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종석이편 - 2부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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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9 장 그녀의 과거



지금 난 내가 14년간을 살아온 집의 안방 문 앞에 서 있다.

문득 내가 어떻게 해서 내 방에서 나와 이곳까지 와 있는 것인지 과정이 기억나질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다.

다만 지금 보고 있는 안방문이 너무나도 생소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마치 남에 집 방문 앞에 서 있는 느낌이다.



이 문을 열면 언제나 그랬듯이 엄마와 아빠가 있어야 할 방...

하지만 이 문 너머에는 엄마도, 아빠도 아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여자가 침대에 누워 있을 것이다.

좀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이성의 대상으로 느끼고 있었던 여자가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상태로...



비록 얼마 후에는 아빠와 결혼을 해서 나에 새엄마가 될 지언정,

지금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여자다.

내 자지는 지금 나와 전혀 상관없는 여성의 치마속을 상상하며 커질대로 커져있는 상태다.

어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뻗어있는 그 여자의 팬티를 벗기고,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는 듯 하다.



이런 자기 암시로 용기를 얻은 난 방문 손잡이를 잡았다.

막힘없이 돌아가는 손잡이에 의해 문이 열리자,

방안에서는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은은한 그녀의 향기가 내 코를 자극했다.



이미 거실의 어둠으로 익숙해진 내 눈은 침대위에 누워있는 그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쫙 빠진 그녀의 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치마가 올라가 스타킹의 밴드는 물론이고 그녀의 하얀 팬티까지도 보이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내 심장은 터질 듯 요동을 치고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흥분했던 적은 없었을 것이다.

엄마와 섹스를 할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첫경험이라는 점에서 굉장한 흥분을 한건 사실이지만,

당시 엄마는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라 그래도 일말의 안심이 어느정도 마음속에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비록 술에 취해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기에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내 머릿속에서는 그녀와의 섹스를 염두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녀는 깨어날 것이다.

운좋게 섹스가 끝날때까지 그녀가 잠에 취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그녀가 깰것이라는걸 알지만,

이미 그런 생각들은 안방문을 열면서 각오한 일이었다.



난 침대로 올라가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브라우스를 옆으로 제끼자 브레지어가 그녀의 탱탱한 가슴을 지탱하고 있었다.

브레지어를 위로 올리자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의 유방과 유두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헉...”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떨리는 손으로 유방을 감싸자,

부드럽고 물컹한 그녀의 유방이 내 손에 느껴졌다.



아직은 들어가 있는 유두에 내 혀를 갖다 대고 조심스럽게 빨자,

마치 내 자지가 벌떡 일어서듯,

그녀의 유두가 힘을 받아 곧게 일어서고 있었다.



“으...음...음...”



순간 잠결이라도 뭔가 느끼는지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 나왔다.

너무 놀라 몸을 움츠렸지만,

더 이상 그녀의 반응은 없었다.



난 다시 그녀의 유방을 손과 입으로 애무를 했지만,

간혹 신음소리만 낼 뿐 다행히 깨어나질 않았다.



난 그 다음 수순으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이미 스커트가 위로 올라가 그녀의 통통한 허벅지에 감겨있는 스타킹의 밴드와,

그 위로 그녀의 소중한 부분을 감싸고 있는 하얀 팬티가 볼록하게 보이고 있었다.



밴드와 스타킹...

너무나도 강력한 패티쉬적인 모습이었다.

가끔 사진으로 보던 이런 모습을 실물로 직접 보는 이 기분...



너무나도 섹시한 그 모습에,

머리는 마치 뭔가에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 왔고...

얼굴은 화끈거리고...

심장은 미친듯이 요동을 치고...

내 자지는 터질듯이 팽창하고 있었다.



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그렇게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천천히 내렸다.



드디어 그렇게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녀의 보지가 내 눈앞에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순간이었다.



가지런히 정리된 털 밑으로 일자로 갈라진 그녀의 보지가 들어났다.

손으로 살짝 살을 양 옆으로 벌리자,

축축해 보이는 그녀의 질들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이미 그녀의 보지는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였다.

아마도 아까 유방의 애무로 몸이 본능적으로 흥분을 한 듯 보였다.



조심스럽게 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넣고 살짝 핥아 봤다.

이렇다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느낌이 시큼했다.



“아흑...음...음...”



순간 그녀의 입에서 아까보다 강도가 짖은 신음소리가 새 나왔다.

하지만 역시 깨나지는 않은 듯 했다.



이제 그녀가 깨기전에 서둘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시도하기도 전에 그녀가 깬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난 그녀의 풍만한 양쪽 엉덩이를 잡고,

보지에 머리를 박으체 클리토리스를 중심으로 핥기 시작했다.



“아흑...음...음...아흑...아흑...”



그녀가 신음소리와 함께 다리를 오므리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다.

난 서둘러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고는 침대로 올라가,

내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댔다.



귀두에 닿는 그녀의 촉촉한 질...

내 자지를 움직일 때마다 들리는 음란한 소리...

그것만으로도 내 자지는 폭팔 할 듯 했다.



난 천천히 보지에 묻어있는 액들을 자지에 묻히고는 천천히 삽입을 시도했다.

순간 머리가 띵할 정도의 쾌감이 온몸을 자극했다.

아직은 덜자란 자지이지만 내 자지를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 살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이 흥분을 영원히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가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했다.



“아흑...아흑...머...뭐야...아흑...자...자기야?...”



난 본능 적으로 서둘러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흑...아흑...자...자기야?...어...언제...”



아직까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한 그녀는 내가 아빠인 줄 착각하고 있는 듯 했다.

난 몇 번의 삽입으로 절정에 다다랐고,

이네 정액을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헉...헉...헉...”

“...누...누구세요?...”



순간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날 밀쳐내기 시작했다.



“자...잠시만요...”

“조...종석이?...어...어떻게...니...니가...나...나를...”



자신의 보지 속에서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자지의 임자가 나 임을 알게된 그녀가,

잠시 놀라하는 사이,

난 절정의 쾌감을 즐기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그녀의 보지 속에 토해내고 있었다.



“지...지금...무...무슨 짓을...”



그녀가 상황을 파악했을 땐 이미 내가 몸을 일으켜 보지 속에 삽입된 자지를 빼내고 있을 때 였다.



“어...어떻게...니...니가 나에게...어...어떻게...”



그녀는 눈이 동그랗게 된 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



“죄...죄송해요...”

“흑...흑흑...어...어떻게...흑...흑...”



그녀는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린체 침대에 앉아 한참을 울었다.

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녀의 앞에 앉아서 그녀가 울음을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얼마후 그녀의 울음이 잦아 졌을 무렵...



“죄...죄송...”

“그만!!!...더이상 니 말 듣고 싶지 않아...”



그리고는 일어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아마도 집을 나가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대로 그녀를 보냈다가는 일이 커질 듯 한 생각에 그녀를 잡았다.



“자...잠시만요...제발...”

“이손 놔!...큰 소리 지르기 전에...”

“이...이렇게...가시면...전...”

“그래?...이정도는 생각하고 한 일 아닌가?...”

“아...아니예요...그...그냥...나도 모르게...”

“어...어떻게...엄마가 될 날...여...여자로 볼 수가 있지?...

이 일은 그냥 넘어 갈 수 없어...너희 아빠와 결혼하는 문제도 이젠 다시 생각해봐야 겠어...”

“아줌마...제발...그것만은...제발요...”

“이미...엎어진 물이야...어떻게...날 강간한 너와 한집에 살 수 있겠니...”

“.....”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그렇게 옷을 다입은 그녀가 방을 나가려고 했다.



“자...잠시만요...”

“.....”

“죄송해요...나가려면 내가 나갈께요...영원히 절 볼일 없도록 할께요...

그러니까 아빠와 파혼하는 문제는 다시한번 생각해 주세요...

이대로 가시면...

어차피 아빠와 저 한집에서 살 수 없을 꺼예요...

제가 없어져 드릴테니...제발...아빠에게만은...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죄송해요...정말...”



그녀는 뒤 돌아선 체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런 그녀를 지나 내 방으로 올라갔다.



‘내가 왜...이런 무모한 짓을...내가 미쳤나 보다...’



방으로 올라온 난 가방에 대충 짐을 싸기 시작했다.

어차피 지금 집을 나가지 않더라도 아빠의 귀에 이 얘기가 들어간다면...

아마도 날 취급하며 내 쫒을 것이다.



그렇게 짐을 싸고 있는데 그녀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가방...내려놔...”

“.....”

“우선 아까는 너무 놀라 내가 좀...일단 아빠에게는 말하지 않을게...”

“네?...”

“그렇다고 널 용서한다는 건 아냐...나도 오늘일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

나도 좀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아...”

“.....”

“그러니까 우선은 짐 풀어...”

“.....”



그렇게 그녀는 용서의 뉘앙스를 풍기며 방을 나갔다.



몇일 뒤 해외에서 아빠가 돌아오고 그녀역시 아무렇지 않은듯,

아빠 앞에서 날 대했다.

약속한 대로 말은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언제 그녀의 마음이 바뀌어 아빠에게 그날의 일을 말할지 몰라,

난 전전긍긍하며 얼마간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을 끝내고 교문을 나오는데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잠깐 시간 좀 내 줄레?...”

“...네...”



그녀는 날 차에 태우고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곳으로 달려가 차를 세웠다.

한동안 말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내가 너무 경솔했던 것 같아...

종석이 나이면 성에 대해서 굉장한 호기심을 가질 때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

“내가 오히려 종석이에게 부끄럽다...”

“아...아니예요...잘못한건 전데...”

“아뭏튼 이번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그게 마음처럼 잘 될진 모르겠지만...”

“고...고맙습니다...그리고 죄송하구요...”

“그나저나...대상이 나였기에 망정이지...다른 사람이었다면...어쩌려구 그랬니?...

그건 범죄야...한번의 실수로 평생을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는거야...”

“.....”

“솔직히 좀 걱정되는건 사실이야...

강간 범죄는 한번 맛을 들이면 재범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들었거든...

다시는 그런일 없겠지만,

혹시라도...날 덥쳤을 때 처럼 종석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아...아니예요...앞으로는 절대 그런일 없도록 노력할께요...”

“그래...그러길 바래...그래서...고민 많이했어...종석이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

“그래서 말인데...”



그녀는 뭔가 어려운 얘기를 꺼내려는 듯 뜸을 들였다.

그리고 나서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너무 충격적인 얘기였다.



“네...네?...머...뭐라구요?...”

“나도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야...이러면 않된다는 것도 알고...

하지만 지금 종석이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야...”

“하...하지만...그...그건...좀...”

“그냥 편하게 생각해주길 바래...”



왠지 그녀의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지금 날 시험하는건가?...그래...날 시험하는거야...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나...’



하지만 시험하는것 치고는 너무 파격적인 제시였다.



“호...혹시...지금 절 시험하시는거면...그만 하세요...”

“내가 지금 종석이에게 농담하는것 같아?...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야...”

“왜...왜...그렇게까지 저에게 집착하는 거죠?...”

“좋아...어차피 알 일이니...얘기해 줄게...실은 나...”

“.....”

“애를 갖지 못해...”

“네?...그...그게 무슨...”

“젊은 시절...어떤 남자에게 강간을 당한적이 있어...그것도 한번이 아닌 여러번에 걸쳐서...

그 일로 임신을 하게 됐고...

불법으로 애를 지우면서 수술이 잘못된 모양이야...

그 뒤로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애를 갖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결혼도 않하고 혼자 살았던 거야...”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니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비록 제혼 자리고, 내가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정말 친엄마보다 더 잘해보고 싶었어...

근데 처음 종석이를 본 날...

얼굴에 근심이 가득차 있는게...

처음에는 내가 탐탁지 않아서 그런 줄로만 알았지만,

뒤에 종석이 아빠의 얘기를 듣고 종석이의 친엄마 때문에 그렇다는걸 알게됐어...

내가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도와주고 싶어...

종석이나 아빠에게...흑...흑...”



그녀의 진심어린 얘기를 듣고 왜 그렇게 나에게 집착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그녀가 하염없이 측은해 보였다.



“죄...죄송해요...전...그런 줄도 모르고...”

“아니야...진작 이런 얘길 하고 종석에게 다가갔어야 했는데...내가 생각이 짧았어...”

“알겠어요...새엄마가 원하는데로 해 드릴께요...”



난 처음으로 그녀에게 새엄마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내가 새엄마라고 하자 그녀의 눈이 잠시 빛나는 듯 하더니 다시 촉촉해 졌다.



“고...고마워...흑...흑...”



그녀가 풍만한 가슴으로 날 안았지만 전과 같은 야릇한 느낌은 없었다.

정말 친엄마의 가슴처럼 따뜻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그렇게 그녀와 화해(?)를 하고 집에 돌아온 난,

그녀가 제시한 일로 적잖은 흥분이 됐다.



‘저...정말...그렇게 해 줄까?...그렇게만 된다면...’



그렇게 그날 뜬눈으로 밤을 지세우다 시피한 난 다음날 학교에서도 들뜬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의 꼬임도 뿌리치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그리고는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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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업엔다운입니다...



그동안 일이 좀 바빠 제대로 소설을 쓰지 못했네요...

덕분에 얼마 되진 않지만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다소 짜증이 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죄송하구요...



이제는 자주자주 찾아 뵐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한가지 소식을 더 전하면...



조그만 카페를 만들어 봤습니다...

제 소설만을 올려놓고,

집필도 하는 공간입니다...



아직은 비공개로 회원을 받지 않지만,

조만간 공개로 돌리고 회원을 받을 생각입니다...

제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작은 쉼터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많이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업엔다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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