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그러나 황당하기도 한 경험1

나두 네이버3에 들어 올때마다 빨간색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근데.. 경험두, 글 실력두 자신이 없으니..이구...

하여튼 내가 경험한 옛 야그를 항개 적어봅니다.

한 15년 전쯤의 일임다. 재미두 있었지만 그 당시엔 식은땀두 났었구,
황당하기두 했었구, 웃기기두 했던 에피소드 항개...

그날은 내가 칭구랑 술을 2차꺼정 먹구, 술빨이 좀 받길래 더 먹을데가
없나 하구 다른 곳을 찾구 있었슴다.

나와 술을 먹던 칭구는 몸이 제법 좋고 남자답게 생겨서 유부녀들이 엄
청 좋아하는 타입임다. 하튼 그날 택시를 타구 가면서 바깥을 보다 좀
술집이 많을 곳을 찾아서 걍 내렸슴다. 그리구 두리번거리는데 택시에서
볼때랑 다르게 술집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택시를 타고 장소를 이동해야 되나 고민하는데 칭구의 눈이
갑자기 반짝 빛나기 시작했져...

칭구의 눈길을 쫓던 나의 눈 역시 순간적으로 삘거케 흥분...

유부녀 셋이서 걸어가구 있는 겁니다. 둘의 눈 대화루 벌써 의견교환은
완료되구 칭구는 금방 여자들 옆으로 가서 말을 붙였슴다.

갑자기 다가가자 잠시 멋칫하던 요인들.. 가까이 가서 보니깐 저희보단
몇살 많은 나이 같았는데, 제법 말두 통할 것같구, 외모도 수준급이상...

그래서 증말 지금꺼정 내가 만들던 얼굴 중에서 가장 순진하구 존 얼굴을
만들면서 칭구랑 가치 웃으면서 얘기했져..

'저기여, 말 좀 물을께여..'
'예? 모져?'약간은 경계하는 듯한 모습으루 대답하길래

취한상태에서두 젤루 인자한 웃음을 만들면서 물었슴다.
'저희가여,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한잔했거든여..
군데 집에 같이 가다가 더 먹구 싶어서 여기서 내렸는데 술집이 하나두
안보이구 그 흔한 포잔마차두 안보이네여..
어떻게 이렇게 아파트두 많은 반포에 그 흔한 포장마차 한개 없어여?'

저희가 한참 순진한 표정으루 설명하니깐 요자들이 그때서야 긴장을 풀면서
지들끼리 이야기를 주구 받데여..
'이 근처 포장마차 있나?'
'없을 껄' 그리구 우리한테
'이근처엔 잘은 모르겠지만 없는거 가타여'

그래서 우린 재 작업에 들어갔져.
'정말 술한 잔더 하구싶은데 정말 어디 없을까여?포장마차 아니래두 존데여'

그랬더니 또 지들끼리 주고 받는말이
'그럼 우리가는데 알으켜 줄까?'
'거긴 너무 멀자나?'

얼른 그얘기 듣구 말했져
'술생각나는데 멀문 어때여? 알켜 주세여'
'택시타구 가야돼여'
'그렇게 멀어여?'
'예'

우린 여자들하게 잘 보이기위해 다시 우리꺼 중에 젤루 존 얼굴들을 맹글면서
'그럼여, 저희 보다시피 나뿐 사람아녜여'
'저희가 술 한잔 살테니 안내할겸 함께 가문 안돼나여?'



에구 정말 글 쓰기 힘드네여...
그러니 여기 글올리는님들 정말 미안해여
지가 그동안 보기만 해서여
글구 정말 글 잘 쓰는 분들두 많구 엄청 그분들이 부러워여..



요자들두 저희랑 얘기하면서 싫지는 않았는지
(싫으면 그렇게 오래길에서 대화를 주구 받지는 않았겠지여,
참고루 저두 칭구두 그렇게 미운 인상은 아님다..)

'그럼 같이 갈까?'
하튼 얘기는 잘 풀려가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져..

왜냐하문 요자3, 남자 2이니 택시를 타두 정원이 안 맞자나여..
그렇다구 남자따루 요자 따루 가는건 안될껀 뻔하구..
그렇다구 첨보는 남자들 따라 요자들이 찢어지겠어여??
아무리 우리가 인상이 괘아나두 그러치여...

구래서 저희가 택시를 잡으면서 소리를 질렀어여...
'3따블...'
그랬더니 택시 하나가 서데여..
그래서 우린 젤루 작은 몸짓의 요자를 합의하에
우리 무릎위에 놓기루 했어여..^^

그때부터 얘기가 엄청 잘 풀리데여..
칭구는 덩치가 좋아서 앞에 앉구, 난 뒤에서 여자 3을...

거기다 술두 오른 상탠데 요자하난 제 무릅위에 엎드렸져, 정말 제
똘이는 나의 마음을 벌써 짐작하구 제위에 엎드린 요자의 아랫배를
마구 찌르는 거예여..

저두 요자를 편하게 감싸 안는척하문서 가슴쪽에 손을 조심스럽게 두르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여....

제가 아직 밥을 안 먹었어여...
2부는 반응이 있음 계속 올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