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인 부장에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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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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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그 사람...뜻밖의 방문...남편도 없는데...
부시시한 눈으로 애숙이가 눈을 뜬것은 초인종 소리가 계속 울리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꿈속이려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소리는 계속되고 있었다.
분명히 자기의 집을 누르는 초인종이였다,
"누구세요?"
일요일 아침부터 찾아 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애숙은 외판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가에 가까이 다가가 밖을 향해 물었다.
"저... 인사부장인데요.."
"예?..."
애숙은 귀를 의심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인사부장이면...분명히 오늘 남편과....왜 여길...
조그만 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분명히 그 사람이었다. 말쑥한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원래 양옆으로 퍼진 그 사람의 넙적한 얼굴이 복록렌즈가 더욱더 퍼지게 하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왜 이 사람이 갑자기..애숙은 어찌하면 좋을지 몰랐다. 그녀에게 떠오르는 단어는 '왜?"라는 것 외는 생각나지 아니했다.
"저.... 부장님! 왜 그러시죠?..."
겨우 입 밖으로 물음의 표시를 던지면서, 그녀의 손은 머리의 매무새를 만지고 있었고, 그녀의 눈은 자신의 옷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침에 남편을 배웅한 그 모습, 그대로였다.
"남편 계셔요? 만나서 할 이야기가 .."
"예?? 그이는 골프......"
애숙은 말을 다 이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느낌이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이상해....분명히 같이 골프 한다고 했는데..)
"네? 골프...그래요?"
"...."
잠시의 시간이 흘러갔다.
애숙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문득 스치는 것이 있다면 오늘 남편의 행동에 의문이 있던지 아니면 부장이 자신을 찾아온 그 이유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혼돈....
항상 스스로 생각에 민첩하고 순발력에 자신이 있다고 자부한 그녀였지만 '당황'이라는 혼돈 속에 잠시 정지하고 있었다.
그대로 있을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문을 열 수도 없었다. 남편도 없는 집에...아무리 직장의 상사지만 분명히 외간 남자인데...집에 발을 들여놓게 한다는 것은...
일단 그것은 자기와의 문제를 떠나서였다.
(그래도 이것은 예의가 아냐...)
엉겹결에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그녀에게 급한 것은 옷을 갈아입고 얼굴이며, 옷매무새를 고치는 것이었다. 급히 침실로 향했다.
침실은 어제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 한 흔적 그대로였었다. 한쪽에는 애숙의 잠옷이 그냥 흐트러져 있었다. 얼른 잠옷을 주워 장롱 구석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는 장롱 안에서 자그마한 옷을 꺼냈다.
그것은 팬티였다. 흰색.
왜 자기가 팬티를 갈아입으려고 하는지 또 왜 그 색을 택했는지 자신도 몰랐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정해지기보다 그녀의 몸이 그렇게 하고 있었다. 이 사람이 좋아했던 것...그것은 흰 팬티였던 것이다.
그냥 그대로 급히 새하얀 팬티를 다리에 끼우고 있었다.
급한 대로 아무 치마를 입는다는 것이 집에서 자주 입는 조금 짧은 원피스 계통의 편안한 옷을 걸쳤다. 화장대를 바라보면서 얼굴을 가다듬은 그녀가 도어의 록(Rock)을 딴 지는 약 5분 가량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어머! 부장님....죄송해요... 어인..일로 .."
"아! 예! 정말 오랫만이예요...."
머뭇거리면서 공손한 표현으로 말은 건내는 부장을 보면서 경계의 마음이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경계의 마음은 앞에 서 있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아니었다. 아파트의 옆 사람들이 자기를 바라볼지도 모른다는 그런 경계심이었다.
이미 그녀는 문지방에서 한쪽으로 비켜서면서 부장에게 집으로 들어오라는 무언의 표시를 주고 있었다.
"예!...실례..."
앞을 지나 스쳐 가는 부장에게서 오래 전에 맡아보았던 어떤 에어졸 같은 향기가 애숙의 코에 스며들고 있었다. 그때 자기의 코앞에서 은은히 풍기면서 갈증의 늪으로 빠뜨린 머리칼 향기...그것이었다.
그 향기는 그녀가 가진 일말의 경계심을 조금 늦추게 하는 묘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뒤를 따라 거실로 향하는 그녀는 2년 반전의 이 사람의 뒷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제 결혼 후라는 위치변경에서 보는 이 사람... 하지만 변명할 수 없는 것은 그녀 몸의 반응이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그때보다 배가 더 나온 느낌을 전해 주고 있었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가끔 연상되었던 사람.
그 사람이 갑자기 찾아온 것이었다.
모습은 골프를 위한 복장이 아니었다. 정장을 한 모습이었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구나...하고 직감한 애숙은 부장과 마주앉으면서 말을 붙였다.
"그이는 오늘 부장님과 골프가 있다고.........."
"..."
뭔가 이상한 눈초리를 하면서 부장은 대답을 잊지 못한다.
"뭐?? 내하고 골프를.."
"오늘 아침 새벽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부장의 눈에서 이상한 웃음을 지나가고 있었다.
"후 그래..."
애숙은 이상함을 느꼈다.
"무엇이?..."
"아...아냐!...아무 것도.."
애숙은 그냥 넘길 수 없는 무엇이 있음을 여자의 직감으로 감지했다.
"부장님!... 왜 그러세요?"
무릎을 조금 앞으로 하면서 부장에게 물어보고 있었다. 어느사이엔가 과거의 가까움을 근거로 한 제법 애교를 뛴 물음이었다.
"응!... 그게..."
"..."
"회사에 골프를 잘하는 사람이 있거든...."
"...."
"...."
이상함이 전해져 왔다. 그것이 왜...
"부장님!...무슨 말씀..."
"아니 ..그게 다야..."
"...."
"..."
"혹시 부장님! 그 사람 여자......."
"..."
일부러 말문을 피하는 부장의 태도는 긍정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오늘 남편은 매우 들떠 있었다. 입는 옷부터, 속옷까지....아침 일찍부터 부쩍 서두르던 그것이 모두...
하지만 이상했다 자기는 여태까지 그런 기미는 전혀.....
"설마..."
"그래...아닐거야!....내가 괜한..."
"..."
"근데.."
귀가 번쩍 뜨여졌다. 남편이 ...무슨...
"아냐...아무 것도...."
알아야겠다는 집요한 생각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부장님!..."
이미 애숙의 얼굴은 가식이 없는 표정으로 대하고 있었다. 마치 그 때와 같이...
"..."
"부장님!....저도 여자예요.."
"좋아....대신 내가 그런 애기 했다는 것은..."
"..."
대답은 할 수 없었다. 긴장이 좀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그래... 요즘 소문에 경리과의 미스 김과 좀 가깝다는 소문이..."
"......"
"그녀는 골프를 아주 잘하지...싱글이라나...."
"...."
전혀 금시초문의 뉴스였다.
설마 자신의 남편이...그것은 믿을 수가 없었다.
남편. 얼마나 성실한 남자인가?
(아냐....그렇지 않아....)
남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님을 확신하는 애숙이었다.
부시시한 눈으로 애숙이가 눈을 뜬것은 초인종 소리가 계속 울리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꿈속이려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소리는 계속되고 있었다.
분명히 자기의 집을 누르는 초인종이였다,
"누구세요?"
일요일 아침부터 찾아 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애숙은 외판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가에 가까이 다가가 밖을 향해 물었다.
"저... 인사부장인데요.."
"예?..."
애숙은 귀를 의심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인사부장이면...분명히 오늘 남편과....왜 여길...
조그만 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분명히 그 사람이었다. 말쑥한 양복을 차려입은 사람...원래 양옆으로 퍼진 그 사람의 넙적한 얼굴이 복록렌즈가 더욱더 퍼지게 하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왜 이 사람이 갑자기..애숙은 어찌하면 좋을지 몰랐다. 그녀에게 떠오르는 단어는 '왜?"라는 것 외는 생각나지 아니했다.
"저.... 부장님! 왜 그러시죠?..."
겨우 입 밖으로 물음의 표시를 던지면서, 그녀의 손은 머리의 매무새를 만지고 있었고, 그녀의 눈은 자신의 옷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침에 남편을 배웅한 그 모습, 그대로였다.
"남편 계셔요? 만나서 할 이야기가 .."
"예?? 그이는 골프......"
애숙은 말을 다 이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느낌이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이상해....분명히 같이 골프 한다고 했는데..)
"네? 골프...그래요?"
"...."
잠시의 시간이 흘러갔다.
애숙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문득 스치는 것이 있다면 오늘 남편의 행동에 의문이 있던지 아니면 부장이 자신을 찾아온 그 이유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혼돈....
항상 스스로 생각에 민첩하고 순발력에 자신이 있다고 자부한 그녀였지만 '당황'이라는 혼돈 속에 잠시 정지하고 있었다.
그대로 있을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문을 열 수도 없었다. 남편도 없는 집에...아무리 직장의 상사지만 분명히 외간 남자인데...집에 발을 들여놓게 한다는 것은...
일단 그것은 자기와의 문제를 떠나서였다.
(그래도 이것은 예의가 아냐...)
엉겹결에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그녀에게 급한 것은 옷을 갈아입고 얼굴이며, 옷매무새를 고치는 것이었다. 급히 침실로 향했다.
침실은 어제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 한 흔적 그대로였었다. 한쪽에는 애숙의 잠옷이 그냥 흐트러져 있었다. 얼른 잠옷을 주워 장롱 구석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는 장롱 안에서 자그마한 옷을 꺼냈다.
그것은 팬티였다. 흰색.
왜 자기가 팬티를 갈아입으려고 하는지 또 왜 그 색을 택했는지 자신도 몰랐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 정해지기보다 그녀의 몸이 그렇게 하고 있었다. 이 사람이 좋아했던 것...그것은 흰 팬티였던 것이다.
그냥 그대로 급히 새하얀 팬티를 다리에 끼우고 있었다.
급한 대로 아무 치마를 입는다는 것이 집에서 자주 입는 조금 짧은 원피스 계통의 편안한 옷을 걸쳤다. 화장대를 바라보면서 얼굴을 가다듬은 그녀가 도어의 록(Rock)을 딴 지는 약 5분 가량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어머! 부장님....죄송해요... 어인..일로 .."
"아! 예! 정말 오랫만이예요...."
머뭇거리면서 공손한 표현으로 말은 건내는 부장을 보면서 경계의 마음이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경계의 마음은 앞에 서 있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아니었다. 아파트의 옆 사람들이 자기를 바라볼지도 모른다는 그런 경계심이었다.
이미 그녀는 문지방에서 한쪽으로 비켜서면서 부장에게 집으로 들어오라는 무언의 표시를 주고 있었다.
"예!...실례..."
앞을 지나 스쳐 가는 부장에게서 오래 전에 맡아보았던 어떤 에어졸 같은 향기가 애숙의 코에 스며들고 있었다. 그때 자기의 코앞에서 은은히 풍기면서 갈증의 늪으로 빠뜨린 머리칼 향기...그것이었다.
그 향기는 그녀가 가진 일말의 경계심을 조금 늦추게 하는 묘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뒤를 따라 거실로 향하는 그녀는 2년 반전의 이 사람의 뒷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제 결혼 후라는 위치변경에서 보는 이 사람... 하지만 변명할 수 없는 것은 그녀 몸의 반응이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그때보다 배가 더 나온 느낌을 전해 주고 있었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가끔 연상되었던 사람.
그 사람이 갑자기 찾아온 것이었다.
모습은 골프를 위한 복장이 아니었다. 정장을 한 모습이었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구나...하고 직감한 애숙은 부장과 마주앉으면서 말을 붙였다.
"그이는 오늘 부장님과 골프가 있다고.........."
"..."
뭔가 이상한 눈초리를 하면서 부장은 대답을 잊지 못한다.
"뭐?? 내하고 골프를.."
"오늘 아침 새벽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부장의 눈에서 이상한 웃음을 지나가고 있었다.
"후 그래..."
애숙은 이상함을 느꼈다.
"무엇이?..."
"아...아냐!...아무 것도.."
애숙은 그냥 넘길 수 없는 무엇이 있음을 여자의 직감으로 감지했다.
"부장님!... 왜 그러세요?"
무릎을 조금 앞으로 하면서 부장에게 물어보고 있었다. 어느사이엔가 과거의 가까움을 근거로 한 제법 애교를 뛴 물음이었다.
"응!... 그게..."
"..."
"회사에 골프를 잘하는 사람이 있거든...."
"...."
"...."
이상함이 전해져 왔다. 그것이 왜...
"부장님!...무슨 말씀..."
"아니 ..그게 다야..."
"...."
"..."
"혹시 부장님! 그 사람 여자......."
"..."
일부러 말문을 피하는 부장의 태도는 긍정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오늘 남편은 매우 들떠 있었다. 입는 옷부터, 속옷까지....아침 일찍부터 부쩍 서두르던 그것이 모두...
하지만 이상했다 자기는 여태까지 그런 기미는 전혀.....
"설마..."
"그래...아닐거야!....내가 괜한..."
"..."
"근데.."
귀가 번쩍 뜨여졌다. 남편이 ...무슨...
"아냐...아무 것도...."
알아야겠다는 집요한 생각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부장님!..."
이미 애숙의 얼굴은 가식이 없는 표정으로 대하고 있었다. 마치 그 때와 같이...
"..."
"부장님!....저도 여자예요.."
"좋아....대신 내가 그런 애기 했다는 것은..."
"..."
대답은 할 수 없었다. 긴장이 좀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그래... 요즘 소문에 경리과의 미스 김과 좀 가깝다는 소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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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금시초문의 뉴스였다.
설마 자신의 남편이...그것은 믿을 수가 없었다.
남편. 얼마나 성실한 남자인가?
(아냐....그렇지 않아....)
남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님을 확신하는 애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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