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여교사 은영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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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누구야?"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동시에 태수가 은영을 확 밀쳤다.
“어머”
느닷없이 매트위로 내동댕이쳐진 은영은
“태수군. 왜 이래요? 영어선생님이에요..구하러 왔어요”
"히히히히...."
"!!!"
"흐흐흐흐흐흐..."
어둠속에서 다른 웃음소리가 들린다. 은영은 고개를 들어 웃음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았다.
“크흐흐,,,"
사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은영은 소름이 쫙 끼치면서
“다..당신들..누구에요? 무슨 장난이죠?”
그러자 태수가 다가와
“잘 보시죠? 영어선생님”
은영은 어안이 벙벙해져 어둠속에서 그를 자세히보니 태수가 아닌 기호가 낄낄대며 자기를 내려다보는게 아닌가..
깜짝놀란 은영은
"너. 기호?...어떻게 된거지?"
잠시후 창고안에 불이 켜졌다. 은영은 휘둥그레 눈을 크게 뜨고 얼른 주위상황을 살폈다.
창고안에는 학생들이 9명쯤 되었고 자신은 그들에게 둘러싸인걸 알수 있었다.
3-4명쯤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많은 불량학생들이었다.
지수가 말한 3-4명하고는 전혀 딴판이다.
각오는 어느정도 했지만 막상 기호를 포함한 이렇게 많은 학교의 불량써클의 문제아들에게 둘러 쌓이자 어딘가모르게 두려움이 몰려왔다.
'하악...애들이 이렇게 많다니......'
"야아..이거 왠 여자야?"
"그러게 말이야.."
은영은 우선 그들주위를 빠져 나오려고 일어섰다..
그러자 민호와 재호가 은영을 양쪽에서 잡았다.
"이것 놔. 난 영어선생님이야. 너희들 무슨 짓하는지 다 알고 왔어"
"헤헤.. 드디어 고아하신 우리의 미녀 여선생님이 이렇게 잡히는 신세가 되셨어"
"각본대로 걸려들었어. 용감하게 교사의 사명감으로 여길 혼자 오다니. 처녀선생께서 겁도없이"
'각...본?'
은영은 뭔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재빨리 깨달았다.
분명 이들은 내가 선생이라는 것을 알면 당황하고 도망치기에 바쁠텐데.. 오히려 날 붙들고 있는것하며..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 같았다.
"너희들..장난치고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 안 하니?"
자뭇 엄하게 말했다. 이럴수록 당황하는 빛을 보여줘서는 안되었다.
교실사건때처럼 당당히 나가야 한다.
"하하..이게 장난처럼 보이는 모양이지? 아직 분위기파악을 못하는군"
“그럼 계획적이었단 말야?”
기가 막히긴 했지만 우선 태수가 걱정되었다. 벌써 당한건 아닐까.
"태수는 어디있어?"
"태수라니? 애초부터 없었어"
"뭐..뭐라구?"
깜짝 놀랐다.
"무슨 거짓말이야? 너희들이 태수를 집단폭행을 한다는 걸 다 알고 왔단 말이야"
"속은 거야..하하"
"뭐어? 내가 속았다고?"
"인텔리척 하면서 우리들의 잔꾀에 보기좋게 속아넘어갔네"
'이....이런..'
아뿔싸...은영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긴 집단구타를 하기위해 학교 창고에서 한다는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는가...역시 속은것 같았다.
지수가 왜 그런 거짓말을....믿었던 지수가 날 속였단 말인가....
나름대로 조사한바로는 지수는 기호패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애였는데..어쩐지 자꾸 여기로 빨리 들어가라고 재촉했던게 생각났다.
지금 둘러싼 아이들은 자신보다 5살 어리긴 하지만 이들은 한창 힘이 넘칠 남자아이들이다.
맘만 먹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더구나 이 시간에는 학교에 수위 1명을 빼곤 아무도 없다.
이들이 나한테 뭔짓을 하기전에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빠져나갈 곳이라곤 들어온 문밖에는 없었다.
설사 문밖까지 무사히 빠져나갔다하더라도 수위실까지는 200미터가 넘는다.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었다.
"히히..그 이쁜 미녀선생이 결국 우리 잔꾀에 걸려들었잖아. 이렇게"
은영은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학생이면서도 교사를 속이고 이런 곳으로 유인해
무슨 짓을 하려고 꾸민다는 사실에....내가 학생인 때는 교사는 너무도 높은 존재여서 감히 말대꾸도 못하였는데 이들은...내가 여자라고 얕보는 경향이 있다.
"야아..오늘 옷차림 한번 죽이는데.."
모두 은영의 미니스커트 밑의 다리를 대놓고 보았다.
"헤헤..미니스커트가 상당히 짧단 말이지..다리 각선미한번 쫙 빠진것 좀 봐"
"너..너희들 뭘 보고 있는거야. 그런 눈으로 보지마"
"미니가 무릎위로 15센티야. 학교에 누굴 유혹하려고 이런 걸 입었지?"
정호는 미니스커트 자락을 잡아대며 말했다.
은영은 깜짝놀라
"정호야..무슨 짓이야..이게"
"히히히"
"이건 성추행이란 말이야"
"성추행 좋아하네. 그럼 이건머지"
갑자기 정수가 은영의 엉덩이를 손으로 꽈악 움켜쥐었다.
"아악...뭐하는 짓이야"
교사인 내 히프를 함부로 만지다니....
"아주 탐스럽게 익었는데? 아주 탱탱해"
'어떻게 이런 짓을 꾸밀수 있지'
"모두 미쳤어? 난 교사란 말이야. 너희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어떻게 ..."
"선생이라는 허울좋은 가면을 쓴 척하지마. 넌 어짜피 남자의 성노리개일뿐이야. 여자란 다 똑같아"
"맞아. 흥분하면 보짓물이나 싸는 여느 여자랑 다름없지. 학생들 앞에서는 겉으로는 고상한 척 청순가련한 척하고 집에 가서는 오라질치는 그런 가식이 꼴보기 싫단 말이야"
학생신분이면서 어떻게 이런 험악하고 상스런 말을 내뱉을 수 있단 말인가.
"그걸 오늘 증명해 보이겠단 말이야. 더구나 넌 내 뺨도 때려 날 개망신 시켰으니 댓가를 톡톡히 치뤄주지"
"아..안돼..너희들 따위에게 이렇게"
가만히 있다간 이들은 나한테 보복차원으로 행패를 버릴 모양이었다.
그때 문이 활짝 열리고 지수가 나타났다.
지수를 보자 은영은 지금 이렇게 된게 지수때문이라는 생각에 화가 나 쏘아보며
"너...날 속였지?"
"히히..속는 년이 바보지"
"기호짱. 내 연기가 리얼해서 은영도 깜빡 속고 말았잖아"
"은영. 지수놈도 어제부터 내 써클에 가입하였단 말이지"
그때 은영은 하이힐 뒷굽으로 자신을 붙잡고 있던 재호를 걷어찼다. 지금 문이 열렸을때가 이들에게서 벗어날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악..이 년이.."
"잡아"
은영은 재호가 아파서 손을 놓는 순간 재빨리 문을 빠져나가 수위실로 내리달렸다. 하필 이럴때 하이힐이라 빨리 뛰기가 불가능했다.
곧 지수와 민호가 그녀를 뒤에서 잡았다.
“어딜 가실려고”
“아..안돼..수위아저씨...사람살....려요”
순간 배에 통증이 있었다. 지수가 그녀의 배를 주먹으로 때린것이다..
“악”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고통이 배에 전해졌다.
앞이 노래졌다. 온몽에 힘이 주욱 빠져오고 현기증이 났다. 은영은 고통으로 고개를 숙였고 그들은 옆에서 그녀를 끼면서 다시 창고안으로 들어왔다.
"헤헤. 어디 도망가시게? 불량학생들이 그렇게 무서워?"
‘나쁜 놈들’
“좋아..난 너희들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싶어..우리 대화로써 서로를 이해하도록 해보자꾸나”
은영이 진지하게 얘기했으나
“지랄하네..대화는 무슨..”
“아냐..난 너희들을 이해해..너희들은 가중한 입시부담땜에 스트레스 시달리고 있는거 알아. 나도 그랬었으니까. 하지만 난 선생님이고 너흰 학생이야.. 이건 안돼..이건 인간으로써의 도리가 아니야.
교사가 이렇게 애원하는데 너흰 전혀 안따르고 있잖니. 부탁이니 이쯤에서 그만들 했으면 해”
“멍청하긴. 이쯤에서 그만둘꺼면 시작도 안했지”
‘이..이런..역시...내 말이 안 먹혀’
은영은 크게 당황했다. 옆의 지수와 민호의 팔을 입으로 꽉 깨물었다.
“아야...이게”
은영이 뒤를 돌아 다시 문으로 향하는 순간 등뒤에서 힘센팔이 나와 그녀의 입에 '철썩' 뭔가를 붙였다. 강한 파스냄새!
"우.. 우우욱!"
갑자기 입이 막힌 그녀가 놀란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주먹이 그녀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했다.
"으아악.."
배에 무서운 충격이 전해졌다.
"잡았다. 헤헤..더 이상 반항 못하겠지"
은영은 이대로 붙잡힐수는 없어 마지막 몸부림을 쳤다.
갑자기 후두부에 탕하고 무거운 쇼크를 받아 눈앞이 캄캄해지고 아른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
순간적으로 생각나는게 그게 고작이었다. 힘이 쭉 빠졌다. 여러 개의 손들이 자신의 몸에 뻗쳐온다. 정신이 몽롱해졌다.
"확실하게 해버려야지 뒤탈이 없지"
은영은 맥이 탁 풀린채 기절한채 잡히고 두 손은 줄로 꽁꽁 묶여져버렸다.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물론..거기서 부담없이 실컷 재미볼수 있단 말이지."
은영은 여러 학생들로 둘러싸인채 의식을 잃고 기호의 봉고차에 실어졌다.
앞쪽에는 기호와 승민이가 앉았고 그 뒤에 나머지 불량학생 패거리들이 은영을 옆으로 길게 안은채 탔다.
"자..출발해. 기호짱"
"하하하....오늘 은영을 납치해서 아무도 모르게...히히"
불량학생 패거리들이 낄낄거려 봉고차안이 시끌벅적해댔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은영은 이들의 음모를 아는지 모르는지 의식을 잃은채 그들에게 앉혀져 인가가 없는 외진 변두리쪽으로 가고 있었다.
불량학생들은 그들의 무릎 위에 엎어져 있는 미모의 영어선생을 내려다보았다.
"으음..."
은영은 눈을 감고 있었는데 입에서는 가늘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완전히 기절하지는 않은 모양이야"
"엄청 이쁘군. 이 고운피부하며"
재호와 민호는 은영의 탄력있는 다리를 슬슬 어루만졌다.
"카아..미끈거리는걸 이제 마음껏 만질수 있다니.."
재호와 민호의 손은 미니스커트 속 허벅지에까지 침범하며 마구 만져대고 입을 맞추었다.
"죽여. 만져봐. 와..이 손에 느껴지는 다리의 감촉이"
"스타킹에 감싸여진 이 촉감"
모두들 침을 꿀꺽 삼키며 은영의 미끈한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아래위로 쓰다듬었다. 은영은 남학생들이 자신의 몸을 만져대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있다.
"지금 이 천 자락을 확 올려버려서 빤스구경하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댈까?"
"안돼. 정신이 있을때 해야 맛이 제대로 나지. 여자란 자고로 창피하다면서 보지말라고 발버둥치는 걸 강제로 확 해버려야 제맛이라고"
"맞아. 자존심 강한 은영의 속옷을 보려고 할때 은영표정이 궁금하단 말이야. 얼마나 창피하겠어? 학생들에게 보인다는게"
"히히..엄청 쪽팔리겠지. 보지도 공개되고 젖통도 보이고..ㅋㅋ"
"이런 이쁜게 선생이라는게 너무 아깝단 말씀이야. 탤런트보다 훨 이쁘잖아"
"어쨌든 이런 미녀교사를 학교에서 찍힌 우리같은 학생이 따 먹는다는게 꿈만같아"
"OK. 우리 모두 돌림빵으로 한번씩 은영을 씹어버리면 제까짓것도 수치스러워 학교에 말 못할꺼야. 생각해보라구... 한명도 아니고 10명한테서 강간당하면 신고할수 있겠냐? 지가 학생들한테 강간당했다고 할꺼냐? 흐흐...더군다나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로 찍어놓으면 지가 어쩔래..크크"
"그래. 순서정할까. 기호짱은 첫번째고 나머진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
"좋아..난 두 번 은영을 좆여야지. 이 19년 동안 참아온 내 정액을 이 년의 몸에다 좌악.."
"킥킥...은영은 이제 곧 우리 10명의 좆을 자신의 보지에다가 집어넣게 될거야.. 숫처녀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런 윤간은 첨일거다."
"아마 숫처녀일지도 몰라. 이런 도도한 년은 좀처럼 성관계를 안 갖는다고"
"맞아. 그 도도한 얼굴이 울부짖으면서 하지말라고 애걸대는 꼴 빨리 보고 싶어 죽겠어. 돌림빵을 얼마나 버티는지도...헤헤"
"자기보다 어린 놈들한테 당할테니 엄청 쪽팔릴거다. 하하. 왜 여자로 태어나 강간당해야 하는지 후회스럽게 해 주자고"
"창고에서 우리한테 반항할때까지는 좋았겠지. 그 당당함이 어떻게 변하는
지 보자고.ㅎㅎㅎㅎㅎㅎ"
차 안은 금방 야욕의 숨결로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은영은 가는 신음소리만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아직 몸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몇번 꿈틀거리다가 그대로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과연 은영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여교사 나미가 네이버3에서 찾아보니 다른제목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더군요. 내가 마무리한거와는 틀리네요..쩝...메죠키스트인가 그런거는 아닌데...ㅠㅠ그럼 이건 다른내용으로 봐주세요..원작의 마무리가 좋긴한데 왠지 나미가 불쌍해서리...ㅎㅎ..여기의 은영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서도...그럼 즐독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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