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서 찐따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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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기억이 3살때 아빠가 주식하다 망해서
방1칸짜리 무슨 좆거지소굴로 이사왔던게 첫기억인데
그래도 어릴땐 멋모르고 6살7살쯤에는 활발해서 동네 골목대장도
하고 그랬는데
그 별볼일 없는 동네에서도 우리집이 독보적으로 가난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주방이 시발 방 밖에 있었는데 무슨 옛날 아궁이 같은 더러운 돌덩로 이루어져있고 화장실도 공용화장실이엇음
여튼 대가리 좀 크니까 슬슬 친구들 집하고 내 집하고 존나게
비교가 되는거라 애들이 놀러올때마다 눈치보이고
애들끼리 그 어린나이에도 우리집 방몇개다 몇평이다 뭐 선물받았다 아빠차 뭐다 이런거 웃기게도 다 이야기 했거든?
그럴때마다 존나 씨발 몇대 쳐맞은거마냥 아가리 닥치게됨
집얘기 차얘기하면 존나 부끄럽고..
집이 존나 개망하니까 엄마아빠도 나한테 케어를 못해주더라고
양치도 머리감을 환경도 더러웠고 힘들었지만 뭐 가르쳐주지고 않았고
초등학교 입학식때 난 친구네엄마랑 같이 갔다 우리엄마 일하고 있었냐고? 집에서 걍 자고 있더라
솔직히 존나 서운하고 어이없긴한데 근데 뭐 그때 집안사정이 개좆창렬이었으니 엄마가 패닉상태였다고 이제는 그냥 이해한다
여튼 뭐 그렇게 살았는데 학원갈 돈이 어딨겠냐? 학교 갔다오면
친구들은 태권도다 피아노다 수학이다 뭐다 다 학원가는데
나 혼자만 진짜로 덩그러니 방치돼버렸지 공부는 뭐 시키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고 나도
그렇게 학교에서 성적은 당연히 꼴찌에다 옷은 맨날 같은거 입고 후줄근하게 다니니까 아줌마 담임이 비웃었던 적도 있었다
여자 애들이 특히 다 날 싫어하고 찐따되어 있고...
친구들 생일파티 같은거하면 선물사줄돈도 없었고 내 생일에는
파티는 커녕 그냥 지나간적도 많다 나이키 신발 갖고 싶다고
했는데 ㅅㅂ 아빠가 개머라 그러더라
영화관 놀이공원 어린이날 생일 휴가 명절 이럴때 뭐 받거나
가족이 놀러간적 단 한번도 없었음
여튼 그렇게 살다보니
어릴때는 골목대장 이었던 내가
어느새 극소심한 좆찐따 병신이 되어있더라
20살넘어서 나이키 신발 처음 사신어봣다 2012년때 ㅋㅋ
하여튼 나는 정말 살면서 환경이 노무노무 중요하다고 체험했다
진짜 가난한건 지옥이다 지옥
그러니 흙수저들은 절대 애낳지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