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천하(武極天下) - 제 7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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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링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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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수련... 그리고...
유비천은 침대에서 백화옥과의 뜨거운 정사 후 침대에 누워 생각해 보았다.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 그리고 무극관으로 들어갈 생각으로 꽉 차 있었던 그 때.. 그리고 참극... 무극검결....
'아, 무극검결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사뢰 숙부는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 날 찾고 계실텐데.... 하루 빨리라도 이 곳을 벗어나서 어서 못 이룬 꿈들을 이루어야 겠다.'
"아....으음.........."
옆에서 백화옥이 곤히 자고 있었다....
'이젠 내 여인이 되어가는 우리 엄마.... 후........ 이것도 다 하늘의 뜻인가? 쯧, 이렇게 된 일 실수는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나 유비천이 저지른 일, 나 유비천이 끝까지 책임지겠다.'
유비천은 속으로 다짐했다. 그리고 백화옥을 보았다.
업드려 자고 있어서 풍만한 가슴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에 매끄러운 등이 보였다. 그 아래로는 가슴만큼이나 탄력있고 풍만한 엉덩이가 달빛아래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늘씬한 다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아름다워 보였다.
유비천은 등을 가볍게 쓰다듬다가 엉덩이로 손을 내려 부드럽게 애무했다.
위, 아래로.... 그리고 움켜쥐기도 하고.....
그리고는 백화옥의 등 위로 자신의 몸을 올렸다.
"으음............."
백화옥의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손을 아래로 내려 백화옥의 가슴을 잡아보려 했으나 가슴은 눌려서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새 자신의 것이 발기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유비천은 백화옥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한손으론 계속 가슴을 고집했다.
백화옥은 잠결에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 사이를 자극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잠에 취해 있는터라 그저 꿈속의 일인 듯 꿈에 취해 있었다. 유비천은 한손을 스르륵 내려 백화옥의 엉덩이 사이로 넣었다. 그리고 슬며시 내렸다. 그 곳에는 부드러운 음모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살짝 벌어지는 살결... 가운데에 살짝 구멍이 있었다. 이 곳으로 바로 유비천의 것이 들락달락했던 것인가? 지금은 너무도 아름답고 작은 구멍이었다. 유비천은 손가락 하나로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살짝 안으로 집어 넣어보기도 하고..... 살살 간질이기도 하고....
더 아래로 내리자 두 살결이 만나는 곳에서 약간의 볼록한 느낌이 왔다. 이 곳이 백화옥이 가장 자극을 느끼는 부분인 것 같았다. 여기만 만지면 몸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며 신음을 지르곤 했던 것이다.
유비천은 그 볼록한 것을 살며시 주무르며 살살 돌리기도 하고 장난을 쳐 보았다.
"으음....... 아..........음........"
백화옥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 유비천은 백화옥이 깨어있지는 않지만 그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 손가락하나로 계속 백화옥의 음부를 애무하자 그 안에는 슬며시 물 같은 것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 것은 일종의 윤활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정사 때마다 백화옥의 음부에는 그 것이 흥건하곤 했다.
유비천도 그 것을 아는지 애무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아아.........음........음......."
백화옥은 점점 더 자극을 느끼는 듯 한데.........
유비천은 애무를 멈추고 백화옥의 등위로 살며시 올라가 자신의 것을 백화옥의 음부로 밀어넣었다. 백화옥의 풍만한 엉덩이가 우선 유비천의 하체를 맞았다.
유비천은 자신의 것을 살짝 돌리며 안으로 집어 넣었다. 어느 정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그 것이 '슉'하고 들어갔다. 어딘지 모를 구멍으로.....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백화옥이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도 이 정도의 자극에까지 잘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비천! 머해?? 아........아악........아... 좋아....."
유비천은 말없이 백화옥의 등위에서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백화옥의 엉덩이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썩 좋았다. 자신의 백화옥의 가슴위를 올라탈 때보다 더 좋은 느낌같기도 하였다.
"아.........아........비천.........아.......좋아........"
백화옥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졌고, 유비천의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아아아아..........아........아악............아......."
"허..............억........아..........."
급기야 비천은 백화옥을 엉덩이만 들도록 했다. 얼굴은 자던 그래도 베개에 묻고 있는 채로 엉덩이만 높이 든 백화옥의 엉덩이. 너무도 아름답고 탐스러워 보였다. 유비천은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백화옥의 엉덩이 한쪽씩을 잡았다. 그리고 무릎을 세우고 세차게 박기 시작했다.
"아......아............아악.....아아악......아.........."
"아...................헉헉헉........아......."
둘은 행위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아아.........아.........화옥..........너무 좋아...."
"아...... 나도.......비천..............아아......아아아!!"
비천은 엉덩이를 꽉 쥔 상태로 피스톤 운동을 더욱 세차게 가했다. 그 순간,
"아악!!!"
"아.......................학........"
유비천은 행위가 거세지는 듯 하더니 정지하면서 백화옥의 등 뒤로 쓰러졌다.
"아.............. 너무 좋았어......"
"아...... 정말? 나도......... 비천.......사랑해......."
비천은 자신도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입이 열리지가 않았다. 그냥 가볍게 미소 지을 뿐이었다. 둘은 서로를 껴안고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아침......... 새소리가 가득한 것만 보아도 이 곳이 지계는 아닌 것 같다. 이처럼 아름다운 새들이 지져귀는 곳이 또 있을까? 가벼운 따스러운 아침햇살이 얼굴로 비춰주는 걸 느꼈다...
유비천은 일어나 대충 옷을 걸치고 창문을 열었다.
햇빛이 쏟아지듯 들어오고 있었다.
"아............. 아침이구나......"
선계에서 맞는 아침은 언제나 이렇게 좋았다. 온 몸에 기운을 불어준다고나 할까.
백화옥은 좀 더 자게 놓아두고, 유비천은 추노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
노인은 벌써 일어나서 침상에 앉아 있었다.
"왔는가.........."
"네.... 노사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흠..... 그래.. 그럼 오늘부터 수련을 할 생각인데.... 그래도 되겠나? 물론 자네 내상은 아직 치유가 완전치 않지만 외상은 다 치유된 것 같으니..."
"네, 물론입니다. 하루 빨리 익히고 싶었는데 잘됐네요."
라고 말하며 유비천은 빙긋 웃었다.
"허허.... 그런가? 하지만 자네도 알다시피 여기는 수련하기가 좋은 장소는 아니네.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럼 그 낭자와 떨어져 있어야 하네. 그래도 되겠는가?"
"네? 아.......그렇군요....... 어쩔 수 없죠, 그 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아야죠. 저는 자신있습니다."
"그런가.. 다행이군. 그럼 아침을 먹고 떠나도록 하세. 그전에 작별인사라도 해 두게나...."
노인의 말대로 이 곳은 낙원이긴 하나 수련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다. 떠날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 줄은..... 유비천의 머릿속에는 백화옥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갑작스런 일들..... 그리고 사랑.... 정사..... 그리고 이별......
그리고 알지 못하는 적... 마계......... 알 수 없는 침입자..... 도둑........
너무도 많은 것을 한꺼번에 겪고 있는 터라 유비천은 자신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노사님, 저 나름대로 정리할 것들이 남아서 그러는데 하루만 여유를 주실수는 없겠습니까? 저의 생각들을 정리할 생각도 필요하구요...."
"흠....그런가? 그렇게 하게나. 하지만 하루뿐이네.... 자네도 알다시피 이 일은 한시가 급하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수련의 진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지..."
"네, 감사합니다 노사님....."
하루종일 비천은 백화옥과 선계의 낙원을 거닐었다. 백화옥은 웃으며 뛰어 다녔고, 유비천은 한없이 즐겁기만 했다.
'아.......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이 곳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았으면...... 모든 것을 잊고........ 하지만, 난 짐이 많은 놈이다. 이런 행복감에만 빠져서 일을 그르칠 것인가...'
"비천, 뭘 그리 생각해?"
"응? 아냐, 아무것도.... 화옥..... 날 정말 좋아해?"
"응! 아주 많이!! 비천은 마치 오래전부터 나랑 같이 살 운명이었던 느낌까지 들어. 집 같이 포근하고 아주 편안한....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갑자기 그건 왜?"
"응? 아니.... 나도 화옥을 그만큼 좋아한다고....."
"히히, 알아!"
하며 백화옥은 유비천에게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둘의 뜨거은 입맞춤.
"화옥, 사실 나 내일 떠나....."
"떠난다니? 왜? 금방까진 화옥이가 좋다며... 그런데 왜 떠나?"
백화옥의 눈은 커지며 거의 울먹이는 상태까지 갔다.
"널 떠나는게 아니라 전에도 말했잖아. 노사님과의 얘기들.... 그리고 내일부터 수련에 들어가기로 했어. 그래서 수련하러 잠시 네 곁을 떠나는 거야...."
"시러! 그러는게 어딨어! 이렇게 갑자기... 난 여기서 수련하는 줄 알았지.. 내가 멀리 갈 줄 알았나?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 응?"
"안돼, 사실 오늘 떠나기로 한 거 였는데 내일로 내가 하루 미뤘어. 더 이상은 안돼. 화옥, 이제 너도 혼자 있는 법을 배워야해. 물론 난 너랑 항상 같이 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잖아. 그러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싫어! 싫어! 그런거......"
백화옥은 거의 울듯했다... 그 모습을 본 유비천의 마음도 아팠다.....
"금방 올게. 내가 영원히 떠나는 것도 아니잖아..... 알았지?"
백화옥은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없었다......
"그럼..... 금방 올꺼지?"
"그래그래. 최대한 빨리 올게. 그때까지 초향언니랑 같이 놀면서 요리도 배우고, 무술도 좀 배우고.... 그러고 있어. 알았지?"
"응......알았어....... 비천 빨리 와야해......."
백화옥은 그렇게 말하며 비천의 어깨에 기댔다... 백화옥, 유비천은 말이 없었다. 단지 무심히 흐를 강물만 볼뿐.......
그날 저녁, 유비천은 산책 중이었다.
"낼 떠나신다고요?"
뒤에는 어느새 초행 낭자가 와 있었다.
"아, 네...... 수련을 하러....... 제가 없는 동안 화옥 낭자를 잘 부탁합니다."
"아, 네... 걱정 마세요...."
초향의 얼굴에는 약간은 서운함이 드러나 있었다.
"공자, 꼭 조심해서 살아돌아 오셔요.. 선계의 수련은 상당히 힘들어요.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난 선인들도 많답니다.... 혹 목숨을 잃을지도......"
"괜찮습니다.제가 어디 그렇게 쉽가 죽을 운명은 아니니까요, 하하."
"바보같은.... 제가 지금 장난으로 말하는게 아니라구요..."
초향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글썽이는 것 같았다.
비천은 금새 자신이 실수했음을 알고.... 곧 진지한 얼굴로,
"걱정마시오, 초향 낭자. 꼭 살아서 돌아올테니.... 약속하겠소."
갑자기 초향 낭자가 입을 맞추었다. 그것도 갑작스럽게!
유비천은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자신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글쎄... 이 기분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전에 저한테 약속하셨죠. 제 부탁 한가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돌아와서 제가 다시한번 입맞춤 할 수 있는 기횔 주세요......."
얼굴이 약간 상기된 얼굴로 초향은 말했다. 유비천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가 초향 낭자가 부끄럽지 않도록 얼른 대답하였다.
"알겠소, 그 약속 꼭 지키겠소."
초향은 갑자기 무엇인가를 주었다. 아까부터 한손에 들고 있던 물건인데....
"제가 만든 옷이예요. 수련할 때 입고하시면 될꺼에요. 선계에서도 좋은 천으로만 골라서 지었으니 충격에도 강할 거에요. 그럼 부디....."
라는 말을 남기자 마자 초향은 사라졌다...
"초향.........."
유비천은 난처함과 씁씁함.... 그리고 한구석에는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밤은 지나가고..........
유비천은 침대에서 백화옥과의 뜨거운 정사 후 침대에 누워 생각해 보았다.
여기까지 오게된 이유, 그리고 무극관으로 들어갈 생각으로 꽉 차 있었던 그 때.. 그리고 참극... 무극검결....
'아, 무극검결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사뢰 숙부는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 날 찾고 계실텐데.... 하루 빨리라도 이 곳을 벗어나서 어서 못 이룬 꿈들을 이루어야 겠다.'
"아....으음.........."
옆에서 백화옥이 곤히 자고 있었다....
'이젠 내 여인이 되어가는 우리 엄마.... 후........ 이것도 다 하늘의 뜻인가? 쯧, 이렇게 된 일 실수는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나 유비천이 저지른 일, 나 유비천이 끝까지 책임지겠다.'
유비천은 속으로 다짐했다. 그리고 백화옥을 보았다.
업드려 자고 있어서 풍만한 가슴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에 매끄러운 등이 보였다. 그 아래로는 가슴만큼이나 탄력있고 풍만한 엉덩이가 달빛아래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늘씬한 다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아름다워 보였다.
유비천은 등을 가볍게 쓰다듬다가 엉덩이로 손을 내려 부드럽게 애무했다.
위, 아래로.... 그리고 움켜쥐기도 하고.....
그리고는 백화옥의 등 위로 자신의 몸을 올렸다.
"으음............."
백화옥의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손을 아래로 내려 백화옥의 가슴을 잡아보려 했으나 가슴은 눌려서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새 자신의 것이 발기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유비천은 백화옥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한손으론 계속 가슴을 고집했다.
백화옥은 잠결에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 사이를 자극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잠에 취해 있는터라 그저 꿈속의 일인 듯 꿈에 취해 있었다. 유비천은 한손을 스르륵 내려 백화옥의 엉덩이 사이로 넣었다. 그리고 슬며시 내렸다. 그 곳에는 부드러운 음모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살짝 벌어지는 살결... 가운데에 살짝 구멍이 있었다. 이 곳으로 바로 유비천의 것이 들락달락했던 것인가? 지금은 너무도 아름답고 작은 구멍이었다. 유비천은 손가락 하나로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살짝 안으로 집어 넣어보기도 하고..... 살살 간질이기도 하고....
더 아래로 내리자 두 살결이 만나는 곳에서 약간의 볼록한 느낌이 왔다. 이 곳이 백화옥이 가장 자극을 느끼는 부분인 것 같았다. 여기만 만지면 몸을 가만히 있지를 못하며 신음을 지르곤 했던 것이다.
유비천은 그 볼록한 것을 살며시 주무르며 살살 돌리기도 하고 장난을 쳐 보았다.
"으음....... 아..........음........"
백화옥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 유비천은 백화옥이 깨어있지는 않지만 그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 손가락하나로 계속 백화옥의 음부를 애무하자 그 안에는 슬며시 물 같은 것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 것은 일종의 윤활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정사 때마다 백화옥의 음부에는 그 것이 흥건하곤 했다.
유비천도 그 것을 아는지 애무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아아.........음........음......."
백화옥은 점점 더 자극을 느끼는 듯 한데.........
유비천은 애무를 멈추고 백화옥의 등위로 살며시 올라가 자신의 것을 백화옥의 음부로 밀어넣었다. 백화옥의 풍만한 엉덩이가 우선 유비천의 하체를 맞았다.
유비천은 자신의 것을 살짝 돌리며 안으로 집어 넣었다. 어느 정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그 것이 '슉'하고 들어갔다. 어딘지 모를 구멍으로.....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백화옥이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도 이 정도의 자극에까지 잘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비천! 머해?? 아........아악........아... 좋아....."
유비천은 말없이 백화옥의 등위에서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백화옥의 엉덩이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썩 좋았다. 자신의 백화옥의 가슴위를 올라탈 때보다 더 좋은 느낌같기도 하였다.
"아.........아........비천.........아.......좋아........"
백화옥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졌고, 유비천의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아아아아..........아........아악............아......."
"허..............억........아..........."
급기야 비천은 백화옥을 엉덩이만 들도록 했다. 얼굴은 자던 그래도 베개에 묻고 있는 채로 엉덩이만 높이 든 백화옥의 엉덩이. 너무도 아름답고 탐스러워 보였다. 유비천은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백화옥의 엉덩이 한쪽씩을 잡았다. 그리고 무릎을 세우고 세차게 박기 시작했다.
"아......아............아악.....아아악......아.........."
"아...................헉헉헉........아......."
둘은 행위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아아.........아.........화옥..........너무 좋아...."
"아...... 나도.......비천..............아아......아아아!!"
비천은 엉덩이를 꽉 쥔 상태로 피스톤 운동을 더욱 세차게 가했다. 그 순간,
"아악!!!"
"아.......................학........"
유비천은 행위가 거세지는 듯 하더니 정지하면서 백화옥의 등 뒤로 쓰러졌다.
"아.............. 너무 좋았어......"
"아...... 정말? 나도......... 비천.......사랑해......."
비천은 자신도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입이 열리지가 않았다. 그냥 가볍게 미소 지을 뿐이었다. 둘은 서로를 껴안고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아침......... 새소리가 가득한 것만 보아도 이 곳이 지계는 아닌 것 같다. 이처럼 아름다운 새들이 지져귀는 곳이 또 있을까? 가벼운 따스러운 아침햇살이 얼굴로 비춰주는 걸 느꼈다...
유비천은 일어나 대충 옷을 걸치고 창문을 열었다.
햇빛이 쏟아지듯 들어오고 있었다.
"아............. 아침이구나......"
선계에서 맞는 아침은 언제나 이렇게 좋았다. 온 몸에 기운을 불어준다고나 할까.
백화옥은 좀 더 자게 놓아두고, 유비천은 추노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
노인은 벌써 일어나서 침상에 앉아 있었다.
"왔는가.........."
"네.... 노사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흠..... 그래.. 그럼 오늘부터 수련을 할 생각인데.... 그래도 되겠나? 물론 자네 내상은 아직 치유가 완전치 않지만 외상은 다 치유된 것 같으니..."
"네, 물론입니다. 하루 빨리 익히고 싶었는데 잘됐네요."
라고 말하며 유비천은 빙긋 웃었다.
"허허.... 그런가? 하지만 자네도 알다시피 여기는 수련하기가 좋은 장소는 아니네.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럼 그 낭자와 떨어져 있어야 하네. 그래도 되겠는가?"
"네? 아.......그렇군요....... 어쩔 수 없죠, 그 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말아야죠. 저는 자신있습니다."
"그런가.. 다행이군. 그럼 아침을 먹고 떠나도록 하세. 그전에 작별인사라도 해 두게나...."
노인의 말대로 이 곳은 낙원이긴 하나 수련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다. 떠날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 줄은..... 유비천의 머릿속에는 백화옥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갑작스런 일들..... 그리고 사랑.... 정사..... 그리고 이별......
그리고 알지 못하는 적... 마계......... 알 수 없는 침입자..... 도둑........
너무도 많은 것을 한꺼번에 겪고 있는 터라 유비천은 자신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노사님, 저 나름대로 정리할 것들이 남아서 그러는데 하루만 여유를 주실수는 없겠습니까? 저의 생각들을 정리할 생각도 필요하구요...."
"흠....그런가? 그렇게 하게나. 하지만 하루뿐이네.... 자네도 알다시피 이 일은 한시가 급하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수련의 진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지..."
"네, 감사합니다 노사님....."
하루종일 비천은 백화옥과 선계의 낙원을 거닐었다. 백화옥은 웃으며 뛰어 다녔고, 유비천은 한없이 즐겁기만 했다.
'아.......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이 곳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았으면...... 모든 것을 잊고........ 하지만, 난 짐이 많은 놈이다. 이런 행복감에만 빠져서 일을 그르칠 것인가...'
"비천, 뭘 그리 생각해?"
"응? 아냐, 아무것도.... 화옥..... 날 정말 좋아해?"
"응! 아주 많이!! 비천은 마치 오래전부터 나랑 같이 살 운명이었던 느낌까지 들어. 집 같이 포근하고 아주 편안한....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갑자기 그건 왜?"
"응? 아니.... 나도 화옥을 그만큼 좋아한다고....."
"히히, 알아!"
하며 백화옥은 유비천에게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둘의 뜨거은 입맞춤.
"화옥, 사실 나 내일 떠나....."
"떠난다니? 왜? 금방까진 화옥이가 좋다며... 그런데 왜 떠나?"
백화옥의 눈은 커지며 거의 울먹이는 상태까지 갔다.
"널 떠나는게 아니라 전에도 말했잖아. 노사님과의 얘기들.... 그리고 내일부터 수련에 들어가기로 했어. 그래서 수련하러 잠시 네 곁을 떠나는 거야...."
"시러! 그러는게 어딨어! 이렇게 갑자기... 난 여기서 수련하는 줄 알았지.. 내가 멀리 갈 줄 알았나?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 응?"
"안돼, 사실 오늘 떠나기로 한 거 였는데 내일로 내가 하루 미뤘어. 더 이상은 안돼. 화옥, 이제 너도 혼자 있는 법을 배워야해. 물론 난 너랑 항상 같이 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잖아. 그러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싫어! 싫어! 그런거......"
백화옥은 거의 울듯했다... 그 모습을 본 유비천의 마음도 아팠다.....
"금방 올게. 내가 영원히 떠나는 것도 아니잖아..... 알았지?"
백화옥은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없었다......
"그럼..... 금방 올꺼지?"
"그래그래. 최대한 빨리 올게. 그때까지 초향언니랑 같이 놀면서 요리도 배우고, 무술도 좀 배우고.... 그러고 있어. 알았지?"
"응......알았어....... 비천 빨리 와야해......."
백화옥은 그렇게 말하며 비천의 어깨에 기댔다... 백화옥, 유비천은 말이 없었다. 단지 무심히 흐를 강물만 볼뿐.......
그날 저녁, 유비천은 산책 중이었다.
"낼 떠나신다고요?"
뒤에는 어느새 초행 낭자가 와 있었다.
"아, 네...... 수련을 하러....... 제가 없는 동안 화옥 낭자를 잘 부탁합니다."
"아, 네... 걱정 마세요...."
초향의 얼굴에는 약간은 서운함이 드러나 있었다.
"공자, 꼭 조심해서 살아돌아 오셔요.. 선계의 수련은 상당히 힘들어요.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난 선인들도 많답니다.... 혹 목숨을 잃을지도......"
"괜찮습니다.제가 어디 그렇게 쉽가 죽을 운명은 아니니까요, 하하."
"바보같은.... 제가 지금 장난으로 말하는게 아니라구요..."
초향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글썽이는 것 같았다.
비천은 금새 자신이 실수했음을 알고.... 곧 진지한 얼굴로,
"걱정마시오, 초향 낭자. 꼭 살아서 돌아올테니.... 약속하겠소."
갑자기 초향 낭자가 입을 맞추었다. 그것도 갑작스럽게!
유비천은 크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자신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글쎄... 이 기분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전에 저한테 약속하셨죠. 제 부탁 한가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돌아와서 제가 다시한번 입맞춤 할 수 있는 기횔 주세요......."
얼굴이 약간 상기된 얼굴로 초향은 말했다. 유비천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가 초향 낭자가 부끄럽지 않도록 얼른 대답하였다.
"알겠소, 그 약속 꼭 지키겠소."
초향은 갑자기 무엇인가를 주었다. 아까부터 한손에 들고 있던 물건인데....
"제가 만든 옷이예요. 수련할 때 입고하시면 될꺼에요. 선계에서도 좋은 천으로만 골라서 지었으니 충격에도 강할 거에요. 그럼 부디....."
라는 말을 남기자 마자 초향은 사라졌다...
"초향.........."
유비천은 난처함과 씁씁함.... 그리고 한구석에는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밤은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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