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9)또 한번의 벙개는 가고..<달콤한 기억편>

작성자 정보

  • youtube링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냥..이생각 저생각...잡생각만이 머릴 떠돕니다.

이런 잡생각을 털어내고...가슴에 있는것들을 하나둘씩 털어내기 위해

오랫만에 고해성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 가을...
이맘때면 생각나는 여인이 있군요...

그녀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시작하죠.

이름: 오경미 (가명)
나이: 23세( 그당시 전 22이었죠...)
직업: 대학생
키/몸무게: 160-2정도에 52-3정도???
만나게 된 계기: 고해성사 8편에서 말했던..그 채팅방에서...

음..그때 그채팅방...예전 천리안처럼..지역방이 없는...그래서...
저같은 수도권내..또는 광역시급근방에 살지 않는 저로선
무지하게 같은 지역 사람 만나는거 힘들었슴다....
(역시..8편에서 자세히 말했던거 같아서 더이상은 생략하죠...)

그러므로....대개 대화가 연결되는 여인들은....
저와는 많이들 떨어진곳의 여인들이었죠...

아무리 대화가 잘 진행되도....오프라인까지의 만남이 되기 힘든....

더군다가....그말 아시는지?
'out of sight.......out of mind'
전..참으로 이말에 동감하거든요....쩝~

만나서..보게되면서..서로 익숙해지고..친숙해지고...
서로의 단점도 보이면서..싫어하기도하다가...
그래도..상대방과의 추억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결국 서로에게 마음과 마음이 열리는.......
이런 건...서로 지지고볶고 싸우더라도 자주만나야 가능한거겠지요...

물론...
만나서 오랜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슴다.
그냥..서로 스케쥴되는대로..잠깐잠깐씩이라도...

하지만...대개가 그렇죠...
상대와 친숙해질정도..초반엔 자주보다가....
서로 죽고못살듯..매일 만나다가...
차츰..서로 사귀게 되면서...좀 더 만남의 횟수도 줄어들고....

이거처럼 위험한건 없다고 보거든요.

차라리...처음만날때부터...
조금씩..자주 만나는 법이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매일을 그녀와 보내다가...점차..그 횟수나..시간이 줄어든다면..
분명 여자분은 그렇게 느끼겠죠...
'우리사이에 무슨문제가 있나? 애정이 식은건 아닐까?'

이런점...모든남자분들이라면..아실겝니다.

그렇다고...남자분들..작업들어가는 초창기처럼..열정을 끝까지 보이기도
아~~주 힘든거겠죠...

그러니..처음만날때부터...오랜시간을 보내면서...
나의 모든것을 한번에 보여주기보다는...
하루에 10-20분이라도....일주일에 한두번씩이라도 만나는게
제가 여자들을 만날때 하는 방식입니다...

서론이 길어졌군요....

하여간에 이런 생각을 지니고 있기에..
아주 먼지역은 웬만하면 작업에 안들어갑니다.

(하긴 어릴적엔 지역에 상관없이 작업들어갔었져...
월요일엔 서울..화요일엔 광주...수요일엔 대전...등등을 옮겨다니며...
벙개에..벙개..꼬리를 무는 벙개를 했던 시절도 있었구요...

그런데..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그당시 목적은..'꼬신다'였었고...
그 목적에 대개는 많이 근접했었슴다.

하지만...정말 부질없는 만남같은...
한 2달 바쁘고...상황이 안되서 연락을 끊고있었더니...
아무에게도 연락이 안오더군요.
다시 연락해도..기억도 한번에 못해내는 여자들................

그후로는 out of sight...out of mind...라는 말의 위력을 또한번..
절실히 느꼈슴다.)

그런데...
아주 말이 잘 통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사는곳에서 4시간넘게 차타고가야...되는 대구였슴다.

휴우...그냥...그때 대화하면서...killig time에서 의의를 찾자..하고있었죠.

뭐....그애도 남친이 있었고...저도 여친이 있었다는걸 말했고...
나이도 그녀가 1살위였으니...
성공율면에서....아주 희박한 게임이었기에..딴맘 먹을리가 없었슴다...

물론...채팅이 끝날무렵...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긴했지만요.

채팅이 끝나고서...
한 두시간정도 지났으려나?
잘려고 누웠는데...전화벨이 울리더군요.

'누구세요?'
'저..아까 통신에서 본..경미인데..아시겠어요?'

대구사투리가 전혀 배제된채 또박또박한 음성...
(나중에 알고보니.학교방송국에서..마이크잡었다더군요..쩝~)

순간 헷갈렸죠...
'어? 누구신데요?'
'저..기억못해요? xxx..xxx.대화하던...'
'아아~~ 제가 잠결이라..그만......'......으로 시작된 우리의 전화...

결론부터 말하면...밤샜습니다.

그당시..그녀는...남친과의 문제에서 방황하고 있었을때였죠.

남친의..배경이나..성격이나...너무나도 나무랄데가 없는데...
자신에 비해...아깝다고할정도의 남자였는데...
뭐하나 부족한건 없는데...그냥 답답하다고...
그래서 요즘 소개팅도 여러건하고 다녔었다고....
그러더군요.

역시나...제가 쓴 건..그 남친을 두둔하는거였죠...

아...전에 8편에서 했던거랑은 약간은 다릅니다...

전에는 일단 무조건 남친을 치켜올려주고...
다음에도 그런문제가 불거지면..그때는 여자편을 조금씩 드는거였지만..

이번에 그녀와에서는...
남친을 두둔하는 동시에 그녀의 심정 역시 동감하는 모드로 나갔지요...

왜 그랬냐구요?
너무 답답해서..아무나 다른 이를 만나고싶어하는...
평범하고..똑같기만 한 일상에 지루해
다른 색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싶어하는 여인에게
니가 잘못하는거야...하는식으로 그 남친만 두둔한다면...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하곤 끊을게 분명하기때문이죠.

'그남친이라는 사람..너에게 정말 좋은사람이고..남자인 내가 봐도
성숙된 멋진사랑을 하는 사람이다...그렇지만...너의 맘 역시 알듯하다..
나 역시..그럴때가 있으니깐....'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맞다...
전...
'응..니맘 이해해...' 라던지 '응...대충 니가 뭘말하려는지 알거같아..'
......라는 말은 거의 안씁니다..아주 자제하죠.

대신...
'나도 그런비슷한 상황이 있어서..어느정도 느낄수 있을거같아...'
라던지...'힘들겠구나...내가 어떤식으로든 그맘 풀어주고싶은데..내가 부족해서..그렇게 못해주는것같네..'....등의 말을 씁니다.

왜냐구요?
물론 맞장구 쳐주면서..그래그래...하는것까지는 모르지만...
응..그맘 다알아..라는 식으로 간단히 결론지어말한다면...
그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그녀의 고민을 별거아닌것처럼
받아들인다는식으로 생각될수 있기때문이지요...

(물론..case by case...인..아주 다양한 변화가 생기는 수이지만요..쩝~)

하여튼간에...그런식으로 얘기가 잘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에..해가 뜰무렵에...전화를 끓으려할때...
'넌..어떤 사람이야? 궁금해...'
하더군요...

음....
잠시 고민했슴다...
여기서 곧바로..만날것을 결정하느냐....아니면...다음으로 미루느냐...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거같나요?

물론 확률은 반반이지요....

저같은경우엔...
곧바로 작업들어갔슴다...

왜?
밤이지나 해가 뜨려고하는 어스름한 상황..감성지수 올라가는 시간이죠..
같이 대화하면서 밤샜다는 동질감....에
대화하면서 서로 맘이 통했다는 친밀감이 무르익은 시점...
더구나..여자가 먼저...만나자는걸 우회적으로 표현한 상황에서..

제가..다음에 보자..라고 했다면...
아마 그녀를 만나는 일따위는 없었을겁니다.

우선 그녀는 먼저 만나자고 말을 쉽게하는 성격도 아닌거같았고..
그런 그녀가 먼저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거절한다면 말입니다..

무르익은..분위기들..동질감이니..감성지수니...
이런것들이 플러스적 요인에서..갑자기 마이너스 요인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인거죠.(천국과 지옥은 동전양면인거 아시죠?)

즉....타오르려는 불꽃에...찬물을 끼얹는다는..표현이 맞을거같네요..

그렇기에..일단 작업들어가기로 한거였슴다...
지역적인..한계를 일단 떠나서...저의 원칙을 일단은 접고서..말이죠.

'내가 궁금해? 음..지금부터 딱 3분간만 질문 받슴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질문이 아님다~~ 어여 질문하세요...'

약간..실망하는듯한 그녀의 반응...

더이상 그녀가..마음의 끈을 놓기전에...치고 들어가야했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말...알어?'
'응..근데..그건 왜?'--알면서 묻는건지..모르면서 내숭인건지..쩝---
'질문하고 답하고 하는것보단...한번 보고..술마시구 하는게 더 쉽겠다..그치?'
'아..그래서 물어본거였어?'
'웅..실은... 나 역시 니가 너무너무 궁금해...
하지만 차츰차츰 하나둘씩 알아가고 싶었는데...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궁금한거 두고 지냈다간...
제명에 죽지 못할거같엉~~~'

여자쪽에서 어렵게 먼저 만나자는 의미의 말을 꺼낸상황에서
오히려 내가 매달리는 모드로 나가야..그녀의 쑥스러움이 상쇠될거같아서..
제가 더 궁금하고..니가 너무 보고싶다는 식으로 말했지요..

'우리 어디서 볼까? 내가 대구역가면..마중나가줄거야?'
하면서.서로 만날 장소와..시간과..고민하면서 상의하던중에..

'근데..경미야..'
'왜?'
'너 요즘 답답한 기분에 힘들어하는거같다는거...나만의 생각이니?'
'.............(조금 말이 없다가...) 응..그래...어떻게 알았어?'

이론~~~
지금까지..그런 너의 상황에 대해서..대화해놓고선??? ..쩝~~

'그냥..그렇게 느껴졌었어...아는만큼 느낀다고 하자나...
널 너무 알고싶어하니깐...느낌도 오는건가봐~~'
--이거..유흥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나오는 내용에 있는
아는만큼 느낀다..라는 말에서..패러디해서..자주 써먹슴다..쩝~~--
'피~~ 내가 그렇게 궁금해?'
이구~~ 자기가 먼저 내가 궁금하다고해놓고선....^.^

'음...내가 왜..그런말을 꺼냈냐면은....
나같은경우엔 가끔 답답할때는 기분전환할수있는 뭔가 필요하더라...
넌 안그래?'
'응..그런게 있다면..좋을거같긴해...'
'바로 그거야~~ 여행 어때??'
'여행?? 무슨 여행?'
'니가.........여기 오는것도 또하나의 여행 아닐까?
여기 와본적 없다고 그랬자나...^.^ 한번 기차타고...
여기까지 오는것도..꽤..나쁘지않은 기분전환일거같아..
아닌가? 이기적인생각인가? 물론 내가 곧장 너에게 갈수도 있어...'
굳이..내가 움직이기 귀찮아서..제안한건 아니라는듯한....식으로 말했죠..

그러자..경미가...'알았어...오전에 수업끝나고 연락할께...'
'웅..그래~~^.^ 아..지금부터..집치워놔야겠다...~~~죽음이군..~~'

그녀와 통화끝나고...저역시...한숨못잔상태로 수업을 듣는둥마는둥...
점심을 먹는둥...마는듯..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내고있는데..

4시넘어서인가???
연락이 왓었죠...
'어...지금출발해도 여기 8시넘어서나 도착할텐데...너 괜찮겠니?'
'그냥..얼굴만 보고...다시 돌아갈래...
거기서 대구까지 가는 기차표 좀 미리 알아봐줄래?'...흠~~~

하여튼간에...예상을 넘어서 9시넘어서 그녀가 도착했슴다...

아주..차분하고...순진함을 지닌듯한..그녀를 보게 되었지요..

그녀와..일단 저녁겸..술한잔 하러갔죠...
거기서도..어제에 이은 대화들과...여기까지 오느냐 너무 힘들었겠다는 말들과...술이 오갔지요.

시간은 흘러흘러 12시가 다되고....
근데..그녀는 그때까지 돌아갈 기차시간을 묻지않더군요.
물론...돌아갈 시간에 대해 생각지않게 계속 대화를 연이어가서..
그런지도 몰랐지만요...쩝~~

하여튼간에...시간은 넘어서고...
결국...자연스레 저의 집까지...가게 되엇습니다..
머..그간 진행되는 상황....뻔하기에...생략하겠슴다.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려는 순간..이상한 feel이 마구 꽂히더군요...

뭐가..이상한걸까.....
순간..머리 엄청 돌아가더군요...

아하~~~왜...내집에 불이 켜져있을까?나..다끄고 나왔는데....
분위기가 하도 이상해서..바로 문앞에서..그녀를 데리고..다시 조용히 나왔죠..

제집에 제가 전화를 해봤죠...

허거덩~~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갑자기 무슨일이 있어..내려오셨던건가봅니다...쩝~~~
후다닥..끊고선..경미에게..솔직히 말했죠..

'졍미야..갑자기 어머니가 내려오셨어..어떡하지...?'
'......'
'그냥..밤새서..너랑 술이나 마셔야겠다...'
'.....'
'아..너 여기까지 오느냐..만히 피곤하겠다...음...음....'

그순간..내머릴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
---------> 여관~^.^
'일단...너 잘곳 마련해줄께...'
하면서..택시를 타고...여관밀집지역으로~~~

쭈뼛거리는 그녀의 손을 잡고..여관으로......쩝~~

경미를 방에까지 데려다 주고...
'경미야..내가..내일 아침에 다시 올께...그럼..잘자...'
하고는 나왔습니다...

아니..이런 기회를...발로 차도 유분수라구요?

흠...
나와서...그냥 배회했습니다...
배회하면서 1시간정도 보냈지요...

그리고선..다시 여관으로..그녀가 있는 방으로..가서..문을 두두렸죠..

'누구세요?'
'나..xx야...'
잔깐 기다려..라는말있고나서..몇분뒤에 문을 열더군요...
샤워를 했는지 머리가 젖어있고...
옷은 대충 입은듯한 티가 나고....
(솔직히 1시간의 간격을 두고 돌아간건..
그녀..내가 없으면 자연스레샤워는 하고자겠지..라는 생각과...
대뜸 늑대로 변해버리지는 않는..저..놈 믿을만한 놈이다라는...
이미지를 심기위한 시간이었음을..털어놓습니다....쩝~)

'어..어떻게 다시왔어?'
'음..집에 가서..들어가려는데...
날 보러 여기까지 와준..널..그냥 놔두고..나만 편한 집에
들어간다는게..내 스스로 용납이 안되서...
여기 매우 낮설텐데..그냥..니 곁에 있어주고 싶었어..'

결국...침대에 앉아서...같이 티브이를 보게되었죠..쩝~
여전히 대화를 잠깐잠깐하면서...

경미는 위에 신체싸이즈를 밝혔듯이...약간 통통한편입니다..

물론..저에 비하면..무지하게..날씬한편이긴 하지만여..쩝~

'경미야...나..너 처음 봤을때..얼마나 감격했는지알어?'
'왜?'
'내가..전화에서...여성스럽게 치마입는 여자 좋아한다고하니깐
니가 진짜 그렇게 하고 온거여..나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모르지?'

대개 여자들은 남자를 위해..또는 자신만의 변화를 위해...
조끔씩들 변화를 꾀하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때..놓치지않고...알아주는것이 필요하거든요...
아니면..무지 섭섭해합니다...^.^
(물론..처음부터..그 변화에대해 칭찬해주는것도 좋지만...
저같은 경우엔..모른척하다가..나중에..난 이미 알고있었다..라는
식으로...말하죠....경미에게...아..저 녀석이 무심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도록하기 위해서...)

'진짜? 맘에 들었어?'
그녀 은근히 기뻐하더군요...

여자분들중..약간..다리가 통통하신분들...스커트를 잘 안입으시더군요...

전..스커트입은 여자가 좋습니다.
왜냐구요?
말그대로 여성스런 스타일을 좋아함이 첫째이요...
작업을 들어갈때..바지차림보다는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두번째이옵니다..~~

그러기에..약간 통통한 여자분들에게 스커트를 입히긴 위해선..
약간의 과장된듯한 칭찬 또한..필요하더군염...^.^

'나...솔직히..너의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들었게?'
'어딘데?'
'너의 허벅지...'
'뭐???'
.............헤괴망측하다구요??? ㅋㅋㅋ

'나..젤 부러웠던게....여친 허벅지 베고 누워있는 남자였었어...
근데..내 애인은 다리에 너무 살이 없어서..베고있을수가 없거든..
그런데..내꿈을 실현시킬 사람을 만낫으니..얼마나 좋았는지 너 모르지?'
'........'
'나...한번만 너에게 누워보고 싶어...'
'....'
자칫..경미 맘이 경직되겠다 싶어...
'음..내 머리가 너무 무거울거같아서 고민인거야? 넘한다..내머리가 몇근이나 된다구....'..하면서 능청 역시 잊지않았구요...

결국 그녀허벅지를 베고 눕게 되었습니다...

이런자세로 있다보니...자연스레..그녀다리를 만지게 되고...
그러다가...키스하게되고....참으로 제가 젤 좋아하는 작업자세중하나임다~~

그녀..약간은 생각을 하고왔었던지..
아니면...그녀의 남친과 다른 날 경험하면서..새로움을 느껴서 그런지...
처음엔..망설임을 보이면서도...
저에게 맞추어주더군요...

결국...이번에도 밤을 새우게되었죠...
아니다...
그녀와 일전을 치루고..서로 피곤해서..껴안은채..스르르~~~
하지만...제 삐삐소리에..두어시간도 못자서 일어났죠.

어머니였죠...
밤새 내가 어디갔을까...기다리다 삐삐를 날리신겝니다.
(물론..그녀와 헤어지고..나서 연락을 해서..시험공부하느냐..밤새고 시험인제끝나서...삐삐 인제 본거라고....선의(?)의 거짓말을....쩝~)

하여튼간에..
나올땐..그녀와 팔짱을 끼고 나와서...
그녀를 역까지 바래다주었죠...

그게..그녀와 저의 첫만남이었고...
아직까지 그녀를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근데..말이죠...
아직까지 연락을 하고는 지낸답니다...
아주 가끔..서로 전화로 안부를 전하는 수준이긴하지만....
그날이후..한 몇개월간은...그녀의 감정이 격렬히 타올라...
남친과 헤어지면서까지 제게 마음을 주었지만....

'out of sight...out of mind...'

그녀 역시..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신의 일을
꼿꼿히 해나가는 캐리어우먼이 되어있습니다.................

남자들...매일 같은 일상에 지루해하면서 일탈을 꿈꾸듯...
여자들 ...역시 같은 일상에 지루해하면서 일탈을 꿈꿉니다...

그녀와 저의 기억이..일탈에 근거를 둔 짦은 만남이었지만...
지금은...저에게 가장 믿음직한 친구로...남아있습니다...

이 고해성사를 하면서...
그녀와의 추억을 떠나보내긴 하겟지만...

친구로써...한때..날 사랑해주었던 여자로써...
그녀가 잘되길 비는 마음만은 남겨두고 싶군요...


휴....
간만에 글을 다시 올릴려니깐..매우 힘에 벅차군요...
글도 참..두서없고...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인거 같기도하구...

하지만..오타가 많고...글이 조잡해도..수정을 하지않고 그냥 올립니다.

수정을하고..글을 다듬는건...
내 감정에..쓸데없는 포장을 하는것같고...
그녀를 잠시떠올리면서 기억했던 추억에 훼손을 하는것같기에...

읽으시는분들...양해해주시길~~~

날이 많이 찹니다...
얼마안있으면..첫눈에 대한 뉴스도 나올것이고...
첫눈올때...뭐할까..하는 고민도 할 시간이 다가오겠지요..


이번 첫눈올때..뭐할까....
아마...조용히 술한잔 혼자 기울이고 있을것같습니다...

그럼...다들 건강조심하십시오...^.^


관련자료

댓글 1
profile_image

최고관리자1님의 댓글

  • 최고관리자1
  • 작성일
조건만남 미친페이

20대 상태 평타이상 1-15, 30대 1-10. 40대이상 1-5

텔비포함

http://sua51.com  들가서 체험해봐도 좋을듯...

가성비 최고죠
2030을 위한 링크 모음 사이트 - 전체 7,38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