숨을 죽이고 벌벌 떨고 있었다.
드디어 남길이 피로 불그스름해져 있는 가련한 아영의 항문에 무식할
정도로 큰 페니스를 갖다 대었다.
[ 무리에욧! 무리란 말이에욧! ]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대면서, 아영은 격렬하게 흐느꼈다. 배설기관을
범해지는 혐오감, 공포, 굴욕감이 노도처럼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
다.
그러나 남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있는 선단을
억지로 쑤셔넣기 시작했다.
[ 아아, 아야, 아얏, 아파욧! 제발 살려주세욧! 으읏! ]
아영의 미친듯한 비명 소리를 즐겨가며 간신히 선단을 삽입한 남길은
일단 동작을 중지했다.결합된 부분에 새로운 선혈이 다시금 세피아
빛 주름을 타고 스며나오는 것을 바라보면서, 새디스틱한 쾌감을 만
끽하고 있다.
( 드디어 그 도도한 민아영의 똥구멍을 접수했다! )
아영에게 이 정도까지 철저한 치욕을 가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
던만큼, 남길의 흥분은 더욱 컷다. 게다가 아영의 요염하기 짝이 없는
신음소리가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 아으으읏… 이제 안돼요! 죽을거 같아욧! ]
[ 씨발년, 엄살은… 이제 겨우 좇대가리만 들어갔단 말야. ]
무시무시한 수축력에 짜릿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남길은 서서히 아
누스 깊숙히 육봉을 파묻어 갔다.
[ 으- 음. 죽여주게 쪼이는데. 민아영 똥구멍은 문어야, 문어, 흐흐흐.. ]
언제부터인가 예민한 근육을 생채로 찢기는듯 무시무시했던 격통이
아영의 속에서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야릇한 쾌락으로 미묘하게
변화해 가고 있었다. 아영은 탄력있는 나신을 흠뻑 땀으로 적시면서,
단속적으로 움찔움찔 허리를 경련하고 있었는데, 그 속도가 점점 빠
르고 격렬하게 바뀌었다.
[ 자아, 어때, 민아영? ]
[ 으음, 읍 읍 읍 .. 하악.. ]
남길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아영의 직장을 찢어발기려는 것
처럼 페니스를 쑤셔박고 있었다. 한편 아영은 뭔지 알 수 없는 말을 내
뱉으면서, 완전히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 헤헤헤, 씨발년, 보지에 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하고 있는 것같네. ]
[ 하아… 그런… 아앙.. 이게 왜 이리… 아읏! 윽 윽 으으응, 안돼.. 안
됏! 아아 미쳐! ]
아영이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몸을 굳히는 순간, 남길의 발작이 시작
되었다. 내장 전체가 뒤집어지는듯한 충격이 아영을 덮쳤다. 꼭 감은
눈꺼풀 속에서 퓨웅 퓨웅하고 화려한 불꽃들이 터졌다.
[ 아아악… 어읏 너무해.. 으윽 어머, 어머, 나아, 죽어엇! ]
마치 오줌 싸는 것처럼 액즙을 뿌려대며, 정신없이 아영은 쾌락에 탐
닉했다.
한편 남길도 아영의 격렬한 몸부림에 자극을 받아, 제2파, 제3파… 계
속해서 온몸이 마비되는듯한 쾌락 속에서 허리를 정신없이 흔들어 대
고 있었다.
(5)
김남길은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열고서 손목시계를 보았다. 아침
일곱시를 가리키고 있다. 세시간 정도 눈을 붙인 모양이었다.
바로 옆에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민아영이 예쁜 얼굴을 이
쪽으로 향한채 자고 있었다. 두사람 모두 알몸인 채였다. 새볔녘까지
거의 여섯 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정교를 거듭하고 네번째의 사정을
마친 후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던 것이다.
이불 주위에는 엄청난 숫자의 티슈가 둥글게 구겨져 흩어져 있는게
어젯밤의 무시무시했던 섹스를 말해주는 듯했다.
( 씨발년이 어젯밤은 몸파는 년들도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발광해
대더라니. 학교에서는 벌레도 못죽일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도도하게
새침떨고 다니는 주제에. )
남길은 싱글거리면서도 아영의 잠자는 얼굴에 넋을 잃었다.
괴로운듯이 미간을 살며시 찡그린 아영의 이지적인 얼굴이 거기에 있
었다. 섹스하면서 흐느껴우는듯한 애절한 오열을 계속 흘려서인지,
화장이 벗겨져서, 평소의 차갑고 화려한 미모완 달리, 아직 사랑스러
움이 남아있는 요정 같은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아영의 윤기나는 피부는 타고난듯했다. 단지 엉망으로 흐트러진 풍성
한 머리카락만이, 청초한 맨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처염함을 풍기고
있었다.
잠든 아영의 얼굴에서 몸쪽으로 남길은 시선을 옮겼다.
모양 좋게 위를 향해 솓아 있는 유방, 가늘게 잘룩 들어간 허리, 곧게
쭈욱 뻣은 허벅지… 아무리 바라봐도 조금도 질리지않는, 마치 미의
극치라고도 말할 수 있는 나신이었다.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
타구니의 물건이 꿈틀꿈틀 요동을 쳐댔다.
잘 손질이 된 대리석같이 매끄러운, 아영의 연한 피부에는, 붉은 키스
마크가 곳곳에 나있어서, 남길이 얼마나 격렬하고 집요하게 아영의
몸을 탐했는지를 증명하고 있었다.
농밀한 칠흑 같은 거웃은 변함없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모여있고, 그
아래에는 힐끗 핑크빛의 육순이 드러나 보였다.
남길은 아영의 날씬한 허벅지를 벌리고 그 부분을 들여다 보았다.
남길의 새디스틱한 학대를 장시간에 걸쳐 철저하게 받은 아영의 화원
은 과연 아직 벌겋게 충혈되어 있고, 꽃잎에서 항문에 걸쳐서 남길이
방출한 하얀 욕망의 찌꺼기가 굳어서 말라 붙어 있었다.
남길은 아영의 그곳에 충동적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어젯밤 몇번이
고 짐승처럼 애무를 했었지만, 그 부드러운 감촉에는 가슴이 뛰었다.
[ 아으으, 저, 미쳐요. 네에, 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남길에게 꼬옥 몸을 붙여 오면서, 아영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요
염한 표정으로 몇번이고 그렇게 호소했었다.
( 첫번째는 보지에다 싸주고, 두번째는 애널. 그리고 세번째는분명히
입안에다 했었지… )
펠라치오를 강요했을 때, 아영은 매우 당황해 했었다. [ 그것만은 안돼
요 ] 라고 눈물을 흘리며 몇번이나 애걸을 했었다. 그런 아영의 모습이
남길의 가학욕을 더욱더 불러 일으켜서, 강제로 입술을 벌리고 살기
둥을 삼키게 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아영의 펠라치오는 이외로 상당히
능숙한 것이었다. 애절하게 눈썹을 찡그리고, 코맹맹이 소리를 요염
하게 내면서, 손가락과 혀로 남자의 성감의 급소를 교묘하게 자극하
는 것이었다. 그전에 두발이나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길은 마음
에 두고 있던 미녀의 헌신적인 봉사에 격렬하게 흥분해서, 순식간에
절정에 몰렸다.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자신의 분비물을 차례차례 아
영에게 삼키게 하는 것은 여자 성기에다 하는 것과는 또다른, 묘한 쾌
감을 불러 일으켰다.
( 동근이 녀석에게는 보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덕분에 이런 절
세의 미녀를, 더욱이 속궁합도 꼭맞는 여자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었
으니까… )
후배 동근에게는 오늘 김유리를 안게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유
리에게는 아무 것도 알리지 않고 있어서, 손님을 받게 된다는 것을 그
녀가 알게 되었을 때 낭패해할 모습이 눈에 선해서 남길은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사타구니에 격렬한 욕망이 치밀어 올
랐다. 참지 못하고 남길은 죽은듯이 자고 있는 아영을 껴안고, 아영의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한쪽 손으론 한없이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깊은 계곡에도 손가락을 가져 갔다.
잠시 지나자, 아영이 작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남길의 품안에서 꿈틀
거렸다. 입술이 약간 벌어지고, 그 사이로 진주같이 새하얀 치아가 엿
보였다.
남길은 빨아삼키려는 것처럼 아영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었다.
달콤하게 젖어 있는 입술을 탐하고 있는 사이에, 그 몽환적인 맛에 남
길의 페니스는 불끈 더욱더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아영의 머리를 꼬
옥 감싸안고, 아영의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혀를 깊게 집어넣으며, 한
쪽 손으론 불룩하니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통째로 움켜쥐고선 공격을
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혀를 빨리고, 거기에 민감한 부위까지 거친 자
극을 받자, 아영은 깊은 수렁 같은 잠에서 깨어나 점차 정신이 들고 있
었다. 정감 있는 쌍꺼풀 진 눈이 힘없이 열리며, 남길의 번득이는 시선
과 마주쳤다. 그 순간 아영의 눈에 두려움의 빛이 떠올랐다.
[ 시, 싫엇! ]
순식간에 정신을 차린 아영은 필사적으로 남길의 입술을 피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 이제…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욧. 어젯밤 내내 충분히 저를 욕보이셨
잖아요! ]
[ 흐흐흐, 똥구멍을 뚫어 주니까, 그렇게나 좋아죽겠다는 것처럼 허리
를 흔들어 대더니, 이제 와서 서먹하게 대하는건 뭐야? ]
[ 너, 너무하세욧. 흑흑흑.. ]
아영은 젖은 눈으로 원망스럽다는듯이 남길을 노려보았지만, 금방 체
념을 한듯 고개를 힘없이 떨구었다. 어젯밤 몇번이고 범해졌기 때문
에, 남길에게 반항을 할 기력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민아영의 예쁜 얼굴이 슬픈듯이 일그러졌다. 그러나 아영은 남길에게
쉴새없이 집요하게 애무를 당하고 있는 사이에, 핑크빛 안개에 둘러
싸인 기분이 들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다시금 남길이 거친 키스로 아영의 입을 막아 버렸다.
남길의 손가락은 아영의 잔디밭을, 살며시 빗질이라도 하는듯한 터치
로 자극했다. 명주실처럼 가는 음모의 감촉을 즐기면서, 이따금 타액
을 입에서 옮겨 바르기도 했다.
[ 민선생은, 진짜 먹음직스러운, 에로틱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 ]
거웃에서 아영의 탄력넘치는 허벅지로 손가락을 옮겨, 허벅지 안쪽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졌다. 날씬하게 긴 다리이지만, 만져보면 알맞게
살집이 붙어있어, 그 탄력에 남길은 감탄하고 있는 것이었다.
음란하게 허벅지를 어루만지고선, 어느새 불이 붙어 있는 아영의 꽃
잎을 더듬었다. 타액을 바르면서 클리토리스를 중점적으로 공격했다.
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르는 것처럼해서 굴려준다. 그리고 육순에 손가
락을 넣다 뺐다하는 스트로크도 섞었다.
남길의 노련한 애무를 견디지 못하고 아영은 꿈틀꿈틀 하반신을 몸부
림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희롱당한다는 오욕감이 도리어
그녀의 쾌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남길의 딱딱해진 물건이 드디어 아영의 꽃잎을 눌러 왔다. 아영은 목
을 뒤로 꺽고, 좌우로 도리질을 하면서 더욱 낭패한 모습을 보였다.
[ 아아… 제발 부탁이에요. 이제 집에 보내 주세요. 학교에 가지 않으
면 안되요. ]
[ 아직 괜찮아. 앞으로 한시간 정도는 끝내주게 즐길 수 있어. ]
[ 제발이요. 제 거기가 망가진다구요. ]
어젯밤 어지간히 능욕을 받은 아영의 그곳은, 약간 삽입이 된 것만으
로도 점막에 예리한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 쯧쯧쯧.. 그렇게 밝혀대더니.. 뭐 쫌만 견뎌봐. 여기에 제대로 자지를
담그고 나면, 네년 생각도 바뀔 테니. 그럼 나하고 한바탕 즐겨 보자는
기분이 들걸? 민아영, 네년이이 얼마나 걸레 같은 년인지는 어제밤 하
루만으로도 충분히 알게 되었다는거 아냐. ]
남길은 의기양양하게 말하고선, 기세좋게 고개를 쳐든 늠름한 페니스
를, 꽃잎 사이에 꽃아넣고선, 얕게 철벅철벅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벌써 아영의 속살은 흥건히 액즙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 보라고. 벌써 젖어 왔잖아. 흐흐흐 ]
[ 싫어요. 아아, 싫어. ]
아영은 윤기나는, 아름다운 맨언굴을 발그레하게 상기시키면서, 분하
다는듯이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윤활유를 얻은 남길은 여유를 가지고 페니스를 장난스럽게 넣다뺐다
하더니, 드디어 뿌리 끝까지 삽입을 해버렸다.
[ 어때, 아영아? 미치겠지? ]
[ 으으으읏… ]
남길이 허리를 일부러 빙글빙글 돌리면서, 아영의 속살을 통째로 헤
집는다. 아영의 꼭 다문 입술 가장자리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 허발하긴… 하긴 네년이 언제 이렇게 멋진 좇을 박아봤겠냐? 흐흐
흐. 한번 이 맛을 보면, 여자들이 환장을 한다니까. ]
[ 하아.. 하흑… . ]
새볔까지 그렇게 마구잡이로 시달렸는데도 또 쾌감이 몸안에서 용솟
음치고 있는 것이었다. 도대체 자신의 몸 어디에 이런 음탕한 피가 숨
어 있던 것일까하고 아영은 눈물을 흘리면서 생각했다. 상대가 조금
이라도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남자라면 차라리 나았다. 하지만 몸에 벌
레가 기어가는양 싫어했던, 다른 사람도 아닌 김남길이 상대인 것이
다. 그런데도…
[ 너는 이제 내 여자야. 알겠지? ]
[ 그, 그런… 싫어요. ]
[ 입으론 싫다고 말해도, 네 여기가 날 놔주지 못한단 말야. 안그래, 씨
발년아 ? ]
남길은 이겼다는듯이 비릿한 웃음을 흘렸다.
확실히, 안된다고,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영의 그 부분은 남길의
페니스를 꼭꼭 제멋대로 조이고 있었다. 그게 남길을 미칠듯이 기쁘
게 하는 것을 아영은 물릴 정도로 잘 알고 있었다.
남길의 피스톤 운동의 피치가 빨라졌다. 깊게, 크게, 아영의 비밀스런
속살을 마음껏 유린한다.
[ 정말 근사한 보지야. 꼭꼭 물어 주는게 발군인게, 속의 오돌오돌한
돌기들이 자지에 착착 감겨 온다니까. ]
음란한 남길의 말이, 아영의 불타오르는 관능에 기름을 부었다.
[ … 우으으음… 음.. 음.. 허억.. 흐이이잇! ]
[ 씨발, 또 싸고 싶어졌냐? ]
[ 부끄러워요.. 하아 하아.. 더 못참아! ]
저려서 거의 감각이 없어진 허리를 덜덜 떨면서, 아영은 또 단말마의
비명을 질러 대었다.
[ … 부탁이에요… 다, 당신도 함께욧. ]
[ 흐흐흐. 내 좇물을 원하는거야? 이 개같은년. 자, 간다앗 ! ]
아영의 점막 깊숙히 퓨웅 퓨웅 뜨거운 덩어리들이 세차게 튀어 나간
다. 아영은 으윽으윽 울부짖으면서 그것을 받아 들이곤, 성난 파도와
도 같은 쾌감에 다시금 휩쓸리고 있었다.
-제4장 끝 -
ス書院]
제 4 장 끝모르는 능욕
(3)
아영은 그대로 몇분 동안이나 정신을 잃고 있었다. 문득 정신이 들자
남길이 야비한 웃음을 지으면서, 눈이 시뻘개져가지고선, 팔배개를
해주는 것처럼, 옆에 꼭 붙어있는게 아닌가. 앗하고 순간적으로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등뒤로 손이 묶여져 있는 걸 깨달았다.
능욕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었다. 잔뜩 흥분해 있는 남길은 허리를
앞뒤로 음란하게 움직이며,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를 아영의 매끈한
허벅지에 징그럽게 비벼대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치욕은 서막에 불과
하고, 이제부터 드디어 본격적인 능욕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혐오스러운 남길의 페니스를 몸안으로 받아들이고, 몸이 더럽혀질걸
생각하자, 순간 절망감이 치밀어 올랐다.
[ 어지간히 굶은 모양이지, 그걸? 크크크. 예쁜 상판대기하곤 어울리
지 않게, 엄청난 소리를 내던데. ]
형광등의 불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이마의 땀을 닦아주면서, 남길은
기분 좋은듯이 비꼬듯 말했다. 그리고 부끄러움에 새빨갛게 상기된
아영의 뺨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 이 정도로 질질 싸는걸 보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야. ]
[ 제발 그만두세요. 아아. ]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져, 아영은 양미간을 모으며 울상을 지
었다다. 아영의 귀에서 목덜미까지 빨갛게 달아 오른게, 남길에겐 참
을 수 없을 정도로 요염하게 보였다.
남길은 민아영의 섬세한 턱을 쥐고 얼굴을 들어 올리고선, 징그럽게
혀를 내밀며 키스를 강요했다.
[ 아, 아아, 싫어요… 싫다고요. ]
아영은 당황해서 얼굴을 돌렸다. 그러나 방금 지독한 오르가즘을 느
껴서인지, 아영의 저항은 어딘가 모르게 약해져 있었다.
[ 실컷 싸게 해준 예라고 치면 죄될게 없지 않아. 자아, 민선생의 그 예
쁘장한 입술을 한번 마음껏 빨아 보는게 내 꿈이었다고. ]
[ 아아.. 자, 잠깐만요.. 기다려 주세… 으으읍.. ]
있는 힘껏 남길이 아영의 입술을 덥쳐 왔다. 아영은 이윽고 입술을 벌
리고, 남길과 빈틈없이 입을 맞추어 버리고 말았다.
곧 남길은 까칠까칠한 혀를 아영의 입안 깊숙히 집어 넣어 왔다. 침을
듬뿍 내어서는 쩌업, 쩌업 혀를 써서 아영의 입안 구석구석에 바르기
도 하고, 아영의 혀뿌릴 뽑아 낼 것처럼 거세게 빨아 드리기도 했다.
이미 그 정도로도 아영은 코에서 애교부리는듯한 신음소릴 내고 있
다. 마침낸 자기 쪽에서 적극적으로 남길의 혀에 자신의 혀를 뱀처럼
감아오기도 했다.
[ 보지가 뜨끈뜨끈하겠지. 내 자질 먹고 싶어서,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지 않아? ]
의기양양하게 딥키스를 나누고 야영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남길
은 음란하게 물어오는 것이다.
[ 하… 하아.. 아니, 아니에요. ]
[ 사양하지 말라니까 그래. 나하고 한몸이 되는거야. 어때, 민선생? ]
농후한 키스를 즐긴 남길은 완전히 이겼다는듯이 말했다.
그리고 아영의 하반신에 팔을 뻗었다. 꽃잎을 가르고, 뜨겁게 녹아있
는 속살에 쑤욱 인지를 집어넣었다. 손가락으로 여기저길 마구잡이로
헤집으면서 [ 여기에 내 자지를 넣어줬으면 하잖아? ] 라고 짖궇게 속
삭였다.
[ 끈을… 제발 끈을 풀어 주세요. ]
[ 으흐흐. 결박하는 편이 기분이 나서 그래. 미안하지만 참으라고. ]
[ 너, 너무하네요. 제발, 부탁이에요. 아아아, 저, 이런 변태스런 방식은
싫단 말이에요. ]
뒤로 손이 묶인 채로 아영은 우미한 나신을 꿈틀거렸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남길의 흥분을 북돋는 것이었다. [ 아아, 아영아. ]
라고 미친듯이 외치며, 털투성이의 몸으로 날씬한 아영의 몸을 올라
탔다.
능숙하게 허리를 맞추어, 잔뜩 서있는 물건을 흥건히 젖어 있는 비원
의 입구로 가져 갔다.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감촉에, 아영은 몸에 남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서 허리를 이리저리 꼬며, 남길에게 범해지는걸 막으려 했다. 이가 딱
딱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산을 펼친듯한 남길의 거대한 귀두
가, 꽃잎을 문지르는가 했더니, 어느새 미끄덩 아영의 속살로 파고들
어 왔다. 그 순간, 아영은 [ 으으읏 ] 하는 쥐어짜는 신음을 내면서 얼굴
을 돌리고 강하게 입술을 깨물었다.
남길의 페니스가 조금씩 아영의 비밀스런 속살을 헤집고 들어가기 시
작했다.
[ 아야, 아퍼욧! 제발, 그만 두세욧! ]
중심부에 엄습한 강렬한 압박감에 아영은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 좀 참으라고. 으흐흐. 곧 익숙해질 테니. 내 도깨비 방망이를 맛본 년
들은 모두 처음엔 이렇게 아파한다니까. ]
[ 아으읏… 어, 어쩌면 좋아요. ]
[ 자아자아, 아직 다 들어간 것도 아냐. ]
8할 정도 페니스를 삽입한 남길은 일단 거기서 한숨 돌렸다.
점막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페니스에 착착 휘감아 오는 아영의
그 부분의 감촉이란… 등골에서 허릿뼈까지 짜릿한 쾌감이 찌릿찌릿
달렸다.
( 브라보! 드디어 민아영과 한몸이 되었구나. )
동경하던 여자를 자기걸로 했다는 승리감에 도취되면서, 슬슬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그나저나, 이년, 졸라 민감한데… 크크크..)
이런 추세로 가면, 새볔까지 열번 이상은 오르가즘을 느껴버리는 것
은 아닐까 싶어 남길은 싱글거렸다.
게다가 아영의 거기는 틀림없는 명기였다. 과연 스물 여섯이라는 나
이가 있어서, 김유리와 비교하면 속주름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고, 속
에 삽입하할 때는 부드러운 탄력이 있고, 반대로 뺄 때는 강한 압력을
느낄 정도로 페니스를 꼬옥 조여왔다.
[ 드디어 한몸이 되었군, 민선생. 어때, 학교에서 제일 혐오하던, 이 미
친 김남길의 여자가 된 기분이? 어엉, 꼭 한번 들어 보고 싶다구. ]
[ 으으… ]
[ 웃긴게, 우리 서로 속궁합은 아주 잘맞는거 같은데. 오우 오우.. 이 꼭
꼭 물어주는게, 씨발, 죽인다니까. . ]
큼지막한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다이나믹하게 좇질을 하는 남길. 그
때마다 섹시하게 흔들리는 아영의 유방을 손에 쥐고선 깊숙히 손가락
을 세우면서, 음란하고 거친 말로 아영을 희롱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아무튼 끈적끈적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검은 머리가 무참하게 헝클어진 채로, 약하게 도리질을 반복하는 민
아영. 그렇지만 발갛게 상기된 아영의 미모의 얼굴에는 어느새 피학
의 색향이 어렴풋이 떠오르고 있다. 원래도 관능적인 쌍까풀 주위가
음란하게 벌겋게 물들어서, 교단에 설 때의 똑부러지는 느낌을 생각
하면 마치 딴사람인 것같았다.
처음에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남길의 엄청
난 거근에 아영의 몸은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다. 화식의 것과는 비교
도 안될 정도의 길이와 두께를 싫어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를 악물
고 참고 견디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서리 처지는 격렬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예기치 못하게, 몸을 덮쳐오는 엄청난 쾌감에 아영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남길의 페니스가 노련하게 밀고 들어 올 때마다, 아영의 몸안
에 음란하기 짝이 없는 짜릿한 전류가 달리고, 그러면서 몸이 흐물흐
물 녹아내기는 것 같은 느낌인 것이다.
[ 아으읏, 흐응 흐응 흐응… 흐으으응… 아앙, 나, 미쳣! ]
아영의 목구멍에서 흐느끼는듯한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연달아 두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따위는,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었
다. 도대체 자신의 몸은 이제 어떻게 되버리는걸까. 강렬한 쾌락에 정
신을 못차리면서도 속으로 희미하게 그런 생각을 했지만, 아영은 이
미 체면불구하고 미친듯이 울부짖고 있었다.
[ 좋아 좋아. 몇번이고 보내주지. 오늘밤은 어디 한번 네년, 미치는 꼴
을 보자. ]
남길은 희미하게 웃으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아영의 가는 허리를 부
둥켜 안고, 말갛게 녹아내린듯한 질 내부 전체를 한구석 남김없이 페
니스로 휘저으면서, 클리토리스를 교묘하게 자극해대었다. 그런가하
면 페니스로 곡갱이질이라도 하는 것처럼, 자궁 깊숙한 곳을 쿡쿡 격
렬하게 찔러 대었다.
[ 어때, 씨발년아? 마음에 들어? 어쭈우, 아니 이 좇만한 년이… 야, 이
씨발아, 물으면 대답이 있어야 할거 아냐! 어엉! ]
[ 시, 싫어요. 그만… 으으윽… 그, 그렇게 하지 마세요. ]
아영은 가련하게 울먹거렸다. 도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단정했던 아
영의 미모는 이미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있었다.
[ 쌀까? 야, 민아영, 이제 그만 좇물을 쏴줄까? ]
[ 네, 네에… 아아앙, 제발이요. 이젠 함께… ]
남길이 싸는 정액을 받아 들이면, 이 무시무시한 능욕은 끝나는거라
고 아영은 굳게 믿고 있었다.
[ 쯧쯧... 씨발년… 존나게 밝히긴.. 그렇게 좇물이 먹고 싶냣? 어엉, 씨
발년앗! ]
남길은 민아영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입에 담기힘든 비열한
욕설과 함께 탁백한 육욕의 덩어리들을 아영의 질내로 퍼부어 대었
다.
미처 비원에 다 담지 못할 만큼의 대량의 점액에 아랫도릴 더럽히면
서, 아영은 몸을 크게 뒤틀며 어둡고 음습한 천국으로 오르고 있었다..
(4)
남길은 일단 끈을 풀어 주고, 이번엔 앞쪽으로 손을 묶었다.
아영을 엎드리게 하고 항문을 집요하게 애무하기 시작하자, 아영의
낭패해 하는 모습은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 제발이요! 부탁이에요. 제발 거기만은 봐주세요! 아아, 다른 일은 뭐
든지 할 테니까… 네에, 김선생님! ]
잔뜩 긴장된 목소리로 연신 애원하는 아영의 모습은 물론 남길의 정
욕을 더욱더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여길 뚫지 않으면, 내 정부가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단 말씀이야, 알
았냐, 이것아. ]
민아영의 하얗고 매끈한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쥐고선, 엉덩이를 양쪽
으로 벌렸다. 엉덩이 사이 계곡에서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아영의 항문에 듬뿍 크림을 바르고선, 엄지 손가락으로 노련하게 속
점막을 자극해 주며 긴장을 풀었다.
난생 처음 항문을 애무당하는 소름끼치는 느낌에 [ 꺄아악! ]하고 비
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덜덜덜 떨던 민아영도, 한쪽 손으로 젖가슴을
통째로 주물려지며, 집요하게 아누스를 애무당하고 있는 사이에, 느
끼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섹시한 허리를 애절하게 흔들면서, 앞쪽의
비원에 액즙을 흥건하게 분비하기 시작했다.
[ 아아.. 안돼, 안돼요, 김선생님. ]
[ 헤헷, 여기가 제법 민감하네. 벌써 앞쪽에서 질질 싸대는 꼬락서니하
곤. ]
[ 으으읏… 부, 부끄러워요. ]
아누스도 중요한 성감대인 사실을 들키자, 아영은 연신 도리질을 하
면서, 이미 발갛게 달아 오른 미모의 얼굴을 불이라도 뿜어져 나올 정
도로 빨갛게 물들이는 것이었다.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고선 괄약근이 이완되어 입을 벌린 것을 보고,
드디어 남길은 가운데 손가락을 깊숙히 쑤셔넣었다. 그러자 아영은 [
아아아앗! ] 하고 더욱더 큰 비명을 내며, [ 싫어, 싫단말이에욧 ] 하며
낭패한 목소리로 고함을 질러 대었다.
[ 야! 손가락 들어간거 느끼지? 똥이 묻을 정도로, 꼬옥 물어봐. 어쭈?
야, 너 한번 죽어 볼래? 어서 힘안줘! ]
[ 그, 그런. ]
남길의 폭언에 아영의 괄약근이 손가락을 잘라버릴듯이 거세게 조여
오면서 반응했다. 남길은 가운데 손가락 제이관절까지 집어 넣고, 그
반응을 잠시 즐기고선, 좇질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빠르게 넣다 뺐다
했다.
아영의 금단의 부분에 남길의 손가락이 거칠게 길을 내는 동안, 입구
주위에는 어느새 선혈이 배어나와 남길의 이상성욕을 더욱더 자극했
다.
아영은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요란하게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그 예리한 통증이 점차 요사스러운 피학의 흥분으로 바뀌는 모양이었
다. 아영의 음부에서 흘러 나온 애액이 허벅지를 따라서, 시트까지 흐
르고 있었다. 남길은 그걸 놓치지 않고 발견하고, 야유를 퍼부었다.
[ 민아영도 대단한 년이구나. 내 평생, 똥구멍에 손가락을 쑤셔줘서,
이렇게 질질 싸는 년은 또 처음이다, 흐흐흐. 야, 민아영, 까놓고 말해
봐. 넌, 똥구멍으로 자위하지? 걸레 같은 년.. 엉, 아닌가? 너 혹시 똥싸
면서 느끼냐? 뿌지직, 어머, 엄마야, 나 죽어, 맨날 화장실에서 이러지?
]
[ 이, 이제… 그만두세욧! ]
[ 흐흐흐.. 이 정도라면 내가 자질 찔러 넣으면, 진짜 거품 물고 졸도하
는거 아냐? ]
[ 싫어욧, 싫엇! … 전 무섭단 말이에요. ]
[ 씨발년아, 알았으니까 아가리 다물어. 두려울 정도로 기막히게 느낀
단 말 아냐? 흐흐.. 똥개 같은 년같으니라고. ]
남길은 비웃는듯한 웃음을 흘리면서 일단 손가락을 뽑아 내었다. 엷
게 피가 배어있는 아영의 항문은 아까보다 훨씬 크게 구멍이 벌어져
있었다. 앞쪽에서 한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떠와 항문에
골고루 발라 주었다.
아영은 남길이 언제 거기로 페니스를 들이밀어 올지, 공포로 제정신
이 아니어서, 계속 숨을 죽이고 벌벌 떨고 있었다.
드디어 남길이 피로 불그스름해져 있는 가련한 아영의 항문에 무식할
정도로 큰 페니스를 갖다 대었다.
[ 무리에욧! 무리란 말이에욧! ]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대면서, 아영은 격렬하게 흐느꼈다. 배설기관을
범해지는 혐오감, 공포, 굴욕감이 노도처럼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
다.
그러나 남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로테스크하게 부풀어있는 선단을
억지로 쑤셔넣기 시작했다.
[ 아아, 아야, 아얏, 아파욧! 제발 살려주세욧! 으읏! ]
아영의 미친듯한 비명 소리를 즐겨가며 간신히 선단을 삽입한 남길은
일단 동작을 중지했다.결합된 부분에 새로운 선혈이 다시금 세피아
빛 주름을 타고 스며나오는 것을 바라보면서, 새디스틱한 쾌감을 만
끽하고 있다.
( 드디어 그 도도한 민아영의 똥구멍을 접수했다! )
아영에게 이 정도까지 철저한 치욕을 가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
던만큼, 남길의 흥분은 더욱 컷다. 게다가 아영의 요염하기 짝이 없는
신음소리가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 아으으읏… 이제 안돼요! 죽을거 같아욧! ]
[ 씨발년, 엄살은… 이제 겨우 좇대가리만 들어갔단 말야. ]
무시무시한 수축력에 짜릿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남길은 서서히 아
누스 깊숙히 육봉을 파묻어 갔다.
[ 으- 음. 죽여주게 쪼이는데. 민아영 똥구멍은 문어야, 문어, 흐흐흐.. ]
언제부터인가 예민한 근육을 생채로 찢기는듯 무시무시했던 격통이
아영의 속에서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야릇한 쾌락으로 미묘하게
변화해 가고 있었다. 아영은 탄력있는 나신을 흠뻑 땀으로 적시면서,
단속적으로 움찔움찔 허리를 경련하고 있었는데, 그 속도가 점점 빠
르고 격렬하게 바뀌었다.
[ 자아, 어때, 민아영? ]
[ 으음, 읍 읍 읍 .. 하악.. ]
남길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아영의 직장을 찢어발기려는 것
처럼 페니스를 쑤셔박고 있었다. 한편 아영은 뭔지 알 수 없는 말을 내
뱉으면서, 완전히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 헤헤헤, 씨발년, 보지에 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하고 있는 것같네. ]
[ 하아… 그런… 아앙.. 이게 왜 이리… 아읏! 윽 윽 으으응, 안돼.. 안
됏! 아아 미쳐! ]
아영이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몸을 굳히는 순간, 남길의 발작이 시작
되었다. 내장 전체가 뒤집어지는듯한 충격이 아영을 덮쳤다. 꼭 감은
눈꺼풀 속에서 퓨웅 퓨웅하고 화려한 불꽃들이 터졌다.
[ 아아악… 어읏 너무해.. 으윽 어머, 어머, 나아, 죽어엇! ]
마치 오줌 싸는 것처럼 액즙을 뿌려대며, 정신없이 아영은 쾌락에 탐
닉했다.
한편 남길도 아영의 격렬한 몸부림에 자극을 받아, 제2파, 제3파… 계
속해서 온몸이 마비되는듯한 쾌락 속에서 허리를 정신없이 흔들어 대
고 있었다.
(5)
김남길은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열고서 손목시계를 보았다. 아침
일곱시를 가리키고 있다. 세시간 정도 눈을 붙인 모양이었다.
바로 옆에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민아영이 예쁜 얼굴을 이
쪽으로 향한채 자고 있었다. 두사람 모두 알몸인 채였다. 새볔녘까지
거의 여섯 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정교를 거듭하고 네번째의 사정을
마친 후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던 것이다.
이불 주위에는 엄청난 숫자의 티슈가 둥글게 구겨져 흩어져 있는게
어젯밤의 무시무시했던 섹스를 말해주는 듯했다.
( 씨발년이 어젯밤은 몸파는 년들도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발광해
대더라니. 학교에서는 벌레도 못죽일 것 같은 얼굴을 하고, 도도하게
새침떨고 다니는 주제에. )
남길은 싱글거리면서도 아영의 잠자는 얼굴에 넋을 잃었다.
괴로운듯이 미간을 살며시 찡그린 아영의 이지적인 얼굴이 거기에 있
었다. 섹스하면서 흐느껴우는듯한 애절한 오열을 계속 흘려서인지,
화장이 벗겨져서, 평소의 차갑고 화려한 미모완 달리, 아직 사랑스러
움이 남아있는 요정 같은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아영의 윤기나는 피부는 타고난듯했다. 단지 엉망으로 흐트러진 풍성
한 머리카락만이, 청초한 맨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처염함을 풍기고
있었다.
잠든 아영의 얼굴에서 몸쪽으로 남길은 시선을 옮겼다.
모양 좋게 위를 향해 솓아 있는 유방, 가늘게 잘룩 들어간 허리, 곧게
쭈욱 뻣은 허벅지… 아무리 바라봐도 조금도 질리지않는, 마치 미의
극치라고도 말할 수 있는 나신이었다.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
타구니의 물건이 꿈틀꿈틀 요동을 쳐댔다.
잘 손질이 된 대리석같이 매끄러운, 아영의 연한 피부에는, 붉은 키스
마크가 곳곳에 나있어서, 남길이 얼마나 격렬하고 집요하게 아영의
몸을 탐했는지를 증명하고 있었다.
농밀한 칠흑 같은 거웃은 변함없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모여있고, 그
아래에는 힐끗 핑크빛의 육순이 드러나 보였다.
남길은 아영의 날씬한 허벅지를 벌리고 그 부분을 들여다 보았다.
남길의 새디스틱한 학대를 장시간에 걸쳐 철저하게 받은 아영의 화원
은 과연 아직 벌겋게 충혈되어 있고, 꽃잎에서 항문에 걸쳐서 남길이
방출한 하얀 욕망의 찌꺼기가 굳어서 말라 붙어 있었다.
남길은 아영의 그곳에 충동적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어젯밤 몇번이
고 짐승처럼 애무를 했었지만, 그 부드러운 감촉에는 가슴이 뛰었다.
[ 아으으, 저, 미쳐요. 네에, 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남길에게 꼬옥 몸을 붙여 오면서, 아영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요
염한 표정으로 몇번이고 그렇게 호소했었다.
( 첫번째는 보지에다 싸주고, 두번째는 애널. 그리고 세번째는분명히
입안에다 했었지… )
펠라치오를 강요했을 때, 아영은 매우 당황해 했었다. [ 그것만은 안돼
요 ] 라고 눈물을 흘리며 몇번이나 애걸을 했었다. 그런 아영의 모습이
남길의 가학욕을 더욱더 불러 일으켜서, 강제로 입술을 벌리고 살기
둥을 삼키게 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 아영의 펠라치오는 이외로 상당히
능숙한 것이었다. 애절하게 눈썹을 찡그리고, 코맹맹이 소리를 요염
하게 내면서, 손가락과 혀로 남자의 성감의 급소를 교묘하게 자극하
는 것이었다. 그전에 두발이나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길은 마음
에 두고 있던 미녀의 헌신적인 봉사에 격렬하게 흥분해서, 순식간에
절정에 몰렸다.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자신의 분비물을 차례차례 아
영에게 삼키게 하는 것은 여자 성기에다 하는 것과는 또다른, 묘한 쾌
감을 불러 일으켰다.
( 동근이 녀석에게는 보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덕분에 이런 절
세의 미녀를, 더욱이 속궁합도 꼭맞는 여자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었
으니까… )
후배 동근에게는 오늘 김유리를 안게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유
리에게는 아무 것도 알리지 않고 있어서, 손님을 받게 된다는 것을 그
녀가 알게 되었을 때 낭패해할 모습이 눈에 선해서 남길은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걸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사타구니에 격렬한 욕망이 치밀어 올
랐다. 참지 못하고 남길은 죽은듯이 자고 있는 아영을 껴안고, 아영의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한쪽 손으론 한없이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깊은 계곡에도 손가락을 가져 갔다.
잠시 지나자, 아영이 작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남길의 품안에서 꿈틀
거렸다. 입술이 약간 벌어지고, 그 사이로 진주같이 새하얀 치아가 엿
보였다.
남길은 빨아삼키려는 것처럼 아영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었다.
달콤하게 젖어 있는 입술을 탐하고 있는 사이에, 그 몽환적인 맛에 남
길의 페니스는 불끈 더욱더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아영의 머리를 꼬
옥 감싸안고, 아영의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혀를 깊게 집어넣으며, 한
쪽 손으론 불룩하니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통째로 움켜쥐고선 공격을
했다.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혀를 빨리고, 거기에 민감한 부위까지 거친 자
극을 받자, 아영은 깊은 수렁 같은 잠에서 깨어나 점차 정신이 들고 있
었다. 정감 있는 쌍꺼풀 진 눈이 힘없이 열리며, 남길의 번득이는 시선
과 마주쳤다. 그 순간 아영의 눈에 두려움의 빛이 떠올랐다.
[ 시, 싫엇! ]
순식간에 정신을 차린 아영은 필사적으로 남길의 입술을 피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 이제…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욧. 어젯밤 내내 충분히 저를 욕보이셨
잖아요! ]
[ 흐흐흐, 똥구멍을 뚫어 주니까, 그렇게나 좋아죽겠다는 것처럼 허리
를 흔들어 대더니, 이제 와서 서먹하게 대하는건 뭐야? ]
[ 너, 너무하세욧. 흑흑흑.. ]
아영은 젖은 눈으로 원망스럽다는듯이 남길을 노려보았지만, 금방 체
념을 한듯 고개를 힘없이 떨구었다. 어젯밤 몇번이고 범해졌기 때문
에, 남길에게 반항을 할 기력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민아영의 예쁜 얼굴이 슬픈듯이 일그러졌다. 그러나 아영은 남길에게
쉴새없이 집요하게 애무를 당하고 있는 사이에, 핑크빛 안개에 둘러
싸인 기분이 들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다시금 남길이 거친 키스로 아영의 입을 막아 버렸다.
남길의 손가락은 아영의 잔디밭을, 살며시 빗질이라도 하는듯한 터치
로 자극했다. 명주실처럼 가는 음모의 감촉을 즐기면서, 이따금 타액
을 입에서 옮겨 바르기도 했다.
[ 민선생은, 진짜 먹음직스러운, 에로틱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 ]
거웃에서 아영의 탄력넘치는 허벅지로 손가락을 옮겨, 허벅지 안쪽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졌다. 날씬하게 긴 다리이지만, 만져보면 알맞게
살집이 붙어있어, 그 탄력에 남길은 감탄하고 있는 것이었다.
음란하게 허벅지를 어루만지고선, 어느새 불이 붙어 있는 아영의 꽃
잎을 더듬었다. 타액을 바르면서 클리토리스를 중점적으로 공격했다.
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르는 것처럼해서 굴려준다. 그리고 육순에 손가
락을 넣다 뺐다하는 스트로크도 섞었다.
남길의 노련한 애무를 견디지 못하고 아영은 꿈틀꿈틀 하반신을 몸부
림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희롱당한다는 오욕감이 도리어
그녀의 쾌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남길의 딱딱해진 물건이 드디어 아영의 꽃잎을 눌러 왔다. 아영은 목
을 뒤로 꺽고, 좌우로 도리질을 하면서 더욱 낭패한 모습을 보였다.
[ 아아… 제발 부탁이에요. 이제 집에 보내 주세요. 학교에 가지 않으
면 안되요. ]
[ 아직 괜찮아. 앞으로 한시간 정도는 끝내주게 즐길 수 있어. ]
[ 제발이요. 제 거기가 망가진다구요. ]
어젯밤 어지간히 능욕을 받은 아영의 그곳은, 약간 삽입이 된 것만으
로도 점막에 예리한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 쯧쯧쯧.. 그렇게 밝혀대더니.. 뭐 쫌만 견뎌봐. 여기에 제대로 자지를
담그고 나면, 네년 생각도 바뀔 테니. 그럼 나하고 한바탕 즐겨 보자는
기분이 들걸? 민아영, 네년이이 얼마나 걸레 같은 년인지는 어제밤 하
루만으로도 충분히 알게 되었다는거 아냐. ]
남길은 의기양양하게 말하고선, 기세좋게 고개를 쳐든 늠름한 페니스
를, 꽃잎 사이에 꽃아넣고선, 얕게 철벅철벅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벌써 아영의 속살은 흥건히 액즙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 보라고. 벌써 젖어 왔잖아. 흐흐흐 ]
[ 싫어요. 아아, 싫어. ]
아영은 윤기나는, 아름다운 맨언굴을 발그레하게 상기시키면서, 분하
다는듯이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윤활유를 얻은 남길은 여유를 가지고 페니스를 장난스럽게 넣다뺐다
하더니, 드디어 뿌리 끝까지 삽입을 해버렸다.
[ 어때, 아영아? 미치겠지? ]
[ 으으으읏… ]
남길이 허리를 일부러 빙글빙글 돌리면서, 아영의 속살을 통째로 헤
집는다. 아영의 꼭 다문 입술 가장자리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 허발하긴… 하긴 네년이 언제 이렇게 멋진 좇을 박아봤겠냐? 흐흐
흐. 한번 이 맛을 보면, 여자들이 환장을 한다니까. ]
[ 하아.. 하흑… . ]
새볔까지 그렇게 마구잡이로 시달렸는데도 또 쾌감이 몸안에서 용솟
음치고 있는 것이었다. 도대체 자신의 몸 어디에 이런 음탕한 피가 숨
어 있던 것일까하고 아영은 눈물을 흘리면서 생각했다. 상대가 조금
이라도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남자라면 차라리 나았다. 하지만 몸에 벌
레가 기어가는양 싫어했던, 다른 사람도 아닌 김남길이 상대인 것이
다. 그런데도…
[ 너는 이제 내 여자야. 알겠지? ]
[ 그, 그런… 싫어요. ]
[ 입으론 싫다고 말해도, 네 여기가 날 놔주지 못한단 말야. 안그래, 씨
발년아 ? ]
남길은 이겼다는듯이 비릿한 웃음을 흘렸다.
확실히, 안된다고,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영의 그 부분은 남길의
페니스를 꼭꼭 제멋대로 조이고 있었다. 그게 남길을 미칠듯이 기쁘
게 하는 것을 아영은 물릴 정도로 잘 알고 있었다.
남길의 피스톤 운동의 피치가 빨라졌다. 깊게, 크게, 아영의 비밀스런
속살을 마음껏 유린한다.
[ 정말 근사한 보지야. 꼭꼭 물어 주는게 발군인게, 속의 오돌오돌한
돌기들이 자지에 착착 감겨 온다니까. ]
음란한 남길의 말이, 아영의 불타오르는 관능에 기름을 부었다.
[ … 우으으음… 음.. 음.. 허억.. 흐이이잇! ]
[ 씨발, 또 싸고 싶어졌냐? ]
[ 부끄러워요.. 하아 하아.. 더 못참아! ]
저려서 거의 감각이 없어진 허리를 덜덜 떨면서, 아영은 또 단말마의
비명을 질러 대었다.
[ … 부탁이에요… 다, 당신도 함께욧. ]
[ 흐흐흐. 내 좇물을 원하는거야? 이 개같은년. 자, 간다앗 ! ]
아영의 점막 깊숙히 퓨웅 퓨웅 뜨거운 덩어리들이 세차게 튀어 나간
다. 아영은 으윽으윽 울부짖으면서 그것을 받아 들이곤, 성난 파도와
도 같은 쾌감에 다시금 휩쓸리고 있었다.
-제4장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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