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초등학생의 순수한 눈을 본적 잇는가......

아마도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그때 우리집컴터 386 참 자랑스러웠지...

어느 나른한 오후
친한 친구 한녀석이 5.25인치 디스켓
한장 들고 내방으로 불쑥 들어오더니 밝은 웃음을 지으며
디스켓을 쑤셔 넣더니 먼 파일을 실행시킨다

잠시후 난 엄청난 충격에 눈조차 깜빡일 수 없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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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초정도 되는 뽀르노 동영상 .....
난 새로운 세상을 만난듯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하루종일 봤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혼자 피식하고 웃기도 하는데
그친구도 아직 기억하더군여

전 지나가는 초등학생들 보면
'저놈도 봤을라나'
머 이런생각이 드는건 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