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알바녀와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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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유학와잇는 20대 중반 남자임
유학준비를 하기위해서 대학교를 휴학하고서 돈을 모으기 위해 웨딩홀에서 알바를 뛰었음.
웨딩홀 알바는 어린애들을 많이 씀. 거진 다 십대 청소1년들. 그래서 애들 대부분은 학교는 뒷전이고 알바를 하는 까진애들임.
순수하게 돈을 모으기 위해서 온 나는 걔네들에 비해 너무 순진했고, 내가 연장자가 아녔다면 개 호구 찌질이처럼 굴러다녔을게 분명함.
아무튼 묵묵히 일하다 보니 서로서로 얼굴도 알고 말도 터서 좋았음 ㅎㅎ
알다시피 알바를 하는 10대 여성애들은 외모관리를 엄청 하는 경우가 많음.
조금만 더 크면 남자들 후리고 다닐수 있겠다 싶은애들도 종종 있었고.
걔들중에 살짝 육덕지지만 몸매가 좋은 여자애가 있었음.
특히 얼굴에서 색기가 줄줄 흐르는 애였는데 여자라기보단 서로 스스럼 없이 대하는, 그냥 친구정도?
그 애 뿐만 아니라 나는 모든 애들과 그런 느낌이었음.
어느날 아침 인원체크하려고 홀 안의 테이블에 앉아 애들이랑 얘기하고 있을때,
반대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걔가 오더니 내 다리 위에 앉는거임.
일반적으로 다리를 오므려서 한쪽에 엉덩이로만, 사선으로 앉지 않음?
근데 걔는 자기 다리를 벌리더니 내 쩍 벌어진 왼쪽 다리에 ㅂㅈ를 뒤로 쓸어 내리며 앉는거.
설사 그렇게 앉더라도 대부분 엉덩이쪽에 무게를 두고 뒷쪽으로 기대어 앉을텐데
걔는 정확히 내 허벅지에 자신의 뜨거운 곳을 비비고, 문대며 안착했음.
그리고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 맞은편에 앉아있던 애랑 수다를 떪.
나는 예상하지못한 행동에 어버버...하고있는데 다른 남자애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걔네도 당황한걸 숨긴건지, 혹은 방금 이 열아홉살 여자애가 나에게 한 짓을 인식하지 못한건지 태연하더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 내 허벅지에 느껴졋던 촉감은, 건조한 살색 피부와는 확연히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무언가 벌어져서 눌려있는 느낌이 났던것같기도 했고.
그당시에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순진하기도 해서 모르는 척 했다.
(혹은 여자애들이 단체로 나를 골려먹으려 한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여자애 또한 어딘지 모르게 발랑 까진 구석이 있어서, 이런 행동은 상습적인걸 수도 있다고도 생각햇다.
그 후엔 더이상 이런 행동은 없었지만 둘이 있을때 나에게 가슴을 문대거나 하는 몇차례의 스킨쉽을 시도 한 기억으로 봐서,
돌이켜보니 나와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건 확실한것 같다.
물론 지금의 나라면 넙죽 받아 먹었을텐데 ㅎㅎㅎ
너무 소소한 이야기라서 미안하다 ㅋㅋ
그래도 몇년 지난 얘긴데 아직까지 생생히 뇌리에 남은거 보면 순수했던 나에겐 엄청난 충격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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