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서글픈 자화상...(야한내용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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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무지 좋지안더군요......
무슨특별한 기분좋지않는일이 잇어서가 아니라..하루종일 기분이 그냥침체되는군여..
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으면 운동을 해서 땀을 쏟으면 금방풀리거든여..
근데 오늘은 그러고 싶지도 않구염....
걍 음악을 들으며 멍하니 있었어여..
전 기분이 별로일땐 클래식을 많이 듣는데여..고상한척하는게 아니라..그냥 음악을들으면 기분이 차분해지거든여.......그중에서 파헤벨에 캐논을즐겨듣구여......지금은 i belive i can fly를 듣고 있네여...
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지나온 날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지금은 30을 넘어서..언제가 40대가 또 되겟죠?
지나온날들이..너무나 허망하더군요...음악들으며 담배피고 ..그연기속으로 소글픈 청춘의 한숨이 같이 묻어나오더군여.....
왜이리 아웅바둥살려고 했던지...또한 왜이리 허무하게 내 삶들을 방치했는지도요.......
언제나 살아온날을 되돌아보면 후회가 많이 남들다곤 하지만...
오늘은 왠지 이리 가슴이 쓰리고 아파올까여?
앞으로 살날들이 많으니..열심히 살면된다고 애써 자위하지만..그리 기분이 밝아지지않네여...
결국 사람사는것은 다 똑같은데여.....
결국 점점 깨달아가고 잇네여...사람들사는 삶이란 다 똑같은거라구여..
부질없는것이라고요..아둥바둥하는게여....
누구는 앞서가겟구여..그누구는 또 그뒤를 잇겟죠...
그리고 그것을 보고 또 쫒아가려 하겟죠?
눈시울이 조금 뜨꺼워집니다......가슴이 아파오네여..
이런기분이 들때..누구와 아무리 친한사람이라도 같이 이런애길못하겠더라구여....이렇게 몇자 익명을 빌려..적습니다........물론 잠을자면 좀더 나아지겠지만여..
괜한 이런글을 읽으신분들이 감정에 전입으로 기분이 상하시지 않을까 염려도 되네여..

오늘 하루의 마지막도 이렇게 담배연기속으로 저에 서글픈 젊은 날은 사라져가네여.......
내일은 일어나서 하얀 우유처럼 상큼함 기분이 들면 좋겟네여..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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