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인 부장에게...8

그것은 그녀의 깊은 곳에 매몰되어 있는 색(色)의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에서였다. 그녀는 전혀 다리를 오무리지 아니했다. 마치 그것은 그런 그의 행위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한 그런 태도의 연속이었다.
"으.......읍.."
그의 손이 뒷부분 후문을 산책한 후 골짜기의 안쪽으로 흘러 들어갔을 때 그녀는 기합과도 같은 작은 신음이 깊이 있게 흘러 나왔다.
정확히 그의 손은 여자의 뒤에서부터 손을 앞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 안돼..."
"후...애숙아.. 애숙이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너무 젖었는 걸"
정말이었다.
애숙의 아래는 흥건히 젖어서 바로 얼마 전 갈아입은 흰 팬티를 축축이 젖게 하고도 남을 정도였던 것이다.
손바닥에 흥건히 젖어오는 애숙의 밑 부분을 감지하면서 부장은 그대로 애숙을 뒤에서 번쩍 들었다. 그냥 그대로 애숙을 식탁위로 엎드린 자세로 올려놓고 있었다.
어찌 할 줄 모르는 애숙의 몸을 부장은 하나하나 애숙의 손과 발의 자세를 인도하고 있었다.
작가가 그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조각을 가다듬는 그런 섬세한 기술과도 같이...그러자 애숙의 그 조각의 균형이 잡힌 듯 부장의 입가에 웃음이 살짝 스쳐 지나갔다. 그의 눈은 이미 붉게 충혈 되어 있었다.
애숙의 자세...그것은 한 마리의 4발잡이 동물과 다를 바 없었다. 식탁 위에서 엎드린 자세.
애숙은 반항을 할 수 없었다.
과거 부장과의 만남에서도 그러했다.
반항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의 은근한 뚝심과 강요는 그녀는 어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애숙은 이미 반쯤 내려간 자신의 팬티가 한 다리씩 벗겨지면서 그대로 부장의 손에 의해서 멀리 내팽겨 쳐지는 것을 보였다. 그리고 애숙은 자기의 벌어진 두 다리사이 뒤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옷을 벗고 있다는 것을...
애숙은 볼 수 있었다.
'치부...그것을 바로 뒤에서....
그리고 그 남자의 눈을 볼 수 있었다. 그 남자는 옷을 벗으면서도 뒤로부터 자기의 중심을 한껏 감상하고 있는 것을.
"아......"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 부끄러움 속에서도 깊이 있게 전달되어 오는 또 다른 열기가 강하게 아랫부분을 때리고 있었다.
태초의 모습.
지금 자기가 엎드린 곳은 오늘 아침에도 남편과 자신이 마주 앉아 식사를 하는 식탁 위......
남편과는 식탁에서 한번도 관계를 하지 아니했는데...
"욱.."
눈을 감고 있는 애숙은 부장의 손이 자신의 머리를 누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장이 또다시 자신의 팔을 펴게 해서 식탁의 끝단을 쥐게 하고 있었다.
"부장님! 부끄러워.."
"아냐.. 그냥 그대로 있어 .."
그것은 반 강제의 명령이었다.
뒤로 돌아간 부장은 애숙의 허리를 낮추게 했다. 그리고는 히프를 잔뜩 위로 치켜들게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히프를 눌러왔다. 그러자 히프의 끝 부분이 뽀쪽한 구두 같은 형태가 되고 있었다.
자연적으로 애숙의 히프와 여자의 비밀스러운 곳은 허공을 완전히 바라보게 한 채 애숙의 젖가슴은 차디찬 식탁에 붙여버린 자세가 되어 버렸다. 두 어깨와 목, 그리고 오른쪽의 빰이 식탁에 붙여진 채...
천천히 뒤로 돌아간 부장은 조심스럽게 애숙의 양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있었다.
애숙은 참을 수 없았다
(아냐! 이것은... 너무...부끄러운....)
애숙은 반항하고 싶었지만 부장에게 반항 한번 똑바로 한 적이 없는 애숙에게는 복종 외에는 별 수가 없었다
사타구니가 한껏 벌어진 순간 자기의 조가비가 살짝 입을 여는 느낌이 전달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부끄러운 모습이 바로 그 위에 또 하나의 치부가 남자를 향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적이 없었다.
(아아..)
살며시 눈을 감은 애숙의 눈은 어떠면 모욕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새로이 시작되는 향연의 시작을 기대해서였는지 약간의 촉촉함을 느끼고 있었다.
갑자기 미숙의 입에서 진한 신음이 배어 나왔다.
"아.....아..... 아.."
애숙은 자신의 뒷부분이 어떤 부드러운 물건에 의해서, 그것도 자신의 중심부에, 가장 민감한 부분에 와 닿는다고 느낀 순간 몸이 절로 요동침을 느꼈다.
부드러웠다. 솜털과도 같은 것이....부드러운 부분이 자기의 갈증의 샘을 더 없이 애태우고 있었다.
그것은 붓이었다. 끝이 아주 부드러운...숱이 많은....
부장은 언제 준비를 하였는지 커다란 부드러운 붓으로 애숙의 뒷부분을 서서히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애숙에게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열기를 아래 중심부에서 머리끝까지 전달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괴상하게 엎드린 그녀의 자세에서 뒤를 훤하게 벌린 채,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다 노출하고 있는 그 자세에서 그러한 감미로운 느낌이....
"흐......"
부끄러운 부분에 남자의 입김과 숨소리가 간질거리고 있었다. 정말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미로움이 뇌리의 한 곳을 세게 메아리 치고 있었다. 한껏 지나갔다 하면 또다시.....붓 끝의 부드러움이 자신을 한껏 달궈 놓고 있었다.
"악... 악"
"후후... 어때"
"부장님!... 이제 그만.. 저..."
정말 애숙은 그대로 혼절할 것만 같았다.
허리와 히프의 요동은 마치 자신의 그 중심부에 무엇인가를 채워주기를 갈망하는 크나큰 움직임만 계속 되었다.
"후후.."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부장은 애숙의 머리를 휘감아 올리면서 그녀의 입 쪽으로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다.
(아....정말 커!)
그것은 처녀시절에 관계를 가진 때와는 별다른 감정이었다.
이제 남편과의 관계에서 익을 대로 익은 애숙의 몸 깊은 곳은 그것이 자신의 깊은 곳을 채워주기만을 기대라도 하는 듯.
입안을 가득 채운 남성의 상징은 그녀의 입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남편 것은 거의 들어 왔는데...)
이빨을 닿지 않으려 애썻지만 그 크기와 굵기는 어쩔 수 없이 이빨이 부장의 남성에 닿게 하고 있었다.
그대로 식탁 위에 눕게 한 애숙의 위로 부장의 얼굴이 가까이 온다고 느낀 순간 애숙은 자신의 아랫도리에 꽉 차 오는 남자의 상징에 자신도 모르게 "흑"하는 소리를 안낼 수가 없었다.
애숙은 자신의 동공이 새하애짐을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두 팔은 자신도 모르게 부장을 꼭 안고 있고 있었다. 마치 가여운 새가 죽음을 두려워하여 엉겨붙는 것 마냥..
요동이 계속될 때마다 애숙은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쾌감의 소리가 자동적으로 입으로 전달되어 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결혼 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아니 여태 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충만감이요, 몸 속 깊숙이 찔러오는 쾌감에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여자 갈증의 표현이었다.
애숙은 자신의 갈무리를 쳐왔던 가장(假裝)품이...그 정숙함이라는 주춧돌이 무너짐을 느끼고 있었다. 모름지기 여자는 창녀 같은 아내가 되었어야 했는데...지금의 자신은 아내의 정숙함을 가장한 창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