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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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일이네요? 네이버3 업데이트가 끝났을까요?
아까 자꾸 뻑이 가고 끊기더군요. 이 정도로 끝나고,
앞으론 별 일 없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reply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제일 당황
스러웠던 것은 minkyung77님의 글입니다.
네, 뭐 원하시면 가능은 하지만, 참... 조금 쑥스럽네요 ^^
제일 재미있었던 reply는 고구마님의 relpy였어요.
에구 웃겨서 오타 나는 거 봐 ^^;
전 설마 고구마란 아이디가 있을 줄은 모르고 그랬던 거거든요 ^^;
아~ 이거 정말 큰일이네. 고구마란 분이 계시니 앞으론 어쩌지?
글의 표현을 위해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해야 겠군요.
맛탕 대신 '오이소배기는 어찌 만들 것인가?'란 테마를
구축해야 할지, 훈제 소세지 조리법을 만들어야 할지, 오늘
부터 요리에 대해 굉장히 고민해야 겠습니다.
정말 어쩐단 말인가~~!!
(이곳은 요리 사이트였단 말이냐?)
영차영차가 콩까기냐고 물어보신 분(Passa)이 있었죠. 네, 그게
그거에요.(콩점수 운운하시는 거 보니 비엘의 시티헌터 게시판
에도 들락거리시는 거 같군요 흐흐... ^^:)
그럼 여기서 문제,
왜 '그 짓'이 콩까기일까요? 여기엔 제가 아는 한은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고작 두 가지 밖에 모른다는 점에서 여러분은
제가 얼마나 조잡하고 서투른 놈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흑, 그거 뽀록날 거 감수하고 글 쓰는 거니, 제가 좀만해 보여도
저 너무 갈구지 마세요. T_T
'콩깐다'의 의미에 대해 두 가지 이론이 있으며, 둘 다 굉장히 대중적인
이론이다. (또 내 맘대로 문체 바꾼다. 어영차-)
먼저, 네이버3에도 소개되었던 '월남여성호칭론'이 있다.
전에 네이버3에서도 봤는데, 베트콩의 '콩'이 무척 의미있게 다가오는
이론이다. 월남여자와 성행위를 치룬다는 것을 '콩 깐다'라고
표현했던 것이,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귀국하면서 그 표현
이 사방팔방에 퍼졌다는 이론이다.
베트콩이란 단어의 끝 글자인 '콩'을 구태여 성행위와 연결할만한
건덕지가 있겠는가...?하는 분도 있겠는데,
'콩까이'라는 단어가 있다. '콩깐다'라는 표현을 즐겨쓰는 우리에겐
은근히 야시시하게 들리는 단어인데, 저 단어는 원래 베트남 여자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를테면 베트남에서는 'girl'의 의미로 저 단어
를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 정확히 콩까이는 영문 표기로 Con Gai로 쓰며, 콘 까이라고 읽는다.
베트남어로는 아들을 Con Trai, 딸을 Con Gai로 쓰며 각기 콘짜이,
콘까이로 읽는 것이다. 그것이 월남에 파병된 한국 병사들이
월남 매춘부를 콩까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안 좋은 의미로 받아
들이기 시작한 뒤로, 여자를 속칭하는 단어로 굳히기 시작했으며
그들이 한국에 귀국하면서 국내에도 퍼졌다고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선 좀 웃기겠지만, 베트남어로는 선생을 콩년비엔-
이라고 부른다. 선생님보고 콩년이라니. -_-;)
(더 있다. 베트남인들이 '김양아~'하고 부를 땐 '김콩아~'하고
부르게 된다. 이 무슨...??)
앞의 이론이 언어학적인 접근으로 '콩'에 다가갔다면
두번째 이론은 생체학적으로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성기 부분에서 중요한 구성요소 중 클리토리스가 있다.
(학계에서는 이 클리토리스가 10몇cm까지 길어지는 여성이 발견
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클리토리스가 사람에 따라서는 웬지 '콩알'처럼 보인다.
하여, '콩 깐다'는 표현은 그 클리토리스를 가격한다는, 즉 성행위를
은유적으로 지칭하는 표현 되겠다.
뭐랄까? '마음은 뽕나무 숲에 가있다'란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표현
이랄까...
클리토리스를 콩알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 뿐 만이
아니다. 일본인들도 클리토리스를 '콩알'에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어쩌면 일제의 잔재를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인지도...?
콩 = SEX
내가 생각하는 콩과 섹스의 표현적 관계는 위와 같다. 그 이상은
나도 모르겠고,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_-;
그냥 콩깠다 하면, 섹스했다- 생각될 뿐...
섹스에 대한 다른 표현 중에 떡친다-는 표현이 있다.
떡친다-는 표현은 이미 많은 형님 누님들이 그 유례를 아실 것이다.
그 짓 할 때 보면 떡치는 소리가 난다.
뭐라고? 떡치는 소리가 무슨 소린지 잘 모른다고? 이런 안타까운
도시인을 봤나... 절구에 반죽 넣어두고 떡치는 소리를 들어보면
"쳐덕쳐덕쳐덕"
그 소리가 과연 이 소리임을 골수를 파고드는 깨달음을 통해
알아차릴 수 있다...
가끔 '떡깐다'같은 사파적 표현을 구사하는 낭인들이 있는데,
정말 뻑간다. -_-; 그런 족보없는 표현은 자제하길 바란다...
소리하니까 생각나는데, 가끔 냄비에 공기가 찼는데 냄비와 소세지
(고구마님! 이제 신원보호해드릴께요 ^^)가 찰싹 달라붙어서 공기가
빠질 여건이 안될 때, 부욱 부욱~하면서 흡사 방귀 소리같은 소리가
날 때 있다. 처음 이 소리 들었을 때 당시 모양과 본인, 열라 당황해서
작업 중지하고 사태파악하느라 아우성거렸던 기억 난다.
아무리 태연하려고 해도 저 소리 나면 정말 웃긴다. 괜히 웃음 터져
나오고 심각하게 표정관리하고 있다가도 미소가 얼굴에 번진다.
근데 그게 또 좋다. 콩까는게 무슨 부처님 오신날 법회 연설이라고
근엄한 표정 지을 일 있나. 서로 좋자고 하는건데... 재미있고 분위기
따사하면 그걸로 된거지.
보통 집에서 섹스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백그라운드 뮤직을 까는 사람
들이 있다. 음... 웬지 분위기도 살고, 그냥 하자니 텅빈 방 한가운데
울려퍼지는 '아흑 아앙 으하 우히히' 소리가 조금 리얼하면서 쑥스럽기도
해서 그러는 건데, 언젠가 라디오를 튼 적이 있다.
일부러 라디오를 틀었다기보단, 오디오를 틀었는데, 마침 나오는 라디오
음악이 맘에 들어서 그대로 들으면서 본업에 충실하려고 그랬던 것이다.
그렇게 음악을 틀어놓고 한참을 하는데, 라디오 방송이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중간에 청취자 사연 읽어주고 그런거.
기억은 안 나는데 그때 무척 웃기는 사연이 나왔다.
그 당시 나와 모 양, 부지런히 섹스 중이었다. 그러다가 웃기는 사연이
나오자 둘 다 갑자기 푸하하 하면서 굴러떨어졌다. -_-;
푸하하-하기 전까진 엄청 심각한 표정 지으며 아 좋아 아 좋아 그랬는데
사연 엽서 한 통에 모든 분위기가 산산조각났다.
그래도 그런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또 플러스 요인이 되어 굉장히 즐거운
섹스가 되긴 했는데...
섹스라는 거, 하면서 서로 잡생각 많이 하는 작업이란 거 그때 처음
깨달았다. 정말 순진한 때였지. 우힛-
어쨌든 그 라디오 방송 '때문'에 산통이 깨지긴 했지만,
그 '덕분'에 섹스하는 동안 한없이 분위기 나릇~하란 법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턴 나 자신이 떠벌리는 습관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전까지는, 한없이 어린 놈답게, 그저 끼우고 쑤시면 황홀하려니~
생각하고 있었다. 쯔쯔쯔... <- 몇년 전의 자신에 대한 비웃음섞인 혓소리
소리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포르노다.
포르노에는 배경음악이 깔리는데, 미국쪽 포르노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빰빰빰빠밤-
뭔가 재즈같기도 하고 흥겨운... 그 포르노 특유의 백뮤직.
그 음악이 굉장히 귀에 파고들었던 기억이 난다.
음악에 있어선 국산 에로영화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라이센스비를 안 줘도 된다는(솔직히 안 줘도 되는건 아니다)
이점을 이용하여, 국산 에로영화의 제작진들은 굉장한 명곡들을
백뮤직으로 종종 차용한다.
그래서 가끔 에로비디오를 빌려서, 그냥 틀어놓고 있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좋다. 궂이 화면을 볼 것없이(솔직히 화면이야... 종종 지겹단
생각도 들고) 소리만 들어도, 음악은 음악대로 수준있고, 색소리는
색소리대로 듣기 좋으니 말이다.
하여간, 에로영화의 백뮤직 선곡은 정말 대단하다. 어쩜 이렇게
좋은 노래를 고르나 싶을 정도이다.
음… 우리 위층에는 평범한 가족이 살고 있다. 우리 집이라고 뭐 크게
콩가루 집안은 아닌데, 이 집… 부부가 아주 안타까운 부부다.
가끔 밤샘으로 작업을 하다보면 심심하기도 하고, 졸리기도 해서
케이블 TV도 보고, 음악도 듣게 된다. 그러다가 그런게 모두 물리면
그냥 소리 아무것도 안 틀고 일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이었다. 새벽 3시에 얌전히 글을 쓰다가 글이 막혀서 잠시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쉬는데… 어디선가 삐걱삐걱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드디어 이놈의 부실공사 연립주택… 저드먼트 데이가 찾아왔는가 했더니
아.. 이럴수가. 윗집에서 콩까는 소리가 아닌가.
그 부부, 집안식구들 깰가봐 새벽3시까지 게기다가 그때서야 침묵성교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부부 간의 성행위조차 기도비닉을 유지해야 한다니…
엄마가 계시던 말던 내맘대로 그짓을 해온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사려깊은
부부였다… 흑흑
요즘은 윗집이 조용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칠 것이다.
왜냐고? 하고 싶어서.
그럼 하면 되지 않겠냐고? 못 한다. -_-;
왜냐고? 소시지 껍질이 까졌기 때문이다. -_-;;;
일전에 소세지에 / 상처가 난 적이 있다. 그래서 살살 했는데, 또 상처가
났다. 가만 들여다보니 바람의 검심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의 뺨에 난
X자 상처처럼 보이는게 아닌가…?
아… 그때부터 나는 내 꼬추를 ‘켄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럼 앞
으론 여자를 죽이지 않은 역날좆을 구사해야 하는 것인가…)
하여간 내 소세지처럼 수난당하는 소세지도 드물 것 같다.(가끔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다가 소세지에 담뱃재를 떨어뜨려 소시지를 훈제 소시지로 만드는
분들 있다… 조심하기 바란다.)
X자 흉터가 난 곳은 윗부분이고… 이번엔 소시지 아랫면이 넓직하게
훌러덩 까졌다. 아…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이번에는 왜 이렇게 쓰리게 까졌나 생각해보니… 일전에
아가씨가 생리 중이라 오늘은 못 한다-라고 말한 날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래? 그래도 다 하는 수가 있지.”라고 하자 모 양이
“싫어 입에 쥐난단 말야.”라고 응수했다. 음, 아무렴 입에 쥐가 나겠니.
이 아가씨 다년에 걸친 뽀르노 내공으로… 기적 같은 오럴 능력을 과시
한다. 이 분의 입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밀가루 소시지가 정통 독일제
소시지 되있곤 한다.
하여간에 모 양… 절대 입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시다. 나, 웃는다.
다 생각이 있다. “치마만 걷어올려라.”
여기서 수건 깔고 하는거 생각하는 분들 있으리라. 물론 그게 가장 모던
한 수법이긴 하다. 그러나 가끔은 새로운게 필요한 법이다.
소시지를 잘 구운 다음 다리를 벌리게 하고 위에 올라탄다.
이쯤 되면 팬티는 입은 상태이니, 이게 마치 에로영화 찍는 것처럼,
닿기는 닿았으되 택도 없는 그런 상태가 된다.(공사했다고들 표현하지?)
그 상태로 소시지가 좆될 때까지 비비는거다.(말이 매우 이상하다…?)
아가씨 처음엔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다가… 슬슬 ‘콩알’에 자극이
오면서 맛이 가기 시작한다. 음… 크리토리스가 민감한 사람에겐 가끔
이런 자극도 매우 좋다.
소시지 역시, 어린 시절 자위행위 방법 중에 열나 비비는 방법으로
마찰에 익숙해진 몸.
그렇게 한참을 비벼대서… 둘은 그럭저럭 괜찮은 쾌감을 얻을 수 있었다.
뭐 수건 깔고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때론 이런 것도 괜찮다.
몸이 따라주는 사람일 때의 이야기이지만.
흠… 아야야 꼬추 커지니까 쓰린데가 닿아서 아프다.
약 어디있지. T.T
하여간 이거 다 나을 때까지… 냄비요리는 당분간 사절이다. 흑흑.
오늘은 넘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구요? 두달 동안 연락이 없던
섹스 프랜드한테서 전화가 왔거든요. 왜 전 연락을 안 했냐구요?
걔 폰이 정지상태였거든요. 이제나 저제나 전화가 올까 했는데 오늘낮
반가운 문자 메시지를 보니 하루종일 기분이 참 좋았어요.
홈페이지를 만들었대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덕담을 주고 받았죠. 지금은 피차 인생이 바쁘니 만나려면 아직 한두달
더 걸릴 거 같지만… 그래도 다시 연락이 되니 너무 행복하네요.
언제나 어둠 속에서 서로를 찾아야 하는 우리지만… 이럴땐 정말
아기처럼 반갑고 행복하고 그렇답니다. ^^(요괴인간도 아니고 원.)
흐으… 제가 아직도 잊지 못 하는 모 양도 이렇게 다시 연락이 되어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인연 소중히 하시고요. 가끔 행복한 나날 되셨으면 합니다. 맨날 행복
하면 행복 소중한걸 모르거든요.
지금까지 nakadasi의 허접글이었습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말 한마디로 끝을… -어영차
“사랑을 잃는 것보다, 사람을 잃는게 더 슬픈거야.”
덧붙임 : 이러다 소시지란 분이 '내 이름 한번 쓸 때마다 10원' 이러면
그땐 또 어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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