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니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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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제에서 태어나 지금 인천에 있고 내 친구는 아직 거제에 있는데

 

친구의 어머님은 거제에서 식당을 하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들이랑 놀다가 밥때가 되면 그 친구 어머님 식당에 가서 자주 밥을 먹곤 했어

 

친구 아버지는 조선소에서 일을 해서 항상 어머니 혼자 가게 일을 보셨는데 음식맛이 진짜 노무 좋았어

 

그냥 평범한 백반집이고 허름해서 동네사람들밖에 안가는 그런 가게인데 반찬 하나하나가 ㄱㅆㅅㅌㅊ로 괜찮았어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은 친구어머니한테 요리도 배우고 김치도 같이 담그는걸 자주 보곤 했지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혼자서는 힘이 좀 드시는지 동네 아줌마랑 같이 하시게 됐는데

 

동네 아줌마한테 갑자기 일이 생겨 내 친구가 일을 도와주게 되었나봐

 

내친구는 본래 하는 일이 있어서 가업을 이을건 아니고 잠시  도와드리려고 했었다네

 

그러던 어느날 

 

가게 앞에 스타렉스 두대가 주차를 하더니 아줌마 아저씨들로 이루어진 관광객 무리들이 들어오더래

 

친구는 정중히 인사하면서 손님 응대를 했고 주문도 다 받았나봐

 

그러다 손님중 한명이 친구에게 뭘 물어보더래

 

"아따 여그에서 문재인대통령님 생가갈라믄 어디로 가야되냥께?"

 

 

 

친구 : "아... 문재인 생가요...  거기 가실려면은...."

 

 

그러자 손님들은

 

"뭐여? 니가 문재인대통령님 친구여? 이런 씨벌럼을 봤나"

 

"이런 후라덜놈을 보게 대통령 이름을 동네 개새끼 부르듯이 불러야"

 

 

친구 : "아... 아닙니다  전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실수입니다"

 

 

친구는 오해를 풀려고 하는데도 전라도 관광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데

 

 

"나가 이 위아래도 없는 써글놈을 확 죽여서 이놈 창자로 줄넘기를 해야겄어"

 

그러더니 가방에서 신문지에 돌돌 말린 사시미를 꺼내들고선 친구를 향해 갔어

 

그순간 주방에 있던 친구 어머님이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나오셨데

 

 

친구 어머니 : "아따 동향사람들끼리 뭐하고 있당가 그만들 하시고 홍어무침이나 드셔보랑께"

 

 

전라도 관광객들은

 

"이것이 뭐당가 우덜이 허벌라게 환장하는 홍어무침이네잉"

 

"이 귀한걸 여그 거제에서 맛을 보다니 참말로 감회가 새롭고마이"

 

"우덜이 동향사람인지도 모르고 오해를 해부렀네잉 앞으로는 그 입을 조심하랑께 젊은 친구는"

 

친구는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 주방에 들어가 어머니한테 홍어가 갑자기 어디서 났는지 물어봤어

 

친구어머니는 가게에 전라도사람들이 오면 가자미에 오줌을 싼후 양념이랑 같이 무쳐서 내놓으신데 그러면 가게에서 행패부리지 않고 그냥 나간다나

 

친구한테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놈이 거짓말하고 그럴 애는 아니라서 난 사실이라고 믿어

 

일게이들도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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